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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O

@gaon__lee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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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주요 감상] # 돋보이는 인터뷰이의 전문성 한 명의 이야기로도 하나의 책이 나올 수 있는 각 분야 15인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대담이 실려있는 책. 종사하는 필드에서 굵직한 업적을 남겼던 이들답게 자신 있는 분야에 대한 깊은 이야기가 실려있다. 그들의 말은 혼란한 현대 사회에서 독자들이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능동적 주체성을 안내하는 이정표로 작용할 것이다. 그리고 각 대담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제작 그림을 삽입하는 등 현대 기술과 협업 시도도 돋보인다. # 참신했지만, 어딘가 아쉬운 하지만 AI를 주제로 얘기를 나누고자 한 목적이 있음에도 인터뷰이들의 자신의 전문성을 강조한 나머지 본 주제의 얘기가 묻히는 대담들이 존재한다. 또한 AI의 답변과 실제 인간 전문가의 육성 답변을 병치한 시도는 참신했지만, 가독성이 떨어져 독서에 방해가 되었다. 챕터 끄트머리에 이러이러한 점에서 답변 간에 차이가 있다고 언급을 넘어 구별되는 부분에 강조 표시를 하거나 비교표라도 삽입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발췌한 책 속 문장] 10P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에서 두려움과 기대를 갖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 이를 우리는 호모메디우스Homo Medius, 즉 ‘사이 인간’이라 명명하기로 했다. _「프롤로그」 10쪽 ≫ 인간은 기술의 파도에 휩쓸려 가는 객체가 아니라, 문명의 균형추를 잡는 주체임을 선언하고 다짐하는 문구. 27P 저는 공존이 답이라고 생각해요. 대립의 관점에서 계속 AI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우리가 느끼는 공포 때문이죠. 이 두려움을 빨리 걷어내고, 어떻게 AI와 공존할지, 또는 더 현명하게 이용할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 진화생물학자 최재천 인터뷰 中 59P 인간은 불완전하고, 그 불완전함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존재죠. 기술이 인간의 능력을 강화할 수는 있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의 인간다움이 사라져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 소설가 장강명 인터뷰 中 79P 건축이 여전히 중요한 이유는 ‘공간이 삶을 바꾸고 관계를 정리하며 사회를 설계하는 틀’이기 때문이에요. 미래는 기술이 아니라 결국 ‘사람을 위한 구조’를 누가 어떻게 만들 수 있느냐의 싸움이 아닐까 싶어요. - 건축가 유현준 인터뷰 中 96P 어쩌면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 능력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인류가 이제 인간을 빼닮은 인공지능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역설적인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뇌과학자 김대식)는 칼럼에서 사실관계의 왜곡이나 거짓말이 오히려 "인간을 빼닮은 지능"의 발현 증거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인간의 뇌 역시 입력된 감각 데이터를 그대로 출력하지 않는다. 파편화된 기억을 조합하고 때론 존재하지 않는 서사를 덧붙이는 것이 인간이다. AI의 환각을 인간의 서사 창조와 비슷하게 여기는 인터뷰이의 상상력이 참신하다. 145P 물론 시대적 맥락이나 장식은 존재하지만, 그 안에서 얼마나 인간의 본질을 잘 드러내느냐가 작품의 생명력을 좌우한다고 봅니다. - 연출가 이대웅 인터뷰 中 160P 인도를 상대하는 일이 쉽지 않은 이유는 바로 이처럼 복합적이고 다면적인 성격에 있습니다. - 인도학자 강성용 인터뷰 中 192P 생물학적ㆍ물리적 장벽이 무너지는 시대에 인간과 기계를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일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끊임없이 변하는 존재로서의 인간을 재발견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문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할지 고민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철학자 최진석 인터뷰 中 196P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이 짧은 인생을 어떻게 살다 가고 싶은지, 결국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등을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 철학자 최진석 인터뷰 中 220P 따라서 자신이 타자를 맞이하거나 혹은 자기 안의 타자를 발견하는 행위가 예술이나 문학을 접하는 행위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 문학평론가 이광호 인터뷰 中 230P 흔히 사진을 ‘찰나를 포착하는 예술’이라 말하죠. 하지만 그 찰나는 오랜 준비와 숙고 끝에 만들어진 계산된 순간일 수 있어요. - 사진가 김용호 인터뷰 中 ≫ 예술의 진면모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예술가가 감내한 시간과 고민의 궤적에 있음을 말하는 대목. 234P 예술이란 단순한 결과물만이 아니라 그 안에 감상방식도 포함돼 있다고 생각해요 - 사진가 김용호 인터뷰 中 ≫ 누군가 비슷한 방식으로 감상을 해도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과 가치관은 결코 같을 수 없기에 오늘날 수많은 예술의 변주가 펼쳐지고 있다. 244P AI가 단순한 도구가 아닌 일상 속 대화 파트너로 자리 잡을수록, 우리는 더욱 정교하게 언어를 사용하면서 비언어적 요소들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리라 생각해요 - 언어학자 신지영 인터뷰 中 ≫ 면접자의 눈빛과 표정, 말투까지 샅샅이 분석하는 AI에게 굽혀야 하는 취업 구직자의 서글픈 현실이 떠올라 씁쓸해진다. 248P 즉 호칭과 높임법 문제는 단순한 언어 사용의 차원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위계와 관계 설정 방식에 대한 깊은 고민을 요구합니다. - 언어학자 신지영 인터뷰 中 ≫ 대한민국만큼 세분된 호칭과 높임법 문체를 지닌 나라도 극히 드물지. 249 한국 사회에서 세대 간 소통이 어려운 이유는 단순한 가치관 차이가 아니라, 언어적 구조와 위계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관계 설정 방식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언어학자 신지영 인터뷰 中 ≫ 공식적인 자리에선 금지되어있지만 아직도 암암리레 사용되는 압존법이 대표적이지 않을지.
사이 인간 - AI 시대, 문명과 문명 사이에 놓인 새로운 미래

사이 인간 - AI 시대, 문명과 문명 사이에 놓인 새로운 미래

김대식, 김혜연 (지은이)|문학동네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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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집사

@wooyoo
Review content 1
철학자 미야노 마키코와 인류학자 이소노 마호가 나누는 만남의 설렘과 상실의 공포에 대한 이야기.
우연의 질병, 필연의 죽음 (죽음을 앞둔 철학자가 의료인류학자와 나눈 말들)

우연의 질병, 필연의 죽음 (죽음을 앞둔 철학자가 의료인류학자와 나눈 말들)

미야노 마키코, 이소노 마호 (지은이), 김영현 (옮긴이)|다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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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1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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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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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Review content 1
📌<도서지원 > 📚한 그릇의 밥, 한 마음의 수행! 📚음식은 삶을 비추는 거울! 📚정관 스님의 <정관스님, 나의 음식>! 🌸정관스님의 삶과 사계절 레시피를 담아낸 특별한 에세이!<정관스님, 나의 음식>은 삶과 수행을 담은 음식 에세이로, 사찰음식의 명장인 정관스님이 백양사 천진암에서 이어온 사계절 식재료와 요리법 58편을 엮어낸 작품이다. 사찰음식은 자연과의 공존을 생각하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고요와 평정을 찾도록 돕는 지혜의 음식이다. 정관스님은 넷플릭스 '셰프의 테이블' 에 출연하며 전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해마다 수백 명이 넘는 방문객과 미쉐린 스타 셰프들이 스님의 요리를 맛보고, 사찰음식을 배우기 위해 천진암을 찾는다고 한다. '뉴욕타임스'는 스님을 "철학자 셰프"라고 소개했다. 스님에 따르면 요리도 수행이다. 현재에 머무르며 손짓 하나에도 정성을 다하고, 자꾸만 더하는 게 아니라 덜어내는 일. 어쩌면 스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은 음식이 아니라 내 삶을 정갈하게 돌보는 일일 것이다. 정관스님은 세상의 모든 사람이 더 좋은 삶을 만들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유럽에서 한국 문화에 관한 글을 쓰는 저널리스트 훈남 셀만과 함께 3년간 이 책을 준비했다고.... 정관스님이 한땀 한땀 정리한 사계절 레시피 58개와 사찰음식 이야기를 담았다. 스님의 시그니처 음식인 '표고버섯 조청조림'부터 여름 토마토 장아찌, 가을 우엉 고추장 양념구이까지 계절마다의 가장 알찬 채소을 알고 자연의 기쁨을 온몸으로 느끼며 음식에 생기를 불어넣는 스님의 방식을 만나볼 수 있다. 🌸누구나 건강한 음식으로 좋은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펴냈다고 하는 이 작품은 곧 KBS와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다큐멘터리 <철학자의 셰프>와 웨이브 <공양간의 셰프들>에서도 음식을 대하는 삶의 태도를 전할 예정이기도 하다. 한 그릇의 음식에 담긴 지혜와 사계절을 따라 정성껏 정리한 레시피 58편과 아름다운 풍경 사진을 함께 수록된 이 작품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건네듯이, 먹는 일상이 어떻게 몸과 마음을 돌보는 삶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담아낸 작품이다. 정관 스님의 한땀 한땀 정리한 58개 사계절 레시피와 사찰음식은 몸에 좋지만 맛은 심심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트린 이 작품은 요리법을 배우는 요리책이 아니라, 음식을 통해 삶을 성찰하고 수행을 실천하는 길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한 그릇의 밥이 몸과 마음을 돌보는 방식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단순히 요리 레시피로 보면 안되는 작품이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수행이라고 한다.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하는 것이 곧 꺠달음의 길이라는 것. 더하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과정에서 음식과 삶이 맑아진다라는 가르침을 담은 작품으로, 덜어내는 것이 철학이라고 얘기한다. 사계절의 재료를 존중하며, 자연의 시간에 맞춰 음식을 만드는 것이 곧 자연과 하나 되는 수행이 필요하고, 음식은 단순한 생존 수단보다, 자신과 타인을 돌보는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한다. 각 채소가 어떤 계절에 어떤 맛이 나는지부터, 어떻게 뜯고 씻고 조리하고, 어떤 양념과 가장 잘 어울리는지 등 정관스님의 해박한 지식부터 모두 구하기 쉬운 재료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요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달콤하고 깊은 맛이 나는 봄 표고버섯 조청 조림, 들기름에 노릇하게 지진 두부구이, 사찰음식의 꽃이라 불리는 부각까지! 한 그릇 음식에 담긴 지혜! 고요함과 평온함을 찾도록 돕는 지혜의 음식을 만나볼 수 있는 이 작품은 삶의 문턱에서나 귀 기울여야 할 이야기이다. 음식은 곧 삶의 문제라고 한다.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하는 일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삶의 방식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 음식 준비와 섭취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일상 속에서 수행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이 작품은 화려한 조리법보다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단순함을 강조한다. 그래서인지 읽는내내 복잡한 내 삶에 큰 울림을 준다. 사게절의 재료를 따라가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제안하고,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사찰에서는 음식이 곧 약이라고 한다. 예부터 스님들은 음식을 조절하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했고, 아플 때도 다양한 음식으로 스스로 치유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했다. 한마디로 사찰음식은 스님들이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한 몸과 맑은 정신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여러 세대의 지혜를 그러모아 고안하고 발전되어온 식단이 바로 사찰음식인 것이다. 정관스님은 음식만 바꿔도 몸, 마음, 생활이 달라질 수 있다로 말한다. 즉 맑은 얼굴과 평온한 마음의 비결이 음식이라는 것. 🌸이 작품에는 스위스 사진작가 베로니카 화거가 1년간 정관스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섬세히 담아낸 수백여 장의 사진도 수록되어, 전남 내장산 안자락에 있는 백양사 천진암의 아름다운 풍경과 스님이 밭에서 채소를 수확하고 사람들과 함께 장과 김치를 담그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데, 마치 한 편의 그림같다. 좋은 음식만큼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없는 것처럼, 자연과의 공존을 생각해야 하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야 하고, 고요와 평정을 찾도록 돕는 지혜의 음식을 만나봐야 한다. 그 시간을 만나보게 하는 작품이 바로 '정관스님 나의 음식' 이다.단순히 요리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음식에 닮긴 정성과 수행의 의미를 느끼며 마음의 위안을 얻는 작품! 요리책을 넘어 삶을 성찰하게 만드는 작품으로, 바쁜 현대인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작품이다. 정관스님이 음식을 기술이 아닌 수행으로 바라보는 것처럼, 물 한 그릇에도 성의를 다하는 마음이 음식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계속 더하는 대신 덜어낼 때 음식이 좋아진다는 철학에 대해 배우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윌북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정관스님나의음식 #정관스님 #요리에세이 #윌북 #책추천 #사찰음식 #셰프의테이블 #저속노화식단 #건강식 #레시피북 #도서협찬 #서평 #책리뷰 #에세이추천 #에세이
정관스님 나의 음식 (백양사 고불매 리커버 양장 에디션)

정관스님 나의 음식 (백양사 고불매 리커버 양장 에디션)

정관|윌북
1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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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루륵뿅

@asd129
삶을 아주 재미있게 즐기지만 현재를 책임지며 사는 두 남자의 이야기. 디지털 노마드는 분명 자유롭지만, 자유롭기에 더 누구보다도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시간을 쓰는데 중심을 잡아야한다는 걸 보여주는 이들. 행복은 어쩌면 허상일지 모른다. 내가 좇는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단어는 사라져야 한다. 행복을 찾아 헤매야한다는 느낌, 행복해야한다는 부담에서 자유로우려면. 그저 지금에 만족하는 것이 가장 행복에 가까운 정의일지 모른다. 노아는 철학자다.
꿈꾸지 않아도 빤짝이는 중 (놀면서 일하는 두 남자 삐까뚱씨, 내일의 목표보단 오늘의 행복에 집중하는 인생로그)

꿈꾸지 않아도 빤짝이는 중 (놀면서 일하는 두 남자 삐까뚱씨, 내일의 목표보단 오늘의 행복에 집중하는 인생로그)

브로디 외 1명
북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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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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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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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안의공부한다는것 #강영안 #최종원 [도서협찬] ❝공부는 삶을 비추고 삶은 공부를 완성한다❞ ✔ 그리스도인에게 공부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 '공부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싶다면 ✔ 지성과 신앙을 조화롭게 이어갈 방향을 찾고 있다면 📕 책 속으로 재벌가의 아들이 강남 자사고를 차석 졸업하고 수능에서 한 문제만 틀리며 서울대에 진학한다는 이 연일 화제다. 도대체 공부를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을까? 아니, 공부란 과연 무엇일까? 요즘 AI가 다 해준다고 하는데 왜 여전히 우리는 공부해야 하는 걸까? 이 책은 철학자이자 신학자인 저자가 최종원 교수와 대담을 통해 '공부한다'는 것에 관한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풀어준다. 저자는 말한다. "공부한다는 것은 질문하고, 책임지며, 사랑으로 응답하는 한 인간의 생애 전체에 걸친 형성의 여정이라고." _p.387 이 책을 읽고나면 왜 공부해야 하는지는 물론, 그리스도인에게 공부가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되는지, 그리고 나의 공부와 신앙은 어디로 나아가야하는지에 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한 줄 소감 역사, 인문학, 그리고 기독교 세계관까지 아우르며 참된 공부란 무엇인지 이야기하지만, 신기하게도 어렵지 얺고 지루하지도 않다. 특히나 삶을 바라보면 볼수록 모든 것이 '주어진 것'임을 깨달았다는 저자의 고백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다시 읽으면 또 어떤 배움이 있을지 기대하게 만드는, 재독이 필수인 책 <최재천의 공부>와 함께 읽으며 비교해보면 재밌겠다는 생각도 든다. @북서번트 @복있는사람 감사합니다 #공부란무엇인가 #북서번트 [2026_26] ㅡ 📍 p.380 결국 나의 존재, 나의 생각, 나의 삶, 이 모든 것은 만유를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며 오늘도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니 마땅히 제 입술에서 터져 나오는 고백은 "고맙습니다"일 수밖에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강영안의 공부한다는 것 -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 삶으로 형성되는 지혜의 영성

강영안의 공부한다는 것 -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 삶으로 형성되는 지혜의 영성

강영안, 최종원 (지은이)|복있는사람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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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이몽

@dorai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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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위안을 읽고] 철학의 위안은 내가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된 '알렝드 보통'이 엮은 철학 교양서로 두번째로 읽은 그의 저서이다. '내가 너를 사랑하는 이유'에서 느낄 수 있던 그의 위트와 문장이 인류 역사상 위대한 철학자의 사상이라는 진주를 잘 꿰고 있다. 철학의 위안이라는 이 책 제목이 과하지 않을 정도로, 이 책은 삶을 살아가며 느낄 수 있는 절망과 불편함, 고통에 대하여 철학자의 생각을 전달하여 담담하면서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있다. 무릇 생각해 보면, 그것이야 말로 철학의 목적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각자의 삶에 이유없이 갑작스럽게도 혹은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고통에 대해 우리는 그것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할지 나름의 고민을 해왔어야 했다. 그것이 각자의 철학을 만들어 낸 것이리라. 그런 의미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각자 나름대로의 철학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저자 역시 단순히 철학자의 사상만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그 철학자가 왜 그런 사상을 갖을 수 밖에 없었는 지를 그들의 일대기와 함께 보여준다. 그렇게 각자 나름의 삶에서 피어난 철학은 수세기를 지나 고전으로 읽히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안을 건넨다. 이 책은 크게 6가지 존재에 대하여 각 철학자의 철학으로 위안을 건네는데, 이는 아래와 같다. 1. 인기 없는 존재들을 위하여 - 소크라테스 2. 가난한 존재들을 위하여 - 에피쿠로스 3. 좌절한 존재들을 위하여 - 세네카 4. 부적절한 존재들을 위하여 - 몽테뉴 5. 상심한 존재들을 위하여 - 쇼펜하우어 6. 어려움에 처한 존재들을 위하여 - 니체 모두의 삶이 그렇듯이, 저 6가지 모두에 해당되는 나에게는 매 챕터 하나하나가 위로를 주며 삶의 여정을 이겨낼 작은 무기가 생긴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깊게 다가왔던 문장은 3장 중 "우리 인간에게는 어떤 사건을 바꿀 힘은 없더라도 그 사건에 대한 태도를 선택할 자유는 주어진다. 그리고 우리가 자신의 고유한 자유를 발견하는 것은 숙명을 자발적으로 수용할 때이다." 라는 부분과 " 6장 니체의 내용 중 "우리는 자신의 처한 어려움에 당혹감을 느낄 것이 아니라 그 어려움으로부터 아름다운 무엇인가를 일구지 못하는 사실에 당혹해야 한다.", "니체는 우리들에게 낮은 곳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지 말고 높은 곳을 오르는 등정의 고통을 감내하기를 요구했다. 그는 단지 행복이란 고통을 치르지 않고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것이라고 믿었다."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이라고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들이라고 해서 다 나쁜 것은 아니다." 라는 부분이었다. 이는 최근 나의 상황에서 깊게 위안을 주는 문장들이었다. 단순히 편하게 사는 것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님을 깨달은 나에게 이러한 위안은 새로운 도전을 조금은 덜 부조리하고 덜 두렵게 느끼게끔 만들어 줬다. 이처럼 이 책에는 삶의 불편함이나 고통을 겪고 있는 당신에게 담백한 위안을 건네는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철학으로부터 위안을 얻고 싶은 분, 철학 입문을 가볍게 하고 싶은 분 모두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알렝드 보통의 모든 책을 탐독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철학의 위안 (불안한 존재들을 위하여)

철학의 위안 (불안한 존재들을 위하여)

알랭 드 보통|청미래
☄️
불안할 때
추천!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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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O

@gaon__lee0819
Review content 1Review content 2
1장 오컴의 면도날 복잡한 가정을 잘라내고 가장 단순한 가정을 택하는 것을 말하는 철학적 개념이다. 불필요한 음모론이나 오해에 에너지를 쏟기보다, 본질만 남겼을 때 우리는 비로소 지성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3장 파스칼의 내기 결과의 확률을 모를 때는 잠재적 보상의 규모를 보는 것이 어떨까. 파스칼의 내기는 긍정적인 가능성이 더 큰 쪽, 비용은 적고 보상은 큰 쪽을 선택하는 실용적인 전략의 의미를 함유한다. 4장 비아 네가티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원하지 않는 것부터 지워나갑니다. 남은 것이 바로 내가 가야 할 길 아닐까. # 키르케고르의 믿음의 도약 모든 변수를 통제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때로는 이성을 초월한 용기를 내어 미지의 영역으로 걸어가야 한다. 결혼이나 새로운 도전처럼 정답이 없는 문제 앞에서 '어떻게 잘 살 것인가'에 집중하며 도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책의 주요 메시지 : 오늘 여러분이 내린 작은 선택 하나에 어떤 철학적 렌즈를 투영하느냐에 따라, 내일의 인생은 전혀 다른 색깔로 그려질 것이다. ※ 책을 읽은 뒤 공유하고 싶은 질문들 Q1 나만의 '철학'은 무엇인가요? 책에서는 철학을 '문제 해결의 기술'이라고 정의합니다. 평소 삶에서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나를 잡아주는 나만의 문장이나 원칙이 있나요? Q2 가장 와닿았던 '철학자 멘토'는? 책에 등장한 철학자(오컴, 데카르트, 노자, 파스칼, 니체, 키르케고르 등) 중 지금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조언을 건넨 사람은 누구였나요? Q3 '오컴의 면도날'이 필요한 순간은? 연인이나 친구의 사소한 행동, 혹은 직장 동료의 말 한마디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상을 하며 괴로워한 적이 있나요? 내가 만든 '복잡한 가정' 때문에 힘들었던 경험과, 그것을 단순하게 끊어냈을 때의 경험을 나눌 수 있나요? Q4 나의 욕망 의심하기 (데카르트) 집을 사거나, 승진을 원하거나, 무언가를 간절히 바랄 때 그것이 정말 '나의 욕망'인지, 아니면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욕망'인지 의심해 본 적이 있나요? (예: "욕실 2개 아파트"가 진짜 가족의 편의를 위해서인가, 성공의 증명을 위해서인가?) Q5 '갓생'과 '무위' 사이 현대 사회는 끊임없는 노력과 성취(갓생)를 강요합니다. 반면 노자는 억지 부리지 않는 '무위'를 강조합니다. 번아웃이 오거나 일이 안 풀릴 때, '노력'과 '내려놓음' 사이에서 여러분은 어떤 균형점을 찾고 계신가요? Q6 소거법으로 꿈 찾기 (비아 네가티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를 때, '절대로 원하지 않는 것'을 지워나가는 방식은 얼마나 유효할까요? 여러분의 인생에서 "이것만은 절대 안 돼"라고 지워버린 선택지는 무엇인가요?
우리에게는 매일 철학이 필요하다 (니체, 노자, 데카르트의 생각법이 오늘 내 고민에 답이 되는 순간)

우리에게는 매일 철학이 필요하다 (니체, 노자, 데카르트의 생각법이 오늘 내 고민에 답이 되는 순간)

피터 홀린스|부키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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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요

@yttrium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자신이 싫어하는 성격을 버리지 못하고 같은 일을 계속 반복하는 데 환멸을 느낀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이 무엇 인지를 알아야 한다. 인간이 사교적으로 되는 것은 고독을, 고독한 상태의 자기 자신을 견딜 능력이 없어서다. 100년을 산다고 모두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는 없다. 새겨지는 말이 참 많은 책이었다 끊임없이 고민하는,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하고 다른 이들과 어울리는 게 힘든 사람인가 에 대해 조금 내려놔도 되겠다 라는 안도를 주기도 하고 그래 결국 고요히 혼자 있지 못하는 내탓이다 라고 자책하게 하기도 하고 고독한 자신을 견디지 못해서 라는 말에서, [경험의 멸종]에서 본 블레즈 파스칼의 말 “모든 불행은 조용한 방에 홀로 앉을 있을 능력이 없는데서 비롯된다”를 다시 떠올리기도 했다 결국은 다시 나 자신에게 환멸을 느끼며 역시 철학자 대단하다 라며 웃음이 터지게 만드는 책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철학 수업)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철학 수업)

강용수
유노북스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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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goldstarsky
영화로도 만들어진 표제작이 탁월하다. 두 시점을 오가는 소설은 하나는 외계인과 조우한 언어학자가 그들의 언어를 배우는 이야기, 다른 하나는 앞으로 닥쳐올 인생의 이야기가 된다. 선형적 시간관을 초월한 언어는 그대로 인식과 감각, 사고의 기틀이 된다. 주인공은 외계의 언어로써 오늘을 초월해 세계를 감각한다. 절망적인 오판, 고통스런 기억을 지운다면 오늘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실패한 업을 성공으로 바꾸고 떠나간 이를 곁에 둘 수 있을까. 그것이 삶을, 나란 인간을 더 낫게 할까. 거리에서 얻어맞던 늙은 말의 목을 붙들고 오열했다는 늙은 철학자는, 그러나 백번이고 천번이고 되풀이되는 가혹한 운명을 기꺼이 맞이하겠다 각오한다. 테드 창의 소설은 니체의 SF적 다시쓰기다. 너는 네 삶이 여전히 절망 가운데 처박혀 있을지라도 긍정할 수 있는가를 묻는다. 그 앞에 쉬이 답할 수 없는 것은 내가 여전히 어리석은 때문인가 한다.
당신 인생의 이야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엘리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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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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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 관하여: 시몬 베유와의 대화    이 책은 현대 철학의 가장 날카로운 관찰자가 20세기의 고독한 영성가 시몬 베유를 빌려 쓴, '부재의 신학'에 관한 명상록이다.     또한 성과 사회와 피로 사회를 진단해온 한병철이 왜 지금 '신'이라는 오래된 주제를 소환했는지, 그리고 시몬 베유의 '탈창조' 개념이 현대인에게 어떤 구원을 제시 하는지를  분석한다.    한병철은 내가 존경하는 철학자다. 그의 책을 여러 권 읽었는데 솔직히 이번 책이 가장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다.     학교가 방학을 하는 겨울, 그 중에서 1월 한 달을 나는 몽땅 대만의 가오슝에서 보내고 있다. 가오슝으로 오면서 이 책을 수화물 캐리어에 넣어서 왔다.    낯선 도시에서 한국의 일상은 잠시 접고 글도 쓰고 조금 여유를 가지면서 책을 읽고 싶었다. 캐리어에 이 책을 포함해서 몇 권의 책을 가져왔는데 내가 제일 먼저 잡은 책이 이 책이다.     가오슝 시립도서관 창가에서 여러 날 몇 시간씩 이 책을 읽었다. 솔직히 책의 페이지 수는 얼마 되지 않지만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이 책은 먼저 디지털 시대에 소환된 신에 대해 이야기 한다. 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연결되어 있지만, 역설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고립되어 있다. 한병철은  피로사회, 타자의 추방 등을 통해 우리가 자기 착취와 긍정성의 과잉 속에 매몰되어 있음을 지적해 왔다. 이 책에서는 시몬 베유라는 독특한 철학적·종교적 인물과 대화하며, 자아가 비대해진 시대에 자아를 비워냄으로써만 도달할 수 있는 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의 핵심 개념은 베유의 탈창조다. 하나님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신을 비웠듯이, 인간 역시 신에게 다가가기 위해 자신을 파괴해야 한다는 논리다.    한병철은 현대인이 '할 수 있다'는 성과의 주체로서 끊임없이 자신을 전시하고 확장하는 것에 주목한다. 반면에 베유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 즉 수동성을 강조한다. 베유에게 기도는 지적인 노력이 아니라 '비워진 주의력'이다. 저자는 이를 디지털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깊은 심심함'이자 '관조적 태도'로 해석한다.    또한 고통을 바라보는 시각의 대전환을 요구한다. 베유에게 극심한 고통은 신이 우리를 버린 증거가 아니라, 신이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여 인간의 한계 지점까지 몰아넣은 결과라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현대 사회의 '고통 혐오'를 비판한다. 고통을 효율적으로 제거해야 할 질병으로만 보는 현대인들에게, 베유의 고통론은 '부재를 통한 현존'이라는 역설적 위로를 건넨다. 신은 세상에 직접 개입하여 기적을 행하는 존재가 아니라, 철저히 침묵함으로써 인간이 스스로의 자아를 내려놓고 타자에게 열리게 만드는 통로라는 것이다.    한병철 철학의 일관된 테마는 '타자의 회복'이다. 베유의 영성은 결국 '나'라는 감옥에서 벗어나 타자와 세계를 온전히 수용하는 일이다.    베유는 자아를 중력에 비유한다. 중력은 끊임없이 자기를 중심으로 끌어당기는 힘이다. 반면에 은총은 이 중력을 거스르는 힘이다. 저자는 베유의 문장을 통해, 우리가 디지털 매체를 통해 자기를 복제하고 확장하는 행위가 얼마나 강력한 자아의 중력속에 갇혀 있는지를 통찰하게 한다.    이 책은 존재의 방식에 관한 철학적 제언이다.    "당신은 당신의 자아를 얼마나 비워낼 용기가 있습니까?" 신은 그 빈 공간에서만 비로소 속삭이기 시작한다.    "목표 지향성이 없는 노력", "행위하지 않는 행위"     시대의 본질과 신에 이르는 인간의 통찰에 대한 깊이 있는 제언이 쉽게 이해되지 않지만 울림을 가져다 주는 책이다. #신에관하여_시몬베유의대화 #한병철 #김영사 #책스타그램 #독서 #독서모임 #철학 #인문 #교양
신에 관하여 - 시몬 베유와의 대화

신에 관하여 - 시몬 베유와의 대화

한병철|김영사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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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네버

@yhkles
*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철학 전집도 아니고 "척학 전집"이라니! 뭐지? 했는데, 바로 "알고 있으면 척하기 좋은 지식의 파편들"이라는 소제목이 붙어 있다. 그리고 그 전집의 첫 번째가 바로 "철학"이다. 저자가 이클립스라고 되어있는데 13만 구독자(현재는 14만 명)를 자랑하는 지식 유튜버라고 한다. 어릴 때부터 독서광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쌓은 사유와 통찰로 다양한 지식을 중립적으로 풀어내는 크리에이터가 되었다고. 처음 책장을 넘기기 시작할 때는 조금은 재미있는, 하지만 지금까지 읽었던 그냥 그런 철학 책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재미" 때문이다. 철학 공부를 너무 하고 싶은데, 학교 때 배웠던 철학은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독서를 시작하며 다양한 철학책에 도전했지만 제대로 성공해 본 적이 없다. 쉽다는 철학 책을 읽어도 그저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뿐이지 이해했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여러 권 반복하다 보면 이제 내 탓을 하게 된다. 나랑 철학이 맞지 않나 보다, 내가 철학을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덜 성장했나 보다 등등. 그런데, 이제 알았다. 그저 지금까지의 철학 책은 어쩌면 지식만으로써의 철학이었기 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세계 척학 전집>의 "훔친 철학 편"은 이해하기 쉬웠고 게다가 재미있었다. 세상에! 철학 책을 읽는 데 페이지가 쭉쭉 넘어가다니, 이런 신기한 경험을 할 수가! 완전 새로운 경험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철학을 철학에서 머무르게 하지 않고 현대의 우리에게 적용하여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판단하며 어떻게 행동할 수 있는가까지 연결시켜주기 때문이다. 때문에 목차가 시대 순으로 되어 있지 않다. 1부 진리와 인식 파트에서는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를 통해 "진리"를 탐구한다. 2부 윤리와 정의 파트에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다양한 철학자들을 통해 얻을 수 있다. 3부 자유와 실존 파트는 "나는 누구인가?"를 탐구한다.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많은 철학자들과 그들의 명제들을 달달 외웠던 학창 시절이 떠오른다. 알고는 있지만 왜 그런 명제에 도달했는지는 절대 이해할 수 없었던, 그래서 너무나 궁금했던 것들이 이제야 해소되었다. 무엇보다 나의 삶에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가를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정말 즐거웠다.
세계척학전집 : 훔친 철학 편

세계척학전집 : 훔친 철학 편

이클립스
모티브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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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신

@imyoungsin
인생의 노후에 접어 들었다고 생각되는 시점에서 가져야할 마음자세와 그 시기가 인생의 황금시기 라는것을 알려주는 책. 젊어서부터 노력을 하였다면 사회생활 은퇴후의 노후생활은 자기인생에 있어서 황금시기가 될수있다.긴 노후생활을 행복하고 즐겁게 보낼수있는 여러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모아놓았다.
인생의 오후에는 철학이 필요하다 - 키케로부터 노자까지, 25명의 철학자들이 들려주는 삶, 나이 듦, 죽음에 관한 이야기

인생의 오후에는 철학이 필요하다 - 키케로부터 노자까지, 25명의 철학자들이 들려주는 삶, 나이 듦, 죽음에 관한 이야기

오가와 히토시
오아시스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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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marsis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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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세상에 다툴 일만 너무 많을때. 살다보면 '장애물'을 만날 일이 꼭 있어요. 🔖 인생에서 위기는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철학이 있는 사람은 위기를 다르게 본다. 단순한 고통이 아니라, 자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으로 받아들인다. 철학 없는 사람은 같은 문제 앞에 좌절하지만, 철학 있는 사람은 같은 문제 속에서 성장한다. p.5 성장하고 싶을 때 저는 철학책이 끌려요. 내 안에 힘을 키울 방법을 근본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서에요. 🧠 물론 철학을 이해하는 건 여전히 어려워요. 많은 철학자들, 다양한 이론들을 모두 안다고 이해한다고 허세를 부리고싶지만 초보는 마음에 새겨듣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요😊 🔖 과거를 영양분 삼아 오늘을 사는 사람은 훨씬 더 유연하다. 상처는 무기가 되고, 실수는 방향을 바꿔주는 이정표다. 차이는 단순하다. 과거에 머무르느냐, 아니면 과거를 발판 삼아 나아가느냐. p.71 ✒️ 한 문장, 한 페이지, 한 순간에 자신을 머물게 하고 스스로를 비추어 내가 갈 길을 스스로 탐색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필력이 돋보였어요. 🏛 60명의 철학인들을 한 곳에 모을 뿐 아니라 이들의 지혜를 '살아내는 힘'으로 활용하고 나의 실수와 후회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앞에서 당겨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친절함까지. 💌 얇고 가벼운 책이지만 누구보다 우리 인생을 진지하게 이해해주었기에 오래오래 필사하고 품고 간직하고 싶습니다. 이 삶의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마지막 질문을 나누며 마무리할게요. 💡 "나는 지금 누구의 기준으로 살고 있는가." "나는 실패를 끝이라 부르고 있는가, 시작이라 부르고 있는가." "나는 오늘 하루를 책임질 용기가 있는가." ------------------------------------- 🫧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
왜 당신은 태도가 아닌 인생을 탓하는가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철학 30day)

왜 당신은 태도가 아닌 인생을 탓하는가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철학 30day)

고윤(페이서스 코리아)|딥앤와이드(Deep&WIde)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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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독서가

@jykn23
보통 다양한 인문 책을 읽으면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 치중한다. 하지만 어떤 책은 다큐다. 르포르타주라고 심층 취재를 통해 작성된 글을 이야기 한다. 이런 책들은 보통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생각하게 해준다. '죽은 다음'은 죽음과 죽음 이후 벌어지는 일들에 관한 책이다. 죽음에 대해서 다룬 죽음에 관한 철학자들의 철학은 많이 찾아볼 것이다. 그러나 정작 죽음 그 자체에 대해 심도 깊게 고민하지는 않을 것이다. 일상에서의 죽음에 대한 고민은 대부분 피상적이며, 대부분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것은? 후회되는 일은 없는가? 따위의 질문으로 남는다. 이 책은 그런 것과 다르게 죽은 다음 이뤄지는 일들과 관련되어 일하는 사람들의 일상과 그들이 접하는 죽음에 대한 관찰, 그리고 우리 사회가 죽음을 어떻게 대하는지 등등 다양한 측면에서 아주 구체적으로 죽음을 실체화 시킨다. 즉 죽음에 대한 하나의 관념이 아닌 다양한 죽음에 대한 관념을 알려주고. 쉽게 접하지 못하는 장례라는 의례에 대해 깊이 있게 알려준다.
죽은 다음 (어떻게 떠나고 기억될 것인가? 장례 노동 현장에서 쓴 죽음 르포르타주)

죽은 다음 (어떻게 떠나고 기억될 것인가? 장례 노동 현장에서 쓴 죽음 르포르타주)

희정
한겨레출판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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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

@ddvddn
[온전한 자신이 된다는 것] 📖 개인의 자아를 제거하여 참을 수 없는 허무감을 극복하려는 시도는 피학적 충동의 일면일 뿐이다. 또 다른 일면은 자기 밖에 있는 더 크고 더 강력한 전체의 일부가 되어 그 속에 빠져들고 거기에 참여하려는 시도다. 이 외부의 힘은 사람일 수도 있고, 어떤 제도나 신, 국가, 양심, 또는 정신적 충동일 수도 있다. (중략) 그러기 위해 자신의 자아를 포기하고, 자아와 결부된 힘과 자존심을 모두 버리고, 개인으로서의 본래 모습을 잃고 자유를 포기한다. 하지만 그 대신 강한 힘 속에 빠져들고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안전과 새로운 자부심을 얻고 또한 회의의 고통에서도 안전할 수 있다. (중략) 결정을 내려야 하는 부담에서도 해방되고, 그리하여 내려진 결정에 대한 회의에서도 해방된다. 그는 또한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이고 ‘나’는 누구인가 하는 의문에서도 해방된다. 이런 의문에 대해서는 그가 달라붙은 강력한 힘과의 관계가 대답해준다. 삶의 의미와 그 자신의 정체성은 그의 자아가 빠져든 보다 큰 전체가 결정해준다. - 에리히 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 中 1.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에리히 프롬이 천착한 주제는 바로 ‘나치즘’이었다. 나치가 왜 발호했는지, 그리고 이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 왜 사람들이 매료되었는지를 평생 연구했다. 그 원인이란 바로 ‘무력감’이었다. 애초부터 지위와 한계가 정해져 있었던 중세는 개인의 발전을 가로막았지만 그만큼의 안정감을 줬다. 태어난 마을에서 평생을 살고 한 번 소속된 길드에서만 내내 일했다. 개인의 삶의 모습은 명확했고 기성세대로부터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쉬웠다. 그 속에서 인적 유대가 생겼고 이런 틀 안에서 몸은 고달팠지만 마음은 오히려 평온했다. 하지만 자본주의가 발달하고 중세 체제가 붕괴하면서 개인에게는 낯선 자유가 찾아왔다. 억압으로부터 해방된 대신에 생존을 위한 무한 경쟁에 내몰렸고 곧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상태가 벌어졌다. 그 속에서 낙오된 사람들은 더 이상 살아갈 수가 없었고 나름대로 자리를 잡은 시민들 또한 예측할 수 없는 삶과 개인으로서는 극복하기 힘든 사회 모순 속에서 만성적인 불안감을 느끼게 됐다. 의식적/무의식적 무력감은 현대인의 질병이 되었다. 결국 사람들은 무력감 채워줄 것들을 찾아 의존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달콤했던 것이 바로 ‘권위에 대한 복종’이었다. 국가나 종교, 이데올로기 같은 크고 위대한 것들을 수용하고 그들이 지시하는 방향대로만 나아가면 고통을 잊을 수 있었다. 그들로부터 주입된 것을 내 생각인양 외치며 지도자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분주하게 내달리면 더 이상 고독과 불안을 느낄 필요가 없었다. 심지어 같은 권위에 속한 타인과 하나가 되는 기분까지 느낄 수 있었다. 2. 여기까지가 100년 전 나치가 발호하던 시기에 관한 분석인데 요즘 상황에도 굉장히 부합하는 설명이라 조금은 씁쓸하다. 사이비 종교, 무당부터 시작해서 극우 세력은 물론, 일상적으로는 특정 브랜드나 개인에 관한 맹목적인 팬덤까지 말이다. 결국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롯한 자기세계’를 구축하는 일일 게다. 물론 외부로부터의 영향이 전혀 없을 수는 없다. 하지만 무작정 감각적으로 매료될 것이 아니라 생각이 필요하다. 왜 이런 기분이 드는지, 왜 좋아하는지/싫어하는지, 나와 맞는/안맞는 부분은 무엇인지, 앞뒤 맥락은 무엇인지, 그 대상의 말과 실제 행동은 어떠한지. 한 걸음 떨어져서 관조하며 끊임없이 생각하자. 그리고 돌아보자. 주변을 살펴보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 위로가 필요한 이에게 손을 내밀자. 온전한 개인이 모여 서로를 감쌀 수 있다면 조금 더 평안해지지 않을까. 모두 자신을 들여다보고 발견하는 시간 보내시길☺️🌿 𝗣.𝗦. 이와 관련해서는 1) 에리히 프롬의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2)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몰입」을 추천한다. 시기도 다르고 저자도 다르지만 두 책이 논하는 주제는 동일하다.
자유로부터의 도피

자유로부터의 도피

에리히 프롬
휴머니스트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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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삶의 중심을 잃지 않는다는 것은 외부의 칭찬과 비난에 휘둘리지 않는 데서 시작합니다. 명예가 와도 들뜨지 않고, 모욕을 당해도 주눅들지 않는 마음은 내면의 단단함에서 비롯됩니다. 그것은 마치 피고 지는 것을 바라보는 듯한 여유이자, 구름이 흘러가는 듯 순리를 따르는 태도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사람의 평가는 시시각각 바뀌며, 머물던 인연도 언제 떠날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집착하지 않고, 억지로 붙잡지 않으며, 내면의 평정 속에서 세상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자유입니다. (P.323) 젊었던 때에는 마음이 흔들리면 온 생활이 덩달아 흔들렸던 것도 같은데, 그래도 마흔을 지났다고 이제는 내 마음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노력할 수 있다. 복잡한 마음이 들면 일부러 더 부지런히 책을 읽고, 글씨를 쓰고, 인센스가 타는 것을 멍하니 들여다보기도 한다. 그때나 지금이나 잘난 것 하나없는 부족한 사람이지만, 그래도 나다운 것들을 채워가는 것 같다. 사실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역시 내 마음이 너무 소란스러운 때라 더 부지런히 읽었던 것 같다. 읽는 내내, 내 마음을 토닥일 수 있었던 책,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을 소개한다.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은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님의 추천도서로, 중국 고전인 채근담을 오늘날에 적합하도록 풀이하는 형식의 도서이다. 총 356편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고, 성숙해지는 인간관계와 존중, 평화 등을 배울 수 있다. 실제 나는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을 읽으며 내 마음을 토닥여주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보다 잘 관리하는 방법들을 배우기도 했다. 그래서 현대인들이 스트레스를 관리하거나 평정을 유지하고 싶을 때, 혹은 더 나은 인간관계나 삶의 방향성을 찾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보시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음을 다스리는 공부,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운명과 시련을 대하는 자세,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 마음을 비추는 공부, 세상을 비추는 눈, 자연과 하나된 삶 등의 주제로 이어지는 짤막한 글들이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도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느 페이지를 먼저 읽어도 크게 무리없는 내용이기 때문에 부담을 가지지 않고 읽을 수 있다. 나는 아침에 눈을 떠 잠에서 벗어날 시간에 이 책을 읽었는데, 하루가 평온해지는 느낌을 얻었다. 날카로워질 일이 많았던 요즘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덕분에 무리없이 지내온 것 같기도 하다. 사실 현대인들의 하루는 참으로 복잡하게 흐른다. 그럴 때 일수록 내 내면을 바라보고, 마음의 소리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부디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이 많은 이들에게 그런 안식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 하루도 채근담으로 인해 건강하게 마무리를 해본다.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무너지지 않는 마음 공부)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무너지지 않는 마음 공부)

홍자성
리텍콘텐츠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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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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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보는 철학    철학도 이렇게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했고 즐거웠다. 교육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아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지만 가끔은 학생들이 "이 교과목은 어려워서 수강 하지 않으려 하다가 교수님 이름 보고 수강 신청했어요" 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기뻐해야 할 지, 슬퍼해야 할 지,    그만큼 이 철학이라는 학문이 아직도 일반인들에게는 어려운 학문으로 인식된다는 것이 이 분야를 공부한 사람들에겐 앞으로 풀어나가야 하는 과제로 남는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희망을 가졌다. "아! 철학도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구나"    첫 장부터 너무나 재미있어 단숨에 읽은 책이다. 우리가 아는 '시'가 이 책에는 많이 나온다. 푸시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가 첫 장부터 나오면서 저자는 시를 철학적 서사로 맛깔 나게 풀어낸다.    우리 세대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국민 만화 '들장미 소녀 캔디'를 소환해서 내 마음에 대한 상처를 이야기 한다.    사형 선고를 수용한 소크라테스를 통해 자기 돌봄을 논한다.     "자기를 돌본다는 것이 자신을 더 나은 상태로 만드는 것이라고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물론 그 방법은 자신의 삶을 검토하면서 자신을 분별력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지만, 자기 서사를 통해 인생을 돌아보며 나를 알게 된다면 정의로운 것과 불의한 것을 올바로 인식하는 것으로 축소되지 않는다"   이육사 시인의 시 '청포도'를 가져와 모든 개개의 존재자가 자신의 고유성을 유지하고 발휘할 수 있도록 존중하고 보호하며 사는 세상을 이야기 한다.    동양 유가 전통의 성현 공자에 대해 이야기 하며 소박한 삶을 논리적으로 풀어낸다.    이렇다 보니,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영국의 철학자인 버트런드 러셀의 '생존 경쟁'과 '성공 경쟁'에 관한 논의도 어렵지 않게 몰두하게 된다.    저자는 책에서 특히 '자기 돌봄'을 강조한다. 자기 돌봄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떠한 방식으로 이를 실천하는가?  책에는 자기를 돌본다는 것이 무슨 뜻이고, 왜 자기를 돌보는 것이 중요한지 이야기 한다. 돌봄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고,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고,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는 지에 관한 해답을 찾기를 바란다.    누구나 인생은 한 번이다. 그렇다면 내가 원하는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저자는 지금부터라도 인생을 다시 살기를 권한다. 이미 인생을 산 많은 사람의 경험과 삶에 대한 성찰을 통해, 역사상 수많은 사람의 인생이 기록된 수많은 철학자의 저작을 통해, 내가 인생을 새롭게 사는데 유익한 지혜를 배우기를 권한다.    "삶의 방식을 결정하는 문화적 영향이 배제된다면, 이제 모든 것을 우리 자신이 결정해야 한다. 그런데 정작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하면 행위 불능 상태에 빠지고, 이것이 도리어 심리적 고통이 된다"    "존재의 미학이 의미하는 것은 인생을 아름다운 예술 작품처럼 만드는 것이다. 예술적 삶은 복종과 억압에서 벗어난 해방적 삶이다"    저자 문성훈의 철학 에세이는 책을 읽는 동안 우리 일상의 모든 것에 존재하는 철학의 내재적 서사를 만나는 시간이었다.  그의 문장에서 삶의 무너진 벽돌을 하나 하나 다시 세우는 지혜를 배울 수 있어 즐거운 순간이었다.       #나를돌보는철학 #철학 #에세이 #을유문화사 #독서 #독서모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글귀스타그램 #사색 #가을 #문성훈 #철학에세이 #돌봄 #자기돌봄
나를 돌보는 철학

나를 돌보는 철학

문성훈|을유문화사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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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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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책을 읽으면서 '사랑'에 대해 이렇게 면밀하게 이야기하는 작가가 또 있었나? 하는 생각을 했다. 행복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사랑의 대상이 누구가 되었던 우리의 삶은 온통 사랑으로 채워져 있다. 그것이 진실 된 사랑이던, 불편한 사랑이던, 소중한 사랑이던 그 사랑으로 우리가 하루를 버티고 결국은 화해를 통해 행복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돌아보면 인간이란 존재는 나약하면서 강인한 존재다. 한 때는 아주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었다, 또 한 때는 생각지도 못한 내면의 강인함이 다른 사람에게 무한대의 에너지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 살아냄은 결국 자신의 몫이다. "너를 위해 살아, 너를 위한 선택을 하고, 너를 위해 주는 사람을 곁에 두고, 네가 원하는 일을 해. 너를 위해 살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너 하나밖에 없어" 책의 작가 이야기처럼 결국 우리는 나를 위해 살아간다. 세상의 모든 서사는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움직이고 일어나는 것이다. 작가의 사소하고 은밀한 일상의 글귀가 한 권의 책으로 나와 독자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한다.  누구를 좋아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을 좋아한다는..... 그래서 우리는 내가 아닌 네가 주는 그 마음에 위로를 받기도 하고 다시 희망으로 일어서기도 하나 보다. 이 책의 저자 일홍의 글이 모두 그러하다. 섬세하고 여린 마음이 독자에게는 강인한 힘으로 다가오는 시간이다. "흔들리는 마음은 흘러가게 두고, 버리지 못하면 잠시 보관하는 마음으로, 쏟아지는 부정에 속지 말고 마땅히 누려야 할 삶의 기초를 행해야 할 때, 대부분 한 숨 자면 괜찮아질 것들이었고, 맛있는 음식 한 입과 숨찬 운동 한 번이면 잊히는 불안이었고, 따듯한 물로 씻고 나오면 개운해지는 마음이었으므로"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그러나 마음 다스리는 일이 말처럼 쉬우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지만 누군가 이렇게 이야기를 풀어주고  그 마음이 참이 되어 누구의 마음에 잠시 평화를 안정을 가져다 주는 것이 또한 이 세상의 아름다움이다. 작가가 엄마를 생각하며 쓴 글이 나에게는 문득 할머니를 떠올리게 했다. 지금은 이 세상에 없는 당신이지만, 잠시 책을 읽으며 그분을 소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있을 때 잘하라는 말에 대해 수없이 깨달은 내가 아직도 없어져 봐야 한다.  사라지고 난 후에야 그때 이거라도 해 줄걸, 하고 되뇐다" 생각의 깊이는 나이에서 우러나온다고 하지만, 일홍 작가의 글을 읽으며 생각의 깊이는 나이가 아니라 그 사람의 삶에서 자연스레 묻어서 피어나고 성장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이 잘 맞는 사람끼리는 서로를 알아보기라도 하는 듯 쉽게 가까워진다. 세상에 완벽히 맞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지만, 유독 감정적 자유가 느껴지는 관계가 있다" "나를 안다는 건 내가 가진 사소한 부정들을 긍정으로 바꾸어 내는 힘에 있다. 내가 덮어 둔 상처들을 스스로 용서하고 치유하는 용기에 있고, 사랑과 미움의 근원을 찾고 깨닫는 과정에 있다" 내가 매일 책을 읽는 이유는 책에서 지혜를 배우고자 함이다. 그리스의 철학자들이 자유 교육에서 얻고자 했던 교육의 내재적 목적에 기반해 나는 '앎'을 통해 지혜를 터득하고자 매일 책 장을 넘긴다. 일홍 작가의 글을 읽으며 지혜로운 사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결코 쉬운 길은 아니지만, 누군가?의 저작을 통해, 삶에 뼈 때리는 교훈을 통해 우리는 매일 성숙하고 지혜를 배워가는 것이다. 짧은 주제 아래 담겨진 모든 글이 소중하게 느껴져 오래도록 곱씹으며 읽었다. 쉬운 이야기인데도 어려운 세상사를 참 다정하게도 풀어내어 기분 좋게 읽었다. 작가는 본인의 글을 통해 독자의 마음을 움직일 때 아마 보람을 느낄 것이다. 일홍 작가의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아주 기분 좋은 힐링을 경험한다. 슬픔도 기쁨으로 승화 할 수 있는 지혜가 느껴져서....... "그렇게 기뻐질 내일을 믿어야 한다. 당신을 울게 만든 일, 사람, 설움, 반드시 지나갈 것이다." #부드러운독재자 #행복할거야이래도되나싶을정도로 #부크럼 #에세이추천 #책추천 #행복 #일홍 #독서 #독서모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글귀스타그램 #에세이 #행복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일홍|부크럼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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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

@saebyeok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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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어떤 현상을 표현할 언어가 없을 때 비로소 '이해한다'는 말을 사용할 수 있다고? '불확정성의 원리'와 '전자구름 모형(오르트 구름)'을 제시한 하이젠베르크의 이 뜬구름 같은 소리는 오늘 내 책의 '도끼'가 되었다. 뒤 페이지에서 '혁명'을 이야기하면서 "모든 자연현상을 하나의 원리로 설명하는 것이야말로 독단적인 생각이지 않나요? 실제로 그런 이론은 없습니다. 언제나 다양한 이론들이 공존했지요."(182쪽) 쿤은 통사적 관점에서 과학 빌전의 비연속성과 패러다임, 공약불가능성을 이야기했고 하이젠베르크는 한 공간 속에서 다양한 이론이 공존할 수 있음을 이야기했다. 쿤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공존할 수 없다 하고 하이젠베르크는 반대로 공존할 수 있다 했다. 쿤은 혁명은 과거의 것을 조금씩 수정해서 이루는 것이 아닌 반면 하이젠베르크의 혁명은 이전의 것에서 새로움이 튀어나온다고 했다. 뉴턴과 양자역학을 혁명에 적용해도 상반된 결론이 도출된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가장 멋지고 흥미로웠던 토론이다. 페이지를 앞뒤로 들추며 몇 차례나 보고 또 보았다. 토마스 쿤의 저서인 《과학혁명의 구조》를 읽으며 이해를 돕고자 병행하며 이 책을 읽고 있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쿤의 과학적 세계관뿐 아니라 쿤이 교류하며 영향을 주고받은 과학자, 철학자, 사학자 등 방대한 지식인들의 면면을 함께 읽어낼 수 있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과학과 그 너머를 질문하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과학과 그 너머를 질문하다)

박영대 외 1명|작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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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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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나

@songhanna
철학 사상을 이해하고 싶다면 철학자들의 삶을 먼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그들의 고뇌를 내 고민처럼 느끼고 아파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철학은 나에게 의미 있는 무엇이 된다. 악이 있기에 세상은 더 선하고 아름답다. 목마른 고통이 있는 탓에 우리는 시원한 물을 마실 때 더 큰 쾌락을 느끼지 않는가. 오직 선만 있는 것보다는 악과 고통이 있는 세상이 더 아름답고 완벽하다는 주장이다. …? 중간에 나오는 칸트의 교육원칙이 재미있었다. 중간 수준의 학생에게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다. 바보는 도와줄 길이 없고 천재는 자기 힘으로 해 나간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서양의 대표 철학자 40인과 시작하는 철학의 첫걸음)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서양의 대표 철학자 40인과 시작하는 철학의 첫걸음)

안광복
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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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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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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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카씨 #오늘수영장물온도는좀어때요 스토아 철학으로 배운 이 세상을 수영하는 법 ❝물과 싸우지 말고 물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세요.❞ ✔ 복잡하고 흔들리는 일상 속에서 중심을 바로 잡고 싶다면 ✔ 담담하게 삶의 파도를 넘는 스토아 철학의 지혜가 궁금하다면 📕 책 소개 고대 로마의 스토아 철학자  세네카의 지혜를  현대인의 일상 언어로 녹여낸 에세이 마치 세네카 씨와 함께 수영하며 나의 걱정에 따뜻한 조언을 해주는 느낌이었다. 📘 가고, 가고, 가는 중에 알게 된다 가장 인상깊었던 꼭지다. 처음 수영장 레인 25m 왕복은  끝없이 멀게만 느껴졌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골골이 병약 저질체력에도 불구하고 1년 반 동안 꾸준히 물을 가르다보니,  이제는 10바퀴 넘게 쉬지 않고  수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호흡에 집중하며 물살을 느끼고  물소리와 수영장 전체의 소리가 들린다. 25m를 가고, 가고, 가는 중에 비로소 알게 되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 모든 것을 이해하고 깨닫게 된다는 것을. 🔖 한 줄 소감 📍 책 속에서 수영을 만나면 수영가고 싶어지는데 이 책은 수영보다 스토아 철학을 더 알고 싶게한다. 일반적인 '수영 에세이' 보다는 진지하고, 기존의 철학책보다는 가볍지만 현실적인 책 📍 스토아 철학과 수영이 이렇게 닮아있다니. 수영으로 스토아 철학을 배우고, 스토아 철학으로 나를 다시 세우는 훈련을 한다. #정강민 #스토아철학 #수영장에서배운삶의비결 #2025_271 ㅡ 📍p.184 수영은 내 안의 소음을 가라앉히고, 스토아 철학은 나를 다시 세우는 훈련이다. 삶은 명확성과 결단력, 반복되는 훈련이 더해질 때 비로소 단순해진다. 그리고 단순함 속에서 우리는 평온과 가까워진다.
세네카 씨, 오늘 수영장 물 온도는 좀 어때요? (스토아 철학으로 배운 이 세상을 수영하는 법)

세네카 씨, 오늘 수영장 물 온도는 좀 어때요? (스토아 철학으로 배운 이 세상을 수영하는 법)

정강민|들녘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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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트리머

@upstream_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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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부터 업무에 이르는 라이프스타일과 인간관계 형성에 있어 자기계발의 영향은 지대하죠.🤔 🧐 이런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인데,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사용한 ‘생각→대화→창조’라는 사고 프로세스를 현대 조직과 개인의 문제해결 방식으로 재정립하여 제시한 것이 핵심입니다.👍 📚 찰스 브렌델과 라이언 스텔처의 『소크라테스의 성공법칙』(신용우 옮김, 동양북스) . 1️⃣ ‘생각–대화–창조’의 3단계 문제해결법 ✅️ 소크라테스의 사고 방식은 단순히 생각하는 것을 넘어, 생각하고 이를 대화를 통해 풀고 그 결과를 창조하는 과정까지 이어지는 ‘문제 해결의 철학적 순환'입니다. ✔️ “소크라테스의 문제 해결법 ‘생각, 대화, 창조’” . 2️⃣ 심리적 안정감(Psychological Safety)의 중요성 ✅️ 저자는 구글을 예를 들면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조직의 공통점은 ‘심리적 안정감’이라고 강조합니다. ✅️ 이는 조직 구성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실수해도 처벌받지 않는 환경에서 비로소 창조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말하죠. ✔️ “심리적 안정감… 어떤 생각, 의견, 질문 등을 말했을 때 처벌받거나 굴욕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 3️⃣ 숫자 중심 사고의 위험성과 인간 중심 접근의 가치 ✅️ 지나치게 성과나 숫자에 집착하는 조직은 구성원을 소외시키고, 장기적인 성장과 혁신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 소크라테스 방식은 사람 중심의 철학과 성찰을 통해 보다 지속 가능하고 인간적인 성공을 추구합니다. ✔️ “숫자만 중요시하는 태도는 개인의 행복과 조직 성과까지 망치고… 인간적인 해결법이 성공의 힘의 원천이다” . 🎯 마인드셋 팁: “말보다 생각, 생각보다 사람을 중심에 둬라.” ✔️ “소크라테스처럼, 문제 앞에서는 한 걸음 물러서 깊이 생각하고, 인간 중심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창조적 해법을 발견하세요. 숫자보다 사람, 성과보다 신뢰를 먼저 놓는 당신이 진정한 성공에 다가갑니다.” ✅️ 생각→대화→창조의 루프 설계 : 중요한 문제를 마주할 때, 먼저 깊이 생각한 후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대화로 풀고 마지막으로 창조적 해결책을 도출해보기 ✅️ 심리적 안정감 있는 소통 환경 조성 : 나부터 회의나 팀 대화에서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발언을 존중하기 ✅️ 숫자보다 사람 중심의 결정 : 성과 지표뿐 아니라 구성원의 성장, 신뢰 관계, 인간다움을 고려하여 결정하려고 노력하기
소크라테스 성공법칙 (일터의 고민이 해결되는 순간 인생의 문제도 풀린다)

소크라테스 성공법칙 (일터의 고민이 해결되는 순간 인생의 문제도 풀린다)

데이비드 브렌델 외 1명|동양북스(동양문고)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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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taehyung
빅데이터 전문가로서 바라본 현 시대 현상을 정리한 책으로 본인 또한 현 시대, 근 미래의 통찰을 얻기 위해 정독하였다. 철학자 루이 알튀르세는 이데올로기가 개인을 사회적 정체성으로 호출하는 과정을 “호명“이라 정의했다. 이에 빈번히 보여지는 사례들을 통해 호명사회라 정의하였다. AI시대에 개인이 이데올로기를 다수에게 펼치기엔 더 없이 접근이 용이한 세상이 도래했다고 한다. 이를 잘 활용하면 돋보적으로 호명되는 개인이 될 수 있는것은 사실이나 본인과 같은 소시민은 조금 공감하기 어려웠다. 시대(generation)보단 현상(phenomenon)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대예보: 호명사회 (시대의 마음을 캐는 송길영이 관찰한 세상의 모든 각자에게 다가오는 미래)

시대예보: 호명사회 (시대의 마음을 캐는 송길영이 관찰한 세상의 모든 각자에게 다가오는 미래)

송길영
교보문고(단행본)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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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godd
한글로 쓰인 글이 어쩌면 이리 어려울까? 내 지식의 한계와 개념없음을 뼈저리게 느낀 나날이었다. 어휴… 정말이지 두 번 다시 들여다 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솔직히 말해 이토록 난해한 책을 어찌저찌 읽어나가려고 챙겨 본 유튜브 영상이 오히려 들뢰즈 사상을 이해하는데 훨씬 더 도움이 되었다. 유튜브 강의로 내가 이해한 들뢰즈 사상의 핵심은 세상을 같음(동일성)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다름(차이)으로도 볼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우주엔 같은 것이라고는 존재하지 않을 뿐더러 존재할 수 조차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은 이런 기초적인 사실 조차 쉽게 간과하거나 무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일례로 우리가 흔히 지겹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살펴보자. 회사, 집, 회사, 집, 회사, 집…… 늘 같은 루트를 오가는 지하철과 언제나 거기에 멍하니 앉아 있는 나. 언제나 똑같은 헤어스타일로 똑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직장상사. 매 월 되풀이 되는 구내식당의 점심 메뉴.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 그리고 모레, 글피… 이렇듯 우린 일상을 똑같은 것의 반복으로 여기는 까닭에 거기에서 지루함과 권태를 느낀다. 왜 그렇게 살아야만 하나? 들뢰즈는 그게 불만이다. 들뢰즈는 우리가 갖고 있는 사유의 틀이 동일성 중심으로 짜여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칸트와 헤겔 등. 전인류가 신봉하고 위대하다고 여기는 대철학자들 조차 차이보다는 동일성을 더 중요시 여기고, 차이를 탐구할 때 조차 사유의 깊은 영역까지는 들어가지 못 했다고 들뢰즈는 비판한다. 그래서 들뢰즈는 이 책 ‘차이와 반복’을 통해 우리가 가진 사유의 틀을 바꿔보자고 주장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회사, 집, 회사, 집, 회사, 집… 동일성의 관점을 버리고 언제나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눈을 갖고 보면 이러한 일상이 매일 똑같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어라? 여기 장사 잘 됐는데, 언제 없어졌지?’ ‘저 집 담벼락에 핀 꽃이 장미였어.‘ ‘칙칙한 컬러만 입고 다니시던 김 부장님이 웬일로 밝은 재킷을 입고 오셨네?’ ‘오늘은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일을 해볼까?’ 이렇듯 관점을 바꾸면 우리 삶은 훨씬 더 풍요로워 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들뢰즈 사상에서 내가 가장 크게 감명받은 점은 ‘내 안에서 일어나는 차이’를 느끼며 계속해서 새로운 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매순간 변한다. 1초 전의 나는 바로 이 순간의 나와 다르고, 어제의 나는 오늘의 나와 다르다. 왜냐하면 나는 영원히 새롭게 만들어지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닮기위해 누군가가 먼저 지나간 길을 따라가는 삶은 동일성을 추구하는 삶이고,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찾아나설 때 비로소 나만의 삶, 차이를 추구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거기엔 같은 것은 없고, 언제나 새롭고 차이나는 것만이 존재한다. 앞으로 이 점을 명심하고, 동일성의 눈이 아닌 다름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봐야겠다. 책이 너무 어려워서 별점은 3점.
차이와 반복

차이와 반복

질 들뢰즈
민음사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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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타는 남자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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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들의 부캐 이야기
철학자들의 진짜 직업 (위대한 사상가 40인의 본업과 그 속에 감춰진 흥미진진한 삶의 역설)

철학자들의 진짜 직업 (위대한 사상가 40인의 본업과 그 속에 감춰진 흥미진진한 삶의 역설)

나심 엘 카블리|현암사
want
읽고싶어요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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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여나

@licheng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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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은 근대 시기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팡세>를 읽어보면 그는 철학자임에 틀림없지만, 어릴 적부터 수학 신동이라 불릴 만큼 이과 분야에 재능을 보였다고 한다. 그의 이력은 화려하다. 수학자, 물리학자, 철학자이자 신학자이다. 39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속한 각 분야의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나는 그가 생전에 완성하지 못했던 <팡세>가 그가 다방면에서 공부했던 것의 총 결산이라 생각된다. 그가 저술한 <팡세>는 사후에 출판된 책이며, 기독교를 옹호하기 위해 구상한 책이라고 한다. 그는 이 책으로 무신론자들을 설득하려고 했으며, 인간의 본질을 파악하며 신앙을 가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 피력하려고 했던 것 같다. 책 제목 팡세란 프랑스어로 ‘생각들’이라는 뜻이다. 그가 남긴 유명한 문장이 있다. p143 인간은 자연 속에서 가장 연약한 존재, 하나의 갈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는 ‘생각하는 갈대’다. 그를 쓰러뜨리는 데 온 우주의 무기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증기 한 줄기, 물방울 하나면 충분하다. 그러나 우주가 인간을 짓누른다 해도, 인간은 여전히 우주보다 고귀하다. 왜냐하면 인간은 자기의 죽음을 알고, 우주가 자기보다 강하다는 것도 인식하지만, 우주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모든 존엄은 바로 ‘사유’에 있다. 우리는 이 사유를 통해 자신을 높여야 한다. 공간이나 시간처럼 우리가 결코 채울 수 없는 것들이 아니라, 바로 ‘생각하는 능력’ 안에서 말이다. 그러니 제대로 생각하자. 그것이 바로 도덕의 출발점이다. ​ 갈대는 인간의 양면성을 드러낸다. 갈대는 바람에 쉽게 흔들린다. 인간을 갈대라고 비유한 것은 갈대처럼 유한하고 쉽게 흔들리는 나약한 존재라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생각한다는 측면에서 위대하다. 인간은 사유를 통해 자신의 유한성을 깨닫기도 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다. 그러므로 사유하는 능력은 다른 존재와 구별되는 인간의 위대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각하는 갈대라는 의미는 인간의 나약함과 위대함을 동시에 표현한 문장이며, 인간의 모순된 이중성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p158 인간의 위대함과 비열함을 충분히 인식한 뒤, 이제 자신을 평가해 보라. 자신을 사랑하되, 인간은 선을 행할 수 있는 본성을 지닌 존재다. 그러나 그 안에 숨어 있는 비열함까지 함께 사랑해서는 안 된다. 자신을 경멸하라. 인간은 공허한 능력을 자주 착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이유로, 인간에게 본래 주어진 능력 자체까지 폄하해서는 안 된다. 자신을 사랑하되, 동시에 경멸하라. ​ 인간은 감정을 가지고 있기에 비참함을 느낄 수 있다. 사후가 부질없다는 것은 감각을 통한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인간만이 자신을 비참하게 여길 수 있다. 비열하다는 것은 자신의 이기심으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오만한 인간은 자신의 비열함을 알지 못한다. 또한 오만함은 자신의 비참함을 느끼거나 스스로를 경멸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한다. 책을 읽다 보면 인간의 내면을 해부학적으로 적나라하게 들여다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그래서 책을 통해 인간의 특성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 파스칼은 자신의 단상을 통해 인간이란 존재가 얼마나 나약한지 여실히 드러낸다. ​ p195 진실은 저 너머에 있지만 인간은 보이는 것만 믿는다. 사람들은 자신이 보지 못한 것에 대해선 화를 내지 않는다. 그러나 자신이 본 것이 틀렸다고는 절대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이는 인간이 본래 모든 것을 볼 수 없다는 한계를 지닌 존재이면서도, 감각이 포착한 정보는 늘 옳다고 믿는 특유의 본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자신이 직접 대면한 현실 앞에서는 오류를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인간에게 깊이 자리 잡고 있다. ​ 파스칼은 인간이 신앙에 도달함에 있어 이성의 역할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이성이 신앙으로 가는 길은 열어 줄 수 있으나 신을 만나는 것은 감정(믿음, 직관)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이성의 한계를 인식하고 감정(믿음, 직관)과 내면적 경험을 통해 완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이성 중심의 근대 철학을 비판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 p100 도박, 오락과 같은 유흥은 우리를 속인다. 인생은 늘 어떤 장애물과 씨름하며 안식을 좇는 과정이다. 하지만 정작 그 장애물을 극복하면, 안식은 금세 ‘지루함’이라는 새로운 고통이 되어 돌아온다. 그래서 인간은 또다시 소란을 갈구하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언제나 지금 이 순간의 비참함이나, 곧 닥쳐올 비참함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 지금 현대인들은 혼자 있는 공허함을 싫어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와 함께 한다.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없으면 넷플릭스, 스마트폰, 게임 등 유흥거리를 찾게 된다. 우리는 끊임없이 타인과 디지털 기기와 연결되길 원하기에 자신을 성찰하고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기회는 사라지고 만다. 파스칼이 주장하는 인간의 유한성과 비참함, 비열함은 홀로 있을 때 비로소 깨닫게 되는 진리이므로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기꺼이 홀로 있길 주장한다. ​ 문득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주인공이 마들렌과 홍차를 맛보다가 과거의 기억이 모두 되살아 나는 장면이다. 이성적 노력이 아니라 우연한 감각적 자극에 의해 드러나는 과정을 그린 것으로 이성보다는 직관이나 무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부분이다. 이 부분은 파스칼처럼 이성보다는 직관, 무의식을 중요시하는 철학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고 보인다. ​ 이 책은 쉽게 읽힌다는 큰 장점이 있다. 읽히는 <팡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이 보인다. 비참하고도 위대한 인간을 위한, 기념비적인 파스칼의 탐구에 푹 빠져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당신은 왜 사는가?’에 대한 물음에 파스칼의 위대한 통찰력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해 보길 원한다.
파스칼의 팡세

파스칼의 팡세

블레즈 파스칼|메이트북스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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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namomo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삶의 지혜는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기술이다” 상대적인 삶이 아니라 절대적인 삶을 위하여 “산다는 것은 괴로운 것이다” 인생의 의미를 끊임없이 고민한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가장 유명한 말이다. 인생은 고통 고통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 ‘가짜 행복‘을 좇는 고통 출세 부 명예 - 무게 중심이 자기 안이 아니라 자기 밖에 있다 다른 하나 ’진짜 행복’ 좇는 고통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통촬이 필요하다 - 자기 자신을 긍정하는 마음, 타인에게 비굴하지 않고 당당함, 스스로의 힘으로 살 수 있는 품격이다 행복은 고통을 줄이고, 피하고, 견디는 것에 있다. 성공 부 명예 등을 얼마나 얻었는가보다 세상의 고뇌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관점이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철학 수업)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철학 수업)

강용수
유노북스
reading
읽고있어요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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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sognare
p. 75 웬만한 장대비 소리도 도서관 창문을 통과하면 가랑비로 뒤바뀐다. 마치 방음 페달을 밟은 채 연주하는 하늘의 피아노 소리 같다. p. 133 구매욕을 자극하는 책들이 매일 쏟아져 나오고 내게 허락된 공간은 한정된 현실 속에서 ••• 작은 도서관은 소장 욕구를 실현할 수 있는 직장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p. 243 "모든 것에 의문을 품는 것이 철학의 시작이에요. 난 이 수업을 통해서 그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 학교 도서관을 위해 도서관의 업무를 도맡아 하는 학부모 자원봉사자 '도서보람교사'의 그림자극, 그림책을 들려주는 책마루 모임, 문화 교실 속 일본어 수업, 가을 축제 기간 운영되는 D장인의 도장 만들기 부스, 독서 모임으로 알게된 철학자 H의 자원 봉사로 진행된 철학 수업까지. 사실 이보다도 더 많은 활동이 있었겠지만, 지혜의 집에서의 모습을 통해 마음 따뜻한 선생님들의 열정과 다정함을 본받을 수 있었다. 나도 그런 어른이 되고싶다. 읽고 싶은 책 p. 129 [에버북스] • 전집 p. 132 [가시나무새] 클린 매컬로 p. 132 [키친] p. 142 [가만히 들어주었어] p. 157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2 : 스페인 산티아고 편] 김남희 🪻책 속에서의 꽃 미나리아제비꽃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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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

@jungkijeok
이 책은 2024년 5월 사회민주주의파로 구분 되어 지는 두 석학, 경제학자인 토마 피게티와 정치철학자인 마이클센델이 "평등"을 주제로 견해를 나눈 대담집이다. 평등/불평등에 관한 문제는 1. 기본재에 접근할수 있는 권리에 관하고 2. 발언권과 권력 , 참여에 관련하고 3. 존엄성 확보와 관련하므로 매우 중요하다 이에 두 사람은 구체적으로 민주주의 사회에서 실현되어야 할 평등의 세가지 측면(경제적평등, 정치적평등, 존엄성과 지위, 존중에 관한 평등)에 대해 현상 및 문제점, 해결책을 제안한다. 자유경제사회에서의 지나친 상품화, 능력주의가 일으키는 사회적 오류, 세계화의 밀물속에 침잠하는 사회의 균형 ,북반구에 치우친 경제력과 국력, 경제적약자가 연쇄적으로 정치적 사회적인 약자로 불평등속에 내던져 지는 현실 에대한 나름의 해법으로 소득에 따른 누진세 부과를 통한 소득격차 해소 및 의료,교육 등 공공재 확대에 따른 복지확장, 추첨제 및 비례형대표 선출등 정치적참여에 대한 불균형 해소, 인정-명예-존엄-존중에 대한 가치 중시 등을 제안한다. 대담형의 책은 처음 읽어본지라 화자에 따른 발언을 별도로 정리하지 않고 보게되어 내용을 추려내기가 쉽지 않았다. 세번을 연거푸 읽었는데도 크게 나아진 바가 없으니 대담형식의 책을 자주 접해 익숙해져야 겠다는 생각이든다. 누진세증진과 탈상품화에 대한 논의가 흥미로웠다.
기울어진 평등 (부와 권력은 왜 불평등을 허락하는가)

기울어진 평등 (부와 권력은 왜 불평등을 허락하는가)

마이클 샌델 외 1명
와이즈베리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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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여나

@lichengli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한 존재다. 때로는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무질서하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저자는 인간의 행동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학문 이론을 가져와 보기로 마음먹으신 듯하다. 이 책은 인간의 행동을 다각적으로 살펴보고 있기 때문이다. ​ 책을 읽으면서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고, 자신만의 가면을 쓰고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사는 존재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인간의 선택은 합리적이지도 않고, 상당히 주관적이라는 것이다. ​ 최근에 읽었던 <오뒷세이아>의 이야기를 살펴보자. 시칠리아 섬 근처에 사는 세이렌은 사람의 얼굴과 새의 몸을 가진 바다의 요정이다. 그녀는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뱃사람들을 매혹시키고, 그 소리에 홀린 뱃사람들의 배를 난파시킨다. 오뒷세우스는 호기심이 강하다. 그래서 세이렌의 노래를 듣고 싶어 한다. 오뒷세우스는 한 가지 방법을 강구하는데, 부하들의 귀를 모두 밀랍으로 막게 하고 자신은 돛대에 꽁꽁 묶게 한다. 그리고 선원들에게 자신이 아무리 발악해도 절대 풀어주지 말라고 신신당부한다. 오뒷세우스는 돛대에 묶여 있지만 선원들에게 자신을 풀어달라고 애원한다. 그러나 선원들은 그를 끝내 풀어주지 않았다. 오뒷세우스 일행은 무사히 시칠리아 섬을 벗어날 수 있었다. 심리학에서는 이 일화를 두고 ‘율리시스의 계약’이라고 말한다. 스스로 자신을 구속하기 위해 계약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오뒷세우스는 왜 돛대에 자신을 묶어달라고 했을까? 자신이 인간으로서 요정의 유혹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어떤 목표를 다짐하지만 작심 3일이 되는 이유가 그러하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새벽 기상을 이어오다가 리더로서 활동을 멈추고 자발적으로 기상하게 되면 반드시 실패한다. 습관으로 장착되지 않은 이상, 강제성 없이 지속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은 어떨까? p66 의식은 현재의 상태를 나타내주는 계기판 같은 것으로 의식 자체만으로 사람을 움직이지는 못한다. 여기에 반하는 무의식은 인간의 욕망과 감정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이다. p67 우리의 의식은 이유를 갖다 붙이는 탁월한 소설가며 위대한 거짓말쟁이다. 자신의 행동을 무의식의 명령인 줄 미처 알지 못한다. 그러고는 늘 자신의 행동에 대해 합리화한다. 무의식은 명령하고 의식은 합리화시키는 것이다. ​ 우리의 감정이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기억을 왜곡한다. 인간이라면 감정을 가질 수밖에 없기에, 욕망과 감정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욕망과 감정을 어떻게 컨트롤해야 할까? (격한) 운동, 명상, 금식으로 욕망을 억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기억을 기록이 아닌 해석한다고 보는 현상에 대해서는 현재 마음 상태가 평안하거나 긍정적이어야 해석도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유명한 사람들이 감사일기를 쓰는 이유는 감정은 불완전하기에 감사가 감정을 긍정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 이 책은 인간 이해를 돕기 위한 각종 용어를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 맨 뒷장에 보면 ‘찾아보기’란이 있는데, 각종 용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용어가 나온 배경도 간단하게 설명해 놓고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쉽다. 저자는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 정치, 철학, 심리학, 사회학, 문학 등 다방면을 섭렵하신 듯하다. 책의 두께는 두꺼운 편은 아니나 각 용어를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들을 끌어와 설명해 놓았기에 속이 알찬 책이라 생각된다. 아쉬운 점은 용어에 대한 저자의 견해도 더 많이 읽고 싶었으나 간단하게 적혀 있어서 아쉬웠다. ​ 마지막으로 인간관계에 대한 용어인데, 많이 공감이 가서 발췌해 본다. p299 ‘고슴도치 딜레마’는 독일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제안한 개념이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을 얼어붙은 땅에 버려진 고슴도치에 비유하고 있다. 고슴도치들은 온기를 찾아 서로를 가까이하려고 해보지만, 너무 가까이하게 되면 상대의 가시에 찔리게 되고 너무 멀리하면 온기가 그리운 것이다. 이런 과정을 되풀이하다가 찾아낸 방법이 가시가 없는 머리를 맞대고 어우러진다. 이처럼 인간의 독립성과 타인과의 관계 사이를 설명하기 위해 내놓은 개념이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인간관계의 정답이다. ​ 이 고슴도치 딜레마를 설명하기 위해서 ‘예’를 발명했다는 주장도 인상적이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예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 세계를 보면 사람들은 대부분 외로움 때문에 누군가를 곁에 두려고 하려는 습성이 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 엄마들을 종종 만나는데, 외로움 때문에 친하게 지내자며 가까운 거리를 원하는 엄마들을 꽤 많이 만나게 된다. 아이에게 집중하기도 모자란 시간이기에 나는 가까운 관계는 원치 않는다고 미리 양해를 구하기도 한다. 책에서는 심리학자 프로이트를 빌려 ‘부부, 가족, 친척, 친구 등 모든 인간관계에는 가시, 즉 혐오와 질투와 적대감이 동시에 숨어 있다’라고 말한다. 이런 적대감이 없는 사이는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뿐이라는 것이다. 중국 고사에도 ‘불가근불가원’이라는 고사가 있다. 인간관계는 마치 뜨거운 난로와 같다는 것이다. 너무 가까이 가면 뜨거워서 죽고, 너무 멀면 얼어 죽는다. 참 어려운 것이 인간관계인 것 같다. 하지만 이 구절을 읽으며 다시 한번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예를 지키며, 존중하며,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는 실력을 키우고자 다짐해 본다. ​ ‘말하는 걸 믿지 말고 행동하는 걸 믿어라!’ 인간 행동 뒤에 숨겨진 진짜 비밀이 궁금하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 읽기 시크릿, 인간심리 36 (말하는 걸 믿지 말고 ’행동하는 걸 믿어라!’)

사람 읽기 시크릿, 인간심리 36 (말하는 걸 믿지 말고 ’행동하는 걸 믿어라!’)

이영직
스마트비즈니스
9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