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심연 속의 나를 묻는다.
📚고통이 만든 자아의 그림자!
📚도나토 카리시 저자의 <심연 속의 나>!
🚪여러 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심연 속의 나>는 인간 내면의 어둠과 고독, 그리고 이름 없는 존재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이탈리아 북부의 코모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인간 내면의 어둠과 이중성, 그리고 사회가 외면한 고통을 정면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도나토 카리시 작품 중 세번째 영화화 작품이기도 하다. 악의 마음을 읽는 이야기꾼처럼, 이번에도 역시 연쇄살인범을 직접 대면하고, 전 세계에서 일어난 범죄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자신의 경험에 작가적 상상력을 더해, 두 인격의 살인마를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교모하게 그려내어, 섬뜩하지만 절대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몰입도와 가독성이 높은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악' 의 심연을 더욱 깊이 파고들었다. 위험에 빠진 소녀를 구하고 홀연히 사라진 '영웅'. 홀로 사는 중년 여성만을 노리는 냉혹한 '연쇄살인마'. 상반된 두 인격을 한 몸에 지닌, 가장 위험하고 예측 불가능한 한 남자의 내면을 들여다본다. 인간의 영혼이 어떻게 파괴되는지, 우리가 절대 악이라 불리우는 존재가 어떻게 탄생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이 작품은 어머니의 애정을 갈구하던 아동 학대 피해자에서 이중인격의 살인마로 변해버린 한 남자, 그리고 착한 아이라 믿었던 자식이 타인의 소중한 목숨을 빼앗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학대 피해 여성을 돕는 일에 매달리며 속죄해온 한 여자. 그리고 부모의 무관심과 마치 N번방을 떠오르게 하는 잔인한 성 착취에 고통받는 한 소녀! 이 모든 이들을 고통과 폭력을 외면하는 사회까지! 타인의 아픔에 눈감음으로써 가해자의 행위를 용인하고 부추기는 무심한 사회를 날카롭게 비판하고, 범죄를 순간의 자극적인 흥밋거리로 소비하는 이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두 주요 인물의 중점으로 이야기를 그려냈다. 코모 호수 인근에서 쓰레기 수거 일을 하며 투명인간처럼 살아가는 인물 ' 청소하는 남자' 와 학대 피해 여성들을 돕는 인물 '사냥하는 여자' 이다. 작품에서는 이들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다. 이름 없는 두 주인공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면서 점점 더 깊은 심연으로 빠지게 된다. 어린 시절 학대받은 남자가 어떻게 영웅과 살인마라는 두 얼굴을 갖게 되는지에 대한 이중 인격과 트라우마에 대해 다루고,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하는 사회가 어떻게 어떤 괴물을 만들어내는지를 아주 날카롭게 비판한 작품으로, 단순한 스릴러 이상으로,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직시하게 한다. 여러 실제 범죄 사례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허구와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질 정도로 이야기가 생생하게 느껴질 정도로 단순한 추리를 하는 것보다 범죄가 발생하는 심리적, 사회적 배경에 더욱더 집중하게 된다. 이 작품의 제목 처럼 심연은 인간 내면을 말한다. 그 심연은 고통, 외로움, 분노, 그리고 사랑받고 싶은 욕망으로 가득 차 있고, 결국 그것이 절대 악의 탄생하게 된다. 이 작품은 범죄의 결과보다 범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집중한다. 주인공인 청소하는 남자는 어린 시절 어머니와 그녀의 남자친구에게 심각한 학대를 받으면서 자랐는데, 이는 그의 내면에 심연 속의 나라는 또 다른 자아를 만들어내는 결과로 그려진다. 청소하는 남자는 겉으로는 조용하고 평범한 노동자처럼 그려진다. 하지만 내면에는 살인을 정당화하는 존재가 숨어 있는데, 이는 이중인격이 단순한 정신질환이 아니라, 사회적 외면과 반복된 학대가 만든 결과물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작품 속 등장하는 피해자들은 대부분 사회로부터 외면당한 존재로 그려진다. 자살을 시도한 소녀, 학대받은 여성들, 그리고 청소하는 남자까지! 특히 사냥하는 여자는 이런 피해자들을 구출하는 인물로 그려지지만, 그녀조차도 과거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처를 안고 있는 인물이다. 절단된 손톱 조각이나 호수에서 발견된 팔 같은 디테일 같은 묘사들은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을 정도로, 이 작품은 실화 기반의 극사실주의 작품이다.
🚪인간 내면의 어둠과 사회적 무관심을 정면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인간의 심연을 들여다보게 할 정도로 너무나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절제된 문체, 그리고 서늘한 분위기 등 읽는내내 심장을 조여오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우리가 외면한 고통의 얼굴들! 단순한 추리나 반전의 재미도 있는 작품이지만, 이 작품은 인간 내면의 심연과 사회적 외면을 정면으로 그려내어, 우리가 흔히 지나치는 고통과 침묵을 그려내어, 우리가 외면한 고통의 얼굴들의 모습을 어떤 모습인지 생각하게 한다. 우리는 피해자의 고통을 정말로 이해하고 있을까? 자살을 시도한 소녀, 학대받는 여성들, 그리고 그들을 돕는 사냥하는 여자를 보면서 우리는 폭력에 무감각해진 사회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이 작품은 피해자들이 침묵하게 되는 이유와 그 침묵이 또 다른 푹력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하여 굉장한 몰입감과 이름없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구성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범죄소설이 아니라, 우리가 외면해온 고통의 얼굴이며, 침묵 속에서 태어난 괴물의 이야기! 꼭 한번 읽어보길! 읽고 나면 우리가 피해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었는지, 그리고 내 안의 심연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지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심연속의나#도나토카리시#범죄소설#책추천#검은숲#스릴러#미스터리#유럽소설#책장파먹기#소설리뷰#소설추천#심리스릴러#이탈리아소설#영화화#책리뷰#도서리뷰#도서추천
#비하인드도어#BA패리스
누구나 부러워하는 완벽한 부부의
아무도 모르는 끔찍한 세계
❝완벽한 결혼은 완벽한 거짓이다!❞
✔ 긴장감 넘치는 심리스릴러를 좋아한다면
✔ 사이코 패스의 내면과 외면 심리를 연구하고 싶다면
✔ 심리적 구속과 폭력에서 벗어날 전략이 필요하다면
📕 책 속으로
★ 전 세계 100만부 판매, 40개국 번역!
★ 출간 즉시 열풍을 불러일으킨 심리 스릴러
다운증후군 동생의 실질적인
부모 역할을 하는 '그레이스'에게
잘생긴 변호사 '잭'과의 결혼은
인생 최고의 행운이었다.
잭이 아내를 사랑스럽게 바라볼 때와
문이 닫히면 차갑게 변할 때의 모습,
과연 어떤 것이 진짜일까?
현재와 과거가 교차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과거의 작은 일이
결국 현재의 사건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며
어떤 단어 하나도 무심히 넘기지 않고
꾹꾹 눌러 읽게 된다.
마치 작가는 무대의 판을 깔고,
나는 무대음향을 담당한 듯
작가와 함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읽었다.
💡여운을 남긴 질문
"소설 속 그레이스에게,
그리고 현실 속의 평범한 그레이스들에게,
힘 있고 똑똑하고 잔인한 자들의
폭력을 물리치고,
생존을 되찾을 방법이 과연 있을까?
혹시나 있다면, 어떤 전략이,
누구와의 연대가 필요할까?"
_ p.306, <옮긴이의 말> 中
📕 한 줄 소감
심장박동 빨라지는 두근거림보다는
서서히 드리워진 안개 같은 공포감
부정맥도 거뜬히 이겨내며
짜릿한 긴장감을 즐긴 심리스릴러
왜 이제야 읽었을까.
작가의 또다른 작품들을 찾으러 도서관 Go Go~!
작품 속 인물 '에스터' 처럼
똘똘하고 배려심 깊은 베프의 추천으로 읽은 책.
친구 말 듣길 정말 잘했다. ^^V
[추천합니다]
#미스터리#심리스릴러#Behind_Closed_Doors
[2026_45]
우리는 성공 후에도, 돈을 엄청나게 번 후에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죽음을 생각하지 않으면 성공 후에 그 자리에 머무르게 된다 . 머무는 삶은 견디는 삶이고 녹슬어가는 삶이다. 우리는 녹슬어 사라지지 말고 닳아서 사라져야 한다. 닳아서 사라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떤 순간에도 한 걸음만 앞으로 더 나아가면 된다.
P.163 중에서
감히 얘기하는데 독서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고급스러운 쾌락이다. 욕심이 사라지고 사랑이 충만해진다. 읽던 책의 한 문장을 가슴에 품고 눈을 감는다. 비유와 상징,은유로 압축된 문장이 '나'라는 압축 해제 파일을 통해 가슴속에 알알이 다운로드된다. 그 문장들은 심장을 뜨겁게 만들어 뒤집히게 하고, 한 사람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든다.
P.201 중에서
#데이지다커#앨리스피니 [도서협찬]
파도에 둘러싸인 고립된 저택에서
벌어지는 죽음의 릴레이!
❝지금 이 상황을 더 악화시킬 필요가 있을까?❞
✔ 반전있는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한다면
✔ 고립된 저택에서 복잡한 인간의 심리에 흥미를 느낀다면
✔ 어두운 가족사와 인간 내면의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 책 속으로
만조 때 길이 잠기고,
간조 때가 되어서야
다시 통행이 가능해지는
고립된 저택 '시글라스'.
할머니의 80번째 생일을 맞아
디커가 사람들은 '시글라스'에 모였다.
저녁 식사 때
할머니는 유언을 발표한다.
모두의 기대와 다른 유언에
가족들은 불만을 토로한다.
밤이 되어, 누군가의 비명이 들리고
할머니가 쓰러져있다.
그리고 벽에는
기분 나쁜 시가 적혀있다.
할머니의 죽음을 시작으로...
한 시간마다, 한 사람씩
시체로 발견된다.
다음은 누굴까.
대체 범인은 누굴까.
폭우의 날씨.
휴대폰은 터지지 않고
집 전화도 불통이다.
누군가 들어올 수도 나갈 수도 없는
고립된 곳
범인이 내 가족인 게 나을까?
아니면 아예 낯선 사람인 게 나을까?
📕 반전과 교훈
심장병을 앓고 있는 셋째 '데이지'의 시선으로
과거와 현재가 번갈아 펼쳐진다.
시체와 함께 남겨진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가족들은 불행했던 기억을 마주하고,
죽음의 위기를 겪어야 했던 '데이지'의
평범하지 않았던 삶과
이기적인 가족들의 민낯이 드러난다.
범인은 OOO가 아닐까 추측하다 보면
OOO은 시체로 발견된다.
대체 누구인거야!!! 외칠 때쯤
밝혀지는 진실은
충격적인 반전과 함께
올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다짐을 안겨주었다.
📕 한 줄 소감
하나의 사건을
인물마다 다른 의미로 해석하는 왜곡.
단절. 의심. 긴장감이 공존하는 이야기.
(살인은 논외로)
현실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인간 내면의 어두운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서늘하면서도 몰입해서 읽었다.
@wsesang 감사합니다
#스릴러추천#미스터리소설#베스트셀러
[2026_41]
🤔 매일 앞만 보고 달려가는 우리에게 잠시 멈춰 서서 숨을 고르라고 말해주는 공간이 있다.
😌 이 책은 번아웃으로 무너졌던 주인공 영주가 서점을 열며 자신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통해, 일과 삶의 본질적인 의미를 다시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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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좋아하는 일'이라는 환상과 냉혹한 현실의 경계
🔹️ 환경의 결정적 역할 : 단순히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보다 그 일을 지속할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이 갖춰졌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 능력의 족쇄 : 일을 잘한다는 평판이 오히려 과도한 업무 몰림과 야근으로 이어져, 좋아하는 일조차 포기하고 싶게 만드는 모순을 지적한다.
🔹️ 사회적 프레임에 대한 경계 : 기업이 '팀'이나 '가족'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직원을 윤리적으로 얽매고 '회사 인간'으로 길들이려 하는 시선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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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몸이 보내는 경고, 번아웃과 소외의 기록
🔹️ 신체적 붕괴의 신호 :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르고 심장이 조여오는 증상은 마음보다 몸이 먼저 내뱉는 비명이자 멈추라는 신호다.
🔹️ 조직 내 부품화 : 정규직은 기계의 톱니바퀴로, 계약직은 조직에 섞이지 못하는 기름처럼 취급받는 현실은 노동자를 소외시킨다.
🔹️ 회복을 위한 공간 : 몸의 감각이 온전히 편안함을 느끼고, 나를 소외시키지 않는 공간을 찾는 것이 치유의 첫걸음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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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해진 정답 대신 '작은 정성'으로 쌓아가는 삶
🔹️ 유동적인 인생의 답: 인생의 정답은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오답을 마주하면 다시 다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곧 평범한 우리의 삶이다.
🔹️ 실천적 경험의 중요성: 무엇을 할지 미리 고민만 하기보다, 어떤 일이든 시작했다면 정성을 다해 경험을 쌓아나가는 태도가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 마음의 결점두 골라내기: 커피 맛을 위해 상한 원두를 골라내듯, 내 정신을 흐트러뜨리는 나쁜 생각들을 과감히 버리는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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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멈춤과 만남을 통해 다시 자라나는 우리
🔹️ 이 책은 직장에서의 갈등과 번아웃에 시달리는 우리들에게 '멈춤'의 용기를 선사한다.
🔹️ 퇴근 후의 시간을 온전히 나로 존재하는 시간으로 정의하며 진정한 '자기와의 만남'을 독려하고, 책과 커피라는 매개체를 통해 타인과 느슨하게 '연결'되는 따뜻함을 보여준다.
🔹️ 부족한 나에게도 여전히 기회가 있음을 믿으며 조금씩 '재성장'해가는 모습은 지친 독자들에게 깊은 힐링과 다시 시작할 용기를 준다.
📻<오디오북>
📚삶의 길이가 아닌 순간의 진심!
📚해피엔딩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산다 치에 저자 <해피엔딩에서너를기다릴게>!
죽음 앞에서 찾은 청춘의 의미! <해피엔딩에서 너를 기다릴게>는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사는 소녀와 꿈과 목표 없이 방황하는 소년의 엇갈린 로맨스를 그린 연애소설이다. 이 작품은 심장에 종양이 생기는 보석병에 걸린 여고생이, 사후 심장에서 꺼내질 보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능한 한 최고의 청춘을 보낸 뒤 죽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한 편의 연애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연애 소설에서 자주 다뤄지는 소재가 바로 '불치병' 이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응축된 삶의 에너지로 한층 더 아름다운 보석이 완성된다라는 저자의 상상력과 1년동안 시작되어 끝맺는 연애이야기를 더한 작품으로, 반전과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일본에서 영상화 가능성이 높을 정도로, 감성적인 사랑 이야기와 성장 서사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깊은 울림과 여운을 주는 작품이다.
두 사람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성장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문체가 부드럽게 읽히는 작품으로, 청소년도 충분히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몰입도가 높고, 인물들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성장, 우정,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그려내어, 삶의 의미와 청춘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써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다. 아련한 사랑 이야기와 성장 드라마가 잘 어우러진 이 작품은 서로 다른 결핍을 가진 두 인물이 만나 사랑과 사랑과 성장을 경험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삶의 가치가 얼마나 진심으로 살아내느냐에 달려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사랑과 우정은 죽음을 앞둔 순간에도 삶을 빛나게 하는 힘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단순히 슬픈 로맨스가 아니라, 삶을 어떻게 아름답게 완성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사랑, 친구들과의 우정, 가족과의 유대를 소녀의 마지막 시간을 특별하게 그려냈고, 죽음은 단순한 끝이 아니라, 청춘과 사랑이 응축된 해피엔딩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방황하던 소년, 그리고 소녀와의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작품으로, 내 삶을 어떻게 빛나게 만들 수 있는지를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한다. 삶의 길이가 아니라 순간의 진심으로 빛나고, 사랑과 죽음, 청춘의 의미를 감성적으로 풀어낸 로맨스 소설이다. 흔한 소재를 판타지적으로 그려냈고, 죽음을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으로, 읽고나면 따뜻한 여운과 삶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다. 눈물과 따뜻함, 그리고 삶의 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청춘 로맨스 소설! 급박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들에게! 사랑하는 사람보다 먼저 엔딩을 맞이할때 해피엔딩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일깨워주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감성적인 독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해피엔딩에서너를기다릴게#산다치에#연애소설#청춘로맨스#로맨스소설#책추천#감성#알에이치코리아#소설추천#책리뷰#로맨스#성장소설#윌라#오디오북
안녕? 그대, 내가 인사하는 소리를 들었는가?
그대가 나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나의 쓸모는 달라진다.
그대가 필요로 한다면
나는 단지 장롱이 기우듬하지 않게 하기 위해 괴는
받침 조각 노릇을 할 수도 있다.
반면 그대가 원한다면, 나는 어떤 대단한 것,
언제 어디에서든 그대의 생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그대를 홀로 있게 하지 않고
늘 그대 곁에 머물면서 위급할 때는 비상구를 마련해줄 존재,
한마디로 말해 종이로 된 친구가 될 수도 있다.
내가 어떤 존재가 되느냐는 그대의 선택에 달려있다. (p.16)
‘나’가 누구인지 이해했는가. 아마 많은 이들이 눈치챘을 것이다. 맞다. 『나는 그대의 책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나는 그대의 책이다』는 강렬한 색상, 오브제같은 아름다움으로 우리의 시선을 먼저 빼앗는데, 책에 풍덩빠져 읽다보면 폰트나 디자인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하게 하는 미친 맛(?)의 책이다. 나 역시 그저 “예쁘다”와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외치며 『나는 그대의 책이다』를 펼쳐들었다가 꼼짝도 하지 못하고 빠져들었다. 책을 다 읽고나서도 한참을 지나서야 다시 “예쁘다”와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외치며 책을 덮을 수 있었다. (작가 이름을 외치는 나의 단전 깊이는 많이 달랐을지도 모르겠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는 그대의 책이다』는 단순히 읽는 책이 아니다. 독자에게 끝없이 말을 걸고, 주도적으로 대화를 이끌어가며, 책 하나로 여행하게 하고, 느끼게 한다. 책은 수동적 입장이라고 생각해왔다면, 『나는 그대의 책이다』를 통해 뒷통수를 크게 맞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단 한페이지도 수비를 담당하지 않는다. 아, 그렇다면 독자는 수비인가. 그 또한 아니다. 독자 역시, 책이 던지는 여러 가지 질문에 끝없이 생각해야 하고, 응답해야 한다. 책을 대하는 나의 태도를, 책으로부터 얻는 나의 지식과 지혜를, 그것을 받아들여 사유하고 변화하는 내 삶을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들고 경험하게 만든다. 그래, 이 책은 “경험”하게 한다는 평이 딱 맞는 감상일 것이다. 사실 책에 빠져들었기에, 책을 덮고 나서야 느낀 것인데 책 구성 자체가 공기, 흙, 불, 물 등의 테마로 이어져서 더욱 입체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다.
“나의 길로 이끌 수 있는 것은 오직 나뿐이다”
‘공기’에서는 자유 등을 이야기함으로써 비상하는 정신, 나의 무지와 부족함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것을 다시 올바르게 채워가는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무척 인상적이었던 문장은 “그대의 길은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길이고 그 길로 그대를 이끌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그때뿐이기 때문이다(p.63)”였는데, 그 모든 책이나 지식, 지혜도 결국 나만의 방법으로 소화하고 적용할 수 있다는 자유로운 지식의 습득과 활용을 느꼈던 것 같다. 오랫동안 책을 좋아해왔지만, 책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를 비로소 짚어볼 수 있었다고나 할까.
“다시 빛을 발하게 하라.”
두 번째 ‘흙’에서는 나의 근원을 생각해보았다. 감정이나 직관, 상상력, 의식, 영감 등에 대해 날카롭게 표현하고 있었는데, “자기 생각의 주인”이라는 말아 꽤 낯설게 느껴졌다. 내 생각의 주인은 당연히 나라고 생각하지만, 때때로 나는 세상을 편하게 살기 위해 내 내면에 눈을 감고, 내 소리에 귀를 닫는 날도 있었던 것 같다. 단지 그것이 쉽다는 이유에서. “그대의 심장 속에서 다시 빛을 발하게 하라(p.82)는 말이 그래서 더 물결을 만들었던 건지도 모르겠지만, 내 생각들을 빛나게 하는 것은 역시 나뿐임을 또 깨닫게 된다.
”나의 편도 나의 적도 결국 나다.“
‘불’에서는 적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기선 적들이 등장하는데, 나에게 해악을 끼치는 뱀, 독선과 두려움, 사회 체제, 질병, 불운, 죽음, 그리고 나 자신과의 싸움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침내 ”지금이야말로 그대 자신과 화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p.120)“라며 손을 내밀어주더라. 두려움이나 문제를 직면할 때, 해결책도 만날 수 있음을 또 느낀다. 사실 이 대목을 읽으며 내가 왜 책을 읽는지, 그 책들이 나의 삶을 어떻게 채워오고 있었는지를 느끼게 되었다. 내 삶을 돌아보고, 내가 무엇을 기억하고 살아야할지 생각하게 했다.
”그대만의 책에 그대만을 위해 쓰여진 문장을 기억하라.“
마지막 ‘물’에서는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다. 자유로이 흐르는 물처럼, 나의 과거를 너머 부모의, 조상의 과거 등을 간접적으로 만나며 그 안에서의 ‘나’를 돌아보게 만든다. 마음편히 자신의 육체로 돌아가라는 말에 퍼득, 정신이 든 것을 보면 나는 그의 의도대로 이 책에 풍덩 빠져 생각하고 돌아보는 알찬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무척이나 쨍한 색감에 사실 가독성은 떨어진다는 생각을 했으나, 그 모든 외부의 조건을 두고 오직 문장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같다. ”그대만의 책에 그대만을 위해 쓰여진 문장을 기억하라.(p.163)“는 문장을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
내가 가장 먼저 만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은 『개미』이었는데, 인간의 세계에 대해 완벽히 이해하지 못했던 탓인지 그저 관찰자로 읽기가 끝났던 것 같다. 『죽음』의 경우에는 다시 읽었을 때야 질문에 마음이 동해 ”이래서 베르나르 베르베르!“하는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그대의 책이다』를 읽는 동안, 마음에서는 그의 이름에 붙는 느낌표가 하니씩 늘어갔다. 오래도록 찾지 못하고 그저 좋아해온 ”책“을 더욱더 나의 것으로 소화시키게 된 것 같다.
부디 이 책을 많은 독자들이 만났으면 좋겠다. 그래서 점점 의미를 잃어가는 문장들이 다시 길을 찾고, 빛을 주고, 편의 되고, 자신만의 문장으로 남게 되기를 바라본다.
오늘은 카페에서 일하면서 전에 펼쳤던 책을 이어서 읽었다. 평일엔 손님의 방문 빈도수가 낮아서 책을 읽기 참 편하다. 이게 참 씁쓸한 여유인데, 읽은 책도 <돈의 심리학>이라 이 바라지 않은 여유로운 시간에 무언가 배움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펼치게 되었다.
나는 카페를 운영하면서도 카페인이 맞지 않아 커피만 먹으면 심장이 벌렁거리고 손이 떨리거나 잠을 못 자는데, 책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졸음이 쏟아졌다. 책이 재미 없는 건 아닌데, 사실 흥미로우면서도 지루한게 참 아이러니 하다.
지금 기분은 가장 최근에 읽고 있는 책 중에서 제일 완독이 멀지 않은 책이 이 책이라, 이 책을 완독하고 나면 나는 무슨 책이든 다 읽을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다.
감정이 먼저일까? 이성이 먼저일까?
자주 접하는 질문이지만 모두가 수긍하는 답을 찾기란 매우 어려운 문제다.
다만 시대에 따라 균형추가 한 쪽으로 기우는 모습을 보이는데, 최근 추세는 감정이 이성보다 앞선다고 주장하는 쪽에 조금 더 후한 점수를 주는 듯하다.
저자 마크 브래킷은 이러한 추세와 맞물려 자신의 불행했던 어린 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감정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이 책 초반부에 “감정은 정보다.”라는 의미심장한 화두를 던지는데, 그 말인 즉슨 우리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 속에 그 감정을 일으킨 원인이 내재되어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정 표현을 최대한 자제하라는 사회 문화적 압력으로 인해 감정에 내제된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잘못된 관념은 EQ의 발달로 얻을 수 있는 집중력과 창의력, 더 나은 인간관계를 통한 사회 친화력을 원천적으로 봉쇄해 삶을 고단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감성지능(EQ)을 발달시킬 방법은 없을까?
저자는 당연히 가능하다고 말하며 누구든지 ‘RULER’를 꾸준히 연습하면 EQ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R-U-L-E-R>
1단계 : R(Recognizing) 감정 인식하기
2단계 : U(Understanding) 감정 이해하기
3단계 : L(Labeling) 감정에 이름 붙이기
4단계 : E(expressing) 감정 표현하기
5단계 : R(Regulation) 감정 조절하기
이를 토대로 울적한 기분이 들었을 때를 생각해보자.
가장 먼저 울적한 감정을 인지한 후, 왜 그런 감정이 생겼났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는 것이다.
예컨데, 절친한 친구가 말을 함부로 해서 “섭섭한” 것인지,
좋아하는 사람에게 애인이 생겨서 “질투가” 나는 건 지,
아니면 당연히 붙을 줄 알았던 시험에 떨어져 “스스로에게 실망한” 건 지를 가만히 들여다 보는 것이다.
이처럼 섭섭함, 질투심, 실망감 등의 솔직한 감정을 찾아내 정확한 이름을 붙이는 것이 제 3단계 Labeling이다.
Labeling 단계에서 어려운 점은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감정 표현 단어가 매우 협소하다는 점인데, 다양한 감정표현 어휘가 나열된 ‘mood-meter’가 책에 삽입되어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4단계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 담백하게 표현해 보는 것이고, 마지막 5단계는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다.
내 생각엔 마지막 5단계가 가장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것 같다.
저자는 5단계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방법으로 몇 가지 스킬을 권하는데, 나에게는 마음챙김 호흡과 meta- moment가 가장 와닿았다.
몹시 화가 났을 때 눈을 감고 코로 길게 숨을 내쉬는 방법이 마음챙김 호흡이고, 부정적인 감정이 든 순간을 일시정지 시킨 다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짐으로써 감정을 가라앉히는 방법이 meta-moment이다.
나는 얼마전 아내가 전화기에 대고 다짜고짜 짜증을 냈을 때 두 가지 방법을 실제로 사용해보았다.
”4시에 끝난다는 거 뻔히 알면서 왜 안 나와 있는 거야?”
짜증이 가득 섞인 아내의 말에 나는 화가 났지만, 눈을 지그시 감고 코로 길게 숨을 내쉬며 스스로에게 물었다.
‘내가 가장 훌륭한 남편이라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나는 재차 코로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내쉰 후에 입을 열었다.
“미안해. 다음 부턴 이런 일 없을 거야.”
아내는 약간 당황한듯 했지만, 금세 화가 풀렸고, 내 감정 또한 이내 정상상태로 돌아왔다.
나는 앞으로도 꾸준히 마음챙김 호흡과 meta-moment를 연습해 EQ를 올려볼 생각이다.
<감정의 발견>은 나를 한 단계 성장시켜 준 정말 고마운 책이다.
심장이 울렁거렸다. 남자가 시선에서 벗어날 때쯤 하리는 생각을 다잡았다. 정체가 들킬지도 모른다는 공포에서 오는 본능 일지도 모른다. 이제껏 하리가 감정을 느낀 모든 순간은 위험한 상황이었다. 감정이 깨어났다고 확신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처음으로 의문이 들었다. 본능과 감정에 차이가 있긴 한 걸까 세상 모두가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P.274 중에서
#완독도전#독서습관만들기
📚도둑신부 - 마거릿 애트우드
냉철한 역사학자 토니, 몽상적인 요가 강사 캐리스, 당차고 현실적인 사업가 로즈. 성격도 삶의 방식도 전혀 다른 세 여성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그들의 인생에는 모두 지니아라는 여자가 등장했고, 그로 인해 삶이 송두리째 흔들렸다는 것.
지니아는 세 사람 각자의 남편을 빼앗은 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사라진다. 상대의 마음을 정확히 꿰뚫고, 신뢰를 쌓은 뒤 남자를 데려가고는 흔적 없이 떠나는 여자. 세 여성은 지니아의 죽음을 직접 확인하고서도 오랫동안 그녀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미 죽은 줄 알았던 지니아가 다시 나타난다. 그 순간부터 세 여성은 과거의 기억과 상처, 그리고 애써 외면해 왔던 자신의 욕망을 다시 마주하게 된다. 소설은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지니아가 남긴 상처속에서 세 여성이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찾아 가는 과정을 따라간다.
이 소설은 통쾌한 복수극도 아니고, 명확한 권선징악도 없다. 초반에는 술술 잘 읽히다가, 중반부에는 솔직히 조금 지루한 구간이 있다. 하지만 그 고비만 넘기면 다시 끝까지 단숨에 읽게 된다.
책을 덮고 나서도 쉽게 끝나지 않았다. 지니아의 마지막이 너무 갑작스럽고, 그녀의 시점은 나오지 않는다.
지니아는 진짜 어떤 여성이었을까? 그녀에게 진심은 있었을까?
지니아 그녀가 너무 궁금하다. 그 궁금증을 풀어주지 않았음😭
세문전은 처음이었는데(처음 맞겠지?😂)기대 이상으로 만족.
괜히 어려울 것 같다고 지레 겁먹었던 게 무색할 만큼,
내 기준으로는 한 번의 고비만 넘기면 정말 잘 읽히는 책이었다.
📕문제는 지니아에게 급소가 없다는 것이다. 있다 하더라도 로즈는 급소가 어디인지, 어떤식으로 공격하면 되는지 아직 파악을 하지 못했다. 예전의 지니아는 심장이 없는 여자였는데 지금은 피까지 사라졌을지 모른다. 혈관에 순수 라텍스가 흐르고 있을지 모른다. 아니면 쇳물이 흐르든지.
썼다 지웠다, 보낼까 말까 보낼까 말까......
망설이다 시간이 한참 흘렀다. 그러다가 그냥 화면을 껐다. (p. 93)
이건 어떤 망설임일까. 아마 많은 분들이 “짝사랑”혹은 “첫사랑”을 이야기할 것이다. 이 문장은 금수정 작가님의 『심장이 고장 난 게 틀림없어』에서 만날 수 있는 문장이다. 『심장이 고장 난 게 틀림없어』에서는 여러가지 “심장이 고장난 증세”들을 만날 수 있는데 이게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담고 있어 무척이나 공감가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첫번째 등장하는 심장은 '최강닥터 이사부'에 풍덩빠져 꺽은선그래프와 심장그래프가 닮았다고 느끼는 순간이다. 딴 생각에 빠져 결국 반 전체의 수행평가를 초래하며 주인공의 심장은 빠르게 뛴다. 이때, 전혀 편을 들어줄 것 같지 않던 왕재수왕재희가 거들며 이야기의 복선이 촤라락~ 깔리게 된다. 두번째 등장하는 심장은 재희의 폭풍잔소리. 유식이가 사소한 실수를 해도 전쟁처럼 잔소리가 이어지니 불안함에 심장이 빨라짐을 느낀다. 이런 심장 뛰는 상황은 이게 다가 아니다. 축구를 잘하지 못해 친구들의 심판대(?)에 설 때에도, 선생님께 혼이 날 때에도, 게임기를 빼앗일 뻔 할 때에도 우리의 유식이 심장은 두근거린다. 아이와 책을 읽으며 심장이 두근거릴 상황이 나오면 먼저 종을 울리기로 하고 같이 앉아 『심장이 고장 난 게 틀림없어』를 읽었는데, 아이가 생각보다 엄청 빠르게 그런 순간들을 찾아내는 등 엄청 성장해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심장이 고장 난 게 틀림없어』의 진짜 고장은 재희와의 관계! 늘 자신보다 앞서고, 무엇이든 야무지게 잘 해내는 재희를 보며 불편한 마음도 동시에 느낀다. 그 불편한 마음들은 모여 타인을 향한 미움으로 바뀌곤 하는데, 그런 장면들을 무척 생생히 다루어 아이들의 감정처리나 생각, 성장 등을 모두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희와 유식이가 오해를 풀고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무척이나 배울 게 많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왜 쟤 때문에 가슴이 뛰지? 병인가? 심장이 고장 났나?"라며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했다가 점점 궁금해하는 모습 등에서 아이의 순수함이나 성장을 무척 섬세히 다루고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금수정 작가님은 『심장이 고장 난 게 틀림없어』를 통해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복잡미묘한 감정을 '심장의 고장'이라는 기발한 비유로 풀어냈다. 누군가를 오해했던 미안함과 새롭게 피어난 호감 사이에서 고민하는 어린이의 모습을 통해, 우리 아이들 역시 자라나는 마음 등에 대해 새로운 깨달음과 배움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도서협찬] 몸이 분해된다. 자유롭게, 그리고 잊지 않기 위해.
미국드라마 <웬즈데이>가 생각나는 서두였어요.
✋️
손 하나가 자유로이 책상으로 던져지더니
휴대폰을 주워 가져오는 여유로움...
그리고 본체로 돌아오는 그 행군이
징그럽기보단 귀엽더라구요 ㅎㅎ
🍊
심장을 섬뜩, 쫄깃, 두근하게 하는『퍼즐바디』는요,
기괴한 설정이면서도 더 흉악한 현실을 비집고
헤어짐을 그리면서도 연대와 사랑을 놓치않는
김청귤 작가만이 만들수있는 사랑스런 장르소설이에요.
🛸
갑자기 하늘에서 내린 초록빛을 쐰 사람들이
자유로이 신체를 분리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된 어느 집단이
그 사람들을 밀폐된 호텔로 데려와요.
🥼
주인공 하나는 매력적인 수당금을 듣고도 거부했지만
납치를 당한 후 당도한 이곳에서 사람들에게 이끌려 자신의 바디를 공유하며 연대를 이어가요.
함께 갇힌(?) 사람들과 제공되는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즐기며 웃음과 마음을 나누는 새로운 일상에 적응해가던 중,
이 시설의 배후에 제우스라는 대기업이 관여함을 알게 되요.
‼️
바로 주인공 하나의 아버지가 산재로 사망한 그 곳이요...
🔖
사람이 죽었는데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공장이 다시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피해 보상금이란 피해자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이나 예의가 아니라, 공장을 재가동하기 위한 비용일 뿐임을 직관적으로 깨닫고 있던 것이다. p.151
💧
그때의 아버지는 생명을 뺏기고 위로금을 받았는데
자신은 연구대상으로 편하게 먹고살며 큰 돈을 받다니...
🧩
자신의 신체를 퍼즐처럼 분해하고 맞추듯
이 사건의 배후, 단서의 조각들을 모으는 하나.
이 곳 사람들은 하나 둘 사라지고,
사랑을 하는 심장을 가진 그 아이도 사라져요.
🧶
하나는 사라진 이들과의 연대를 느끼고 있었기에
이 곳에 혼자 남았지만
연결된 어떤 힘을 믿고 버텨가요.
기괴한 이야기로 시작된 소설이었지만,
'나의 심장이라도 나눠줄게'라는 드라마 대사가
계속 떠오르더라구요.
무엇이라도 떼어줌으로서 소중한 이와 이어질 수 있다면
그 삶은 절대 놓치고 싶지 않는 삶의 전부가 될거거든요.
🌩
돈과 권력, 탐욕, 어둠을 지울 능력을 가진 제우스에
하나는 과연 자신이 바라던 복수를 해낼 수 있을까요?
🩸
삶이 아무리 힘들고 증오스러워 복수를 원한다면
하나처럼 어떻게든 살아남으세요.
복수도 심장이 뛰어야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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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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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현대문학 @hdmhbook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퍼즐바디#장르문학#김청귤#현대문학#핀시리즈#소설추천#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서평#리뷰
행복을 향한 몸짓이 이토록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행위가 여행 말고 또 있을까.
나는 역마살이 낀 사람처럼 이곳 저곳을 떠돌았다. 가진게 없어도 그냥 떠도는 게 좋았다. 한국이 아니라는 사실이 자유로웠고, 더 크게 바랄 것도 없었다. 항상 어딘가를 갈망하는 작가의 모습은 나랑 비슷한 면도 다른면도 있지만, 여행을 굉장히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이 비슷하다.
나의 다음 여행지는 토스카나다.
가서 와인 진탕 먹고 실컷 취하고싶다.
다음 여행을 기다리고 계획하며 일상을 살아가야지.
✏️
P.11
각자의 여행엔 각자의 빛이 스며들 뿐이다. 그 모든 여행의 끝에 내가 내린 결론이다.
분명 같은 곳으로 떠났는데 우리는 매번 다른 곳에 도착한다. 나의 파리와 너의 파리는 좀처럼 만나지 않는다.
P.24
일상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 떠나온 여행에서 나는 또 뭔가를 해야만 한다는, 어딘가에 가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고 있었다.
머리를 양쪽으로 흔들어 그 생각을 떨쳐냈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줬다. 괜찮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여기는 서울이 아니라고. 오롯이 너의 시간이라고.
P.44
그렇게 호기롭게 도착한 파리에서 나는 길을 잃었다. 아니. 목적지를 잃었다. 가야 할 곳이 너무 많았지만 겨우 찾아가서 먹은 것들은 모두 의아한 맛이었다.
이걸 위해서 왜 여기까지, 라는 생각을 억지로 밀어냈다. 맛있어야 했다. 나는 행복해야 했다. 파리에 왔으니까. 어떻게 내가 여기까지 와쓴데 안 행복할 수 있겠는가.
어떻게 감히
P.48 💟
시작의 미숙함은 언제나 용서되는 법이니까
P.53 💟
만약 인생이 한 권의 역사책이라면 아마도 여행은 그 역사책의 가장 전성기에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늠름하게, 화려하게.
이 전성기는 시간 앞에 무릎 꿇지 않는다. 좀처럼 바래지 않고 오래오래 곱씹어진다. 어떤 계절에 꺼내도 생생하게 펄떡이고 있다.
누구 앞에서 꺼내놓더라도 나만의 색깔로 찬란하다.
그러니 모든 여행자는 자신의 역사책에 전성기를 쓰는 사람.
결코 바스러지지 않을 인생의 한 챕터를 쓰는 사람.
더 빛나는 전성기를 꿈꾸며 다시 모험을 떠나는 사람.
여행자는 그런 사람.
P.69
집 나가면 몸이 고생이다.
하지만 집을 나가지 않으면 마음이 고생이다.
P.123
좋아하는, 내가 좋아하는, 남들과 상관없이 내가 사랑하는, 바로 그것을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것.
어쩌면 그것을 찾는 것만으로도 남들과는 다른 여행의 출발선에 서게 될 것이다. 건투를 빈다.
P.130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 그가 말했어요. 하지만 완벽한 건 그다지 매력이 없잖아.
우리가 사랑하는 건 결점들이지.
P.155
나는 종종 가슴을 탕탕 쳤다. 너무 행복하여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P.159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는 욕심이 있다. 그저 나를 무럭무럭 키우는 욕심이 내겐 있다.
P.233
나에겐 절망할 권리가 없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였다. 희망을 고집하는 것. 전쟁에도 불구하고, 지뢰에도 불구하고, 비닐봉지 집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고집하는 것.
풍선 하나에, 꽃 한 송이에, 화알짝 웃으며, 아이들이 기어이 희망을 고집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희망을 고집한다.
끝끝내 꺾일지라도, 끝까지 나는, 희망을 고집한다. 어떤 희망은 의무다.
📚신화와 현실이 교차하는 강렬한 서사!
📚인간의 어두운 욕망이 뒤엉킨 서사!
📚사토 기와무 저자 <테스카틀리포카>!
☠️신화와 마약 사이, 인간의 선택! <테스카틀리포카>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일본을 무대로 한 압도적으로 스케일이 큰 작품으로, 사실적이고 치밀한 설정과 묘사가 일품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멕시코 카르텔, 이슬람 과격 단체, 중국 흑사회, 야쿠자까지! 마약과 심장 밀매사업을 둘러썬 치열한 암투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범죄소설의 형식을 띠고 있지만, 신화와 현실이 교차하는 강렬한 서사를 담고 있어서, 단순한 범죄소설이 아니다. 이 작품은 주인공인 발미로와 스에나가가 장기 밀매 비즈니스를 위해 일본으로 향하고, 그 과정에서 코시모라는 소년이 범죄 세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아스테가 신화의 '테스카틀리포카(연기를 토하는 거울)' 이라는 어둠의 신을 상징으로 삼아, 인간의 욕망과 폭력, 신화적 운명을 다루는 작품이다. 장기 밀매와 마약 카르텔 등 현실적인 범죄 구조를 사실적으로 묘사했다는 점과 빈곤, 착취, 인간 존엄성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날카롭게 그려냈다는 점이 이 작품의 주요 포인트이다.
☠️600페이지가 넘는 어마어마한 분량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른 전개와 몰입감이 뛰어난 작품이다. 간혹 잔혹한 묘사도 있다. 주인공 발미로는 '테스카틀리포카' 라는 신을 어린 시절부터 신봉하였다. 그리고 폭력과 지배를 신화적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인물로 그려진다. 이로 인해 이 작품에 등장하는 폭력은 단순한 범죄로 그려낸게 아니라, 신화적 의미를 띤 의식처럼 그려냈다. 또한 심장외과 의사 스에나가와 발미로는 장기 밀매 비즈니스를 통해 인간의 생명을 거래 대상으로 삼는데, 이는 '생명은 누구의 것인가?' 라는 윤리적인 이야기이기도하다. 특히 이 작품에서 충격적인 장면이 있는데, 빈곤한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사기 위해 신장을 파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는 자본주의의 잔혹한 단면으로 그려냈다. 멕시코 카르텔, 인도네시아의 은신처, 일본의 야쿠자까지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 조직들이 등장하는데, 이는 마약 , 장기 밀래, 무기 거래 등 현대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모습으로, 국제적 불평등과 착취 구조를 나타낸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각자의 과거와 환경에 의해 폭력의 세계로 끌려들지만, 그 안에서 자신의 선택과 신념을 고민한다. 이는 운명과 자유 의지의 충돌로 그려지는데, "신의 의지를 넘을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이 담겨 있기도 한 모습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운명과 자유 의지 사이의 긴장감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단순한 스릴러 이상의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낯선 제목, 강렬한 표지! 이 작품은 읽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멕시코 카르텔, 장기 밀매, 일본 야쿠자, 그리고 신화적 상징을 어떻게 그려냈을지 그 상상이 불가능함을 넘어,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멈출수 없게 한다. 묘사 하나하나가 잔혹하고 거칠다. 하지만 자극적인 장면들은 인물들의 과거와 신념, 선택와 연결이 되면서 단순한 소비를 넘어선 몰입감을 주는 작품으로, 빠른 전개 뿐만 아니라 밀도 높은 서사로 지루할 1도 주지 않는 작품이다. 그리고 등장하는 인물들은 입체적으로 그려냈으며, 각각의 가치관과 성장 배경이 읽는이에게 감정을 흔들기도 한다. 결말에서 약간 호불호는 있을 수는 있지만, 마지막까지 긴 여운을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사기 위해 신장을 파는 현실, 동남아시아 어린이의 심장을 구매해 아들을 살리는 아버지의 이야기까지 생명의 상품화를 적나라하게 그려냈고, 다문화 사회의 그림자와 인간의 본질적 고독을 그려냈다는 점이 이 작품의 중요한 포인트이다. 강렬함과 철학적 깊이를 담아내려한 저자의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 단순한 범죄 소설의 형식을 띤 작품이지만, 신화, 윤리 , 자본주의, 인간의 본질을 다루는 거대한 작품이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 장기 밀매, 야쿠자, 혼혈 소년의 성장기까지! 이질적인 요소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는 이 작품 압도적이다. 폭력과 윤리, 신화와 현실, 인간과 신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 질서와 윤리는 정말 절대적일까? 단순히 재미있다 말로는 부족한 작품! 거대한 주제를 한데 엮어 문학적 야심과 몰입감이 뛰어난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강렬한 몰입감과 새로운 시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테스카틀리포카#사토기와무#범죄소설#일본소설#미스터리#추리소설#스릴러#범죄스릴러#책장파먹기#소설리뷰#소설추천#책리뷰#책추천#도서리뷰#도서추천#직선과곡선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탄소! 언제부터인가? 이 단어는 우리와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다.
흔히 '탄소'라는 단어를 들으면 기후 위기나 탄소 중립 같은 부정적인 뉘앙스를 먼저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이 책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을 통해 탄소가 결코 우리와 대척점에 선 존재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오히려 탄소는 우주의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류와 가장 긴밀하게 호흡해 온 '가장 오래된 동반자'라는 사실을 말이다.
저자는 탄소의 기원을 별의 내부에서 찾는다.
"인류의 기원, 문명, 미래를 설명할 수 있다면 그것은 바로 '탄소'일 것이다. 이 작은 원소는 별의 심장에서 태어나 생명의 토대를 이루고 인간의 문명을 일으켰다, 그리고 지금은 지구 환경의 위기를 상징하는 존재가 되었다."
탄소는 별의 중심부에서 핵융합을 통해 생성된다. 초기 우주에서 별은 자신을 태우며
점차 무거운 원소를 만들어내었다.
그리고 별은 그 생을 마감하는 폭발 속에 탄소를 우주로 퍼뜨렸다.
이 탄소의 잔해들이 다시 모여 새로운 별과 행성을 만들었고 그중 하나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우리는 아마 탄소라는 원소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초신성 폭발을 통해 우주로 흩어진 탄소 원자들이 지구라는 행성을 만나 생명체의 근간이 되는 과정은 한 편의 웅장한 드라마와 같다.
이 책에서는 탄소가 어떻게 유기 화합물을 형성하고 인간이라는 복잡한 생명체로 진화했는지를 인문학적 통찰로 풀어낸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게 이 탄소라는 원소를 이해하고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어렴풋하게 인지하게 된다.
책을 읽다 보면 인류 문명사 속 탄소는 문명을 일구고 위기를 부른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불의 발견부터 산업혁명을 이끈 석탄과 석유에 이르기까지, 탄소는 인류에게 전례 없는 풍요를 선사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인간은 탄소의 '순환'이라는 본질을 망각했다.
땅속에 고립되어 있어야 할 탄소를 인간의 편의를 위해 대기 중으로 급격히 끌어올렸으며, 지금 우리는 그 결과로 기후 재앙이라는 뼈아픈 현실 앞에 섰다.
인간의 탐욕과 시스템이 탄소의 균형을 깨뜨리고 어떠한 결과를 가져왔는지 우리는 지금이라도 깨닫고 앞으로의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
약 2억 5천만 년 전 고생대의 마지막 시기인 페름기와 중생대의 시작점인 트라이아스기 사이에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규모의 멸종 사건이 발생했다.
이 폐름기 대멸종으로 지구상에 존재하던 생물 종의 약 95%가 절멸했다.
폐름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시베리아 트랩이라 불리는 지역에서 수십만 년 이상 지속된 대규모 화산 활동이다.
폐름기 대멸종은 우리가 오늘날 겪고 있는 기후 변화나 생물 다양성 위기와도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
책에서 이 내용을 알게 되면서 나의 상상은 극에 달했다.
어느 한 순간 우리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멸종하는 순간이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지구상에 탄소는 생명의 중심에 있다. 모든 생명체는 탄소 화합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DNA,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 생명 유지에 필요한 분자의 핵심 구성 요소가 탄소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탄소를 통해 에너지를 얻어 문명을 발달해 온 인간은 이제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의 화석연료로 인해 기후 위기의 대재앙 앞에 놓이게 되었다.
우리는 이제 탄소를 다시 들여다 봐야한다.
책은 탄소를 통해 모든 생명체가 연결되어 있다는 '공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내 몸속의 탄소 원자가 수억 년 전 공룡의 몸속에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은, 인간을 자연의 정복자가 아닌 거대한 순환 고리의 일부로 인식하게 한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은 환경 문제를 단순한 기술적 과제가 아닌, 존재론적인 성찰의 영역으로 확장시킨다.
우리는 탄소 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가 무엇인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저자는 책에서 이러한 고민에 있어 기술적 해결책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탄소와 맺어온 관계를 복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과학과 역사를 횡단하며 '나'라는 존재가 우주적 순환 속에 있음을 깨닫게 하는 이 이야기는,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절실한 인문학적 위로이자 경고장이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부터 탄소와의 불협화음을 멈추고 다시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해야 한다.
#탄소와인간_그오래된동행#원앤원북스#교양#과학#환경보호#탄소중립#책추천#신간#책스타그램#독서#독서모임
250810
우선.. 내 취향의 책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와, 너무 잘 썼다..!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런데 유쾌하진 않다.
첫 번째 소설을 읽으면서부터 심장이 벌렁거렸다.
하나를 다 읽고 나면 멍해져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감정이 요동치는데, 그게 정확히 뭔지 모르겠는 혼란스럽고 불편한 느낌만이 계속 남아 있었다.
4번째 단편 ‘구의 집: 갈월동 98번지’까지는 매번 끝날 때마다 ‘와…’ 하고 숨을 고르며 읽었다.
눈은 이미 다음 장을 향하는데, 마음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중간중간 멈춰가며 읽었다.
‘하.. 도대체 이런 걸 어떻게 쓰지!?’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읽고 난 후의 기분은.. 솔직히 별로였다.
책이 나쁘다는 별로가 아니라, 말 그대로 내 기분이 별로였다는 뜻이다.
불쾌한 것도 아니고, 찜찜한 것도 아니고.. 그냥 유쾌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애매한 기분 때문인지 다시 읽고 싶어졌다.
다시 읽고 싶지 않은데, 또 읽고 싶은 책.
나조차도 이 말을 이해할 수 없지만, 그런 책이었다.
인상 깊었던 소설 「길티 클럽 : 호랑이 만지기」
『나 역시 김곤을 순수하게 믿고 싶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싶었다.
대중의 규탄을 외면하고 싶었다. 스멀스멀 밀려오는 의심의 목소리도 무시하고 싶었다.
그의 작품에 대한 애정을 떳떳하게 공유하고 싶었고, 내 순수한 사랑을 죄의식 없이 드러내고 싶었다.
방금 전의 일들이 다 허구 같았다. 펑, 무언가 터지던 순간도, 그 순간의 감정도 이상하리만치 현실감이 없었다.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정말 허구 아닐까 하는, 내가 실패한 영화를 한편 본 게 아닐까 하는.
어쩐지 죄를 저지르는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흥분되었다.
그건 언젠가 느껴본 적 있는 감각이었다. 죄의식을 동반한 저릿한 쾌감.
그 기시감의 정체를 깨닫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
죄의식을 외면하면서까지 끝까지 믿고 싶었던 것을 부정당하는 순간..
그 마음이 낯설지 않았기에 더 강하게 다가왔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며 스스로를 정당화했던 순간들이 있었으니까.
그런데 과연 주인공은 김곤을 정말 순수하게 좋아했을까?
나는 오히려 그가 나쁜 사람이 아니길 바랐던 것,
그래야만 주인공이 믿어온 시간도 무너지지 않으니까,
그 진실을 끝까지 외면하려 했던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이 감독의 짧은 사과 한마디에 몇 년 동안 믿어왔던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장면은 충격적이면서도 허무했다.
여러 생각들이 겹치면서 나도 모르게 벙쪄 있었던 것 같다.
우선 기분 전환을 위해 다른 책 읽고 다른 소설들은 읽는 대로 더 추가할 예정..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대단하다..
나’와 ‘안’의 대화로 시작되는 소설은 처음부터 난해하고 의미심장한 것들 투성이입니다. 이 대화를 해석하려면 먼저 개인주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인간실격>을 함께 읽으셨다면 기억하실 반의어 놀이를 한번 해볼까요? 개인주의의 반의어는 무엇일까요?
저는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대화란 꼭 소통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분명히 껍데기는 대화이지만 속에는 아무것도 들지 않아 소통하고 있지 않다고 느껴보신 적이 많습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경우에 어떻게 하시나요.
보통 소통을 하기 위해서 처음으로 해보는 것은 공통 관심사 찾기일 것입니다. 아무리 어색한 상대라도, 알맹이 없는 대화를 하고 있더라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관심사 하나만 있으면 소통이 시작되기 마련이죠. 그런데 소설을 시작하는 두 인물의 대화는 어딘가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앞의 내용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뒤로 갈수록 그들은 서로가 모를만한 것, 절대로 누구에게도 공감받을 수 없을 자신만이 아는 이야기를 더 폐쇄적일 수록 자랑스럽다는 듯 떠들어대고 있습니다.
특히 여기서 대화의 흐름이 꿈틀거림에서 점점 개인화되어가는 과정은 정말 상징적입니다. 처음에 ‘나’와 ‘안’은 꿈틀거림에 대해서 대화하다가 점차 자신만이 아는 이야기만을 하기 시작하는데 여기서 꿈틀거림은 시대적 배경과 ‘안’의 말을 통해 추론해보자면 아마 데모와 같은 사회적 운동일 것입니다.
60년에 4.19 혁명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단체적인 움직임으로 60년대에도 과도기로써 남아있던 민족적 통일성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 군사정변이 일어나고 급격한 발전과 사회화는 물론 대한민국을 빠르게 부강하게 만들어주었지만 동시에 개인주의적 풍조가 특히 서울에서 발전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화는 어쩌면 이런 시대적 흐름 전체를 상징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작품은 저희의 개인주의적 모습에 대해 성찰하게 해줍니다. 독자로 하여금 사내에 대해 무신경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설계해놓고 이를 통해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여러분은 힘들어하는 사람들 앞에서 언제나 최선이었나요? '나'와 '안'은 여러분들과는 너무나 다른 악인이었을까요? 항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야말로 좋은 문학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또 하나의 큰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 보기 : https://m.blog.naver.com/jellyfish_club/224107660320
부적 하나 쥐여주며 곁에서 걸어가는 듯했는데
불안과 상실, 그리고 사랑이 느껴졌다
부적이라는 건 사실 단단한 내 마음이지 않을까
무슨 일이 있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내라고
마음 굳게 먹으라고
나를 살리는 건 결국 나라고
심장보다 단단한 토마토 한 알
씹고 베어버리면 쉽게 조각나버리는
어쩌면 누구보다 여릴 수도 있다
내 마음은 물렁한 토마토일까 단단한 토마토일까 방울 토마토일까
다 됐고 웃을 일이 있으면 웃고
슬퍼할 일 있으면 오래 슬퍼하지 말고
다시 할 일을 하는 것
세상 미쳤고 나도 미쳤지만
그래도 사랑을 사랑해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다
아주 오래 끓인 뱅쇼처럼
잔향이 남았다
견디는 마음이 단단한 부적이구나
📚선과 악의 경계에서!
📚도덕은 어디까지 유예될 수 있는가!
📚에이드리언 매킨티 저자 <더 체인>!
심장을 쥐어짜는 스릴러! <더 체인>은 납치와 복수의 악순환 속에서 인간의 도덕성과 생존 본능을 그린 스릴러 소설로, 평범한 여성의 삶을 단숨에 지옥으로 끌어내리는 범죄 조직의 덫에 걸린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작품은 크게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13살 소녀 카일리가 납치된 목요일 아침부터 카일리의 엄마 레이철이 범죄 조직 '체인' 의 요구를 완수하는 과정을 레이철과 카일리의 시점을 오가며 박진감 넘치고 흡인력 있게 그려냈다. 2부에서는 사건이 끝나고 시간이 흐른 후에도 '체인' 의 위협과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레이철이 직접 체인의 비밀을 추적하여 범죄 조직의 실체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체인 조직은 납치된 아이의 부모에게 또 다른 아이를 납치하라고 강요하는 익명의 범죄 네트워크이다. 피해자가 곧 가해자가 되는 구조로, 도덕적 혼란과 공포를 유발하는 조직이다. 끔찍하고 비밀스러운 범죄 한가운데로 끌려 들어와 순식간에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되어버린 레이철은 자신이 지켜온 가치관과 일상이 완벽하게 망가져가는 것을 생생하게 느껴야만 했다. 그러면서도 바로 어제까지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한 끔찍한 범죄를 냉정하고 차분하게 저지르고 있는 자가 자신을 마치 완전히 타인을 바라보는 것처럼 낯설게 여기기 시작한다. 저자는 2012년 멕시코시티에서 실제로 발생한 '피해자 교환 납치' 사건에 착안하여 이 작품을 집필했다고 한다. 피해자 교환 납치는 납치 피해자를 대신해 가족 구성원이 스스로 인질이 되겠다고 자청하는 것을 악용한 범죄의 한 수법이다. 또한 저자는 두 딸을 키우면서 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저지를 수 있음을 실감하게 되었기에 이런 상상으로 이 작품을 집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작품은 도덕적 선택, 부모의 사랑, 사회적 시스템의 악순환에 대해 다룬다. 과연 내가 레이철이라면, 과연 어떻게 했을까? 라는 깊이 있는 고민을 하게 하는 이 작품은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악순환의 구조를 도덕적 감수성과 긴장감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작품이다. 인간의 본성과 선택의 무게를 심리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주인공의 도덕적 딜레마, 심리적 긴장감, 현대적 범죄 방식 등 사실적으로 잘 그려낸 작품이다. SNS를 통해 납치 대상자를 몰색하고, 비트코인으로 몸값을 지불하는 등 디지털 시대의 범죄 양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이 작품은 <킹스맨>의 각본가 제인 골드먼에 의해 영화화가 확정된 작품이다. 그만큼 극적인 요소가 풍부한 작품이다. 부모의 사랑과 인간의 본성, 그리고 사회적 시스템의 어두운 면을 날카롭게 그려낸 이 작품은 빠른 전개와 강렬한 설정, 그리고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렵고, 높은 몰입감으로 가독성이 최고인 작품이다.
주인공 레이철은 딸을 구하기 위해 또 다른 아이를 납치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는데, 이는 선과 악의 경계가 얼마나 쉽게 무너지게 되는지를 잘 보여준다. '내 딸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라는 믿음, 그리고 다른 아이를 희생시켜야 한다는 현실 앞에서 흔들리는 레이첼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레이철 같은 상황이라면? 하는 하염없는 고민을 하게 된다. 레이철은 암 투병 후 회복 중인 싱글맘이다. 딸을 위해 자신의 윤리적 기준을 무너뜨릴 수 밖에 없는데, 이는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체인은 피해자가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어야만 살아남는 구조이다. 이는 폭력과 공포가 어떻게 사회적으로 재생산되는지에 대해 은유로 읽힐 수 있다. 읽는내내 자신도 체인의 일부가 된 듯한 불안과 긴장 속에서, 인간의 어두운 면을 마주하게 되는 이 작품은 사랑하는 딸을 지키기 위해 무고한 아이와 그 가족에게 다시 없을 고통을 안겨주는 행위가 윤리적으로 옳지 않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사랑' 이라는 감정이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감정이다. 하지만 이 범죄 한 가운데 우리를 끌어들여 감정을 이입하게 되면 혼란을 야기할 수 있고, 가장 인간적인 감정인 사랑이 바로 '체인' 이라는 끔찍한 범죄 조직이 유지되는 가장 중요한 동력임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동시에 사랑으로 인해 윤리적인 경계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비윤리적인 상황에 속수무책 끌려갈 뿐만 아니라 적극 가담하게 되는 수많은 피해자들을 보여줌으로써, 윤리적인 생각이 곧 윤리적인 행동을 담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인간이 이상 누구도 윤리적 생각과 실제 행동 사이의 간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인간성에 대해 깊은 고찰과 끈질긴 전개! 사악하고 무시무시하다. 기존 스릴러소설과 차별화된 강렬한 긴장감, 그리고 납치 사건 발생부터 해결까지 단 며칠 안에 전개가 되는데, 숨 돌릴 틈 없이 다음 장을 넘기게 하는 빠른 전개와 높은 몰입도를 자랑한다. 또한 도덕적 딜레마와 심리적 깊이, 그리고 현대 사회의 범죄 양상을 잘 반영한 작품으로, 단순한 범죄 소설을 넘어선 철학적으로 보여지는 작품이다. 문장력과 구성력이 모두 뛰어난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사회적 구조와 인간의 본성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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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는 언니의 죽음 이후 PTSD를 안고 세이료 대학 부속병원에서 신입 간호조무사로 일하게 된다. 직접적인 의료행위는 어렵지만 환자의 마음을 돌보며 스스로도 조금씩 회복해 나가는 그녀는, 감정을 배제하고 오직 기술과 합리만을 중시하는 천재 외과의 류자키와 의료관의 차이로 부딪힌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환자를 바라보지만, 결국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동일한 목표를 공유하는 의료인이다.
그러던 중 미오의 집에 도둑이 들면서 언니의 죽음이 단순 자살이 아닐 수 있다는 미스터리가 떠오르고, 심지어 언니의 죽음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인물 옆에 류자키가 서 있는 장면까지 마주하게 된다. 이야기의 분위기는 감성적인 의료 드라마에서 순식간에 서스펜스와 음모로 전환되고, 미오는 자신도 모르게 거대한 사건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의료 드라마의 따뜻함 + 미스터리의 긴장감’을 아주 자연스럽게 결합한 작품. 미오의 성장과 류자키의 냉철한 신념, 그리고 언니의 죽음에 얽힌 서스펜스가 어우러져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게 만든다.
하지만 언니의 죽음 관련 미스터리 파트가 예상보다 김빠지는 느낌이 있었다. 초반부터 의미심장하게 복선을 쌓아 놓고, 여러 인물을 의심하게 만들고, 분위기를 크게 흔들어놓는 만큼 “큰 한 방”을 기대하게 만드는데… 막상 결론이 그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마치 “뭔가 더 있을 것처럼 유도해 놓고, 막판에 갑자기 힘이 빠진 느낌”. 혹은 아직 끝나지 않은, 다음 편을 위한 발판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전체적으로는 재미있고 잘 읽히지만, 언니의 죽음 파트는 마음속에 은근히 미완의 조각을 남기는 느낌이었다.
#사랑으로읽는세계사#에드워드브룩히칭
역사, 신화, 예술을 넘나드는 1만 년의 사랑!
50가지 유물을 통해 알아보는
인류의 러브 스토리
❝사랑이란 뭘까? 어떻게 해야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 역사와 인류 문화 속에 숨겨진 사랑에 대해 알고 싶다면
✔ 틀에 박히지 않은 시선으로 '사랑'을 연구해보고 싶다면
✔ 때로는 아찔하게, 때로는 플라토닉하게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만나고 싶다면
📕 책 소개
영국의 논픽션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는
방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독특한 주제를 선정해
기상천외한 역사책을 쓴다.
이 책은
19세기 오스트리아 지방에 살던
여성들의 겨드랑이에서 구상했다고 한다.
겨드랑이에 사과 조각을 넣고
춤을 추던 여성이
자신이 택한 구혼자에게
(땀에 흠뻑 젖은) 사과를 내민다.
남성 또한 여성에게 호감이 있으면
(땀에 쩌든) 사과를 먹고
거절할 경우
사과는 다시 겨드랑이로 돌아가
다음 기회를 노린다.
아..... 겨땀도 이기는 사랑이라니.
그것도 구혼에 겨땀이 활용?되다니.
상상초월이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순한 맛!
책장을 넘길수록 매운맛이다.
사랑이 역사와 예술에서
또 정신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
탐험하며 상상하게 한다. 🫣
29금, 아니 39금
에로틱은 기본!
로맨틱에 플라토닉 까지!
수위 높은 삽화에 아찔해지다가도
사랑을 고백하고, 기념하는 방식이
나라와 문화에 따라 참으로 다양했구나.
❝사랑은 세상살이를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다❞ _ 플랭클린 P. 존스
📕눈길을 사로잡았던, <심장 지도> _ p.192
수많은 에로틱 삽화들 중에서
에로틱 하지 않아서??
눈길을 사로잡았던 삽화는
<심장 지도>였다.
<남성의 마음 지리 안내서>는
장애물과 입구가 분명하게 표시되어 있고,
<여성의 마음 지리 안내서>에서는
사랑의 여행객에게
중요한 관심 지점을 강조했다.
특히 <결혼의 바다>는
신혼부부가 '허니문섬'에서
'첫 부부싸움 암초'를 지나
'바가지 긁기 곶'을 거쳐
'소소한 행복들'과 '안락만'에 이르고,
마침내 '기쁨 산'까지
안전하게 항해하는 경로를 보여주는
포켓 지도이다.
참 별의별 지도가 있다고 싶다가도
왜인지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졌다. 🤣
🔖 한 줄 소감
사랑의 모든 버전,
에로틱 + 로맨틱 + 플라토닉을 한 권에 담아
아찔하고 놀랍고 신기한 경험을 했다.
💡독서할 때 주의사항
- 사춘기 아이들의 눈에 띄지않게 책 두기
- 혼자있는 공간에서 독서하기
- 타인과 있을 때 독서를 해야한다면? 후방 주의 ^^;;
#세계사#사랑의연대기#사랑박물관#희귀유물#2025_256
주요 단편 감상
「리지아」 : 등장인물의 죽은 아내에 대한 으스스하지만, 세밀한 묘사에서 저자의 아내에 대한 사랑이 엿보인다.
「어셔가의 몰락」 : 단편 속 시들은 저자의 시인으로서 필력도 뛰어남을 보여준다.
「윌리엄 윌슨」 : 단순 도플갱어인 줄 알았던 또 다른 윌리엄 윌슨이 자기의 선한 면모였다는 반전은 큰 울림을 준다. <지킬 앤 하이드> 작품 류의 선조라고 할까.
「타원형 초상화」 :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의 광기에 가까운 열정으로 인해 소중한 사람의 영혼이 그림 속에 들어가며 숨을 거두게 되는 이야기. 한국 공포 만화 시리즈 「무서운 게 딱 좋아」 가 생각나는 이야기.
「구덩이와 추」 : 인간이 타인을 괴롭히는데 어디까지 잔혹해질 수 있는지, 죽음으로 인해 공포가 사람의 인식을 얼마나 왜곡시킬 수 있는지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 다행히 외세의 침략 덕에 주인공이 갇혀있던 감옥이 부서지며 그는 목숨을 구하게 된다. 외국의 침략이 독자와 주인공에게 안도감을 준다.
「도둑맞은 편지」 : 추리소설 장르로서 출판사가 묶어낸 단편집의 다른 작품들과 성격이 이질적이다. 하지만 그 덕분에 저자의 추리 소설가로서 면모를 드러내는 의의가 있다.
「배반의 심장」, 「검은 고양이」, 「깡충 개구리, 혹은 사슬에 묶인 여덟 마리의 오랑우탄」 : 착하게 살자는 메시지를 초현실적이며 괴기한 일화들을 덧붙이며 뼛속 깊이 느끼게 하는 작품들.
📌<도서지원 >
📚죽음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불안은 어떻게 사람을 무너뜨리는가!
📚구스다 교스케 저자 <언제 살해당할까>!
👻심리 스릴러의 정점! <언제 살해당할까>는 국내에는 처음으로 번역 출간된 구스다 교스케 작가의 작품으로, 정교한 트릭과 심리적 긴장감이 돋보이는 본격 추리 소설이다. 이 작품은 1950년대, 추리소설의 고장으로 손꼽히는 일본에서 현대 장르 소설의 근간을 만든 명작들이 각축적을 벌이던 시대에 일본 추리 소설계의 거장이라 불리우는 에도가와 란포에게 트릭의 마스터로 인정받으며 당대 유수의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추리 소설가 '구스다 교스케' 작가의 '추리 문학의 황금기' 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트릭의 마스터라는 별명답게 정교한 구성과 반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우연히 한 병원에 입원하게 된 소설가 쓰노다가 오랜 친구인 이시게 경감과 함께, 과거 병실에서 벌어진 의문의 자살 사건을 파헤치며 예기치 못한 위험에 빠지는 이야기이다. 일본 전후 시대의 혼란 속에서 일본 사회를 그대로 그려낸 이 작품은 전혀 상상하지 못한 전개와 책장을 넘기는 순간순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까지! 한순간도 손에 뗄 수 없을 정도로, 근본 있는 추리소설을 보여준다. 한순간도 눈에 뗄 수 없는 두뇌 싸움과 발로 뛰는 수사가 결합된 이 작품은 1957년에 처음 발표되었다. 그리고 60년이 지난 2017년에 일본 출판사를 통해 재출간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2025년에 최초로 번역되었다. 발표된 지 70년이 넘은 작품이지만, 전혀 어색함이 없다. '트릭' 에 진심인 이 작품의 사건은 가로세로 3~4미터쯤 되는 작은 공간에서 벌어진다. 다른 병실들과 달리 창문에는 창살이, 문에는 자물쇠가 설치된 4호실. 이 작품의 숨은 주역이 있다. 바로 '이시게 경감' 이다. 이시게 경감은 두뇌싸움뿐만 아니라, 발로 뛰는 수사의 진가를 보여주는 사람이다. 일본 전역을 돌며 탐문 수사를 펼치고, 범인을 쫓기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뛴다. 하지만, 동시에 범인의 추격을 피해 몸을 숨겨야 하는 신세이기도 하다. 범인의 추적을 피해 달리는 열차에서 뛰어내리기도 하고, 석탄을 실은 화물선에 몸을 싣기도 하는데, 이는 숨가쁘게 움직이는 수사에 활극을 불어넣는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인물의 등장, 터져나오는 총성, 충격적인 증거의 정체까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전개로, 책장을 덮을 때까지 끊임없는 질주를 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예측 불가능한 공포의 퍼즐, 불안은 어떻게 사람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이 작품은 심리 스릴러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구스다 교스케 저자의 신의 한수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책장을 넘길 떄마다 심장이 조여들고, 읽는 내내 살해당할까봐 무서운... 그리고 이 책을 읽다보면, 나도 의심받을 수 있는... 이 작품은 단순한 반전보다, 치밀하게 설계된 퍼즐 같은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그만큼 트릭이 정교하다. 이 작품의 제목처럼, 읽는내내 주인공과 함께 불안에 빠지게 되는 것처럼, 심리적 긴장감을 준다. 또한 저자가 에도가와 란포에게 인정받은 만큼, 고전적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작품이다. 장르 문학의 깊이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언젠가 '살해당할지도 모른다' 라는 인간의 공포심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등장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매우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살해 예고에 대한 심리적 공포와 진실을 향한 집요한 추리를 잘 그려낸 작품으로, 인간의 불안과 의심, 그리고 진실을 밝히려는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감으로써. 저자는'언제 죽을지 모른다' 라는 인간의 불안감이 사고와 행동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보여준다. 주인공 쓰노다는 병원에 입원한 뒤, 과거 병실에서 벌어진 자살 사건을 접하게 되고, 자신이 살해당할 수도 있다라는 공포에 휩싸이게 되는데, 이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주인공이 느끼는 불안은 그대로 느껴지고, 심리 스릴러의 묘미를 극대화시킨 이 작품은 쓰노다와 이시게 경감이 자살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논리적 추리와 직관을 총동원하는데, 이는 본격 추리 소설의 전형적인 성격을 띠고 있지만, 지적 쾌감을 주기도 한다. 정교한 트릭과 반전을 구사한 이 작품은 예상을 뒤엎는 전개뿐만 아니라, 살해 예고라는 설정을 통해 죽음 앞에서 인간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심리, 철학, 논리까지 아주 잘 어우러진 작품이라는 것이다. 치밀하게 설계된 트릭과 반전! 심리적 공포와 논리적 추리가 절묘하게 맞물려 있는 작품! 몰입감 있는 독서를 하고 싶다면, 이 책 적극 추천한다. 지적 유희와 서스펜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일본 추리 소설의 뿌리와 깊이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본 도서는 톰캣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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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위기의 끝, 거버넌스의 시작!
📚코드블루의 심장박동을 듣다!
📚박세정 저자 <거버넌스, 코드블루의 여명>!
🚁거버넌스, 그 이름의 무게! <거버넌스, 코드블루의 여명>은 대한민국 최초의 지역특화형 응급, 외상체계 범정부TF의 이야기를다룬 응급 재난 르포소설로, 고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마지막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7년에 걸친 범정부 TF의 실화를 바탕으로 집필한 작품이다. 실화소설인 이 작품은 응급의료 시스템의 붕괴와 재건을 그린 실화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제도와 인간 사이의 고뇌를 다룬다. 대한민국 응급, 외상체계의 실질적인 변화 과정을 기록한 르포적 문학의 성격을 가진 이 작품은 어느 날, 동아일보 기사 사진에서 시작되었다. 낡은 의자 위에서 생을 마감한 고 윤한덕 센터장님 맞은편의 화이트보드다. 거기에는 필자가 보고하고 윤 센터장님께서 타계 전 정리한 내용이 고스란히 적혀 있었다. 그걸 보고는, 서랍장 깊숙한 곳의 명함철에서 고인의 피가 묻어 있는 명함을 꺼내 들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2018년에 시작된 기록들과 함께 고독한 7년간의 글쓰기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한다. 이 작품은 관료, 의료, 소방, 학자, 서로가 미워하던 그들이 이뤄낸 하나의 팀필자가 응급.외상체계 거버넌스 설계자로서 현장의 시스템과 제도의 모순을 체감한 사실을 바탕으로 쓰였다. 대한민국의 응급, 외상체계 구축을 위해 모인 윤한덕 TF 23인. 그들이 어눌한 시스템과 싸우며 마주한 건, 책임보다 무거운 조직 이기주의와 '아무도 책임지지 않을 구조'였다고 한다. 있어야 할 책임은 무너져 있었고, 구축되어야 할 시스템은 아예 없었다고 ...
🚁이 작품은 2019년 윤한덕 센터장의 과로사 이후 우리 사회의 응답이자 아직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시스템과 남겨진 책임자들의 이야기이다. 한 명의 리더가 사라진 자리를 지키는 이들이 어떻게 조직을 되살리게 되고, 어떻게 죽음을 줄이는 체계를 현실화시킬지에 대한 기록이다. 의료시스템 붕괴와 책임 공백의 이면을 조명하고, 응급의료 체계 속 내부자 시선에서 바라본 한국 공공의료의 민낯과 희망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윤한덕 TF 내외의 인물, 조직 간 갈등 속에서 리더의 죽음과 시행착오를 겪으며 시스템을 구축해 내는 스토리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지역특화영 응급, 외상체계 구축을 위한 범정부 TF의 시행착오와 성취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저자가 실제 현장에서 보고 듣고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데이터, 네트워크, 현장 신뢰가 어떻게 결합되어 생존 시스템을 작동시키는지를 잘 보여주는 이 작품은 제도와 인간 사이의 경계에서 생명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고뇌를 잘 그려낸 작품이다. 한 개인의 헌신이 어떻게 시스템을 바꾸는가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읽는내내 깊은 울림을 준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주요인물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인물이다. 응급의료 시스템의 붕괴와 재건을 이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범정부 TF 팀원들이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모여 하나의 팀을 이루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캐릭터들을 단순하게 그려낸게 아니라, 현실의 구조적 문제와 인간적 고뇌를 상징하는 존재들로 그려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시스템의 벽에 부딪히는 모습을 볼때면 가슴이 아파진다. 제도와 신뢰, 데이터와 현장 사이의 긴장을 통해 거버넌스의 본질을 다루는 이 작품은 거버넌스가 법령이나 제도보다 먼저 작동하는 신뢰의 구조라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거버넌스의 정의를 재정의하는 작품이다. 이는 생명을 위한 약속이고, 제도화하지 않은 신뢰가 어떻게 사람을 살리는지를 잘 보여준다. 응급, 재난 현장에서 생존 시스템은 숫자와 네트워크, 그리고 현장의 신롸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작동함으로써, 테이터, 네트워크, 현장 신뢰의 결합을 입체적으로 잘 묘사하였다.
🚁조직 이기주의와 책임 회피의 현실을 고발하고, 침묵이 어떻게 시스템을 마비시키는지를 잘 보여주는 주는 작품으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시스템의 본질을 강렬하게 다룬 작품이다. 실화보다 더 뜨겁고, 픽션보다 더 사실으로 다가오는 작품! 대한민국 최초의 지역특화영 응급, 외상체계 TF의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마치 한 편의 응급 재난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이 작품을 읽다보면 , 주지훈 주연의 <중증외상센터>가 생각이 날 정도로, 아주 생생하게 전달한다. 저자의 7년간이 기록과 인터뷰를 통해 집필한 이 작품은 현실의 무게를 그대로 전달하고 있어서, 생생하게 느껴진다. 보고라인과 일정에 따라 국민 생명이 좌우되던 구조를 고발하고, 거버넌스가 무엇인지를 다시 새기게 하는 이 작품은 고 윤학던 센터장의 죽음을 중심으로, 남겨진 이들이 어떻게 시스템을 세워나가는지를 너무나 잘 그려냈다. 또 등장인물들의 갈등과 결정, 침묵과 싸움 등 몰입감 있어서 하루만에 완독할 정도로 가독성이 높다. 관료, 의사, 소방, 연구자가 서로를 불신하면서도 끝내 협력해 가는 모습!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현실과 희망을 함께 보여주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생명과 시스템, 책임과 침묵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북스타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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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교수의 『시체는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단순한 의학 교양서가 아니다. 이 책은 ‘죽음’이라는 냉정한 현실을 통해 ‘삶’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보고서다. 부검의로서 수많은 시체를 마주한 저자는, 그 안에서 인간이 얼마나 쉽게 건강을 소홀히 하고, 얼마나 무심히 자신의 몸을 잃어가는지를 보여준다.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점은, 의학 지식이 단순히 ‘정보’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급성심근경색, 뇌출혈 같은 질환의 사례를 통해 단순히 공포를 느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금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의학이 삶의 태도를 바꾸는 순간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태어날 때부터 심장 천공이 있어서 15살 때 심장 수술을 받았다. 그래서 책 속 ‘심장’ 관련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다.
의학적으로 ‘심장’이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위험이 생기는지를 읽으며 내 몸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았다. 우리가 매일 무심히 뛰고 있는 이 심장은, 생각보다 훨씬 섬세하고 강인한 존재였다.
결국 이 책은, 죽음을 통해 살아 있는 우리가 배워야 할 최소한의 교양을 일깨운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순하다.
오늘 하루, 내 몸을 조금 더 이해하고, 조금 더 아껴주는 것.
(마지막 챕터 다이어트약 부분도 관심이…😂)
#위대한훈련병#이소영#고유동#도서제공
책 속에 담긴, 모든 부모의 위대한 기다림
❝자식을 군대에 보낸 모든 부모의 심장이 담겼다!❞
✔ 군 입대를 앞둔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 지금 군 복무 중인 아들을 기다리고 있다면 (바로, 접니다 😅)
✔ 군인 가족의 애틋한 마음을 헤아리고 싶다면
📕 책 소개
막둥이를 군에 보낸 엄마와
전직 신병교육대대장이
훈련병을 떠올리며 나눈 대화를 담았다.
지금까지 '군대'와 관련한 이야기는
군에 아들을 보낸
엄마의 시선으로만 바라보며
걱정, 불안, 불만, 두려움이 가득했다.
무섭고 딱딱하고 비인간적일 거라고 😅
생각했던 지휘관, 간부들이
사실은 부대 안 '엄마'의 역할을 하고 있었구나.
며칠 뒤면 큰 아들이 병장이 되는데,
그동안의 걱정과 불안이
이제서야 안도로 바뀌었다.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
"군대에 다녀와야 남자가 된다."
"대한민국 남자는 다 군대에 가는거니 괜찮다."
등 어설픈 위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 12개의 챕터
입대 직전부터 훈련소의 마지막 날까지
엄마의 마음과 지휘관의 마음을
세세하게 담았다.
이 책을 읽고나면
'알지 못함'에서 오는
'두려움'은 확 줄어들 것이다.
※ 읽기만 해도 뭉클한, 12개의 챕터명
: 입대 전, 입대하는 날, 입대 직후, 첫 전화통화, 택배 상자
: 병원 진료, 훈련, 식사, 취침, 자대배치/선발, 수료식, 마지막날
📞 첫 전화통화 & 📦 택배상자
그 날의 기다림, 떨림, 슬픔이 떠올랐던 이야기다.
입소하고 첫 토요일
핸드폰을 지급받는다.
짧게 주어진 시간 내에
가족과 친구들과 연락을 해야 한다.
중대, 소대마다 돌아가며
핸드폰을 지급받기에
언제 전화가 올 지
정확한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핸드폰 충전 100% + 소리 만땅 키워놓고
오매불망 기다리던 그 날의 떨림이 생각났다.
2분도 채 안 되는 짧은 통화 후
남편과 함께 말했다.
"정말 통신보약이구나."
왜 첫 전화를 "통신보약"이라고 하고
택배상자를 "눈물상자"라고 하는지
자녀를 군에 보내고
온몸으로 공감했다.
🔖 한 줄 소감
아들의 수료식에 가족이 오지 못한 훈련병이 있었다. 아무런 인연이 없는데도, 일부러 수료식에 찾아오셔서 대신 경례를 받아주고 안아주던 선배 해병가족들의 모습을 보고 감사와 존경을 표했었다.
수료식에 가족이 오지 못한 훈련병을
따뜻하게 보듬어준 지휘관님의 이야기.
이름도 모르는 그 녀석의 표정이 떠올랐다.
+ 그때 그 녀석도, 우리집 녀석도
+ #무적해병#1309기
+ 현재 복무 중인 군인들
모두 #아말다말#무사무탈@hyejin_bookagel (헤세드의 서재) 감사합니다
@gwr_2203@kkuixote 따뜻한 위로, 감사합니다.
#훈련병#입대#군복무#에세이#2025_241
우리 또 열심히 살다 만나.
그 한마디에 내 심장이 오랜만에 쿵, 하고 요동쳤다. 그 문장은 나의 마음을 선명하게 깨웠다.
나라는 사람은 원래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고, 다양한 일에 호기심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그런 나에게도 무기력의 그림자는 슬그머니 찾아오곤 한다. 갑자기 늦잠을 자거나, 아무 것도 하기 싫어지는 날도 있고, 하루종일 릴스와 쇼츠만 넘기다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허무하게 저물어버리는 날도 있다. 그런 나에게 “열심히 살다 만나자”라는 말은 마치 심장 한가운데로 날아든 작은 폭죽 같았다. 잠자고 있던 나를 깨우는, 작지만 선명하게 반짝이는 울림. (p.139)
나는 연예인 자체보다는 배역에 몰입하는 사람이라 같은 배우가, 완벽히 다른 사람처럼 등장하는 것에 깊이 매료되는 편이다. 프레임 밖의 그들의 삶에는 그닥 관심이 없다. 그렇다보니 이미 애가 둘이나 있는 연예인부부의 결혼 소식을 몰라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하고, 누군가의 사건사고 소식을 듣고도 “그게 누구?” 할만큼 관심이 없다. 그런데 그토록 몰라서 좋을 때도 종종 있는데, 바로 『완벽한 유결점』같은 책을 아무런 프레임 없이 만날 수 있을 때다.
나는 『완벽한 유결점』의 제목에 매료되었을 뿐인데, 책을 다 읽고나서야 작가님이 무척이나 유명한 분들의 딸이자, 본인도 매우 유명한 분이었던 것. 하지만 나는 그녀의 그 모든 배경을 몰랐기에 문장 자체의 맛에 빠져들 수 있었고, 그녀의 생각을 편견없이 읽고 느낄 수 있었다.
『완벽한 유결점』은 치열하게 노력하며 촘촘히 채워가는 기록들이다. 짤막한 에세이 형태기에 읽기에 부담도 없고, 술술 읽히는 매력적인 문장력이 돋보이는데, 그 안에 담긴 울림은 적지 않다. 사실 평소 에세이에 인덱스를 5개 이상 붙여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 책에는 수십개의 인덱스를 붙였다. 내가 평소 생각하고 사는 것들을 타인의 문장을 통해 만나는 반가움도 있었고, 미처 나아가지 못한 영역의 생각들을 접하는 감사함도 있었다.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만난 하루하루들을 유별나지 않게 차곡차곡 모아온 흔적들에서 삶을 배우고, 끈기를 배우고, 노력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그래서 『완벽한 유결점』을 읽는 내내 내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고, 여러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동기부여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내가 포기한 몇몇을 떠올렸다. 나 역시 나름 자기관리에 철저한 사람이지만, 그래도 내 환경을 핑계로 접어온 것들이 많았는데 “중요한 건 단 하나, 움직이는 것(p.27)”이라는 그녀의 말이 마음을 둥둥 쳤다. 봄은 이미 우리 안에 있다는 말에는 눈물이 조금 났다. “꺾인 가지에서도 잎은 자란다. 그것은 꺾였을 뿐, 아직 죽기 않았기 때문이다(p.89)”라는 말에 꺾였다고 방치해버린 꿈이 떠올랐다. 그래, 나도 힘들어도 늘 웃어야 할 이유를, 살아야 할 이유를 부지런히 찾아온 사람인데, 나이먹어가며 점점 그런 노력까지 놓아버린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하게 되더라.
성당 마당에 앉아 『완벽한 유결점』을 읽으며 가을볕을 한껏 받았다. 하얀 책 위로 십자가 그림자가 지는 것을 바라보다가 문득, 그녀가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짊어져야 했을 것들을 내려놓고 보다 자유로워지길 생각했다. 혹자는 그녀가 부모의 유명세로 더 쉬운 삶을 살았다고 했을지 모르겠지만, 겪지 않아도 될 것들을 너무 겪은 삶이라고도 말할 수 있지 않겠나. 그 삶위로 쌓아온 그녀의 지난 하루들을, 다가온 하루들을 가만히 응원해본다. 더불어 우리의 하루하루들도 함께, 격한 마음으로 응원해보며, 우리의 『완벽한 유결점』들도 치열히 채워가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