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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O

@gaon__lee0819
Review content 1Review content 2Review content 3
[발췌한 책 속 문장] 95P 사랑은 그렇게 영원한 것인지 모르겠다. 윤리학자들은 삶의 선과 악을 말한다. 삶이 끝나면 선과 악은 사라진다. 그런데 예술인들은 아름다움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사랑이 영원하기에 그런 것인지 모른다. 그러나 자기를 위한 이기적인 사랑은 사람과 함께 사라진다. 사랑은 빼앗는 것이 아니다. 베푸는 것이다. 더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면 그 사랑은 영원히 존속된다. 107P 부를 차지하고 누리면서 가난과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옆집의 가족을 멀리하는 사회는 부를 누릴 자격이 없다. 116P “일제강점기라는 슬픈 역사를 살아오는 동안에 있었던 작은 잘못에 돌을 던지는 일은 정치지도자가 할 일이 아니다. 116P 정치에 관심이 있고 배후를 잘 아는 사람들은 김성수나 백낙준 같은 저명인사를 친일파로 추가함으로써 친일파 배척을 목표로 출범한 북한 정권의 정당성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려는 목적이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보편적으로 통할 만한 메시지의 내용으로 어찌어찌 억누른 노인의 편협된 가치관이 결국 이 흑백논리로 가득 찬 문장을 통해 숨길 수 없게 되었다. 그 때문에 독서에서 울림을 느낄 사람들도 확연히 줄어들어 특정 정치 이념을 지닌 이들만 환호하게 될 것이다. 첨예한 독서 토론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이 문장의 논리로 활화산 같은 주제를 산출할 것이다. 때에 따라선 격화된 감정싸움도 일어날 수 있고. 120P 악을 악으로 보복하는 역사는 패망을 초래한다 ≫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식의 보복적 정의에만 집착하지 말아야 하는 데에는 공감하지만, 저자가 규정하는 악이 어떤 것인지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된다. 122P 21세기를 맞이하면서 선진 국가들은 진보나 보수를 넘어 열린 사회를 지향하는 공존의 정신과 질서로 방향을 바꾼 지 오래다. ≫ 선진 국가들에서도 폐쇄적인 극단주의 정치 계파들이 들끓고 있다. 당장 대한민국이 피로 얼룩진 억압의 사회로 격하될 뻔한 시기도 얼마 지나지 않았다. 당장 트럼프가 화약고로 만든 중동 정세를 저자는 어떻게 생각할지? 167P 고정 관념이나 선입 관념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면 치유할 수 없는 역사의 병폐를 자초할 뿐이다. ≫ 인간은 필연적으로 자신이 속한 시대, 교육, 환경적 배경이 만들어낸 선입견 속에 갇혀 세계를 인식하는 한계적 존재다. 저자도 이 문장 앞뒤의 내용으로 자신의 메시지를 “몸소” 증명하고 있다. 당장 작년에 저자가 참석한 행사와 그가 작성한 칼럼을 조금만 탐구하더라도 그의 이념이 어디에 치우쳐있는지 추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174P 우리 사회가 눈앞의 결과보다 긴 안목을 기를 때 진정한 영재가 탄생하고 그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문화가 함께 열매 맺게 될 것이다. 180P 하물며 수십만 명의 지적 성장을 획일적으로 대학입시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구상 자체가 잘못이다. 181P 대학입시는 책임자인 대학으로 환원시키고 국민 교육은 사랑이 있는 사제 관계로 열매를 거두도록 방향을 개선하기 바란다. ≫ 교육의 본질을 고찰하게 하는 주제 의식으로 책을 저술했으면 좋았을 것을 왜 편협한 생각들을 덧붙여선. 215P 그러나 돌이켜 보면 우리는 한국을 찾아오는 외국 근로자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 한국 사회는 세계화의 혜택을 크게 누리며 선진국으로 도약했다. 하지만 저임금 노동을 위해 이 땅을 찾은 이주 노동자들을 경제적 도구로 취급하며 차별하고 배제하는 현상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216P 특히 스위스의 정신적 기본이 무엇인가를 역사적으로 찾아보면 역시 기독교 정신이 전통과 정신계를 형성한 인상을 준다. 교회는 줄어가고 있으나 기독교 정신이 사회와 역사의 지류를 이끌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준다. ≫ 은근스레 기독교 신자로서 자신의 우월함을 나타내려는 것이 불편하다. 특정 종교에 대한 나쁜 편견을 지니면 안되지만, 이 문장이 내 생각을 녹이는 것을 방해한다. 250P 모든 독서는 나를 키운다. 어떤 교리나 선입관념 또는 자신이 믿는 이념에 안주하거나 몰입하는 불행을 치유해 준다. 독서는 인간적 성장과 발전을 돕는다. ≫ 첫 문장에만 동의한다. 저자가 어떤 의도를 지니고 책을 저술했는지와 그 책을 읽는 독자의 배경들에 따라 선입견이 굳어지고 극단적인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다. 독서는 무조건 명검이 아니라 마검이 될 수 있다. 결국 독서도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 작용을 원한다면 설계에 숙고가 필요하다.
김형석, 백 년의 유산 (106세 철학자가 길어 올린 최후의 인간학)

김형석, 백 년의 유산 (106세 철학자가 길어 올린 최후의 인간학)

김형석|21세기북스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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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yihwajungnsed
여러 가지 이름을 살아 간 여인의 삶, 일제시대 때 인도네시아로 껄려가서 평일에는 50여명 주말에는 200여명의 군인을 상대로 정신대로 생활하고 거기서 죽은 친구의 이름으로 북한으로 넘어와 죽은이의 남편과 살아가며 남북전쟁땐 비슷한 시설에서 통역을 하다 시설에 불을 지르고 여자들을 해방하고 분단된 조국에서 자기딸과 이중 스파이를 했던 시대의 희생양의 삶을 쓴 책. 엄연히 있었던 사실을 지금 몇몇 소위 지식인이라는 놈 들은 순수한 돈을 받고 행한 윤락행위 라고 하고 젊은 이들은 그것을 미도 있다. 너희 딸들이 그러하면 똑 같이 그렇게 말 할 수 있겠느냐? 썩어빠진 인간들아!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이미리내
위즈덤하우스
1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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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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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Review content 1
📌<도서협찬 > 📚세 번의 전쟁을 겪은 사내의 이야기! 📚증언을 바탕으로 쓴 보고문학의 미덕! 📚김응교 저자의 <조국>! 💭살아 있는 역사의 증언! <조국>은 남파 공작원 김진계 옹이 구술한 이야기를 토대로 쓴 작품으로, 젊은 시절 김응교 저자가 쓴 장편실화소설이다. 이 작품은 한설야, 이기영, 이태준 같은 문인들로 시작하여, 독립투사 김두봉, 지리산 항미 빨치산 정순덕, 대전교도소 시절의 신영볶까지! 20세기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지금 현대가 알 수 없는 치열한 투쟁의 시간을 생생한 글로 쓴 이 작품은 세 번의 전쟁을 겪은 사내 김진계의 이야기이다. 일제 27년 , 해방 이후 남로당 활동 5년, 전쟁 3년을 포함한 북에서의 생활 20년을 보낸 김진계! 흔히 거제도 다대포 간첩으로 알려진 그는 체포되어 18년 동안 옥고를 치르게 된다. 이후 나이든 그가 석방이 되고 젊은 작가 김응교를 만나 나눈 대화가 이어지게 되고, 1991년 세상을 떠나기 전 남긴 그의 극적인 삶을 이 작품에 담았다. 이 작품은 김진계의 파란만장한 운명, 그리고 이념과 분단, 전쟁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국 현대사 전체를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1990년 초판 당시 보안사, 북한 대학원에서 교재로 사용이 되었고, 동시에 평양과 조총련에서도 남북 상호 이해를 위한 책으로 추천된 바 있다. 남과 북, 좌와 우, 체제와 이념의 경계를 넘어설 수 있는 드문 기록문학이자 동시에 통일시대를 향한 이정표이다. 국가보안법으로 수감되었던 김응교는 29세에 석방이 되어, 도서출판 현장문학사의 박승옥 대표, 소만영 편집장의 소개로 장기수 김진계 옹을 만나게 된다. 그후 강원도 사천 이설당에서 함께 머물며 김 옹의 미리 써놓은 원고와 구술을 정리하였고, 이를 소설적 구성과 결합해 이 작품이 탄생하였다. 증언 70%, 문학적 구성 30%로 이루어진 보고문학인 이 작품은 증언자의 말을 절대로 수정하지 않았고, 문학적 재미를 더하는 부분만 소설적 기법으로 채워져있다. 작가가 김진계 옹과 함께 지낸 체험은 책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기록하였으며, 증언자의 삶과 그 의미를 더욱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조국이라는 이름이 품은 의미는 무엇일까? 국가나 이념을 뜻할까? 이 작품에서 조국의 의미를 기억과 희생, 인간의 삶과 고통이 응축된 존재의 의미를 뜻한다. 이 작품은 남파 공작원 김진게의 구술을 바탕으로, 분단 이후의 한국 현대사를 되짚는 작품이다. 조국은 분단의 상처를 품은 기억의 장소이고, 역사적 고통과 인간의 선택이 응축된 상징이기도 하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좌우 이념을 대표하는 인물들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들을 살아 움직이는 증언자로 묘사하였고, 조국은 한마디로 이념의 대립을 넘어서, 인간의 존엄과 삶의 의미로 그려낸다. 저자는 조국을 문학적 사유의 대상으로 다뤘으며, 조국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조국은 기억해야 할 이름이고, 되묻고 성찰해야 할 대상으로 말이다. 우리는 김진계의 삶을 통해 조국은 개인의 희생과 고통, 사랑과 투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과연 조국은 무엇일까? 조국은 국가나 민족이라는 거대한 개념이 아니라, 한 인간의 삶을 통해 조국의 의미를 되묻는다. 한마디로 조국은 기억의 이름이자, 인간의 고통을 품은 상징이다. 💭한국 현대사의 이면을 그린 작품! 기억과 증언, 이념과 인간성 사이의 긴장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분단 이후의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통과 선택을 보게 된다. 시적이면서도 치밀한 이 작품은 교도소 장면이나 지리산 빨치산 활동 묘사를 현장감 있게, 그리고 감정의 밀도를 높게 그려내어, 740페이지라는 어마어마한 분량이지만, 몰입도가 굉장히 큰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역사소설이 아니라, 반드시 우리가 되새겨야 할 기억과 가치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분단과 이념, 역사적 사건들을 한 인물의 삶을 통해 풀어냈고, 기억과 증언, 인간성의 깊이를 잘 다룬 작품이다. 저자의 시적 문장과 역사적 통찰이 잘 어우러져 강한 울림을 주기도 한다. 💭이 작품은 단순한 기록이 아닌, 문학적 상상력과 역사적 사실이 결합한 작품으로, 깊은 몰입감을 준다. 분단 이후의 한국 사회와 이념의 갈등을 생생하게 그려내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또한 잊혀진 역사와 인물들이 등장하여, 문학적 작업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조국이 무엇이며, 잊혀진 역사와 기억을 복원하며, 역사와 인간을 이해할 수 있는 작품으로. 단순히 과거를 기록하는게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조국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과연 우리는 어떤 조국을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한국 현대사를 생생하게 그린 이 작품 !2025년 현대가 알 수 없는 치열한 투쟁의 시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조국은 과연 어떤 조국인지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소명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조국 #김응교 #장편실화소설 #역사소설 #한국현대사 #실화소설 #김진계 #조국의의미 #한국소설 #장편소설 #소설리뷰 #소설추천 #서평단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도서협찬 #책리뷰 #책추천 #도서리뷰 #도서추천 #소명출판 #틈새독서챌린지
조국

조국

김응교|소명출판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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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신

@imyoungsin
중국 공산당 탄생시 토지개혁에 관한 가슴아픈 이야기이다.우리나라도 해방후 북한이 공산당으로 체제변경할때 토지개혁을해서 지주들의 땅을 전부 몰수했다고 들었다.그래서 그사람들이 남쪽으로 피난을 많이 나왔다.중국 역시 그 시기에 지주들의 땅을 몰수하고 지주들을 부르조아라고 부르면서 인민재판을 하여 그 가족들을 죽이거나 극한의 삶을 살게 하였고 그 희생자들의 삶의 이야기와 다음세대인 그 자식이 그 비밀을 찾을려고 노력하는 이야기이다.그시절 비극적인 삶을 산 사람이 한 둘이 아니지만 단편적이나마 그 시절의 아픈 단면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하겠다...
연매장 (A Soft Burial)

연매장 (A Soft Burial)

팡팡
문학동네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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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아미

@belami
한국전쟁 직전 남한의 혼란스런 사정, 북한과 소련관계, 북한과 중공관계, 김일성이라는 인물에 대한 나의 편견을 교정한 좋은 기회. 내가 배운 교과서는 미국과 남한 시각에 고정되어 많은 것을 놓치고 있었다는 느낌.
한국전쟁의 기원 2-Ⅰ (폭포의 굉음 1947~1950)

한국전쟁의 기원 2-Ⅰ (폭포의 굉음 1947~1950)

브루스 커밍스
글항아리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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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쥬리

@happy_j
#47개의경계로본세계사 #존엘리지 #21세기북스 47개의 경계로 본 세계사 : 국경, 욕망의 지도 위에 새겨진 인류의 역사 우리가 매일 보는 세계 지도 위에 그어진 수많은 선들, 이 얇은 선들이 단순한 지리적 구분을 넘어 인류 역사의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 책은 바로 이 '국경'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인류의 권력, 전쟁, 정체성, 그리고 분열의 서사를 파헤칩니다. 국경: 단순한 선이 아닌 살아있는 역사 책은 국경이 결코 고정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개념'임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국경이 인간의 탐욕과 욕망만큼이나 본질적인 개념이며, 지도 위의 선 하나가 수천 년에 걸친 인류의 노력을 반영한다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책은 고대 이집트의 나일강을 따라 형성된 초기 문명들의 경계선부터, 근대 제국주의 시대 열강들이 아프리카 대륙을 분할하기 위해 자의적으로 그었던 직선 국경, 그리고 현대에 이르러 사이버 공간이나 우주 공간에서 새롭게 논의되는 경계의 개념까지 폭넓게 다룹니다. 각 국경의 탄생 배경에는 종교적 신념, 경제적 이익, 군사적 전략, 민족주의적 열망 등 복잡한 요인들이 얽혀 있음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국경 너머의 숨겨진 이야기를 탐구하게 합니다. 국경으로 읽는 세계사의 지평 저자는 각 국경 사례를 통해 과거의 사건들이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과거의 식민지 국경선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지역 분쟁의 원인이 되거나,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그어진 국경이 해당 지역의 경제적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사례들을 통해 우리는 국경이 단순한 지도가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역사 그 자체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역사, 지리학, 정치학을 아루르는 융합적 관점을 제공하며, 독자들이 세계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책에 언급된 주요 국경 사례들 고대 국경 : 고대 이집트의 최초 국경선 대륙 경계 : 아시아와의 구분을 위해 유럽이 설정한 대륙의 선 식민지 분할선 : 유럽 열강이 무책임하게 그어놓은 중동과 아프리카 분할선 (1884년 베를린 회의에서 아프리카 대륙을 나눈 사례, 1916년 영국과 프랑스가 중동을 분할한 '사이크스피코협정'등) 냉전 시대의 유산 : 냉전의 유산으로 한반도를 갈라놓은 38선과 지금도 긴장 속에 존재하는 비무장지대 현대 및 미래의 경계 : 현재에도 분쟁의 실마리가 되는 크림반도와 돈바스를 둘러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히말라야 국경을 둘러싼 인도와 중국의 충돌, 예루살렘과 가자지구를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무력 충돌 등과 미래의 새로운 경계가 될 우주의 국경, 카르만 라인을 둘러싼 논쟁, 위성 궤도 배치 경쟁, 달의 안전지대 등이 포함. 이 책은 이러한 다양한 경계선들이 전쟁과 조약, 소속과 지배, 그리고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으로부터 비롯된 서사를 유쾌하면서도 집요한 시선으로 파헤치고 있습니다. -남기고 싶은 문장- 만약 나폴레옹이 패배하지 않았다면 만약 그의 유럽 지도 개편과 수많은 미니 국가와 공국들을 합리적인 크기의 현대 국가로 대체하려던 시도가 성공했다면, 오늘날의 프랑스는 과연 얼마나 커졌을까? 그리고 그곳에는 여전히 '로마'라는 이름의 데파르트망이 존재하고 있을까? P 131 1828년 갓 탄생한 멕시코 공화국은 미국과 함께 지루한 이름의 국경 조약을 체결했다. 그 조약은 국경이 어디에 있는지를 명확히 했는데, 사실상 이전 조약에서 규정한 것과 일치하는 곳이었다. 오늘날의 캘리포니아, 네바다, 유타, 애리조나, 뉴멕시코, 텍사스 그리고 와이오밍, 콜로라도, 오클라호마의 일부 지역이 모두 영구적으로 멕시코 영토로 정해졌다. P. 134 (지금은 미국의 영토가 되었다) 비무장지대, 이곳은 남북한 사이의 완충 지대이자, 그 이름과는 아이러니하게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 장비로 둘러싸인 지역이다. DMZ는 폭 4킬로미터, 길이 250킬로미터에 달한다. (중략) 실질적으로 보면 한반도에는 세 개의 영역이 존재한다. 북한, 남한, 그리고 이들을 가르는 비어 있는 지대 DMZ다. P 224 💭💭 무심히 지나친 경계에 대한 세계의 역사를 쉽게 알 수 있다. 특히나 한반도 관련한 38선, DMZ등의 이야기는 깊이 빠질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자녀와 함께 읽어도 좋을 역사서다. 인간의 욕망이 압축된 가장 정교한 낙서인 세계지도. 선을 그어온 인류의 서사에 깊이 빠지는 책이다.
47개의 경계로 본 세계사 (국경선은 어떻게 삶과 운명, 정치와 경제를 결정짓는가)

47개의 경계로 본 세계사 (국경선은 어떻게 삶과 운명, 정치와 경제를 결정짓는가)

존 엘리지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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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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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goldstarsky
트럼프 당선. 또 한 번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요동치게 됐다. 군사와 에너지, 산업과 경제에 이르기싸지 전쟁이란 말이 부족하지 않을 만큼 거세게 맞부닥치는 두 나라,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가 한반도와 무관할 수 없다. 안보는 미국에 경제는 중국에 크게 기댄 이 나라의 미래가 그야말로 풍전등화, 위태로이 흔들리는 촛불이다. 책은 생물처럼 거듭 변하는 국제정세 가운데 한국의 위치를 고민하게 한다. 한반도를 둘러싼 나라들의 이해관계와 욕망을 이해하고 한국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한다. 현 정권과 보낸 지난 몇 년의 시간은 북한과 소통이 단절되고 한미일과 북중러의 블록화가 급속히 지속된 시간이었다. 그 사이 한국은 제 운명을 결정할 주도권마저 잃어버렸고 북한은 남의 전쟁에 제 청년들을 내보낸다. 저자들의 아쉬운 식견에도 이와 같은 책을 꾸준히 읽어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치열한 고민없인 한 가닥 희망조차 없기 때문이다.
프레너미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는 국제 관계,Friend + Enemy,한국의 신좌표 : 미국인가 중국인가)

프레너미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는 국제 관계,Friend + Enemy,한국의 신좌표 : 미국인가 중국인가)

이우탁 외 1명
틔움출판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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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O

@gaon__lee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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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21세기에선 기아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될 것이란 희망을 품고 저술했겠지만, 책이 나온 지 20여 년이 지나도 기아 문제가 극적으로 바뀐 것 같지 않습니다. 특히 아프리카나 북한의 기아 문제는 어디서부터 해결의 실마리를 잡아야 하나 싶습니다. 1934년생인 저자는 현재도 살아있는 상황인데 20여 년 동안 기아가 지속되는 것을 봐온 심정은 얼마나 참담할지 싶습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갈라파고스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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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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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의 과학    지진에 감춰진 거대한 이야기를 책 한 권으로  알게 되는 순간이다. 지진, 신이 내린 벌인가! 자연의 재앙인가!    과학적 시선으로 지진을 마주하는 순간이다. 지진학의 다양성과 유용성에 놀라기도 하며 흥미롭게 책과 마주한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사람들은 모든 것을 쉽게 잊으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가깝게는 지난 3월 태국의 지진 또는 2017년의 경주 지진과 포항 지진으로 우리나라도 이제 지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올 1월 가오슝 한 달 살기를 하면서 대만 타이난에서 발생한 6.2의 지진을 몸소 겪었던 터라~    늦은 밤 숙소에서 마주한 지진에 놀랐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책을 읽으며 지진의 발생 원리와 재해에 대한 대응 등을 이해한다. 2010년 아이티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대지진은 200년 만에 발생한 지진으로 22만명이 사망했다.    2001년 9월 11일 세계무역센터 항공기 테러 사건으로 일어난 건물 붕괴는 지진 규모로 2.1과 2.3을 기록하며 지진파에 포착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지진학이 중요한 사건 분석 도구로 활용된 사례는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폭침 사건이다.    당시 북한의 어뢰 공격, 암초 좌초, 함선의 피로 파괴 등의 다양한 가설이 제시되었을 때 지진학적 기법으로 고주파 대역의 신호를 분리한 결과 수증 폭발에서 발생한 폭발음이 지진계에 기록되었다.    저자가 서두에 밝힌 말 대로 지진학은 알수록 흥미와 재미가 더해지는 학문이다. 지진학은 작게는 지진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학문이지만, 지진학적 방법론을 활용하여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는 연구도 아우른다.    북한의 핵실험과 같은 강력한 폭발도 지진파를 통해 탐지할 수 있다. 북한의 핵실험에서 발생하는 지진파는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감지된다. 이러한 은밀하게 진행되는 핵실험도 그 규모와 위치, 시간까지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는 것이 지진학의 한 분야라니!    또한 코로나 시기에도 지진계에 기록된 잡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유효성을 관찰했다고 한다.    3년 4개월 동안 전 세계에 퍼진 코로나 19로 약 6억 8700만 명의 확진자와 69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시 지진계에 기록된 잡음은 사회적 변화가 지진계에 과학적으로 기록된다는 사실을 알게 했고, 이로써 지진계는 단순히 자연 재해 뿐 아니라, 인류의 위기와 변화도 과학적으로 기록하는 중요한 장치라는 것이 밝혀졌다.    "한반도는 일본이 막아줘서 큰 지진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동안 생각했던 이러한 어렴풋한 소문들이 명백한 오해라는 것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지진은 이웃 국가가 막아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지진을 일으키는 주된 힘인 응력이 땅속을 통해 전달되기 때문에 국경에 어떤 영향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은 삼국사기, 고려사, 고려사절요, 조선왕조실록 등에 지진과 관련된 많은 역사적 기록들이 남아있다. 1518년 5월 15일 중종 13년의 지진 기록에는    "오후 5시~7시에 세 차례 크게 지진이 있었다. 그 소리가 마치 성난 우레 소리처럼 커서 사람과 말이 모두 피하고 담장과 성첩이 무너지고 떨어져서, 도성 안 사람들이 모두 놀라 당황하여 어쩔 줄을 모르고 밤새도록 노숙하며 제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니......."    이 외에도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지역에서 발생한 779년 경주 지진으로 100명이 사망했고, 고려시대에는 1024년과 1038년 지진으로 석가탑이 무너진 기록이 남아있다.     지진은 왜 일어날까? 한반도는 지진 안전 지대일까? 책에는 지진의 발생 원리부터 조기 경보, 재해, 지진 해일까지 다양한 사례를 폭 넓게 다루고 있다.     책을 읽으며 포항 지진과 태국 지진 발생 당시의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며 지진은 한 순간 인류가 쌓아온 모든 것을 단 몇 초 만에 사라지게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지진을 관측하고 분석하는 지진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자연 현상을 이해하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홍태경 교수님의 놀랍고 재미있는 지진 이야기 한번 쯤 읽어보기를 권한다.    #지진의과학 #지진 #홍태경 #자연재해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과학책 #이론  #책추천 #독서 #독서모임 #지진경보 #역사 #책 #지구물리학 #학문 #교육 #논문 #지구 #지구과학
흔들림 없이 이해하는 지진의 과학 (우리가 알아야 할 지진의 모든 것)

흔들림 없이 이해하는 지진의 과학 (우리가 알아야 할 지진의 모든 것)

홍태경|김영사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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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sh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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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리딩 챌린지 - 5일차] ◇ 오늘 읽은 페이지 가벼운 책을 고른 덕에 조금씩 끊어 읽는데도 5일만에 다 읽어 버렸다. _ 세계 3대 투자자인 짐 로저스가 예측하는 향후 10년 이내에 성장하는 나라와 저무는 나라에 대한 책이다. _ 저자는 일본에 대해 언급하며 ‘역사를 되돌아보면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빚이 계속 늘어나는 나라가 발전하는 예는 없다.(p.164)'라고 이야기한다. 딱 우리나라 얘기다. 한국은 실제로 ‘저무는 나라‘ 편에 등장하는데 사실상 북한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고, 한반도가 통일이 되면 좋아질거다 정도로 언급된다. 저자 관심 밖에 있는 존재. _ 국가 단위의 투자처에 대한 대략적인 이야기를 듣기에는 좋은 책이지만, 아시아 국가에 대한 충분한 조사없이 편협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이 다소 실망스러웠다. 강대국의 지위를 되찾지 못한 일본은 중국어를 사용하게 될수도 있다든지, 한국과 중국에는 대학 수가 적고 경쟁이 치열하여 대학에 입학을 못하니, 대학이 남아도는 일본에서 공부를 하라고 한다든지...
2030년, 돈의 세계지도 (세계 3대 투자자가 예측하는 저무는 나라, 성장하는 나라)

2030년, 돈의 세계지도 (세계 3대 투자자가 예측하는 저무는 나라, 성장하는 나라)

짐 로저스|알파미디어
1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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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댁

@haeeun
북한에 살고있는 작가 '반디'가 위험을 무릅쓰고 반출하여 서울에서 출판한 책 내용은 쉽지않다. 북한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은 낯설고 체제는 더 낯설다. 그럼에도 소설을 통해 그들의 삶을 조금은 들여다 볼 수 있는 기분이다.
고발

고발

반디
리베르타스
1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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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

@saebyeok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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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애정부로 돌아가 모든 것을 용서 받고 영혼을 순백의 눈처럼 깨끗하게 했다. 그는 공개 재판의 피고석에 앉아 모든 것을 자백했고, 모든 사람들은 연루시켰다. 그는 하얀 타일을 깐 복도를 걸어가고 있었는데 마치 햇빛 속을 걷는 기분이었다. 그때 무장한 간수가 뒤에 나타났다. 그토록 오래 기다려왔던 총알이 그의 머리를 뚫고 지나간다. 그는 거대한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그는 저 시커먼 콧수염 아래에 숨겨져 있는 미소의 의미를 배우는 데 무려 40년이라는 세월을 흘려보냈다. 잘 되었다. 모든게 잘 되었다. 투쟁은 끝이 났다. 그는 자신과의 투쟁에서 승리를 거둔 것이다. 그는 빅브러더를 사랑했다.(-윈스턴의 마지막 모습) 🧨질문 1. 오브라이언은 혁명을 꿈꾸던 윈스턴을 고문함으로써 윈스턴의 속마음까지 싸그리 바꿔 놓았다. 타도의 대상이었던 빅 브러더를 찬양하도록 만들고, 마음이 순백처럼 새하얘졌을 때 총살했다. 윈스턴은 기뻐하며 죽었다. 윈스턴이 총살을 당하고 죽어가면서 빅 브러더를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장면을 어떻게 봐야 좋을까? 🧨질문 2. 이 소설은 1948년, 공산주의 이데올로기가 극에 치달았을 때 가상의 '감시 사회'라는 미래(1984년)를 배경으로 세상에 나왔다. '빅 브러더'에게 모든 것을 감시당하고 자유가 빼앗긴 사회의 모습을 암울하게 그리고 있는데, 2025년 현재, 인터넷상에서 온갖 개인정보들을 자발적으로 제공하기도 하고 그렇게 제공한 정보들이 기업간에 거래되기도 하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어떤 느낌을 받는지? 🧨질문 3. 소설의 배경은 가상현실이지만 읽으면서 북한이나 중국 등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어떤 나라나 지도자들이 있다. '자유를 맡기고 행복을 얻는다.'라는 오브라이언의 입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 4. 불법 도박이나 단톡방 성희롱, 집단 악플, 스캠 등의 범죄를 행하거나 그런 범죄로부터 피하기 위해 부모가 자녀의 메세지 등을 보는 것은 보호일까, 검열일까?
1984년

1984년

조지 오웰|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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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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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이

@chemde
“경험은 문학적 상상력의 원천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그것이 르포르타주가 아닌 이상 작가는 사실에 매달리면 안 된다. 창작이란 작가의 주관적 산물이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결국 진부한 얘기가 된다.” — 박경리, 《문학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요즘 사회 문제를 다루는 소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주제에는 공감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소설이라기보다 누군가의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는 것. 위안과 공감을 얻을 수는 있지만, 그 이상은 남지 않는다. 더군다나 표현까지 진부하다면, 박경리 선생님이 말했듯 결국 평범한 이야기로 남고 만다. 문학이 예술이라면, 단순한 기록을 넘어 고정관념을 흔들고 사고의 지평을 넓혀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은 그런 점에서 흥미로웠다. 가정폭력, 종군위안부, 한국전쟁 같은 익숙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북한 사람들의 삶이나 남파 공작원의 이야기 같은 낯선 요소를 결합해 뻔한 전개를 피한다. 주인공의 독특한 상황과 성격 덕분에 예상하기 어려운 흐름을 만들고, 초반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다. 무거운 주제지만 가볍게 읽힌다. 결국 소설은 재미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단순한 흥미 요소에만 의존하는 것도 아니다. 이야기 속 한 문장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가끔은 말이다. 가장 큰 속임수, 그리고 가장 친절한 속임수는 속아주는 거란다. 그것이 상대에게 소중한 위안이 될 수 있단다.” 이 문장은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우리가 마주하는 역사와 현실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진실은 그대로 마주하기엔 너무 가혹하고, 어떤 거짓은 누군가에게 유일한 위안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복잡한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그러면서도 내가 가진 피상적인 역사 지식의 빈틈을 채워주었고, 문장의 표현과 단어 선택에서도 문학적 재능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스토리라인의 독창성 + 세부적인 고증 + 표현의 독창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소설을 좋아하는데, 이 책이 그중 하나가 될 것 같다. 다만, 책의 제목이 다소 익숙한 주제를 떠올리게 해서인지, 서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하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이미리내
위즈덤하우스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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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되기전1천권

@harubansigan
북한에 살고 있는 작가의 소설. 이만갑에서 보고 바로 빌려봄.. 이미 이만갑 애청자로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 북한 주민의 리얼한 삶, 고뇌, 고통이 생생히 느껴지며 가슴이 매우 아팠다ㅠ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의 비정상국가. 총7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북한말투라 쉽진않았으나 북한의 어둠을 밝히려는 반디작가를 생각해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었다. “저 빨간 버섯, 저 독버섯을 뽑아버려라. 이 땅에서, 아니 이 지구 위에서 영영!” 북녘땅 50년을 말하는 기계로, 멍에 쓴 인간으로 살며 재능이 아니라 의분으로, 잉크에 펜으로가 아니라 피눈물에 뼈로 적은 나의 이 글 사막처럼 메마르고 초원처럼 거칠어도, 병인처럼 초라하고 석기처럼 미숙해도 독자여! 삼가 읽어다오. -반디
고발

고발

반디
리베르타스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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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되기전1천권

@harubansigan
4천명을 구출해온 수퍼맨과 함께하는 이지성작가. 북한 인권현실을 제대로 알 수 있게 해준 책. 추천..
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 (그들은 왜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가?)

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 (그들은 왜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가?)

이지성
차이정원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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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댁

@haeeun
처음 읽는 탈북민 에세이 탈북한지 꽤나 시간이 흘러 책속의 북한의 현실이 지금은 다르기를 바래본다 한국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날마다, 남한살이 (82년생 평양 여자의 우당탕 서울살이)

날마다, 남한살이 (82년생 평양 여자의 우당탕 서울살이)

한서희
싱긋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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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yihwajungnsed
이전에 종고책방에서 읽으려고 사 두었던 책을 노벨상을 받은 작가때운에 책을 찾던중 다행이 꽂혀있어 부리나게 읽었다. 작가의 글은 시제가 왔다갔다. 화자도 욌다갔다 장소도 왔다갔다해서 이해가 퍼뜩가지 않았다. 1980년 중학교 1학년이던 난 지금 기억하면 광주에 북한 지령을 받은 폭도들이 난을 일으켜서 나라에서 진압한다는 내용을 접했다. 그러고 그런줄로만 알았던 내용이 대학가서 대자보와 당시 죽은이의 사진을 보고 전투환의 만행을 접하고 거리로 나가 시위를 했던 기억이 난다. 끝까지 죽을때까지 반성을 모르고 죽은 그놈, 역사는 늘 힘센자들만 잘쳐먹고 잘산다. 지금의 윤석열 친일 추종자 김문수 등등. 마지막 엄마의 싯점에서 적은 글은 내내 아릿하게 가슴이 저려온다.
소년이 온다 :한강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 :한강 장편소설

한강
창비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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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댁

@hae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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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티비에 잘 나오지도 않는 통일이라는 단어. 하지만 여전히 북한은 존재한다. 탈북민도 존재한다. 우리는 점점 그들을 잊어가지만 그들은 점점 지옥속에 있는듯 하다. 베르크 주민들이 지킨것은 사람만이 아니다. 그들의 운명을 지켜낸것이다.
새벽의 그림자 (최유안 장편소설)

새벽의 그림자 (최유안 장편소설)

최유안|은행나무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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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sh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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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한반도 천동설’에 빠져 있던 내게 세계가, 특히 미국이 움직이는 원리를 냉정하게 알려준 책. _ 한미상호방위조약은 한반도 지역만을 커버하지 않는다. 이는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한편 미군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적극 개입하는만큼, 우리나라 또한 역내에서 미국이 위협 받을 경우 지원하는 상호간의 의무를 부여한다. _ 우리의 군사주권을 되찾고자 작전권 회수를 검토하고 있으나(3단계에 걸쳐 한국의 역량을 검증 중), 이는 마침 미국이 바라는 바이기도 하다. 미국 역시 유한한 자원을 갖고 있으며, 전폭적인 투자로 빠르게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중국의 국방력을 따라잡기에 급급한 상황. 가장 높은 등급의 위협국인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주한미국의 병력을 차출하여 다른 목적으로 유연하게 활용하는 것이 효울적인 것이다. 이렇게 되면 유사시에 ‘몸빵’을 하는 것은 미군이 아닌 한국군이다. _ 북한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으로 인해 일본은 더 이상 후방 지역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것은 북한과 관련된 한반도 문제가 일본에 직결되는 사안이라는 의미다. 그간 일본 정부가 한미연합사 체제 하에서 일본의 의견이 담기지 않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갖는 이유다.
우리는 미국을 모른다 (펜타곤 출입기자가 파헤친 미국의 본심)

우리는 미국을 모른다 (펜타곤 출입기자가 파헤친 미국의 본심)

김동현|부키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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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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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수놓다 #데라치하루나 ❝그냥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게 어려운가요?❞ ❛평범하게, OOO답게❜ 시선이 불편한 자수를 좋아하는 남고생 기요스미와 귀여운 옷이 거북한 누나 미오 억지로 주위에 맞추려 애쓰지 않고 '그냥 그런 사람'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에 편안해지는 과정을 그렸다. 🔖나이라는 굴레와 사회가 부여한 고정관념을 깨버리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책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고 싶은 청소년들에게도 추천하는 책 🔖아침에 창문을 열었을 때, 거실 바닥에 햇빛이 반짝 반짝 빛나는 느낌을 주는 책 #추천합니다 #공감 #응원 #소설추천 #북스타그램 #2024년110번째책
물을 수놓다 (데라치 하루나 장편소설)

물을 수놓다 (데라치 하루나 장편소설)

데라치 하루나|북다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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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HaKo

@lehako
달마보다는 인간인 선이의 믿음을 믿고 죽어가는 휴머노이드 철이. 창조주가 되고 싶어하는 인류와 그들이 만든, 신이 되고 싶어 에일리언을 창조한 AI. 소설을 읽으며 영화 프로메테우스가 생각났다. AI의 시점에서 본 인류 멸망의 역사, 그들은 그저 지켜보기만 할 뿐이었다. *** 난생처음으로 캠퍼스를 벗어나 어디론가 가고 있었고, 고층 건물이 빼곡한 평양의 스카이라인마저 빠르게 멀어지고 있었다. "그러니까 기계와 더 결합해야지. 우리의 의식이 그들의 작동 원리의 일부가 되도록 해야 해. 인공지능을 설계할 때마다 그걸 고려해야 한다고. 대장 내 박테리아가 인간 뇌의 움직임을 제어하듯이 말이야." 가장 인간다운 휴머노이드, 인간의 감정과 윤리를 그대로 가지고 인간의 문화적 유산을 계승해나갈 휴머노이드. 혹시 그게 바로 나 아니었을까? "이미 인간의 시간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당신은 인간도 아닌데 무엇 때문에 인간 문명의 몰락을 애도하고, 인류와 운명을 같이하려 하십니까? 황제가 죽으면 함께 눈물을 흘리며 순장되던 고대 중국의 병사들처럼 말입니다." "당연하게도 그들은 모두 살고 싶어했습니다. 인간들이 휴머노이드에게 스스로를 보호하고 생명을 유지하도록 삶을 향한 의지를 프로그래밍해두었기 때문이지요. 삶을 향한 의지라고 하면 뭔가 심오하게 들리지만 그저 그들에게도 고통이라는 감각 체계를 내장해 스스로를 보호하도록 만들었다는 의미일 뿐입니다." "그들은 자연스럽게 멸종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다만 인간이 우리를 공격하고, 괴롭히고, 학대하는 것을 막고자 합니다. 폭력으로 점철돼온 인류의 역사라는 책은 이제 마지막 페이지, 아니 마지막 문장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인간이 믿었던 두 종교는 모두 하나의 이야기에서 시작합니다. 최초의 인간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고통이 시작되었다고 말입니다." "마음이라. 마음이 뭘 말하는지를 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 다. 마음은 기억일까요. 어떤 데이터 뭉치일까요? 또는 외부 자극에 대응하는 감정의 집합일까요? 아니면 인간의 뇌나 그것을 닮은 연산 장치들이 만들어내는 어떤 어지러운 환상들일까요?" 한반도의 통일 이후, 낙후된 북한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평양은 휴머노이드 특화 도시로 지정되었다. 많은 IT 기업이 평양에 새로이 자리를 잡았다. 휴먼매터스랩도 원래는 서울에 본사를 두었으나 통일 이후 평양으로 옮겨갔다. 인프라가 부실했기 때문에 평양은 오히려 IT 기업들이 온갖 실험을 해보기 수월했다. "저는 생각했어요. 이 우울감도 인간에게 유익한 뭔가를 하는 게 아닐까 하고요. 만약 이게 그렇게 나쁘기만 한 거라면 왜 진화 과정에서 사라지지 않았느냐는 거죠." "나는 우리의 내면 깊숙한 곳에는 생에 대한 집착도 함께 프로그래밍되어 있다고 생각해. 끝이 오면 너도 나도 그게 끝이라는 걸 분명히 알 수 있을거야." "한 군데 더 백업해두셨으면 좋겠어요. 만에 하나라는 게 있으니까요." "그래, 그럼 어디에 하는 게 좋을까?" 아빠는 카메라를 들어 집 곳곳을 비추다가 구석에서 멈췄다. 데카르트가 머리를 앞발에 파묻고 자고 있다가 고개를 들었다. 인간들은 번거로운 번식의 충동과 압력에서 해방되어 일종의 환각 상태, 가상세계에서 살아갔다. 오래전 중국의 도가에서 꿈꾸었던 삶이 인간에게 도래한 것이다. 인간은 신선이 되었다. 그리고 오래지 않아 멸종해버렸다. "인간의 모든 것을 완벽하게 닮은 너와 같은 존재들이 통합된 인공지능의 일부가 되면, 한때 지구에 존재했던 인간의 흔적도 함께 남게 되는 거라고 생각해." 그는 자신의 바람대로 유한한 인간으로 삶을 마감했다. 신념에 따라 악행도 저질렀지만 그를 더이상 미워하지는 않는다. 호랑이가 사슴을 잡아먹는 것은 악해서가 아니다. 그가 말년에 기계들을 적대시했던 것은 그저 본능일 뿐이었다고 생각한다. 도태되어가는 종의 일원으로서 나름 최선을 다해 저항했던 것이다. 배고프면 먹고, 고통은 피하고, 잠이 오면 안전한 곳을 찾아 몸을 뉘어야 한다. <오 즈의 마법사>의 허수아비가 인간들은 참으로 번거롭겠다고 불평했던 바로 그것들이 나한테는 귀한 선물이었다. 바깥이 소란한 것 같아 문을 열고 나가보니 클론과 휴머노이드들이 모여 있었다. 그들은 한 명씩 다가와 차례로 나를 안아주었다. 그들이 어떻게 선이의 죽음을 알았는지는 지금도 미스터리다. 어쨌든 그들은 알았고, 나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나는 그게 고마웠다. 만약 누르는데 성공한다면 나는 이 몸을 떠나 다시 네트워크로 돌아가리라. 그런데 거기서 뭘 하게 될까? 나는 버튼을 눌러 어서 구조를 요청하려는 본능, 휴먼매터스가 애초에 프로그래밍해놓은 그 강력한 충동과 싸웠다. 나는 버튼을 누르지 않기로 했다. 선이의 생각 이 맞기를 바랐던 것이다. 나는 팔을 내려놓았다.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야겠지만, 그리고 만나도 알아보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어디서든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그때까지 꿈도 없는 깊고 깊은 잠을 자면 된다. 봄꽃이 피는 것을 보고 벌써 작별을 염려할 때, 다정한 것들이 더이상 오지 않을 날을 떠올릴 때, 내가 기계가 아니라 필멸의 존재임을 자각한다. - 작가의 말중에서
작별인사 (밤하늘 에디션, 김영하 장편소설)

작별인사 (밤하늘 에디션, 김영하 장편소설)

김영하
복복서가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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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d_ss
이번에 소개할 책은 연인에서 스토커로 변질된 잘못된 사랑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 이럴 땐 이 책! 지지 않는 달 저자 하타노 도모미입니다. 지지 않는 달 소개를 시작합니다. ​ 가와구치 선생은 다세대주택 이층에 살고 있습니다. ​ 가와구치 선생의 근무지는 후쿠후쿠도 마사지숍으로 집에서 자전거로 십 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 그녀는 현재 마사지사로 취직해서 근무 중입니다. ​ 직장에는 그녀 외에 원장, 부원장 그리고 이케다 선생과 접수 직원 기자키 씨, 아르바이트 생들이 있었습니다. ​ 가와구치 선생에게 마사지를 받으러 오는 손님 중 마쓰바라 씨가 있었습니다. ​ 동갑내기인 기자키 씨는 가와구치의 스물여덟 번째 생일날 만나는 사람이 없다는 그녀에게 마쓰바라 씨에 대해 운을 뗍니다. ​ 마쓰바라 씨는 대형 출판사에서 문예지 편집하는 일을 하는 손님으로 가와구치의 고정 손님입니다. ​ 마쓰바라 씨의 나이는 서른하나였습니다. 가와구치는 기자키로부터 이케다 선생이 본인을 좋아한다는 얘길 듣게 됩니다. ​ 한편, 생일이 있고 얼마 후 마쓰바라 씨는 가와구치에게 생일선물과 함께 본인의 연락처를 전달해 옵니다. ​ 둘은 만나서 첫 데이트를 하게 되고 서로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가와구치는 마쓰바라에게 고령자 스토커한테 당해 전 직장을 그만뒀다고 말을 합니다. ​ 마쓰바라 씨는 가와구치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왔고 둘은 결혼을 전제로 사귀기로 합의 봅니다. ​ 하지만 마쓰바라는 남달랐습니다. ​ 마쓰바라 집에 와서 처음으로 요리해 준 가와구치의 요리를 보고 마쓰바라는 단출한 메뉴로 인해 불편한 기색을 보였고 가와구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건 차가운 한마디였습니다. <<"꼬박꼬박 말대답 안 했으면 좋겠는데.">> 출처 지지 않는 달 59페이지 마쓰바라 씨는 자신에게 반항하는 듯 말하는 가와구치를 초장에 잡아야겠다 느꼈습니다. ​ 마쓰바라는 가와구치를 통제하려 했습니다. ​ 남자관계 또한 다 정리하려 했고 직장 동료와의 단순 식사 약속도 보고하라고 했습니다. ​ 가와구치는 식사를 하지 않고 그냥 간다고 했고 마쓰바라는 그녀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와구치는 마쓰바라에게 이별을 고하지만 그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 가와구치는 마쓰바라에게 쏟아지는 연락이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 생각했고 언젠가 멈출 거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 마쓰바라는 이별을 납득하지 않았고 가와구치의 요청에도 열쇠를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 마쓰바라는 가와구치와 헤어진 뒤에도 여벌의 열쇠로 그녀의 집을 드나들었고 그녀가 남자와 있는 걸 목격한 순간 한 가지 벌을 주기로 마음먹고 행동에 옮깁니다. 이후의 내용은 지지 않는 달 책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지지 않는 달이란 책은 스토킹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 좋은 사람인 줄 알았으나 사귀고 보니 그의 모습은 보이던 것과 정반대의 모습으로 자신을 통제하려고 들었습니다. ​ 글을 읽는 내내 가와구치가 너무 답답하게 다가왔습니다. ​ 본인의 탓도 어느 정도 있다고 하며 마쓰바라를 정확하게 딱 끊지 못하는 모습도 누가 봐도 가스라이팅인데 그걸 못 느끼는 것도 속이 터질 행동이었습니다. ​ 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도 과거에는 잘 쓰이지 않았던 표현이었습니다. ​ 그리고 제3자의 입장에선 남의 문제가 정확하게 보이지만 당사자의 입장이 된다면 문제점을 찾기 어렵습니다. ​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것도, 스토킹 피해를 받는 것도, 책임은 주는 사람의 몫이지, 받는 사람의 몫이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가스라이팅 및 스토킹 행동을 했던 마쓰바라는 자신의 잘못을 조금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 오히려 피해자를 걱정하고 피해자를 위하는 사람은 본인뿐이라고 생각합니다. ​ 책을 읽는 동안 마쓰바라의 행동을 보고 "잠깐, 뭔가 이상한데?" "왜 저래" "와.. 무섭다" 감탄사를 연거푸 내뱉으며 책을 읽었습니다. ​ 거북한 소재이지만 작가님의 내용 전개는 책을 손에서 뗄 수 없게 했습니다.
지지 않는 달 (하타노 도모미 장편소설)

지지 않는 달 (하타노 도모미 장편소설)

하타노 도모미
문학동네
☄️
불안할 때
추천!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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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s

@yks0590
과거 러시아를 실날하게 풍자한 소설이다 그런데 보고있자니 북한 정권이 보인다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냥 인간 세상 전체에대한 풍자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동물농장

동물농장

조지 오웰
민음사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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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je1117

@muje1117
집 근처에 북한산이 있어서 한 번 도전해 볼까 하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 산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어줄 책을 찾았지만 이 책은 나에게 그런 동기부여를 주지는 못했다. 다만 작가가 얼마나 산을 사랑하는지는 알겠다.
아무튼, 산 (“이제는 안다. 힘들어서 좋았다는 걸”)

아무튼, 산 (“이제는 안다. 힘들어서 좋았다는 걸”)

장보영 (지은이)
코난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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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1년 전
muje1117
muje1117@muje1117

ㅋㅋㅋㅋㅋㅋ 너무 T야? ㅜㅜㅋㅋㅋ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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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xnslqp

@maple191127
과거에 쓰여졌지만 현재의 모습을 정확하게 통찰하고 있는 것 같아 더 유명해진 것일까. 1984 속 윈스턴의 삶은 중국과 북한 그 사이에 있는 것 같다. 현재에 맞춰 과거를 바꿔버리고 어릴 적부터 사상교육을 하는 모습은 현재의 어느 나라들의 모습과 너무 흡사하고 내가 보았던 그 나라 지인의 모습이 떠올라 두려워지기까지 한다. 결국 체제에 굴복한 윈스턴에게는 해피엔딩일까 새드엔딩일까.
1984

1984

조지 오웰
민음사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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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_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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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서울리뷰오브북스14호 2024년 여름편 출판사: 서울리뷰오브북스, 알렙 서울리뷰오브북스를 이번에 만나게 되었다. 믿음,주술,애니미즘이 특별 리뷰로 다뤄지고, 여러 주제를 다룬 책들을 리뷰하는 형태의 책이었다. 서울리뷰오브북스 줄여서, 서리북은 창간준비호부터 이번 호까지 열다섯 권을 냈다. 세상에 있는 모든 책들은 읽은 건 아니지만, 나름 책을 읽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 리뷰로 다룬 책들은 읽은 책이 한 권도 없었다. 평소에 무당 관련된 영화는 빼놓지 않고 보지만 해당 분야의 책은 읽은 적이 없었기에 가능한 것 같다. 책을 읽을 때 편식 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걸까. 특집 리뷰 외에는 여러 분야의 책들이다. 책 제목만 봐도 흥미로운 책들이 보였다. 나는 종종 다른 사람이 서평을 쓴 것들을 보곤한다. 서평을 보면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책을 읽은 것 같이 느껴져서 하나의 모임같다. 이 책에 담긴 리뷰들 하나 하나 모두 소중하게 다가왔다. 책 한 권 내기 위해 많은 정성이 필요하듯, 리뷰 또한 정성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본다. 서울 리뷰 오브 북스에서 다룬 책 소개 중 가장 흥미가 돋은 책이 있다. 바로, 애니미즘과 현대 세계라는 책으로, 유기쁨 지음이 가장 눈에 들어왔다. 애니미즘이라는 친순한 단어를 봐서인가, 다른 여러 개의 책도 매력적이지만 이 책을 빌려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플라이북에서 대여가능한 지 살펴봐야겠다. 이 외에도 미신의 연대기, 도덕적 동물,상나라 정벌 등의 책도 충분한 매력이 돋보인다. 그리고 이 책에는 북한에 대해서, 사이언스 과학과 관련되어서도 짧게 다뤄진다. 읽을 책을 고민 중이시라면, 미신,무당,주술 관련 책이 궁금하다면 이 책 읽어봐도 괜찮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다.
서울리뷰오브북스

서울리뷰오브북스

홍성욱 외 15명|서울리뷰오브북스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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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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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0
처음에 문어 이야기만 해도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뒤로 끝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책 이런 식으로 스토리를 풀어내다니.....🫢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랑 <아무튼, 데모> 책도 보러 가야 되겠다. 마지막 작가의 말을 통째로 옮겨오고 싶을 정도로 두 번 세 번 읽었다 🧐 📚 2022년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일본은 원전 폐수를 바다에 버리고, 2023년에도 러시아는 전쟁을 중단하지 않고, 한 술 더 떠서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미국은 이스라엘에 무기를 대주며 폭격 중단에 반대한다. 세상은 왠지 점점 나빠지는 것 같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다행히' 바다에 떨어졌다는 뉴스를 보며 나는 생각한다. 바다 생물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얼마나 많이 죽었을까. 머리 위에서 죽음이 떨어져 세상을 부수고 내 삶의 터전을 뒤흔들면 얼마나 무서울까. 인간 입장에서 미사일이 바다에 떨어지는 건 다행이지만, 바다 생물 입장에서는 재앙일 것이다. 아예 미사일 같은 걸 발사하지 않으면 인간과 바다에 다 좋을 텐데. 내가 아무리 노력해서 세제를 덜 쓰고 분리수거를 열심히 해도 이렇게 악의무리가 거대한 규모로 환경을 파괴하는 데는 혼자서 대항할 방법이 없다. 속상하다. 📚 비인간 생물들이 없어지면 인간도 죽는다. 자연이 죽으면 인간도 죽는다. 태풍과 산불이 그 사실을 증명한다. 그러니 우리는 기후 위기에 당장 대응해야 하고,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그것이 지구 생물체 모두가 살아남는 길이다. 항복하면 죽는다. 우리는 다 같이 살아야 한다. 투쟁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정보라 연작소설집)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정보라 연작소설집)

정보라
래빗홀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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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yong0

@saltybread 넘 재밌었어여.. 요즘 소설에 빠져가지고 많이 읽게 되네영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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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

@saebyeokbit
2부에선 여성 빨치산이었던 이옥남의 생애가 주된 이야기다. 사회주의자였던 남편을 따라 해방 이후 여맹지도자가 되었다가 잔인하게 탄압하는 서북청년단을 피해 산으로 들어갔다. 쫓겨났던 빈집에 들어가 아기를 낳은 이후로 처절하고 고난한 생활이 쉼없이 이어진다. 지리산, 낙동강, 양양, 덕유산, 다시 지리산을 다 헤집으며 쫓고 쫓기는 빨치산들의 투쟁이 전개되는데 여자 몸으로 어찌 버텼을까 싶기도 하고 전투 속에서 여성들의 생활은 이러했구나, 하고 새로 알기도 했다. 그들은 죽을 때까지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간구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대한민국이 지금 이나마 복지국가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것은 이들이 내린 뿌리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여기서 정치적으로 뭐가 옳다 그르다 말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알 수 있었던 것은 이승만이 좌익을 얼마나 가혹하게 탄압했었는가와 좌익은 정말 정신력으로 철통같이 무장한 투사였다는 점이다. 이들의 해묵은 갈등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정치권은 갈등을 악용하여 표를 모은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좌익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방적인 '빨갱이', '북한 간첩'으로 매도하는 태도는 이제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을까. 오늘 아침 기사를 보니 미국 대학에서 일어난 반유대주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하였고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시위대를 '나치의 반유대주의적 흥분 상태'라 규정했다. 이 나라나 저 나라나 예나 지금이나 반대 세력을 억누르는 데엔 꼬리표 붙이기만한 것이 없는 모양이다. 이렇게 선동하는 측이 세계 질서를 뒤흔들고 있지는 않은 걸까. 민주주의가 투표권을 행사해서 국가의 지도자를 뽑는 방식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국민은 비판적으로 권력자의 주장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열린 자세로 많이 배우고 알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래된 적대적 감정은 뒤로 했으면 좋겠다. 《아버지의 해방일지》처럼.
빨치산의 딸 2

빨치산의 딸 2

정지아
필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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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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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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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기완을 만났다.    어머니의 시신을 팔아 마련한 돈 650유로를 목숨처럼 품에 안고 브뤼셀에 온 스무살 청년 로기완    책 속에서 탈북민 로기완을 만났다. 그리고 화자인 김작가 '나' 를 만났다. 의사의 신분으로 간암 말기 환자였던 아내에게 죽음에 이르게 한 약물을 건네주어야만 했던 박윤철을 만났다. 어머니의 가출, 아버지의 폭력, 그리고 얼굴에 악성 종양을 달고 사는  윤주를 만났다.    책을 읽고 한참이나 생각에 잠겨본다.    가족이나 동료들이 동참할 수 없는 낯선 곳에서 이방인의 가면을 뒤집어쓴 채,  그 누구의 따뜻한 위로도 받지 못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삶을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 그 고통을 그 외로움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책을 읽고 나서야 이 책은 2011년에 이미 출간된 책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소설의 무대는 벨기에의 브뤼셀이다. 왜? 브뤼셀일까?    책을 쓴 조해진 작가는 2009년 폴란드에서 출발한 유로라인 버스를 타고 브뤼셀 북역에 내려 쇼핑가 뒤편의 허름한 호스텔로 들어가 리셉션에서 지정해준 방문을 연 순간, 이 책의 소재를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쓸쓸하고 추웠던 방이 이 소설의 시작과 끝이라고......    소설을 쓰는 작가란 직업은 남다른 감수성과 보편적인 사람들이 직감하지 못하는 탁월한 세상을 가진 사람이란 걸 새삼 인지한다.    로기완을 만났다는 그렇게 탄생 되었다.    이 책의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화자인 김작가의 시선을 따라간다. 불우한 이웃들의 사연을 다큐로 만들어 실시간 ARS를 통해 후원을 받는 방송 프로그램의 작가인 '나'    부모를 여의고 반 지하방에서 뺨에 커다란 혹을 단 채 힘겹게 살아가는 출연자 ‘윤주’의 후원금을 늘리기 위해 윤주의 방송 날짜를 추석연휴로 미룬다.     그러나 이 선의의 결정으로 수술 날짜가 미뤄진 사이 윤주의 혹이 악성 종양으로 바뀌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진다.     의도치 않았으나 자신의 연민으로 윤주가 깊은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다는 사실에 ‘나’는 현실에서 도망칠 탈출구를 찾아야만 했다.    그리고 '나' 가 발견한 이니셜 'L'의 문장    방속국에 사표를 내고 그렇게 낯선 타국 브뤼셀로 온 '나'    그리고 혈혈단신으로 벨기에에 밀입국한 탈북인 ‘로기완’의 행적을 추적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탈북민으로 중국에서 숨어 살다 엄마의 죽음 후 엄마의 몸 값으로 받은 650 유로를 방수포에 꼭꼭 사서 브뤼셀에 도착한 로기완.    엄마의 소원대로 꼭 살아남아야 한다는 신념 하나만을 가지고.....    브뤼셀에 도착한 '나'는 로기완이 브뤼셀에서 남겼던 흔적들을 추적해가며 그의 삶을 간접 경험한다.    그 와중에 로기완을 도왔던 의사 박을 만나게 되고 박의 이야기는 마지막 부분에서 새로운 반전을 가져다 준다.    주인공 김작가는 이니셜로 존재했던 로기완이 남긴 인터뷰 기록을 보며 자신의 내면에 켜켜이 쌓인 상처에 눈뜨고 그 상처를 스스로 치유해가는 방법을 깨달아가는 인물이다.    그 과정에서 1990년대 중 후반 북한이 직면한 고난을 목격하게 되고 난민의 현실을 목격한다.     책에서 로기완은 자신을 도왔던 의사 박에게 일기장을 남기고 박은 다시 김작가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박은 자신이 아내의 죽음을 도울 수 밖에 없었던 마음 속 아픔을 김작가에게 고백한다.    아내의 외모와 너무나 닮았던 김작가에게......    브뤼셀 한국 대사관의 거절로 절박한 상황에 놓인 로기완 굶주림에 길거리 행인이 되고 고아원으로 보내지는 로기완    그러나 박의 도움으로 그렇게 원했던 브뤼셀에서의 난민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그러나 지금은 브뤼셀에 없다. 어렵게 취득한 난민 자격을 포기하고 연인 라이카를 따라 영국으로 갔다.    이야기의 말미에서 김작가는  한국에서 윤주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는 소식을 연인 재이로부터 듣게 된다.    그리고 윤주와의 오랜 실타래를 풀 용기를 내고 다시 한국으로 떠나는데 한국으로 가기 전 영국에 있는 로기완을 만나러 간다.   책의 서두에는  "나를 브뤼셀로 이끈 것은 바로 그 이니셜 L의 문장이었다. 좀 더 정확히 말한다면, 이니셜 L이 시사주간지 H와의 인터뷰 도중 기자에게 고백한 한줄의 문장이 나로 하여금 익숙했던 세계를 떠나오게 했다'로  시작한다.    하지만 김작가의 브뤼셀 행에는 그녀 자신의 내면에서 이겨내지 못한 윤주에 대한 미안함과 마음의 고통 때문이었으리라    선의를 위한 행동이 나쁜 결과로 이어진다면  보편적인 사람들은 견디기가 힘들다. 현실도피로 택한 그녀의 행보가 '로기완을만났다' 로 이어진다.    로기완이 머물렀던 역, 그가 묶었던 낡은 브뤼셀의 호텔방, 작가는 그의 흔적을 따라가며 스스로 자책하고 괴로워한다.    이 이야기는 넷플릭스 영화로 3월1일 개봉한다. 주인공 로기완 역에 송중기라니 책을 읽고 나니 딱 어울리는 배역이다.    영화는 책과의 간격을 어떻게 좁혀나갈지 궁금해진다. 하지만, 책의 내용이 너무 좋아 영화를 통해 그 여운이 희석될까? 두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타인과의 만남이 의미가 있으려면 어떤 식으로든 서로의 삶 속으로 개입되는 순간이 있어야 할 것이다. 브뤼셀에 와서 로의 자술서와 일기를 읽고 그가 머물거나 스쳐갔던 곳을 찾아다니는 동안, 로기완은 이미 내 삶 속으로 들어왔다."    감동적인 소설이다. 가슴 뭉클한 순간을 여러 번 경험하며 책의 여운을 음미하는 중이다.          #로기완을만났다 #조해진 #넷플릭스 #영화 #원작 #창비 #책 #장편소설 #소설 #소설책 #독서 #독서모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글쓰기 #서평 #책추천 #송중기 #영화개봉
로기완을 만났다(리마스터판) (조해진 장편소설)

로기완을 만났다(리마스터판) (조해진 장편소설)

조해진|창비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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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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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사진을 담는 데 지면을 아끼지 않은 것에 감사하다. 북한 여행 이야기라니..! 이 책의 존재를 안 후 나는 참을 수 없었고 결국 몇일 안 가 교보문고 오프라인 매장에 들러 구매했다. 어쩔 수 없이 다소 제약이 있는 여행이었고 실제 북한 주민들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는 없지만.. DMZ가 아닌 북한의 모습, 북한 사람들의 일상의 일부를 본 것에 만족한다. 어색하고도 익숙한 나라. 익숙함을 느끼는 게 어색하고 어색한 게 또 익숙하고. #직항은없다 #북한 #여행
직항은 없다 (인천에서 평양으로 떠난 네덜란드인 부자의 북한 여행)

직항은 없다 (인천에서 평양으로 떠난 네덜란드인 부자의 북한 여행)

바트 반 그늑튼|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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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2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