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한번의삶#김영하
소설가 김영하가 전하는 '인생 사용법'
❝단 한 번뿐인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 김영하 작가가 살아온 진솔한 삶의 이야기
✔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사유해보고 싶다면
📕 책 속으로
"인생은 일회용으로 주어진다." _ p.9
첫 문장부터 먹먹하고 신선한 충격이 밀려왔다.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단 한 번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
김영하만의 깊이있는 통찰에
예리한 시선을 더해진
'인생 사용법'을 담은 #산문집
📕 어떤 위안 _p.183
작가는 말한다.
"살아보지 않은 인생, 다시 말해 내가 살아갈 수도 있었을 삶이란 내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세상과 비슷하다. 나는 거기 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없었다. 그게 전부다." _p.185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나는 거기 있을 수도 있었지만, 없었다. 그게 전부다.'라는
담백한 문장에서
선택하지 않은 일들과 또다른 '나'는
어딘가에 있을 수도, 없을수도 있었음을 깨닫는다.
그것이 전부였음을.
지금 여기, 이 한 문장에 위로를 받았다.
📕 한 줄 소감
<김영하 추천 도서>는 많이 봤지만,
정작 작가님의 작품은 의외로 많이 접하지 못했다.
(왜일까? 정말 이유를 알 수 없다.)
제일 기억에 남는 작품은 <검은 꽃>이다. (<- 강추!)
쌓여가는 책탑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
차근차근 작가님의 다른 이야기들도 만나봐야지.
+ 소설: 작별인사, 살인자의 기억법, 빛의 제국
+ 에세이: 여행의 이유
어떤 작품부터 읽으면 좋을까요?
추천해주세요~. ^^
(참고로 책상 위 대기 중인 책만 열 권 😖 ㅠ.ㅠ)
✨
책과 함께
하루를 맛있게 요리하는
#맛있는하루#야미리딩#yummyreading
[2026_34]
#시와산책#한정원
시를 읽고 산책을 하며
쓸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산문집
❝산책에서 돌아올 때마다 나는 전과 다른 사람이 된다❞
✔ 시와 산책을 좋아한다면
✔ 마음에 여유를 얻고 사색을 즐기고 싶다면
✔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산문을 좋아한다면
📕 책 속으로
시를 읽고
산책을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시와 산책을 통해
느낀 시간들과 단상을 담았다.
수록된 시들 모두
마음속에 오래도록
담아두고 싶었다.
몇 번씩 곱씹으며
시와 산책한듯,
산책하며 시인이 된 듯했던 #산문집
📕 독특한 에세이 시리즈, [말들의 흐름]
#말들의흐름 은
총 열 권의 제목이 끝말잇기로 연결된
독특한 에세이 시리즈다.
한 사람이 두 개의 낱말을 제시하면
다음 사람은 앞사람의 두 번째 낱말을 이어받아
또 다른 낱말을 새로 제시한다.
1. 커피와 담배
2. 담배와 영화
3. 영화와 시
4. 시와 산책 ★
5. 산책과 연애
6. 연애와 술
7. 술과 농담
8. 농담과 그림자
9. 그림자와 새벽
10. 새벽과 음악
서로 다른 이야기지만
앞 사람의 단어를 받아 이어가는 이야기
그 신선한 발상에
다른 작품들도 궁금해진다.
📕 한 줄 소감
AI가 절대 대체하지 못할
글쓰기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새벽 바다에
햇빛이 반짝이는 윤슬을 바라볼 때의
살랑이는 마음을 그려낸듯한
문장들이 가득한 #에세이
[추천합니다]
[2026_21]
250721
문가영이라는 배우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싶었다.
1부 ‘존재의 기록’은 개인적으로 어렵게 다가왔다.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잘 모르겠었고, 그래서 읽는 데도 시간이 꽤 걸렸다.
한편으로는 솔직하게 쓰지 못하고, 나만 알아볼 수 있게 글을 쓰는 내 모습이 떠올랐다.
혹시 문가영 배우도 그런 마음이었을까? 생각하니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았다.
2부 ‘생각의 기록’은 조금 더 내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앞보다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읽다가 갑자기 궁금한 게 떠올랐고, 나는 GPT에게 물어봤다.
“산문집이 뭐야?”
대답 중에 가장 놀라웠던 건,
‘작가가 독자의 공감이나 반응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글의 형태.’라는 것이다.
나는 다시 질문했다.
“박정민 배우의 『쓸만한 인간』은 직관적으로 와닿았는데,
『파타』는 문가영 배우가 무슨 생각으로 썼는지 잘 와닿지 않아서 자꾸 생각이 많아져.”
GPT는 곧바로 정리해주었다.
『쓸만한 인간』은 감정을 말로 번역해 설명해주는 책이라고 했다.
그래서 위로받고, 동의하고, 웃고 울 수 있었고, 내게도 쉽게 와닿았던 거라고.
반면 『파타』는 언어를 감정 그 자체로 쓰는 책이라고 했다.
읽으면서 “이 감정, 나도 느껴봤던가?” 하고 내 안을 들여다보게 되는 책이라,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설명이었다.
이렇게 생각하니 갑자기 머리가 맑아졌다.
아, 굳이 모든 걸 이해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파타는 나에게 해석되지 않아도 괜찮은 책이야.
책의 모든 것을 이해하지 않아도, 그냥 내가 느낀 걸로 충분한 책.
파타는 나에게 그런 책이다.
책 마지막 뒷표지에는 김이나 작사가가 쓴 글이 적혀 있다.
『아무에게도 걱정을 끼치지 않는, 고요한 아픔의
시간으로 성장한 이들은 위로의 대상에서 제외되곤 한다.
그런 아픔은 드러나지 않아 외롭고, 목격자가 없어
나만의 기록으로 남는다. 문가영의 이야기는 그런 이들이
처음 만나는 공감과 위로가 될 것이다.』
파타라는 책을 너무 잘 이해하고 설명해 준 글 같다.
📌<도서지원 >
📚외로움이 나를 키운다.!
📚나와 더 친해지는 시간!
📚부아C 저자 <외롭다면 잘 살고 있는 것이다>!
💭삶이 흔들릴 때 꺼내 읽는 문장들! <외롭다면 잘 살고 있는 것이다>는 외로움을 성장의 신호로 바라보게 해주는 산문집으로, 혼자 있는 시간 속에서 진짜 나를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아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40만명 이상이 기다린 저자의 첫 산문집! 이 작품은 외로움 속에서 자신을 다시 발견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작품으로, 어떻게 나 자신과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지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나 자신과 친해지는 법, 타인의 시선에서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2부에서는 관계의 무게와 진정성, 그리고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용기를, 3부에서는 좌절의 시간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힘을, 마지막 4부에서는 행복이란 거창한 성공이 아니라, 하루 중에서 나를 행복하게 하는 순간을 찾는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외로움은 실패가 아니라고 한다. 외로움은 성장의 시작! 사람들은 외롭다고 생각한다. 회사에서도 외롭고, 사람 관계에서도 외롭다고 종종 말하고 한다. 이 작품은 그런 작품이다. 그 외로음을 회피하지 말고, 오히려 자기 자신과 가까워지는 법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저자도 16년간 다닌 회사를 그만두기 전 겪은 깊은 외로움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 외로움의 시기를 이 작품에서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함께 있어도 혼자인 느낌, 그리고 그 외로움을 어떻게 단단하게 만들었는지를 저자의 담담한 문장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따뜻하면서도 저자의 응원과 조언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누구나 외롭다. 주위에 아무도 없고, 열심히 살았는데 세상이 왜 나한테만 그러는지. ..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외롭다는 건 잘 살고 있는 거라고.. 혼자인 시간 동안 우리는 나를 더 잘 알게 될 수 있다고 말이다. 한마디로 인간은 모두 외로움과 불안을 안고 살아야 하는 존재들이라는 것. 그 시간을 마냥 고통스러워하지 말고, 좀 더 자신을 성장하는데 시간을 쓰라고 말이다. 이 작품의 글들은 그렇게 길지 않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글들은 마음에 와닿아 문장 하나하나가 마음을 사로 잡는다. 공감과 위로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여러 조언도 함께 전하는 이 작품은 외로움 속에서 자신을 다시 발견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 같은 작품이다. 외로움을 단순한 결핍이 아니라, 자기 성장과 자기 발견의 신호라고 한다. 혼자 있는 시간 속에서 진짜 나를 만나게 되고, 삶의 흔들림을 받아들여야 진정한 나다움을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
💭혼자 있는 시간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고 좀 더 단단해질 수 있는 법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갱년기, 불면, 감정의 변화 등 누구나 겪는 삶의 흔들림을 외로움의 고통이 아니라, 새로운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여정이라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타인과 잘 지내는 것이 최선이라고 믿었다고 한다. 하지만 과거에서 벗어나,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진짜 나를 찾았고, 그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고 한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외로움 속에서 자신을 다시 발견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위로와 격려의 글들로 꽉꽉 채운 작품이다. 외로움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여정을 담은 이 작품은 감정이 불안하거나 방향을 잃었을 때 꺼내 읽기 좋은 작품으로, 마치 친구의 편지를 읽는 듯한 따뜻한 위로를 느끼게 된다. 세대와 관계없이 누구나 외로움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 혼자 있는 시간이 불안하거나 외롭다고 느낀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외로움을 두려움이 아닌 성장의 기회로 바라보게 해주는 따뜻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본 도서는 포레스트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외롭다면잘살고있는것이다#부아C#산문집#첫산문집#에세이#공감에세이#위로에세이#에세이추천#산문집추천#도서지원#도서리뷰#도서추천#책리뷰#책추천#에세이리뷰#신간#신작도서#포레스트북스#페이지2북스#연말리뷰#도서협찬
#무정형의삶#김민철
꽉 짜인 삶의 틀을 벗어나,
파리에서 나만의 '무정형'을 발견하는 시간!
❝참 오래 걸렸지. 이 모양의 나를 만나기까지.❞
✔ 복잡한 일상 속에서 나를 잃어버린 듯한 기분이 든다면
✔ 정답 없는 삶의 방향 앞에서 잠시 멈춰 서고 싶다면
✔ 파리의 낭만을 느끼며 진정한 나를 탐색해보고 싶다면
📕 책 소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품고 사는 사.표.를 19년 만에 던졌다.
퇴사하고 파리에서 살아보려고.
파리에서 두 달 살기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었다.
학생, 회사원 등 어떤 단어로
설명되는 '정형적인 시간'을 끝내고,
자기 자신의 모양을 스스로 빚으며
무정형의 시간, 다른 모양의 삶을
마주하기 위한 시간이었다.
관광지의 파리에서부터
진짜 로컬의 파리까지.
파리의 구석구석을
여행자로, 또 일상자로 살아보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는 여정을
차분하고도 섬세하게 그린 책
🔖 한 줄 소감
아직 가보지 못한 Paris에 서서
Paris의 향기를 맡고, 음식을 먹고, 문화를 느끼며
Paris를 만났다.
모든 문장이 너무 아름다워
여행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꾹꾹 눌러담듯이,
눈으로 문장을 꾹꾹 눌러 읽었다.
섬세한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줄어드는 문장에 아쉬워했다.
어찌보면 파리에서의 잔잔한 시간들을
어쩜 이렇게 맛깔스럽고도 아름답게,
차분하고도 섬세하게 담아냈는지.
이렇게 또 하나의 #인생에세이 가 탄생했다.
누구에게나 '무정형의 시간'을 선물해 줄 책 🎁
#추천합니다#파리산문집#여행에세이#에세이추천#파리여행#2025_269
#죽고싶지만떡볶이는먹고싶어#백세희
죽음과 떡볶이 사이,
모순된 마음에 건네는 솔직한 위로
❝괜찮아, 그늘이 없는 사람은 빛을 이해할 수 없어.❞
✔ 우울과 불안 속에서도 작은 빛을 찾고 싶다면
✔ 겉으로는 괜찮은 척하지만 속으로는 복잡한 감정들과 싸우고 있다면
📕 책 소개
가벼운 우울 증상인 #기분부전장애 를
장기간 앓았던 작가님이
정신과 의사 선생님과 나눈
솔직한 상담 기록을 담은 산문집이다.
"죽고 싶다"는 충동과
"떡볶이는 먹고 싶다"는 일상의 사소한 즐거움,
이 모순된 두 감정 사이에서 방황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았다.
🔖 한 줄 소감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사이의 수많은 감정들을
담담하게 풀어낸
작가님의 고백을 따라가다보면,
힘들고 우울한 날에도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그럴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토닥여 줄 수 있게 된다.
작가님이 전하는 위로가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
#감사합니다#RIP#우울불안#상담기록#마음챙김#마음건강#심리에세이#2025_267
#즐거운어른#이옥선
틀에 박힌 조언은 가라!
날카롭게 생각하되
유연하게 인생의 새판을 짜는,
유쾌한 할머니가 전하는
독특하고 유머러스한 어른 생활 백서!
❝새판을 짜야 할 때가 왔다.❞
✔ '이렇게 저렇게 살아야 한다'는 고리타분한 조언에 지쳤다면
✔ 나이 듦이 두렵거나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찾고 싶다면
✔ 유머와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고 싶다면
📕 책 소개
'이러저러해야 한다'는
세상의 수많은 조언과는 너무나도 다르다.
처음에는 조금 당혹스러울지도.
하지만 작가님의 특유의 유머 감각과
거침없는 솔직함에
어느새 고개를 끄덕끄덕이게 된다.
기상천외한 명언들로
읽는 내내 피식 웃음이 나기도
신선한 충격에 잠시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즐거움과 자유로움을 찾아가는
어른의 진짜 이야기
📕고개를 끄덕인, 기상천외한 저자의 명언
🔹️ 새판을 짜야 할 때가 왔다
🔸️ 유언, 굳이 죽기 직전까지 가서 할 말이 무엇일까.
🔹️ 너 아무도 안 쳐다봐!
🔸️ 젖가슴이 큰 게 그리 좋은가?
🔹️ 의리라면 여자
🔸️ 너 아무도 안 쳐다봐!
🔹️남자가 늙으면 두부 반 모보다 쓸데가 없다. 🤣
🔖 한 줄 소감
새판을 짜야 할 때가 왔다!
노후 준비는 마음 근육 키우기 부터.
몸도 마음도 즐겁고 씩씩하게 늙어야지.
즐거운 할머니가 될거야~!!
#산문집#삶의지혜#긍정마인드#독서일기#오늘의책#2025_255
#다정한매일매일#백수린
빵을 핑계삼아 책을 소개하는 서평집
❝당신의 매일매일이 조금은 다정해졌으면.❞
✔ 빵 냄새 솔솔 풍기는 이야기를 원한다면
✔ 마음의 허기를 채워줄 책을 추천받고 싶다면
✔ 소설가 백수린 작가님의 다정한 필체로 온기를 채우고 싶다면
📕 책 소개
신문에 책을 소개하기 위해 연재했던
'책 굽는 오븐' 원고들을 모은 책
손으로 반죽하고,
부풀어 오르길 기다리는 시간을 담아
빵을 굽듯이
좋아하는 책과 빵을 소개한다.
바쁘고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매일매일이
조금 더 다정해지고
타인의 매일매일 또한 다정하길
진심으로 빌어주길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책
📕 찜콩한 책들 #찜콩책
🔸️마음이 어지러울 때 읽으면 좋을 <가문비나무의 노래>
🔹️여름을 배경으로 7편의 이야기가 실린 <여름 거짓말>
🔸️인생이란 게 뭔지 궁금하다면 <가든파티>
🔹️읽고난 후 세상을 보는 시선을 바꿔주는 <나무수업>
🔸️저자의 <친애하고, 친애하는>
🔖 한 줄 소감
돌담, 귤나무, 바다가 보이는
정말 제주스러운 카페에서
향기나는 차와 빵을 놓고
정다운 친구와 함께
도란도란 책 이야기 소확행을 누린 기분
#추천합니다#빵과책을굽는마음#산문집#찜콩책리스트#2025_221
ㅡ
📍(p.6) 내가 좋아하는 것은 빵을 만드는 일. 손으로 반죽하고, 부풀어 오느길 기다리는 시간을, 실패해도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질 수 있는 그 시간을 허락하는 일이 바쁘고 각박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내게는 꼭 필요한 일이다.
박경리 선생님의 중년 엄마때의 산문집이다. 현재의 중년엄마 작가와는 또다른 옛시절 중년엄마 작가의 표현을 좀 느껴 보고싶기에, 그리고 박경리 라는 작가의 내면을 좀 들여다 볼수있는 가능성이 많이 있기에 선택해 보았다. 시대배경은 대부분 60년대 이지만 서울에서의 생활인지는 몰라도 그때도 서울생활은 지금의 도시생활과 마찬가지로 개인주의적인면이 많아 보인다. 그때 그시절에도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여유있게 생활해보고싶은 충동을 느꼈다니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것도 있는것 같다.교통과 통신이 원활하지 않았고 무엇하나 풍족 하지는 않았던 시절 이었지만, 그랬기 때문에 그 당시에만 느낄수있는 여러가지들을 책속에서 찾아보면서 그 시대의 생활상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25.07.17)
나에게 산문집은 여전히 어렵고 어렵다
소설은 작가의 스토리를 따라가면 되는데 산문집은 작가의 생각 경험을 이해하려고 하다보니까 나에게 더 어렵게 느껴지는것 같다 무슨말을 하고 싶은건지 의도를 찾아서 그런가?
책 안에서 뭔가를 느끼고 나는 이러한 생각을 했고 저런 느낌을 받았다류의 감상문을 많이 쓰는 사람이라서 산문집이 어려운지도,,,
그래도 글에서 난 최승자 시인이 얼마나 글을 잘 쓰는지
느낀게 책을 후루룩 읽게 만들었다는 점..!
#작은파티드레스#크리스티앙보뱅#젊은시인에게보내는편지#라이너마리아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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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이 아닌 미니멀한 문장으로
독자의 마음을 울리는 두 시인
보뱅과 릴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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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국적은 다르지만 일상의 사소함 속에서 위대함을 이끌어내는 대화 형식의 문장이 선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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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사랑하는 시인이자, 에세이스트인
크리스티앙 보뱅의 산문집 <작은 파티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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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고독의 물방앗간에 당신은 새벽처럼 들어와
불길처럼 나아갔다. 당신은 내 영혼 속에 범람하는
강물처럼 들어왔고, 당신의 웃음이 내 영토를 흠뻑 적셨다. 내 안으로 돌아오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암흑천지에 큰 태양 하나가 돌고 있었다. 만물이 죽은 땅에 옹달샘 하나가 춤추고 있었다. 그토록 가녀린 여자가 그렇게나 큰 자리를 차지하다니, 놀라운 일이었다. p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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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영원한 젊음에 보내는 릴케의 서한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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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강도 높고도
심오한 고독입니다. 무엇보다 사랑한다는 것은 결코
융합이나 헌신 그리고 상대방과 하나가 되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개인이 성숙하기 위한, 자기 안에서 무엇이 되기 위한, 하나의 세계가 되기 위한, 즉 상대방을 위해 자체로서 하나의 세계가 되기 위한 숭고한 동기입니다. 사랑은 개인에게 주어지는 위대하고도 가혹한 요구입니다. 즉 사랑은 한 개인을 지목하여 그에게 원대한 사명을 부여하는 그 무엇입니다.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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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조용한 숨결을 시로 적어낸 두 사람.
✔️고독을 사랑했고 존재의 작고 빛나는 순간에 귀 기울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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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뱅과 릴케의 고요한 문장으로 위로를 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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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추천#시인의편지#존재의언어#책속의문장#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책읽는쥬리
#어떤비밀
<구의 증명> <단 한 사람> 소설가 #최진영 첫 산문집
경칩에서 우수까지
24절기에 맞춰 쓴 편지에
작가의 내밀한 '비밀'이 담긴
산문이 어우러진 독특한 구성이 좋았다.
✔ 복잡한 세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며 자신을 돌보고 싶다면
✔ 계절의 변화와 의미를 느끼고 싶다면
✔ 최진영 작가의 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 책 속으로
절기의 편지에
작가의 일상과 집필했던 작품 이야기가 더해진다.
정말 잘 읽었던
<단 한 사람> <이제야 언니에게>를
집필했던 당시의 작가는 이랬구나.
오롯이 작가와 작품을 알아가는 시간이 참 좋았다.
📗 오래 머물렀던 꼭지, 4월 청명
'우리는 죽음을 영원히 이어갈 수 있다'
소제목부터 눈길을 끌었던, 청명에서는
2014년 4월 16일, 그 날의 일과
소설 <단 한 사람>을 풀어냈다.
오래 지난 것 같지만
또 어제 같은 그 일을 다시 마주하고
마음이 애렸다.
📘 이 책을 '맛'본다면? _ '보이차'
시간이 지날수록 숙성되어
맛과 향이 더욱 깊어지는 '보이차'
복잡했던 생각을 정리하게 해주는
작가의 산문과 함께
천천히 한 모금씩 음미하며
사색에 빠지기 딱 좋을듯.
📍 작가의 작품들을 찜콩리스트에 쌓았다.
#쓰게될것#팽이#해가지는곳으로#24절기#24절기편지#산문#에세이#2025_118
#최선을다하면죽는다#황선우#김혼비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
왠지 모르게 웃음이 나고 안도감이 드는 제목이다.
에세이스트 황선우, 김혼비 두 작가가
서로에게 건네는 편지글을 모아놓은 산문집
📕 꼭 필요한, 나를 돌보는 시간
두 작가 모두 독자들의 사랑으로
반짝반짝 '갓생'만 살아갈 것 같은데
과로로 번아웃이 왔다.
편지를 주고 받으며 서로에게 웃음을 주고,
서로를 기다리고, 우정을 쌓으며,
무표정을 다함으로 채우는 모습이 참으로 따뜻하다.
가끔은 '최선'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
두 분의 메세지를 읽으며 마음이 편안해졌다.
✔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이렇게 불안하고 피곤한지 모르겠다면
✔ 화려한 성공담 대신, 솔직담백한 일상 속에서의 위로가 필요한 분
✔ 편지를 주고 받으며 우정을 쌓아본 분이라면
📗 이 책을 '맛'본다면?
→ 시원하고 고소한 '콩국수' 같은 작품
무더위에 별미로 찾게되는 콩국수처럼,
'최선'이라는 열기 속에 지친 이에게
시원한 위로와 휴식을 준다.
자극적이지 않아 한그릇 비우고 나면
속이 편안해지고 든든해지는
콩국수의 매력이 떠오른다.
(콩국수 먹으러 #진주집 가야지~~ ^^)
@book_withppt 감사합니다 😍
#나만의속도로#편안하게숨쉬기#번아웃극복#에세이#2025_112
'우리는 헤아릴 수 조차 없다. 한 사람의 삶에 얼마나 많은 생이 스며드는지.' -p.106
'심신 단련'은 작가 이슬아의 일상과 철학이 담긴 산문집이다.
그녀의 이야기엔 그녀 뿐만이 아니라 책에 등장하는 모두가 주인공이다. 가족, 친구, 스승, 애인 등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받는 사랑과 에너지는 나를 나로 있게 해줄 수 있는 힘이자 과정이지 않을까. 책의 제목처럼 '심신 단련'인 것이다.
이 책은 나의 주변과 나를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내가 '나'를 만들어가듯 나의 주변 역시 내가 만들어간다. 여러모로 많이 느끼고 많이 배웠던 책.
열심히... 나답게 살아야지..
멈추고 싶다. 몸마저 작동을 포기하려는 순간, 멈춤과 나아감의 미묘한 갈림길에서 어떤 이질적인 생각이 피어올랐다. 나는 대체 무엇을 위해 나아가는 걸까. 이상일까 아니면 걷는 행위 그 자체일까. 이상에 도달할 수 없다면, 행위 자체에 의미를 담을 수는 없을까. 미래를 생각할 수 없다면 현재, 바로 지금을 생각할 순 없을까.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멀리 떨어진 하늘, 우주를 생각하기보다는 내 발밑의 흙을 생각할 순 없을까.
멈춤은 '마침', 그러니까 '끝'을 의미한다. 가능성의 종말, 변화의 무덤이다. 그것은 죽음과 다를 바 없다. 나는 지금 죽음을 바라는 것일까. 그건 아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갈망 에의 도달. 이성은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외치고 있으므로 조금 수정한다. 내가 진정 바라는 것은 갈망에의 수렴. 끝없 이 0을 향해 달려가나 결코 0에 당을 수 없는 접근선처럼, 갈망에 한없이 가까워지길 간절히 바란다, (P.67)
깊은 사유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에세이, 『낱말의 질감』을 읽었다. 시간에 쫓길 때 에세이를 즐겨읽는 편인데 이번주는 내내 병원과 집을 여러번 오갔던 터라, 읽을 책장에서 가장 짤막하게 구성된 산문집을 선택했는데, 그것이 『낱말의 질감』이었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이번주 나에게 가장 필요한 문장이 아니었을까, 이번주의 나에게 가장 필요했던 위로가 아니었을까 싶어진다.
고유동 작가의 『낱말의 질감』을 한 줄로 표현하자면 “슬픔의 흔적이 남은 문장”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나 분명히 할 것은 “슬픔”그 자체가 아니라 “슬픔의 흔적”이다. 작가는 스스로에게 온 좌절과 고통을 천천히, 그리고 깊이 받아들이고 이겨내며 이 문장들을 남긴게 아닐까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의 문장들은 때론 슬프지만, 음울함이 아닌 위로를 느낄 수 있었다. 『낱말의 질감』깊은 사유를 통해 만들어진 산문이란 이런 것이다는 생각이 드는 에세이였다. 마치 문장이 내게 “나도 힘든 시간을 겪어봤지. 그런데 또 살아지더라. 그러니 살아.”하고 말을 걸어주는 느낌이었다.
『낱말의 질감』을 다 읽은 뒤에야 비로소 제목을 곱씹어보았다. 낱말과 질감이라. 과연 이 두 단어가 같은 선상에 존재할 수 있는 단어일까. 하지만 이내 단어 자체로만 존재하는 것은 없음을 깨닫는다. 설령 있다고 해도, 우리는 살아가며 그 많은 낱말들에 나의 감정을 붙이며 그것에게 생명을 준다. 그래서 어떤 낱말은 부드럽고, 매끈하며, 혹은 까끌하다. 『낱말의 질감』이라는 제목조차 결국 그가 가진 삶의 태도를, 그가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시각을 담고 있는 것 같았다. 덕분에 나 역시 내가 사용하는 단어들의 질감을, 향을 생각해보게 되더라. 참 신기하게도 그렇게 하나하나 곱씹는 과정 자체가 나에게는 깊이 생각하는 순간이 되고, 깨닫는 학습이 되었다.
운문은 삶의 순간순간을 위로하고 축하하는 음악처럼 느껴진다. 그 매력에 나 역시 학창시절 내내 운문을 쓰는 학생이었겠지.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어쩌면 우리 삶은 산문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싶어진다. 특히 『낱말의 질감』같은 에세이를 만날 때면, 한문장으로 정리할 수는 없지만 저마다의 회노애락, 저마다의 기승전결을 담으며 살아가는 인생은 그야말로 산문이다 싶어진다. 몸도 마음도 지친 한 주, 『낱말의 질감』은 내게 큰 위로를 주었고, 말없는 동반자가 되어주었다. 혹 오늘의 당신이 버거운 하루를 보냈다면, 『낱말의 질감』을 만나보길 바란다. 누군가의 깊은 사유에서 공감을 느끼고, 그의 낱말들이 나의 것이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평범한게참어렵더라#송인창#도서제공
평범하게, 무탈하게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는
크고 작은 고비들을 넘기며 깨닫게 된다.
말로는 참 쉬운
❛평범하게 산다는 것❜에 대해 담담하게 얘기한다.
🔖얼핏보면 시집같아 단숨에 읽기 좋지만
천천히 읽으며
일상 속 감사거리를 찾아보길 권하는 책
🔖평범한 하루에 감사기도를 하게 한 책
#산문집#온화출판사#2024년143번째책
#운다고달라지는일은#아무것도없겠지만
시인 #박준 님의 산문집
제주에서 처음 먹어본 '톳'이 떠오른다.
맛이 없어보이는 톳은
샐러드로 상큼하게도
찌개에 넣어 담백하게도
심지어 김밥에 넣어 먹기까지도 한다.
시어 가득한 저자의 문장은
뭐라고 맛을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한 번 먹은 뒤 자꾸 찾게되는 '톳'을 떠오르게 한다.
마음 속 온기를 가득채운 책 ^^
#2024년140번째책
#스타벅스일기
번역가를 따라 읽을 책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 중 한 분이 #권남희 번역가님이다.
왜 여지껏 이 분을 번역가로만 알고 있었을까.
매일같이 스타벅스로 출근해서
보고 듣고 일한 것을 기록한 #산문집
소소한 일상과 일상의 공간을 재밌게 그렸다.
🔖평범한 일상도 이렇게 특별하게 엮일 수 있구나를 느낀 책
🔖가을독서를 시작하기 딱 좋은 산문집 ^^
🔖듣도 보도 못한 스벅 음료가 이렇게나 많았구나 놀란 책
앞으로는 아메리카노나 밀크티 말고
다른 음료를 시도해봐야지.🍹
#가을독서#북스타그램#독서기록#2024년133번째책
이 세상의 모든 책은 그대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들은 그대에게 은밀히 그대 자신 속으로 돌아가는 길을 보여준다.
그곳에는 그대가 원하는 모든 것이 있다.
태양도, 별도, 달도, 그대고 요구했던 빛은 그대 자신 안에 머무니까.
그대가 오랫동안 책 안에서 찾은 지혜는 이제 페이지마다 빛난다.
그것은 이제 그대의 것이므로.`
『데미안』, 『싯다르타』, 『수레바퀴 밑에서』 등의 작품을 남긴 세계적 거장 헤르만 헤세. 사실 그의 글은 한번도 내게 쉬이 닿은 적이 없었다. 빠르면 두 번, 어떤 것은 네 번까지. 읽고 다시 읽고 곱씹어야만 비로소 그의 문장이 내게 닿곤 하더라. (『유리알 유희』는 내게 『에밀』과 더불어 죽기 전에 꼭 한번 깨부술 책 리스트에 올라있다) 그래서 『그리움이 나를 밀고 간다』 역시 읽고 싶은 마음 반, 읽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반으로 첫 장을 펼쳤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처음으로 헤르만 헤세가 왜 그렇게 좋은지, 수많은 이들이 무엇에 그렇게 감탄했는지 깨닫게 되었다.
『그리움이 나를 밀고 간다.』는 헤르만 헤세가 노년에 남긴 산문집으로, 자신의 고향이나 자연, 언어와 계절 등에 관한 생각을 정리한 책이다. 빠지었던 원고를 포함하고 현대식 문장으로 바꿔 재출간되었다고 하기에 읽게 되었는데, 한 문장 한 문장 묵직하게 마음에 닿았다. 행복과 지혜를 누리는 가장 쉬운 방법이 자연을 경탄하는 것이라는 그의 말처럼,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순수히 받아들이지 못해 행복하지 못하고, 지혜로워지지 못한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고.
삶에 대한 자세,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눈을 선사하는 『그리움이 나를 밀고 간다.』에는 '훔치고 싶은 명문'이 가득 숨어있었다. '들꽃들이 탐욕스러운 듯이 생명을 이어가면서 뽐내고 있었다.'(p.81)든지 '그대들의 터전 밖에서 얼마나 다양한 원동력을 지닌 삶이 얼마나 예측할 수도 없이 날마다 꽃피우고 향기가 넘쳐흐르는지를'(p.258) 등의 문장은 읽으며 감탄하고, 곱씹으며 질투가 났다. 아니, 선망했다. 감히 내가 그를 질투할 수는 없고, 나는 언제쯤 이렇게 언어를 사용할 수 있을지 한숨이 났다는 게 맞을 것 같다. 그만큼 『그리움이 나를 밀고 간다』 안에는 아름다운 문장이 가득했고, 그가 세상을 얼마나 선한 눈으로 바라보는지 느낄 수 있었다.
또 『그리움이 나를 밀고 간다.』를 읽으며 반성의 마음이 들기도 했다. 요즘의 나는 내게 매일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 또한 그들을 불평하고 불편해하는 어리석은 모습으로 살았다. 그런 게 싫다고 하면서도 중독된 사람처럼 불평을 내뱉었다. 하지만 『그리움이 나를 밀고 간다.』를 읽으며 내가 바라보기에 따라 세상이 달라지고, 나의 마음에 따라 나의 언어와 행동이 달라질 수 있음을 생각했다. 결국, 그 모든 것은 내 안에 있는데, 나는 행복이나 평온을 엉뚱한 곳에서 찾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렇게 그는 내게 반성과 깨달음을 동시에 선물했다.
부디, 나도 그처럼 기쁨에 넘치는 세계가 잠시나마 내게 그늘지거나 절망적인 모습으로 보일 때면, 나는 그런 것들을 쉽게 떠날 수 있기를, 그래서 다시 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으로 살 수 있기를 바라며- 나의 일상을 더 경이로운 존재로 만들어준 헤르만 헤세에게 감사를 전해본다. 오늘의 당신이 행복하지 않았다면, 사소한 것에 감사할 수 없이 마음이 버거웠다면 부디, 『그리움이 나를 밀고 간다.』를 만나보기를.
이제 고인이 된 평범한 분의 유고 산문집. 작가의 따님이 어머니가 살아생전 쓰셨던 글들을 잘 취합하고 편집해서 출간했는데, 참 따뜻하게 잘 읽었다. 나랑은 완전히 다른 세대를 사셨고,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다른 삶을 살았지만, 나이드신 분의 경험과 배움,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세상을 아주 따뜻하게 바라보는 아름다운 마음에 잔잔한 감동이 있었던 책.
마루야마 겐지가 소위 꼰대이고 수많은 편견을 가진 오만한 이가 아니라고 쉽게 말할 수는 없겠다. 그러나 공감이며 위로에 집중하고 말초적 자극에나 집착하는 이 시대의 많은 문학가에 대하여 유의미한 일침을 날리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하겠다.
마루야마 겐지가 거듭 여성이며 사소설과 문단, 심지어는 나약한 모든 이들에 대하여 거친 비난을 쏟아 붓고 있음에도 섬세한 문장이며 감수성으로 명성 높은 김난주가 그의 산문집을 연달아 번역하며 상당한 관심을 내보이는 데는 그런 관계가 있지 않을까 싶다.
이기주 작가의 산문집. 일상에서 누구나 사용하는 평범한 단어들에 작가 자신의 경험과 관점을 담아 새롭게 재해석하고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단어든 삶이든 온전히 이해하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풀어낼 수 있는 사람만이 주인이 된다,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내가 쓰는 표현들에 주인노릇할 수 있는가? 라며 되묻게 되었다.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