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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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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Review content 1
📚나는 누구인가, 심연 속의 나를 묻는다. 📚고통이 만든 자아의 그림자! 📚도나토 카리시 저자의 <심연 속의 나>! 🚪여러 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심연 속의 나>는 인간 내면의 어둠과 고독, 그리고 이름 없는 존재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이탈리아 북부의 코모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인간 내면의 어둠과 이중성, 그리고 사회가 외면한 고통을 정면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도나토 카리시 작품 중 세번째 영화화 작품이기도 하다. 악의 마음을 읽는 이야기꾼처럼, 이번에도 역시 연쇄살인범을 직접 대면하고, 전 세계에서 일어난 범죄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자신의 경험에 작가적 상상력을 더해, 두 인격의 살인마를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교모하게 그려내어, 섬뜩하지만 절대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몰입도와 가독성이 높은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악' 의 심연을 더욱 깊이 파고들었다. 위험에 빠진 소녀를 구하고 홀연히 사라진 '영웅'. 홀로 사는 중년 여성만을 노리는 냉혹한 '연쇄살인마'. 상반된 두 인격을 한 몸에 지닌, 가장 위험하고 예측 불가능한 한 남자의 내면을 들여다본다. 인간의 영혼이 어떻게 파괴되는지, 우리가 절대 악이라 불리우는 존재가 어떻게 탄생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이 작품은 어머니의 애정을 갈구하던 아동 학대 피해자에서 이중인격의 살인마로 변해버린 한 남자, 그리고 착한 아이라 믿었던 자식이 타인의 소중한 목숨을 빼앗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학대 피해 여성을 돕는 일에 매달리며 속죄해온 한 여자. 그리고 부모의 무관심과 마치 N번방을 떠오르게 하는 잔인한 성 착취에 고통받는 한 소녀! 이 모든 이들을 고통과 폭력을 외면하는 사회까지! 타인의 아픔에 눈감음으로써 가해자의 행위를 용인하고 부추기는 무심한 사회를 날카롭게 비판하고, 범죄를 순간의 자극적인 흥밋거리로 소비하는 이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두 주요 인물의 중점으로 이야기를 그려냈다. 코모 호수 인근에서 쓰레기 수거 일을 하며 투명인간처럼 살아가는 인물 ' 청소하는 남자' 와 학대 피해 여성들을 돕는 인물 '사냥하는 여자' 이다. 작품에서는 이들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다. 이름 없는 두 주인공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면서 점점 더 깊은 심연으로 빠지게 된다. 어린 시절 학대받은 남자가 어떻게 영웅과 살인마라는 두 얼굴을 갖게 되는지에 대한 이중 인격과 트라우마에 대해 다루고,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하는 사회가 어떻게 어떤 괴물을 만들어내는지를 아주 날카롭게 비판한 작품으로, 단순한 스릴러 이상으로,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직시하게 한다. 여러 실제 범죄 사례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허구와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질 정도로 이야기가 생생하게 느껴질 정도로 단순한 추리를 하는 것보다 범죄가 발생하는 심리적, 사회적 배경에 더욱더 집중하게 된다. 이 작품의 제목 처럼 심연은 인간 내면을 말한다. 그 심연은 고통, 외로움, 분노, 그리고 사랑받고 싶은 욕망으로 가득 차 있고, 결국 그것이 절대 악의 탄생하게 된다. 이 작품은 범죄의 결과보다 범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집중한다. 주인공인 청소하는 남자는 어린 시절 어머니와 그녀의 남자친구에게 심각한 학대를 받으면서 자랐는데, 이는 그의 내면에 심연 속의 나라는 또 다른 자아를 만들어내는 결과로 그려진다. 청소하는 남자는 겉으로는 조용하고 평범한 노동자처럼 그려진다. 하지만 내면에는 살인을 정당화하는 존재가 숨어 있는데, 이는 이중인격이 단순한 정신질환이 아니라, 사회적 외면과 반복된 학대가 만든 결과물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작품 속 등장하는 피해자들은 대부분 사회로부터 외면당한 존재로 그려진다. 자살을 시도한 소녀, 학대받은 여성들, 그리고 청소하는 남자까지! 특히 사냥하는 여자는 이런 피해자들을 구출하는 인물로 그려지지만, 그녀조차도 과거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처를 안고 있는 인물이다. 절단된 손톱 조각이나 호수에서 발견된 팔 같은 디테일 같은 묘사들은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을 정도로, 이 작품은 실화 기반의 극사실주의 작품이다. 🚪인간 내면의 어둠과 사회적 무관심을 정면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인간의 심연을 들여다보게 할 정도로 너무나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절제된 문체, 그리고 서늘한 분위기 등 읽는내내 심장을 조여오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우리가 외면한 고통의 얼굴들! 단순한 추리나 반전의 재미도 있는 작품이지만, 이 작품은 인간 내면의 심연과 사회적 외면을 정면으로 그려내어, 우리가 흔히 지나치는 고통과 침묵을 그려내어, 우리가 외면한 고통의 얼굴들의 모습을 어떤 모습인지 생각하게 한다. 우리는 피해자의 고통을 정말로 이해하고 있을까? 자살을 시도한 소녀, 학대받는 여성들, 그리고 그들을 돕는 사냥하는 여자를 보면서 우리는 폭력에 무감각해진 사회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이 작품은 피해자들이 침묵하게 되는 이유와 그 침묵이 또 다른 푹력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하여 굉장한 몰입감과 이름없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구성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범죄소설이 아니라, 우리가 외면해온 고통의 얼굴이며, 침묵 속에서 태어난 괴물의 이야기! 꼭 한번 읽어보길! 읽고 나면 우리가 피해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었는지, 그리고 내 안의 심연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지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심연속의나 #도나토카리시 #범죄소설 #책추천 #검은숲 #스릴러 #미스터리 #유럽소설 #책장파먹기 #소설리뷰 #소설추천 #심리스릴러 #이탈리아소설 #영화화 #책리뷰 #도서리뷰 #도서추천
심연 속의 나

심연 속의 나

도나토 카리시|검은숲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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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바라기

@jsw97
드디어 하영의 마지막 이야기가 끝이 났다. 부모에게 상처받은 아이가 세상과 자신을 이해해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라 여운이 깊다. 단순히 스릴러나 미스터리라고 보기보단 가까운 사람에게 끔찍한 고통을 겪은 이들의 성장과정을 보는것도 같다 하영이의 미래가 처음엔 사이코패스로 자라서 더 끔찍하겠지? 라고 생각을 했지만 결국 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살게되는 하영을 보면서 나도 안도하게 된다. 나도 부모로서 우리아이들을 다른인격체로 존중하며 아이를 억압하고 상처주지 말아야겠다 다짐하게 된다
나에게 없는 것

나에게 없는 것

서미애
엘릭시르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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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Review content 1
#비하인드도어 #BA패리스 누구나 부러워하는 완벽한 부부의 아무도 모르는 끔찍한 세계 ❝완벽한 결혼은 완벽한 거짓이다!❞ ✔ 긴장감 넘치는 심리스릴러를 좋아한다면 ✔ 사이코 패스의 내면과 외면 심리를 연구하고 싶다면 ✔ 심리적 구속과 폭력에서 벗어날 전략이 필요하다면 📕 책 속으로 ★ 전 세계 100만부 판매, 40개국 번역! ★ 출간 즉시 열풍을 불러일으킨 심리 스릴러 다운증후군 동생의 실질적인 부모 역할을 하는 '그레이스'에게 잘생긴 변호사 '잭'과의 결혼은 인생 최고의 행운이었다. 잭이 아내를 사랑스럽게 바라볼 때와 문이 닫히면 차갑게 변할 때의 모습, 과연 어떤 것이 진짜일까? 현재와 과거가 교차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과거의 작은 일이 결국 현재의 사건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며 어떤 단어 하나도 무심히 넘기지 않고 꾹꾹 눌러 읽게 된다. 마치 작가는 무대의 판을 깔고, 나는 무대음향을 담당한 듯 작가와 함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읽었다. 💡여운을 남긴 질문 "소설 속 그레이스에게, 그리고 현실 속의 평범한 그레이스들에게, 힘 있고 똑똑하고 잔인한 자들의 폭력을 물리치고, 생존을 되찾을 방법이 과연 있을까? 혹시나 있다면, 어떤 전략이, 누구와의 연대가 필요할까?" _ p.306, <옮긴이의 말> 中 📕 한 줄 소감 심장박동 빨라지는 두근거림보다는 서서히 드리워진 안개 같은 공포감 부정맥도 거뜬히 이겨내며 짜릿한 긴장감을 즐긴 심리스릴러 왜 이제야 읽었을까. 작가의 또다른 작품들을 찾으러 도서관 Go Go~! 작품 속 인물 '에스터' 처럼 똘똘하고 배려심 깊은 베프의 추천으로 읽은 책. 친구 말 듣길 정말 잘했다. ^^V [추천합니다] #미스터리 #심리스릴러 #Behind_Closed_Doors [2026_45]
비하인드 도어 :B.A. 패리스 장편소설

비하인드 도어 :B.A. 패리스 장편소설

B. A. 패리스 (지은이), 이수영 (옮긴이)|모모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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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Review content 1
#와이카노 #김유원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가까운 이들과의 미묘한 감정들 ❝니 와이카노? 니 진짜 와이카노?❞ ✔ 일상에서 잔잔하고도 뭉클한 이야기를 원한다면 ✔ 부모와 자녀 사이, 말하지 못하는 감정의 거리를 겪고 있다면 ✔ 짧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단편소설을 좋아한다면 📕 책 속으로 대구의 한 재래시장에서 손칼국수집을 운영하는 '선희'는 친구이자 종업원인 '경숙'이 퇴직금을 요구하자 화가 난다. "무슨 시장에 그런 게 어딨노?" 겉으로는 노동자의 퇴직금 문제 같지만, 그 안에는엄마와 딸의 오래도록 쌓인 감정의 파도가 있다. 딸 마음 한켠에 묻어둔 엄마에 대한 원망과 늦게나마 잡아보는 딸의 손이 따뜻하고 보드랍다. 읽고나면 더욱 뭉클해지는 한 마디, "오늘도 고생했다." 📕 한 줄 소감 오랜만에 만난 #위픽시리즈 짧지만 잔잔한 뭉클함으로 긴 여운을 남긴다. #위픽도장깨기 에 속도를 더해주는 동기부여가 된 책 좋다 좋아~~ #위픽도장깨기 #단편소설 [2026_44]
와이카노

와이카노

김유원|위즈덤하우스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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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

@mushroom
Review content 1
나는 매일 술을 마시며 하루하루를 간신히 버티는데. 부모님은 어떻게 멘정신으로 삶을 견디는지 어떻게 그렇게 조금 더 취하지 않고 하루를 견디는지 궁금했다..
안녕이라 그랬어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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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p/ 320p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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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goldstarsky
오늘의 세계가 붕괴한다. AI로 대표되는 기술 변혁 여파가 국제정세부터 경제, 정치를 실시간으로 바꿔낸다. 민주주의와 자유주의는 내부모순과 외부도전에 맞닥뜨려 더는 과거의 역할을 감당치 못한다. 변화를 반강제로 껴안은 우리 삶이라고 안온할 수 없다. 그나마의 주도권은 아직 미국에 있다. 제 나름 시대와 세계를 성실히 공부한 저자가 미국의 플레이어들, 틸, 머스크, 카프, 밴스에 빙의해 흐름을 더듬는다. 미래의 밑그림을 그리고, 제가 바라는 세계로 세상을 인도하려는 이들의 구상을 넘겨짚는다. 진의에 닿으려는 발버둥이 영 어설프긴 하지만 열의와 자신감 만큼은 분명하니 읽는 재미가 있다. 읽기를 독촉한 친구가 말하기를 우리에게도 주어진 틀을 넘어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이 긴요하다고, 한중일을 아우를 수 있는 세계관이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온통 시시한 것들이 넘쳐나는 세상에도 나눌 만한 이야기는 있을 것이다.
이병한의 아메리카 탐문 - 피터 틸, 일론 머스크, 알렉스 카프, J.D. 밴스, 이들은 미국을 어떻게 바꾸려 하는가

이병한의 아메리카 탐문 - 피터 틸, 일론 머스크, 알렉스 카프, J.D. 밴스, 이들은 미국을 어떻게 바꾸려 하는가

이병한
서해문집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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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minjeong_lee0119
<도서협찬><서평단> 📚도서명 : 검은 밤의 여자들 ✏️저자명 : 세라 페카넨 🏢출판사 : 반타 📅출간일 : 2026년 02월 23일 등장인물 루스 : 딸을 혼자 키워온 엄마 캐서린 : 간호사로 일하는 딸 제임스 : 누구일까요? 스포라서 비밀ㅎ (책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간호사로 일하는 캐서린은 어느 날 엄마 루스에게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큰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캐서린은 엄마의 행동에서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점을 발견하기 시작한다. 결국 캐서린은 엄마가 기억을 잃어가는 척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유를 의심한 캐서린은 엄마의 과거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루스 역시 딸의 행동이 수상하다고 느끼며 딸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경계한다. 이때부터 두 사람 사이에는 서로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이 시작된다. 루스가 거짓말을 한 이유는 25년 전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때문이다. 그 사건의 범인이 곧 출소하게 되자, 루스는 딸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믿고 범인의 동향을 확인하며 딸을 지키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캐서린은 엄마가 숨기고 있는 과거의 진실을 파헤치려 하고, 루스는 딸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비밀과 거짓말을 만들어 낸다. 서로를 사랑하지만 동시에 서로를 의심하는 모녀 관계는 점점 더 위험해진다. 결국 25년 전 살인 사건의 진실과 루스가 숨겨온 비밀이 드러나고, 모녀와 범인이 정면으로 마주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반전이 밝혀진다. 이 책은 1장, 2장, 3장으로 나뉘어 있고 엄마 루스와 딸 캐서린의 시점이 번갈아 등장한다. 1장도 재미있었지만 2장은 더 흥미롭고, 3장은 더욱 긴장감 있게 전개되어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에필로그에서 드러나는 반전도 인상적이었다. 캐서린이 엄마를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점점 긴장감이 높아지고, 읽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을 느낄 수 있었다. 엄마와 딸은 서로를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하지만, 그 거짓말이 오히려 서로를 의심하게 만들고 관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특히 엄마 루스가 딸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계획을 세우는 모습에서 부모의 사랑과 집착이 동시에 느껴졌다. 긴장감 있는 전개와 예상하지 못한 반전 덕분에 끝까지 몰입해서 읽었다. ✔️딸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시작한 엄마와, 그 비밀을 파헤치려는 딸 사이의 심리전 속에서 25년 전 살인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는 모녀 심리 스릴러. 오팬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어요. #검은밤의여자들 #세라페카넨 #반타 #오팬하우스 #책추천
검은 밤의 여자들

검은 밤의 여자들

세라 페카넨
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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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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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가장 처음 아이에게 더하기를 가르칠 때, 대부분 가정에서는 “10이 되는 수”를 먼저 가르칠 것이다. 우리 집 역시 10칸짜리 플라스틱 통에 부지런히 과일을 채웠었지. 찰떡같이 알아듣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우리 집같이 10을 위한 더하기(?)를 또 하는 예도 있었을 터. 아마 이 작가님도 이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셨을까? 그래서 다른 꼬마들은 조금 더 쉽게 10을 만들기 위해 이렇게 귀여운 책을 쓰신 건 아닐까? 안희진 작가님의 『십이 될 거야!』를 소개한다. 『십이 될 거야!』는 숫자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교실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왕좌왕 시끄러운 숫자들에 자리에 빨리 앉으라고 소리를 지르는 선생님의 모습이 피식 웃음이 난다. 숫자들은 10칸의 상자에 숫자를 채워야 하는 미션을 받았는데, 남아서도 안 되고 해서도 안 된다. 셋도 안되고, 둘이어야만 한다. “1등이라고 으스대며 나 하나만 알 땐 미처 몰랐어. 9해주고 양보하면 우리도 하나가 될 수 있는걸”이라는 멋진 문장과 함께 첫 10이 탄생하며, 숫자들은 하나둘 짝을 이룬다. 5의 멘트에서 아이는 “5가 너무 딱해”라며 속상해하기는 했지만, “진작에 이 책이 나왔으면 나도 더 쉽게 배웠을 텐데!”라며 동생들에게 참 도움이 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하더라. 물론 이미 꽉 찬 9살이 된 우리 아이에게는 『십이 될 거야!』로 짝궁수를 익히는 도움을 얻지는 못했다. 그러나 『십이 될 거야!』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채우는 마음은 배웠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꼬꼬마 친구들을 키우는 부모님들께 『십이 될 거야!』를 강력히 추천해 드리고 싶다. 연산을 처음 배우는 아이들이 10이 되는 수를 배우는 학습적인 부분으로도,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을 배우는 것에도,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배우는 것으로도 큰 도움이 될 테니 말이다. 아이가 좀 크다 보니 동화책 등을 읽느라 그림책을 읽는 양이 많이 줄어들었던 것 같다. 그런데 또 한 번, 그림책에서 배우는 세상을 느낀 것 같아, 그림책은 역시 평생에 걸쳐 읽는 책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십이 될 거야

십이 될 거야

안희진
제이픽
1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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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문

@yiseomoon
유교 국가니 장유유서니 우습기 짝이 없는 허울이다. 수많은 가정이 돈으로 뭉쳤다가 돈으로 해체된다. 돈 앞에선 자식도 부모도 없다. 현장에서 이런 모습들을 자주 접하다 보니 돈을 쓸 때마다 나도 모르게 지폐와 카드를 가만히 쳐다보는 날이 많아졌다. 돈이 도대체 뭐기에.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고급 아파트에서 명품을 쌓아놓은 채 사망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 집 쓰레기통엔 만 원 이하의 지폐가 많았다. 천 원과 오천원은 돈도 아니라는 듯 마구잡이로 구겨 버린 모습과 만 원 한 장 없어 냉난방을 가동하지 못하고 끼니를 굶는 사람들의 모습이 겹쳐진다. 우리 모두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결국 죽는다는 사실은 같다. 주거지에서 사망했기에 경찰관이 변사자로 처리한다는 죽음의 절차까지 동일하다. 그런데 삶의 모습은 왜 이렇게 다를까. 고개를 아무리 돌려봐도 답은 보이지 않는다. 구경꾼 무리에 있던 어느 할아버지는 노골적으로 휴대폰을 들이밀며 변사자의 사진을 수십 장 찍어댔다. 경찰관이 제지해도 외려 눈에 보이니까 찍었을 뿐이라고, 본인에겐 얼마든 사진 찍을 자유가 있는데 경찰관들이 무슨 이유로 자신의 자유를 꺾냐며 펄쩍 뛰었다. 분풀이를 하고 싶었는지 자신을 제지하던 경찰관의 얼굴까지 찍어대는 그의 모습이 참......어쩌다 저 지경으로 나이를 먹었는지 개탄스러웠다. 플래시가 터질수록 머리가 지끈거렸다.
있었던 존재들 (경찰관 원도가 현장에서 수집한 생애 사전)

있었던 존재들 (경찰관 원도가 현장에서 수집한 생애 사전)

원도
세미콜론
1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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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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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ugong
40대가 되면 대부분 겪는 고민이 있다 회사, 자녀, 부모, 자산, 건강 등 이런 관점에서 이혼숙려캠프 출연자인 이호선박사가 따뜻한 조언을 다각도에서 전해준다 같은 메세지라도 메신저에 따라 울림의 크기가 달라진다 어찌보면 당연한 위로와 조언들이 더 크게 다가온다
마흔의 기술 (나이 들수록 지혜, 행복, 가족, 관계, 내면이 충만해지는)

마흔의 기술 (나이 들수록 지혜, 행복, 가족, 관계, 내면이 충만해지는)

이호선
오아시스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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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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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 #나탈리아쇼스타크 [도서협찬] '저주토끼' 정보라 작가가 발굴하고 번역한 폴란드 가족 드라마 ❝제가 알아서 할게요❞ ✔ 가족 간의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고 싶다면 ✔ 잔잔한 심리 묘사를 좋아한다면 ✔ 세대 간 갈등이나 상실에 공감하고 싶다면 📕 책 속으로 아빠의 빚 때문에 동생과 함께 할머니 집에서 살게 된 소녀 '마리안나' 아빠와 엄마는 돈을 벌기 위해 외국으로 떠난다. 부모의 부재와 더불어 반려견 '프라이다'와의 이별은 사춘기 소녀에게 큰 상실감을 준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 워킹우먼으로 독립적인 삶을 살던 할머니 '알리치아'에게도 갑자기 손주들과 함께 살아가는 일은 어색하고 혼란스럽기만 하다. 문제가 생기면 서로 의지하기보다 각자 알아서 생존해야 하는 가족 그리고 어느 날, 마리안나가 사라진다. 이들의 위기는 파멸을 향할까, 아니면 결국 이겨낼 것인가? 가족이 무너진 자리에서 비로서 서로를 발견하는 #가족이야기 다양한 연령과 성격을 지닌 여성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선택하고 감당하며 결국 나아가는 이야기 📕 한 줄 소감 세 여성들의 상황을 직접 경험해본 것처럼 이해하고 느끼며 읽었다. 정보라 작가님 번역이라고 해서 어딘가 기괴함을 기대했는데 예상과 달리, 잔잔하고 고요하다. 집안의 남자 셋을 떠올리며 '가족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 책과 함께 하루를 맛있게 요리하는 [맛있는하루] [야미리딩] [yummyreading] @springbook_pub 감사합니다 #정보라 #북유럽문학 [2026_38]
상실

상실

나탈리아 쇼스타크 (지은이), 정보라 (옮긴이)|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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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있을 때
추천!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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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

@soo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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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주위에게서 불안함을 해소할 안정과 지지를 얻지 못하면 스스로 해소할 방법을 익히지 못한다. 스트레스를 받는 부모는 지지를 주기 어렵지만, 그 가정이 주변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더 잘 해낼 수 있다.
도둑맞은 집중력 (집중력 위기의 시대,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

도둑맞은 집중력 (집중력 위기의 시대,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

요한 하리|어크로스
reading
~360p/ 464p
1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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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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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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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이 흔든 마을, 드러나는 그림자! 📚평화로운 휴양지에 찾아온 불청객! 📚테스 게리첸 저자 <여름 손님들>! 💭여름 바다의 평화, 그 속의 비밀! <여름 손님들>은 전작이었던 <스파이 코스트>에 이은 마티니 클럽 2번째 시리즈로, 이번에는 실종된 10대 소녀 조이를 납치한 범인을 찾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수십 년 된 비밀을 파헤치면서 수많은 반전이 펼쳐지고 구성도 훌륭한 이 작품은 단순한 미스터리 소설이 아니라, 작은 공동체의 계층 갈등, 우정의 힘, 그리고 과거의 죄악이 현재에 어떤 파장을 불러오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여러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 딸을 찾으려는 어머니의 절박함, 비극적인 미스터리를 풀려는 경찰, 은퇴 후에도 유용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마티니 클럽, 수십 년 전 아버지가 저지른 살인사건에 시달리는 아들! 읽는내내 점점 이야기에 빠지게 되는 이 작품은 전작하고는 달리 전직 CIA 요원보다 여름 손님들과 마을의 주민들 중심으로 그려냈다. 여러 가지 서브플롯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가운데, 큰 줄기인 소녀의 납치 사건을 해결하려는 경찰서장를 여러 방면에 도와주고, 이야기가 끌날 무렵에는 마티니 클럽과 경찰서장이 서로를 존중하면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은퇴한 전직 CIA 요원들이 다시 사건에 휘말리며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여름 휴양지의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벌어지는 실종과 음모가 중심으로 그려진다. 메인주 퓨리티라는 해안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으로, 한 소녀가 실종이 되고, 한 남자가 납치범으로 몰리면서 마을의 숨겨진 비밀을 그려지는 이 작품은 실종, 불륜, 협박, 추적 등 스릴러의 요소를 담고 있지만, 빠르게 전개가 되는 이야기로 가독성이 좋은 작품이다. 또한 각 멤버들의 개성과 갈등을 그려내어, 마치 실버 어벤져스를 보는 듯하다. 실종된 딸을 걱정하는 엄마의 불안과 집착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읽는내내 공감을 하게 되고, 결국 사건을 일으키는 것도 사람, 해결하는 것도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여름 휴양지의 평화로운 배경와 대비가 되는 인간의 어두운 면을 그려냈고, 결국 사람이 문제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평화로운 휴양지 퓨리티 마을은 겉보기엔 평화롭지만, 실종 사건을 계기로 오래 묻혀 있던 비밀들이 드러냄으로써, 겉모습과 실제는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 집안의 복잡한 관계, 부모와 자녀 사이의 불신, 그리고 이웃 간의 의심 등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으로, 사람들의 편견과 두려움이 어떻게 무고한 이를 희생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정의와 진실을 찾는 과정이야 말로 중요하다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겉으로는 평화로운 여름 휴양지! 그 속에는 인간의 욕망이 자리잡고 있고, 비밀, 두려움도 얽혀 있지만, 이를 해결하고 직면하는 것은 인간 자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작품이다. 실종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되고, 책을 놓기 어려울 정도로 긴장감을 유지시킨다. 또한 은퇴한 CIA요원(마티니 클럽)들, 코노버 가족, 마을 주민까지 각자의 사연과 갈등이 서로 얽혀 있어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전작 ' 스파이 코스트' 와 세계관이 연결이 되어 있어서, 전작부터 읽어야 어느 정도는 인물들간의 성격을 알 수 있다. 여름 별장이라는 평화로운 배경, 그리고 실종 사건의 긴장감을 극적인 대비를 그린 작품으로, 겉보기엔 평화로운 공동체도 그 속에는 비밀과 갈등이 숨어 있다라는 사회적 성찰을 담겨 있는 작품이다. 스릴러의 재미, 인간관계의 깊이,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고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단순한 재미를 넘어 생각할 거리가 있을 것이다. #여름손님들 #테스게리첸 #책추천 #스릴러소설 #미래지향출판사 #마티니클럽시리즈 #영미소설 #책장파먹기 #소설추천 #책리뷰 #미스터리
여름 손님들

여름 손님들

테스 게리첸|미래지향
1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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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부모가 보기에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여겨지면 부모는 왜 그 행동이 문제인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유가 생가나지 않는다면 그건 부모의 취향에 맞지 않는 행동일 뿐 문제 행동은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버려 두는 게 낫다. 하지만 분명한 이유가 있을 때는 아이에게 이유를 알려주고 잘못된 행동을 멈추고 보다 올바른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이때 부모는 아이의 저항이나 어리광에 항복하지 않고 '안되는 것은 정말 안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해주어야 한다. 이게 바로 아이를 진정으로 위하고 사랑하는 부모의 역할이다. (p. 139) 『외동아이는 거리두기 육아가 필요합니다』라는 이 책의 제목을 인스타그램에서 만난 날부터, 나는 분명 이 책을 읽으면 좀 혼난 기분이 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 역시 외동아이를 키울 뿐 아니라, 아이와 둘이 생활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아이와 나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도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혼날 각오를 하고 『외동아이는 거리두기 육아가 필요합니다』를 펼쳐들었다. 그런데 『외동아이는 거리두기 육아가 필요합니다』를 읽으며 혼은 커녕 든든한 위로를 얻었다. 좋은 언니가 “조바심 내지 않아도 괜찮아”하듯, 지금도 충분히 좋은 엄마라고 등을 두드려주는 것 같았다. 이 책은 아동심리 전문가 이보연이 외동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아이의 사회성과 자립심,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전하는 육아 지침서다. 외동아이를 대상으로 과잉보호 대신 건강한 거리두기를 하는 법이 골자이나, 요즘처럼 모든 아이가 귀하게 여겨지는 세상에서는 모든 부모에게 도움될만한 내용이 꽤 담겨있어, 많은 분들이 만나보시면 좋겠다.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이 불편하지 않았던 건 고정관념부터 깨고 시작했기 때문. 외동아이가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자기중심적일 것이라는 고정관념에 반박하며, 부모의 태도가 아이의 성장이나 성격을 결정짓는다고 말한다. 또 사회적 환경이나 부모의 성향,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과잉보호가 아닌 방법으로 아이를 양육하고, 올바른 경계를 형성하여 독립된 인격체로 아이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다양하게 논하고 있었다. 그래서 진정한 거리두기 육아는 아이를 독립적인 존재로 존중하며, 안내자가 되는 부모, 지지하고 균형을 잡아주는 부모가 되는 법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또 연령대별 사회성 키우기 가이드가 제시되는 점도 좋았다. 안타깝게도 우리 아이는 초등시기에 접어들어 교감이나 놀이, 말공부 등의 좋은 예를 적용하지는 못했으나, 친구와의 교류, 집단활동에서의 역할 등을 더 잘 해낼 수 있도록 응원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외동 부모를 위한 마음공부'영역이 무척 좋았다. 나 역시 외동아이를 키우고, 아이에게 할애하는 시간이나 노력이 많은 편인 부모로, 나의 기대치로 인해 아이와 나에게 상처를 만드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완벽한 부모가 되려가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읽을 때는 위로를 느끼기도 했다. “충분히 좋은 부모”라는 말을 잊지 말자고 스스로를 도닥였다. 엄마도 숨 쉴시간이 필요하다. 이 말은 『외동아이는 거리두기 육아가 필요합니다』의 마지막 장 제목이다. 아이를 더 사랑하고 잘 돌보기 위해서는, 엄마 자신에게 따뜻한 시선이, 스스로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이, 작은 충전의 시간이, 회복이 필요하다는 그녀. 그 말들은 늦은 밤, 하품을 하면서도 이 책을 붙잡고 있던 나에게 큰 위로와 감사가 되었다.
외동아이는 거리두기 육아가 필요합니다

외동아이는 거리두기 육아가 필요합니다

이보연
위즈덤하우스
1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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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없음

@siganeopeum
내면소통에서 많은 것을 덜어내고, 새로운것을 조금 더하고 관점을 살짝 바꾸면 책 한권 탄생. 자식을 자기 입맛대로 잘~ 키우려는 부모들이 봐야할 책.
그릿 (흔들리지 않고 무엇이든 해내는 마음근력)

그릿 (흔들리지 않고 무엇이든 해내는 마음근력)

김주환
인플루엔셜(주)
1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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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anna5n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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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으로 많이 꼽히는 책이라기에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지만, 왠지 어려운 내용일 것 같다는 오해를 가지고 있었다. 책 자체도 심플하고 감성 넘치는 분위기라 괜히 고전소설 같았고, 펼쳐보기 두려운 데코레이션용 책처럼 느껴졌다. 막상 읽다 보니 어려움과는 거리가 멀었고, 되려 잔잔한 영화처럼 흘러가듯 읽기 쉬운 소설이었다. 영화 보이후드, 패터슨 같은 느낌이라 보면 되겠다. ​ 독후감을 적으려다보면 줄거리를 요약하는게 부담돼서 - 가끔은 너무너무 너무나도 줄거리를 정리하고 해석해서 적어내고 싶은 욕망이 일 때가 있긴 하지만 - 대부분은 버겁게 느껴져서 책을 끝내기 두려울 정도다. 지금도 아주 버겁고 갑갑하다. 이걸 어떻게 적어야하지? 그런데 이 버거움을 견디지 못해 독후감을 안 적어둔채 몇 년을 지나쳐보니, 정말로 남는게 없다. 내 안에 제목마저 남아 있지 않더라. 버거움을 약간만 이겨내고 적당히 적어뒀더니, 제목은 기억나는데 내용이 기억나지를 않았다. 분명 읽었는데, 남는 게 하나도 없다. 최대한 나의 말로 많이 기록해놔야 기억에도 남는다. 그걸 알아서 더 버겁다. ​ 이 책은 윌리엄(애칭: 빌/윌리) 스토너라는 영문학과 교수의 삶의 일대기를 보여주는 소설이다.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농사 가업에 도움이 되기 위해 농업을 배우러 대학에 갔다가, 교양 수업으로 영문학을 접하면서 인생이 뒤바뀐다. 문학과 사랑에 빠져 대학원에 진학하고 교수의 길까지 걷게 된다. 여기까지만 읽어봐도 대충 스토너가 어떤 사람인지 감이 온다. 그냥 인생이 흘러가는 대로, 큰 욕심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보니 연구자가 된 케이스. 너무 특이하고 이상한 사람 같지만 왜인지 연구자라는 직업에 너무 잘 어울리는 인간상처럼 느껴진다. 비슷하게 특이하고 이상한 여자, 이디스를 만나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는다. 딸 그레이스를 사랑했지만, 결혼은 실패였다는 걸 깨닫는다. 가정에도 크게 기대하는 바가 없고, 주어진 강의 일은 열정적으로 하지만 야망도 없고 정치질에도 관심이 없다. 융통성도 없이 꽉 막힌 인간이라 결국 동료 교수와 갈등이 생기고 학과 내에서도 고립된다. 그러다 자신의 강의를 들었던 한참 어린 교수와 사랑(불륜)에 빠지지만, 그마저도 주변의 압박으로 끝나게 된다. 명예퇴직을 앞둔 노년에 온몸에 암이 퍼져 급하게 은퇴하고 죽음을 맞는다. 임종 직전, 맑아진 정신으로 책을 집어 들고 처음 문학을 접했을 때처럼 떨리는 손으로 책장을 넘기다가 떨어뜨린 채 조용히 생을 마감한다. ​ 이같이 한 남성의 일대기를 쓴 베스트셀러를 읽어보면, 남자들의 추구미가 무엇인지 대략 느껴진다. 감정이 완전히 배제된, 남의 말이나 행동에 쉽게 휘둘리지 않고 또 남에게 크게 관심도 없는, 오롯이 나에게 주어진 일에 집중하며 지적인 면이 돋보이는 남자. 모두에게 차갑지만 사랑에 빠지면 누구보다 열정적인 남자. 나쁘게 말하자면 융통성도 없고 배려심도 없는 끔찍한 회피형. 당사자 입장에서 서술하면 쿨한 이미지겠지만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꽤 징글징글하겠다. 평생을 대학에 바친 교수지만 왜 아무도 그를 선명하게 기억하지 못했는지 충분히 이해가 된다. ​ 등장인물들도 하나같이 이상하다. 그중 아처 슬론이라는 캐릭터가 제일 해석하기 어려웠다. 스토너를 문학도의 세계로 끌어들인 장본인인데, 왜 그렇게 사람이 뾰족하게 날이 서 있었으며, 1차 세계대전이 끝났을 때 왜 그리 서글피 울었으며(정말. 의문이다.), 왜 그렇게 죽었을까? ​ 아내 이디스도 아주 특이하다. 히스테릭한 조울증 환자처럼 묘사되는데… 이디스 입장에서 보면 스토너도 만만치 않은 도라이가 아닐까 싶다. 유럽에 보내준다며!! 아이를 낳아놓고는 육아를 내팽개치고, 이 일 했다 저 일 했다, 집을 떠났다 돌아왔다, 집에 틀어박혀 있는 남편도 티 나게 마음에 안 들어 하면서, 그런데 또 아이는 사교적이고 완벽하게 키우고 싶어 한다. 워낙 특이했던 사람이 산후우울증까지 겹치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준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 딸 그레이스는 그저 안타깝다. 서로다른 육아관을 가진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가 얼마나 불안정하게 자라는지에 대한 표본처럼 보인다. ​ 로맥스도 참 웃긴 캐릭터다. 스토너 인생에서 가장 큰 악인이 되겠다. 훌륭한 학자이자 교수고 얼굴도 잘생겼지만, 척추기형 장애로 인한 외형적 콤플렉스가 심해 보인다. 그래서 자신처럼 장애를 가진 학생에게 애정을 가지고 동질감을 느껴 팍팍 밀어주고 싶었는데, 하필 그 학생이 입만 살고 말만 번지르르한 엉터리 문학도였다는 걸 스토너가 알아채고 낙제를 주며 앞길까지 막는 상황이 생긴다. 로맥스는 (아마도, 내 생각에는) 그걸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공격처럼 느낀 것 같다. 그래서 그 이후로 스토너의 일을 사사건건 망치려 한다. 초짜 강사들이나 할 법한 강의 시간표를 짜서 주고, 불륜 상대도 망치려 한다. 하여튼 둘의 관계는 둘 다 이상하다. 로맥스도 이상하지만 스토너도 잘한 건 없다. 조금 융통성 있게, 둥글둥글하게 대화하고 타협해볼 수도 있었을 텐데. 불륜은 물론 하면 안 됐다. 그렇게나 천년의 사랑이었다면 아내와의 관계를 확실히 정리했어야지. ​ 이 대서사 중에서 가장 정상인은 고든 핀치다. 처음 참전얘기 나왔을 땐 좀 이상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가면 갈수록 제일 정상이다. 스토너에게도 제발 정상적으로 사고하며 살아보라고 계속 찔러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아무리 가깝고 아끼는 사이여도 결국 타인은 타인이구나 라는 걸 느끼게해주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 이 모든 등장인물들이 안쓰럽기도 했다. 1차 세계대전, 대공황, 2차 세계대전까지 겪어야했던 세대. 사랑하는 이들을 전쟁과 경제몰락으로 떠나보내야만 했던 사람들. 이건 실제 일어났던 역사 사건들이기에 더 가슴이 아려왔다. ​ 스토너는 확실히 이상한 사람이다. 하지만 솔직히, 아주 솔직히 나도 스토너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 스트레스가 거의 없을 것 같다. 남 생각, 국가 생각, 미래 생각, 가정도 크게 생각하지 않고 그저 오늘 하루에 충실하는 삶. 아내가 산후우울증에 걸려도 뭘 도와야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 아니 아내가 어딘가 이상하다는 것조차 잘 느끼지 못하는 둔팅함. 사내 괴롭힘과 좌천을 당해도 너는 짖어라 나는 일한다 정신으로 버티는 태평함. “넌 무엇을 기대했나?” 남들이 자신에게 했던 기대는 하나도 신경 쓰지 않았으면서 끝까지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회피성 개인주의자의 마지막 질문까지 완벽하다. 얼마나 편할까? 그런 면에서 스토너가 불쌍하지는 않다. 되려 부럽다.
스토너

스토너

존 윌리엄스 (지은이), 김승욱 (옮긴이)|알에이치코리아(RHK)
1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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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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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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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벤트당첨도서 > 📚가부장을 넘어, 가녀장의 시대! 📚웃음과 성찰이 공존하는 가족 혁명! 📚이슬아 저자 <가녀장의 시대>! 📖가족, 노동, 그리고 존중의 재발견! <가녀장의 시대>는 전통적인 가족 구조를 유쾌하고도 진지하게 그린 작품으로, 가부장도 가모장도 아닌 가녀장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그린 작품이다. 저자의 첫 장편소설인 이 작품은 <일간 이슬아>에 연재된 소설이다. 가부장도 가모장도 아닌 가녀장이 주인공인 이 작품은 할아버지가 통치하는 집안에서 태어난 여자아이가 무럭무럭 자라 가장을 통치하는 이야기이다. 가녀장이 집안의 세력을 잡으면서 가족구성원 1 이 된 원래의 가부장은 스스로 권위를 내려놓음으로써 아름답고 재미있는 중년 남성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한 팔에는 대걸레를, 다른 한 팔에는 청소기를 문신으로 새기고, 집안 곳곳을 열심히 청소하면서 가녀장 딸과 아내를 보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족을 단순히 혈연이나 전통적 역할로 그려내지 않고, 서로의 노동과 존재를 존중하는 관계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이 작품 흥미롭다. 부모와 자식을 권위적 관계가 아니라 상호 존중의 관계로 그려내어 이상적이면서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모습이지만, 저자의 유머러스한 문체와 가족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하는 울림이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슬아는 작가이자 출판사 대표이다. 부모님을 자신의 출판사 직원으로 고용하고, 엄마는 식사 준비를 노동으로 인정받아 월급과 된장, 김장 보너슬 받는다. 아빠는 청소 담당으로 성실히 일한다. 가족은 혈연 관계를 넘어, 고용자와 피고용자라는 독특한 관계에서 서로를 존중하면서 살아간다. 가족 소설의 형식을 띠고 있지만, 가족, 노동, 존중이라는 이야기를 새롭게 그려낸 작품으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전통적으로 아버지가 가장으로 군림하던 구조를 뒤집어, 딸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녀장 체제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엄마의 가사노동과 아빠의 집안일이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정당한 노동으로 인정받는 모습으로 그려낸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서로의 노동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혈연만으로 묶인 가족을, 서로의 역할과 책임을 존중하는 계약적, 협력적 관계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사랑과 존중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라는 것을 보여준다. 📖가족의 권력 구조를 재해석하고, 존중과 노동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 집안일은 사랑이 아니라 노동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사회적 울림을 주는 작품으로, 무거운 주제이지만, 가볍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가족 간의 대화와 상황들이 웃음을 주고,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으로, 현대 사회에서 가족의 의미와 맞닿아 있는 작품이다. 읽는 동안 따뜻한 웃음을 주고, 가족과 사회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작품! 자신과 가족과 세계이 운명을 바꿔나가기 위해 분투하는 용맹하고도 애뜻한 딸들의 서사를 담은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가족과 사회를 다시 바라보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브런치스토리에서 진행한 독서챌린지 이벤트에 당첨받은 도서로, 리뷰는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가녀장의시대 #이슬아 #가족소설 #도서협찬 #이벤트당첨도서 #브런치독서챌린지 #독서챌린지 #이야기장수 #책추천 #소설리뷰 #책리뷰 #한국소설 #장편소설
가녀장의 시대 (이슬아 장편소설)

가녀장의 시대 (이슬아 장편소설)

이슬아|이야기장수
1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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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on__lee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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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네이터(Illuminator): 상대를 비추는 도덕적 시선 이 책의 핵심은 인간을 두 부류, '일루미네이터(Illuminator)'와 '디미니셔(Diminisher)'로 구분하는 통찰에 있다. 디미니셔가 타인을 자신의 목적을 위한 도구로 보거나 무시함으로써 상대를 작아지게 만든다. 반면 일루미네이터는 깊은 관심을 통해 상대방 안에 잠재된 고귀함을 발견하고 빛나게 해줍니다. 저스는 타인을 안다는 것이 단순히 지적인 정보 습득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열고 상대의 세계로 들어가는 '용기'임을 역설한다. ‘사회적 기술’ 제시로 차별화 많은 인문학 서적이 '공감'이나 '연대'를 추상적으로 외칠 때, 브룩스는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사회적 기술'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대화 중 상대의 말을 반복하여 확인하는 '루핑(Looping)', 상대의 인생을 조망하게 하는 '거대한 질문' 던지기, 그리고 섣불리 조언하지 않고 곁에 머무르는 법 등은 관계 맺기에 서툰 현대인들에게 실질적인 매뉴얼이 될 수 있다. 저자는 "좋은 대화란 각자의 주장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으로 무언가를 탐구하는 행위"라고 정의하며, 대화의 본질을 재정립한다. 고독의 현대를 이겨내는 힘 오늘날 우리는 SNS로 촘촘히 연결되어 있지만, 역설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외롭습니다. 저자스는 이러한 현상을 '도덕적 기술의 상실'과 '잔인함이 허용되는 문화' 탓으로 진단한다. 덧붙여 그는 타인을 깊이 안다는 것은 단순한 친교 활동을 넘어, 붕괴된 공동체를 회복하고 타인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가장 적극적인 도덕적 행위임을 말한다. 이 ※ 책을 읽은 뒤 공유하고 싶은 질문들 Q1 일루미네이터 vs 디미니셔 저자는 사람을 성장시키는 '일루미네이터'와 작게 만드는 '디미니셔'를 구분합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어느 쪽에 가까웠나요? . Q2 '좋은 대화'의 정의 저자는 좋은 대화란 "한 무리의 사람이 각자 진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으로 무언가를 탐구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평소 나누는 대화는 '독백의 나열'인가요, 아니면 '공동의 탐구'인가요? Q3 판단 보류의 용기 "사람을 안다는 것은 그 사람을 섣불리 규정하지 않고 모르는 상태로 곁에 머무는 것"이라는 저자의 시각에 동의하시나요? Q4. 고독과 도덕의 관계 저자는 "사람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이 현대 사회의 잔인함과 분열의 원인이라고 진단합니다. 타인에 대한 무관심이나 피상적인 관계가 실제 사회적 문제(혐오, 갈등)로 이어진 사례를 본 적이 있나요? ※ 인상깊은 책 속 구절 32p 누군가를 제대로 바라본다면, 인간의 의식은 이렇게나 특별하고 풍부하게 다가온다. 54p 만약 당신이 마주치는 사람 하나하나를 모두 소중한 영혼으로서 바라본다면, 당신은 그들을 소중하게 대하게 될 것이다. 120p 심리학에서 루핑이라고 부르는 개념이 있다. 상대가 방금 한 말을 반복함으로써 그 말의 의미를 재확인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124p 상대방과 좋은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다면, 자기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진득하게 앉아서 상대방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138p 커다란 질문은 사람들이 다람쥐 쳇바퀴처럼 되풀이하는 일상의 틀을 깨고, 한 걸음 물러나서 제 인생을 조망하도록 유도한다. 146p 정치적 반감과 비인간화, 사회적 분열이 사람들 간의 연결성을 약화하고 우정을 차단하며 친밀감을 지우고 불신을 조장하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 149p 슬픔, 인정받지 못하는 느낌, 외로움은 쓰라림으로 변한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자기의 정체성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믿을 때, 그것을 부당하다고 받아들인다. 154p 악의 본질은 타인의 인간성을 말살하려 든다. 157p 2018년 퓨 리서치 센터 조사 결과 : 7퍼센트만이 타인을 돕는 것이 인생에서 유의미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배움이 자기 인생에서 추구하는 의미의 원천이라고 대답한 사람은 11퍼센트밖에 되지 않았다. 175p 사람들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인식한다. 177p 우리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공통의 투쟁과 경험과 기쁨을 공유한채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195p 오랜 시간 아기를 돌보지 않고 방치하면 아기는 정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상처를 받고 이는 손상으로 지속된다. 196p 문제는 부모가 종종 자기가 어린 시절에 받았던 상처와 공포를 무의식적으로 안고 살아간다는 데 있다. 265p 성격적 특성은 타고난 재능이기도 하지만 평생 연마하는 재능이기도 하다.
사람을 안다는 것 (서로를 깊이 알면 우리의 세계는 어떻게 넓어지는가)

사람을 안다는 것 (서로를 깊이 알면 우리의 세계는 어떻게 넓어지는가)

데이비드 브룩스|웅진지식하우스
1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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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미

@littleme
별 일 없이 들어간 서점에서 별 생각없이 집어든 책이 나에게 꼭 필요한 지침서였다는게 신통한 일이다. 눈에도 머리에도 쏙쏙 들어오는, 쉽게 읽혀지는 책 임에도 완독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휘몰아치는 후회와 죄책감, 부끄러움으로 허둥지둥 책장을 덮기가 여러번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단순히 공감력이 부족한 엄마가 아닌 잔인한 2차 가해자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이와의 공감이 버겁게 느껴지는 부모라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평생 소장하며 반복해 읽을만한 책이다.
당신이 옳다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당신이 옳다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정혜신
해냄
☄️
불안할 때
추천!
2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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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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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miyeonohbu
서사는 재미없지 않은데 너무 길다. 소재를 소개하자면 예비학교 학부모들의 우당탕탕 이야기. 누구도 대놓고 거짓말을 하진 않는데 커져버린건 맞다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리안 모리아티
마시멜로
2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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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하루

@min_ju
일상이 성사 요즘은 무탈하게 오늘의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성스럽고 거룩한 일인 것 같다. 나의 본업에서 큰 이슈 없이 칼퇴할 수 있는 일상, 부모님이 건강하고 함께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일상, 주말엔 나만의 충전과 쉼을 즐길 수 있는 일상, 품격 있는 피로를 느낀 후 주말에 노동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일상, 무탈함에 감사함을 느끼는 오늘이다. 당신의 오늘은 무탈하였나요? p.62 건강도 중요하지만 하루하루 어떤 일, 사고 없이 보내는 것 또한 중요하다. 나에게 일어나지 않을 거란 착각 속에 작년 연말 큰일을 겪고 난 후 무탈함에 감사함을 느꼈다. 다들 무탈하길!!
안 하던 걸 해보는 중입니다

안 하던 걸 해보는 중입니다

하재희
은둔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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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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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유

@danyuvsyv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한다. 자신을 절제하며 열심히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던 한스가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죽음으로 끝이 나는 그 순간이 넘 놀랍고 안타까웠다. 부모님, 선생님...주변사람들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본인이 좋아하는 것도 포기한 채 열심히 살았는데 결국 수레바퀴 아래에 깔린 삶이라니....
수레바퀴 아래서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민음사
2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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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누군가의 속상함에 대해 반드시 똑같이 속상해하지 않라도 괜찮다. 대신 그 감정을 존중하고, 내 관점에서 그 상황을 함께 바라보며 현실적인 조언을 나눌 수 있다면, 그것 역시 성숙항 방식의 공감이 될 수 있다. (p.206) 『아이가 있는 집의 질문들』을 받아들고 표지의 적힌 문장을 한참 바라보았다. “아이랑 살면 행복해요?”. 오, 물론. 나는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이 아이를 낳은 것이라고 말할 만큼 아이가 주는 행복을 오롯이 느낀 사람이긴 하지만 “육아”가 날마다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었음이 분명하다. 아이를 낳고 횟수로 10년. 나는 딱 1년(아이 낳은 무렵+초등학교에 갈 무렵)을 제외하고는 직장생활을 했다. 친정 부모님들이 무척 헌신적으로 도와주셨으나, 남몰래 울었던 날들도 많다. 그래서일까. 『아이가 있는 집의 질문들』은 더욱 실질적인 문장으로 다가온다. 그렇기에 사는 것에 치여, 지금이 행복한지 잊고 사는 분들이, 또 아이를 두고 이런저런 고민을 하는 부모님들이 이 책을 한번쯤 만나보셨으면 좋겠다. 『아이가 있는 집의 질문들』은 아이를 양육하며 만날 수 있는 크고 작은 경험들, 여러 질문들을 엮은 책이다. 육아서라기엔 정답을 짚지 않았고, 육아서가 아니라기엔 그럼에도 배우는 육아팁이 너무 많다. 그래서 구태어 이 책을 구분 짓지 않기로 했다. 사실 수많은 부모들이 양육의 불안과 막막함을 가진다. 참 웃기게도 그 순간은 내가 세상에서 제일 못하는 엄마같다. 나 역시 그렇게 나를 갉아먹곤 했는데, 『아이가 있는 집의 질문들』을 읽으면서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구나, 보편적인 경험이구나 하는 데서 오는 묘한 위로를 느꼈다. 또 내가 좋은 사람으로서 살기 위해 고민하는 것과 좋은 엄마로서 살기 위해 고민하는 것이 다른 선상의 있음이 아님을 깨달으며, 그래도 해볼 수 있지 않나 하는 용기를 얻기도 했다. 육아서라기엔 정답을 짚지 않았다고 표현한 까닭은, 이 책은 “이렇게 키우세요”보다는 “그래, 자 이제 어떻게 생각해?”를 이끈 질문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종종 “이게 정답. 응, 내 말이 다 맞아”하는 육아서들을 읽으며 오히려 고구마를 먹은 듯 마음이 답답해지거나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책들이 많았는데, 이 책은 전혀 다른 방향의 진행이었다. 그래서 오히려 내가 고민하게 되고, 내 생각을 찾아보는 등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이 책에는 묘한 위로가 숨어있었다. 마치 친구들끼리 남편 욕을 하고 속이 풀어지듯 일상적 고민과, 오히려 가까운 이들에게 속시원히 터놓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차분히 풀어냄으로써 혼자 고민하던 문제들을 누군가와 나누고, 해결하는 방향을 얻어가는 기분을 느꼈다. 이 영역은 단순히 육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대화가 없는 가정, 아이를 봐주는 부모님에 대한 보상, 아이들의 교육, 아이의 정체성, 성교육, 사교육, 성장중인 아이와 살면서의 다이어트 등 현대의 우리가 가지는 여러 질문이라 무척 도움되는 바가 많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난 후 금방 “현실의 나”를 깨닫게 되지 않고 “나아짐을 고민하는 나”를 만났던 것 같다. 나는 어른이라서 버텨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들, 엄마라서 견뎌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잠시 내려놓으며 오히려 아이와 적정한 거리를, 엄마로 살아가는 내 삶의 중요함도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가장 가까운 어른이 더 나은 삶을 위해 고민할 때 아이는 다른 삶의 가능성, 다시 일어날 힘을 배운다”는 자가의 말을 자주 곱씹으며, 주체적인 아이로, 또 주체적인 엄마로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다.
아이가 있는 집의 질문들 - 돈 걱정, 사교육 고민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아이가 있는 집의 질문들 - 돈 걱정, 사교육 고민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부너미
어떤책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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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안녕? 그대, 내가 인사하는 소리를 들었는가? 그대가 나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나의 쓸모는 달라진다. 그대가 필요로 한다면 나는 단지 장롱이 기우듬하지 않게 하기 위해 괴는 받침 조각 노릇을 할 수도 있다. 반면 그대가 원한다면, 나는 어떤 대단한 것, 언제 어디에서든 그대의 생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그대를 홀로 있게 하지 않고 늘 그대 곁에 머물면서 위급할 때는 비상구를 마련해줄 존재, 한마디로 말해 종이로 된 친구가 될 수도 있다. 내가 어떤 존재가 되느냐는 그대의 선택에 달려있다. (p.16) ‘나’가 누구인지 이해했는가. 아마 많은 이들이 눈치챘을 것이다. 맞다. 『나는 그대의 책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나는 그대의 책이다』는 강렬한 색상, 오브제같은 아름다움으로 우리의 시선을 먼저 빼앗는데, 책에 풍덩빠져 읽다보면 폰트나 디자인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하게 하는 미친 맛(?)의 책이다. 나 역시 그저 “예쁘다”와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외치며 『나는 그대의 책이다』를 펼쳐들었다가 꼼짝도 하지 못하고 빠져들었다. 책을 다 읽고나서도 한참을 지나서야 다시 “예쁘다”와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외치며 책을 덮을 수 있었다. (작가 이름을 외치는 나의 단전 깊이는 많이 달랐을지도 모르겠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는 그대의 책이다』는 단순히 읽는 책이 아니다. 독자에게 끝없이 말을 걸고, 주도적으로 대화를 이끌어가며, 책 하나로 여행하게 하고, 느끼게 한다. 책은 수동적 입장이라고 생각해왔다면, 『나는 그대의 책이다』를 통해 뒷통수를 크게 맞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단 한페이지도 수비를 담당하지 않는다. 아, 그렇다면 독자는 수비인가. 그 또한 아니다. 독자 역시, 책이 던지는 여러 가지 질문에 끝없이 생각해야 하고, 응답해야 한다. 책을 대하는 나의 태도를, 책으로부터 얻는 나의 지식과 지혜를, 그것을 받아들여 사유하고 변화하는 내 삶을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들고 경험하게 만든다. 그래, 이 책은 “경험”하게 한다는 평이 딱 맞는 감상일 것이다. 사실 책에 빠져들었기에, 책을 덮고 나서야 느낀 것인데 책 구성 자체가 공기, 흙, 불, 물 등의 테마로 이어져서 더욱 입체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다. “나의 길로 이끌 수 있는 것은 오직 나뿐이다” ‘공기’에서는 자유 등을 이야기함으로써 비상하는 정신, 나의 무지와 부족함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것을 다시 올바르게 채워가는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무척 인상적이었던 문장은 “그대의 길은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길이고 그 길로 그대를 이끌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그때뿐이기 때문이다(p.63)”였는데, 그 모든 책이나 지식, 지혜도 결국 나만의 방법으로 소화하고 적용할 수 있다는 자유로운 지식의 습득과 활용을 느꼈던 것 같다. 오랫동안 책을 좋아해왔지만, 책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를 비로소 짚어볼 수 있었다고나 할까. “다시 빛을 발하게 하라.” 두 번째 ‘흙’에서는 나의 근원을 생각해보았다. 감정이나 직관, 상상력, 의식, 영감 등에 대해 날카롭게 표현하고 있었는데, “자기 생각의 주인”이라는 말아 꽤 낯설게 느껴졌다. 내 생각의 주인은 당연히 나라고 생각하지만, 때때로 나는 세상을 편하게 살기 위해 내 내면에 눈을 감고, 내 소리에 귀를 닫는 날도 있었던 것 같다. 단지 그것이 쉽다는 이유에서. “그대의 심장 속에서 다시 빛을 발하게 하라(p.82)는 말이 그래서 더 물결을 만들었던 건지도 모르겠지만, 내 생각들을 빛나게 하는 것은 역시 나뿐임을 또 깨닫게 된다. ”나의 편도 나의 적도 결국 나다.“ ‘불’에서는 적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기선 적들이 등장하는데, 나에게 해악을 끼치는 뱀, 독선과 두려움, 사회 체제, 질병, 불운, 죽음, 그리고 나 자신과의 싸움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침내 ”지금이야말로 그대 자신과 화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p.120)“라며 손을 내밀어주더라. 두려움이나 문제를 직면할 때, 해결책도 만날 수 있음을 또 느낀다. 사실 이 대목을 읽으며 내가 왜 책을 읽는지, 그 책들이 나의 삶을 어떻게 채워오고 있었는지를 느끼게 되었다. 내 삶을 돌아보고, 내가 무엇을 기억하고 살아야할지 생각하게 했다. ”그대만의 책에 그대만을 위해 쓰여진 문장을 기억하라.“ 마지막 ‘물’에서는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다. 자유로이 흐르는 물처럼, 나의 과거를 너머 부모의, 조상의 과거 등을 간접적으로 만나며 그 안에서의 ‘나’를 돌아보게 만든다. 마음편히 자신의 육체로 돌아가라는 말에 퍼득, 정신이 든 것을 보면 나는 그의 의도대로 이 책에 풍덩 빠져 생각하고 돌아보는 알찬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무척이나 쨍한 색감에 사실 가독성은 떨어진다는 생각을 했으나, 그 모든 외부의 조건을 두고 오직 문장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같다. ”그대만의 책에 그대만을 위해 쓰여진 문장을 기억하라.(p.163)“는 문장을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 내가 가장 먼저 만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은 『개미』이었는데, 인간의 세계에 대해 완벽히 이해하지 못했던 탓인지 그저 관찰자로 읽기가 끝났던 것 같다. 『죽음』의 경우에는 다시 읽었을 때야 질문에 마음이 동해 ”이래서 베르나르 베르베르!“하는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그대의 책이다』를 읽는 동안, 마음에서는 그의 이름에 붙는 느낌표가 하니씩 늘어갔다. 오래도록 찾지 못하고 그저 좋아해온 ”책“을 더욱더 나의 것으로 소화시키게 된 것 같다. 부디 이 책을 많은 독자들이 만났으면 좋겠다. 그래서 점점 의미를 잃어가는 문장들이 다시 길을 찾고, 빛을 주고, 편의 되고, 자신만의 문장으로 남게 되기를 바라본다.
나는 그대의 책이다

나는 그대의 책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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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jiyunryu15
소파 방정환이 ' 어린이 ' 라는 호칭을 만든걸 처음 알았다 그리고 어린이는 놀 권리가 있다는걸 다시한번 깨달았다 이 책은 부모님도 읽어야할거 같다 부모님들은 매일 공부해라 , 숙제해라 , 폰 그만 봐라 이런 소리만 하니까 이걸 보면 좋겠다
놀 사람 없음, 놀 곳 없음, 놀 시간 없음 - 아동 인권과 놀 권리 이야기

놀 사람 없음, 놀 곳 없음, 놀 시간 없음 - 아동 인권과 놀 권리 이야기

박규연
우리학교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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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rkarbf
죽은 시인의 사회 책 줄거리 요약 및 감상 1. 한 줄평 "오 캡틴, 나의 캡틴" 나답게 산다는 것의 무게 2.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 교보문고에서 우연히 소설 코너를 구경하다 첫 장을 읽었는데, 문장이 막힘없이 술술 읽히더군요. 학교가 배경이라 자칫 유치하진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청춘'이라는 소재가 주는 특유의 자극과 설렘이 저를 이끌었습니다. 명문대의 문턱 앞에서 나를 잃어가는 소년들이 어떤 답을 찾아낼지 궁금해졌습니다. 2. 죽은 시인의 사회: 웰튼 아카데미의 파격적인 스승 이 책은 부모와 학교의 엄격한 규율 아래 아이비리그 진학만을 목표로 달리는 명문 웰튼아카데미를 배경으로 합니다. 억압적인 환경 속에서 학생들은 파격적인 교육관을 가진 존 키팅 선생님을 만나며 삶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합니다. 영화를 각색한 소설답게 전개가 빠르고 재미있으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철학적 화두를 던져줍니다. 사랑, 교육, 그리고 성장의 아픔까지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입니다. 3. 추천독자 규율과 통제 속에서 '진짜 나'를 잃어버린 듯한 기분이 드는 분 가슴 뛰는 청춘의 성장 드라마를 통해 열정을 되찾고 싶은 분 교육의 본질과 주체적인 삶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고 싶은 교육자 및 부모님 더 자세한 책 내용 및 제 인사이트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rkarbf071/224175914588
죽은 시인의 사회

죽은 시인의 사회

N.H 클라인바움
서교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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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2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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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네버

@yhkles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최근 이사를 하며 너무 많은 세금을 물었다. 법에 대해 너무 몰랐기 때문이기도 했고 전혀 대비 없이 새로운 집에 대한 갈망으로 인해 "이사"에만 집중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 사정을 딱하게 생각한 법무사님께 따끔하게 혼났지만 너무 늦어 대책을 세우지 못한 채 그 많은 세금을 납부할 수밖에 없었다. 법무사님 말씀에 의하면 차근차근 계획을 세웠다면 이렇게나 많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됐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절세"라는 것이 남의 말만이 아니구나 깨닫게 되었다. 지금까지 나는 절세는 돈 많은 부자들이나 하는 것이라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무식함이 팍팍 흐른다.) <증여 상속 최고의 수업>은 이사하면서 겪게 되는 세금에 대한 책은 아니지만 재 부모님으로부터 받을 때, 내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의 이야기에서 그런 상태에서의 생활(이사, 결혼, 출산, 사업 등)에 끼치는 세금에 대한 이야기를 풀고 있으므로 결국 모두 이어진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사실 이 책은 이미 출판되어 상속, 증여 분야의 첫 번째 베스트셀러라고 하는데 이번에 새로 개정판이 나오면서 바뀐 법이라든가 앞으로 바뀔(2926.5..9) 부동산법에 대해서도 적용시켜 자세한 예시를 풀어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나다.ㅠㅠ 지금까지 한 번도 법에 대해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고 내라면 내고, 아니면 마는 거지...라는 사고방식으로 살아왔던 터라 도무지 이렇게 많은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그 중에서 나에게 적절한 방법을 미리 알고 실행해 나가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잘 이해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나는 부자세를 찬성하는 사람으로서 특히 증여 상속법이 우리나라가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고 50%까지 부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 왔는데 평범한 사람들은(바로 나!!!) 몰라서 너무 많은 세금을 내야 하고, 50억이 넘는 재산을 가진 사람들이 오히려 더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공부는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어나가며 거의 대부분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는 머리 속에 새겨두었는데 10년에 한 번씩 자녀에게 비과세로 증여할 수 있다는 점과 혼인, 출산 시 다시 1억원은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증여를 하게 되면 꼭 신고를 해야 하고 무엇보다 나라가 설마 돈 없는 사람들 돈 뜯어가겠냐~식으로 생각해서 비싸다고 상담 없이 행동하는 건 옳지 못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결국 계획이 필요하다. 집 한 채에 10억이 넘는 이 시대에 가진 것이 없어도 집이 있다면 결국 내 이후에 자식들은 상속세를 물 수밖에 없고 가능한 잘 전해주기 위해서는 미리 계획을 세우고 대비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책 뒤표지의 "증여와 상속은 절세 요령이 아니라 인생 설계의 문제입니다"라는 문구가 너무나 마음에 와닿는 이유다.
증여 상속 최고의 수업 - 세금 줄이는 40가지 비법

증여 상속 최고의 수업 - 세금 줄이는 40가지 비법

유찬영
매일경제신문사
2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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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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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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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웃고 우는 우리들의 이야기! 📚짧지만 강렬한 충격! 📚프리키 저자 <에스에프 코믹스> 💭기이한 세계와 정면을 마주하라! <에프에스 코믹스>는 작가님께서 선물로 보내주신 소설로, 기쁜 마음으로 읽어봤다. 역시 이번 소설도 재미있다. 잘 읽힌다. 하지만 묵직하고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총 11편의 단편과 부제 1편이 들어있는 단편집으로, 기이하면서도 인간들의 감춰진 욕망과 이기심을 그린 작품이다.고독부 설립을 위해 고군분투하다 유령이 된 공무원, 안드로이드 여자친구에게 모든 것을 바치는 남자, 뽑기방에서 새 부모를 뽑는 아이, 국가 소멸 1시간 전에 소개팅하는 이야기를 등 이 작품에 수록된 단편들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는 작품으로, 이들의 욕망과 두려움을 기괴한 사건들과 맞물려서 그려내어, 거침없는 이야기와 눈 앞에 드러나는 진실에 우리가 감추고 있던 민낯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단편집! 기존의 SF 장르를 가감하게 틀을 깬 작품으로, 저자의 상상력과 인간 내면을 잘 파고드는 작품이다. 이번에는 기이한 설정과 인간 심리의 교차를 그려냈다.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걸지만 예상하지 못한 선택을 하게 되는 여성, 유령이 되어버린 공무원, 안드로이드 여자친구에게 월급을 바치게 되는 회사원 등 기이하고도 기묘한 상황 속에서 인간이 감추고 있는 욕망과 이기심을 아주 날카롭게 그려낸 작품이었다. 또한 바이러스로 인해 가족이 하나의 몸으로 합체하는 이야기, 소개팅 중 국가가 소멸하는 등 비현실적인 이야기와 현실적인 이야기를 절묘하게 섞여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잘 그려낸 작품이다.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모순을 기이한 설정을 통해 날카롭게 그린 이 작품은 저자의 상상력과 감정을 잘 담아낸 작품이다. 각 단편들을 짧다. 하지만 설정이 강렬하다. 그리고 인간의 욕망, 사회적 모순, 관계의 균열을 잘 다루고 있다.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을 기묘한 설정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사랑, 외로움, 가족, 권력, 종말 등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욕망과 사회적 구조의 모순을 기묘한 사건으로 그려냈고, 극단적인 상황에서 인물들이 내리는 선택을 종종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전개가 되는 이야기를 그려내어, 아이러니와 선택의 무게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된다.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구조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게 되는 작품! 단순한 SF 소설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모순을 기이한 상상력으로 비추는 이야기로, 현실과 비현실을 자유롭게 넘나들고, 새로운 사고의 틀을 갖게 하는 작품으로, 가볍게 읽히지만 끝내 묵직한 이야기로 여운을 남기게 하는 작품이다. 독창적인 설정과 날카로운 이야기로, 새로운 독서의 경험을 하게 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책장을 넘긴 후에도 오래 생각하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프리키 작가님에게 직접 도서를 선물받은 책이지만, 리뷰는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에스에프코믹스 #프리키 #SF소설 #책추천 #포레스트웨일 #도서선물 #도서제공 #도서협찬 #신간 #신작도서 #SF단편집 #소설집 #단편집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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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키|포레스트 웨일
2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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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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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트레인지보이 #이명희 중증장애아를 키우는 엄마의 솔직하고 담담한 기록 ❝이게 내 아이라고? 이게 내 인생이라고?❞ ✔ 아픈 아이를 돌보는 부모님이라면 ✔ 사랑과 삶의 의미를 다시 찾고 싶다면 ✔ 현실의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찾고 싶다면 📕 책 속으로 아이는 3개월 일찍 1.03kg로 태어났다. 조산의 부작용으로 수두증 진단을 받은 아이의 엄마가 절망과 고통 속에서 아이를 죽이려 했고, 아이와 함께 죽으려 했고, 아이를 두고 도망가려고 했다가, 결국 아이와 함께 세상을 마주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낸 솔직한 #에세이 📕 아이와 상관없는 세계 만들기 저자에게 집은 자신의 온전한 삶의 공간이 아니라 아이를 돌보는 공간이었기에, 아이와 무관한 세계가 절실했다 한다. 클라리넷 학원에 등록하고, 혼자만의 방을 마련하고, 수영을 배우고, 자격증 시험도 준비했다. '대단하다'는 말로는 부족해 더 깊은 존경이 느껴졌다. 📕 한 줄 소감 감당하기 힘든 '내 아이'를 사랑하고 미워했다가 다시 사랑하는 과정을 단숨에 읽으며 사랑의 의미를 다시 깨달았다. 엄마이기 전에 '나'를 지키고자 방법을 찾고, 또 그렇게 살아낸 저자에게 존경을 표하며 배운다. #너에게안녕을말할때 #커피는내게숨이었다 [2026_29] ㅡ 📍p.49 "그건 그저 일어난 일일 뿐이에요. 나쁘거나 불행한 일이 아니고, 그냥 일어난 하나의 일이에요."
마이 스트레인지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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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에트르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2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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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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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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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벤트당첨도서 > 📚죽음 너머에서 배우는 삶의 온도!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의 성장! 📚정하린 저자 <네버 엔딩 라이프>! 💭죽어도 죽지 않은 여자와 저승사자의 미스터리 판타지 로맨스! <네버 엔딩 라이프>는 죽음을 선택했지만 죽지 못하는 19살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힐링 판타지 소설이다. 이 작품은 죽어도 죽지 않은 여자와 그 여자를 데리러 온 저승사자의 로맨스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소설로, 늘 죽음을 걷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휴먼 판타지 소설이다. 우리가 알고 있던 죽음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이 작품은 가난과 상실,, 방관 속에서 여러 번 죽음을 택한 소녀가 새로운 규율 때문에 죽음을 맞이하지 못하고, 시도마다 자신 앞에서 바라보기만 하는 저승사자를 마주하게 되면서, 죽음을 원했던 소녀가 삶을 배우고, 죽음을 걷던 남자가 감정을 배우게 되면서, 두 존재가 절망에서 회복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단순한 힐링 소설이 아니라, 절망에 잠식된 주체가 타인의 존재를 통해 다시 삶을 배워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소녀와 저승사자와의 관계를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철학적인 이야기로 그냈다. 죽음을 선택하려 했던 주인공이 죽지 못한 채 살아가는데, 이는 비슷한 상처를 가진 사람들과 만나면서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경숙의 카페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인물들은 커피 향과 대화를 나누면서 삶의 온도를 느끼게 되고, 각자의 고통을 지닌 사람들이 모이면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키워가는 연대와 공감을 보여준다. 💭19살, 12월31일 고등학교 3학년의 마지막, 죽기에 딱 좋은 때. 차가운 겨울의 칼바람이 불던 날, 주인공은 한강 물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 지독한 가난과 소녀를 낳고 돌아가신 어머니, 며칠 전 갑작스럽게 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 가난한 소녀를 장난감 취급하던 아이들, 그를 방관하던 아이들, 자신에게 남겨진 것이라고는 부모님이 남기고 간 빚과 계속해서 쌓여갈 빚, 앞으로 홀로 살아가야 할 자신의 몸뚱이뿐이었다. 그렇게 소녀는 처절하게 세상에 홀로 남겨져 고단한 삶을 조금은 쉬고 싶을 뿐. 평온해지고 싶을뿐. 강물에 그렇게 몸을 던졌다. 하지만 그녀는 왜인지 죽지 않았다. 그 후로, 몇 번을 죽기 위해 애썼지만, 신은 그녀의 죽음 조차 뜻대로 되게 놔두지 않았다. 되살아날 때마다 소녀의 곁에는 저승사자가 있었다. 💭죽음으로부터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주인공은 '살아보고 싶다' 라는 마음이 점차 자라나면서 우리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함으로써,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게 된다. 단순히 죽음 이후의 세계를 그린 소설이 아니라, 삶이 힘겨운 순간에도 작은 연결과 대화가 사람을 살게 한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으로써, 결국 살아가는 마음을 배우게 된다. 힘든 시기를 겪고 이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이 작품은 감정적으로 치유가 되는 경험을 느끼게 하고, 문체가 감성적이고 분위기가 잔잔해서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여, 편안하게 몰입할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단순한 판타지 소설이 아니라,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따뜻한 치유소설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삶이 버겁다고 느낄 때, 이 작품을 읽게 된다면,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스토리움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도서이지만, 리뷰는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네버엔딩라이프 #정하린 #힐링소설 #도서협찬 #책추천 #한끼출판사 #힐링판타지 #로맨스소설 #판타지로맨스 #삶과죽음 #휴먼판타지드라마 #책리뷰 #이벤트당첨도서 #미스터리판타지로맨스
네버엔딩 라이프

네버엔딩 라이프

정하린|한끼
29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