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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트리머

@upstream_insight
Review content 1
☝️ 이제 100세 시대의 50이라는 나이, 인생 전환점에 삶을 돌아보며 정리한 이야기가 나와 무척 반갑게 읽게 되었어요.🤗 🧐 굳이 오십이 아니고 여느 3040이라도 인생에 대한 고민과 갈등이 있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가 가득해요. 에세이 보다 자기계발서라 해도 충분할만큼 뼈 때리는 말들도 가득하구요~👍 🤗 누구나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마치 지침서처럼 차곡차곡 엄선한 글들을 모아놨고, 더욱이 필력있는 간단한 문체로 이야기들과 사례를 재미있게 풀어 놔서 단숨에 읽게 되어 즐거워요.🤩 . 📚 이서원 작가의 『숙제 같은 인생을, 축제 같은 인생으로』(레디투다이브) . 1️⃣ 자기절제와 반성, 자기만족과 겸손 등 '겸양의 태도'가 인생을 아름답게 ✅️ 인생 후반에 접어들수록 ‘욕망 정리정돈’과 ‘자기반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죠. ✅️ 주어진 조건과 환경에 만족하고 주변 이들에게 겸손한 태도로 살아가는 순간부터 삶이 축제로 바뀔 겁니다. ✔️ “탐내는 자는 언제나 가난하다… 오십 이후에는 되지도 않는 돈 욕심과 사람 욕심을 버리는 태도가 필요하다.” . 2️⃣ 자존감과 사생관 · 직업관 · 인생 / 세계관에 이르기까지 맑은 의식으로부터 행복감이 깃든다 ✅️ 자신의 인생을 “숙제”가 아닌 “축제”로 바꾸는 건, 현재의 가치를 존중하고 삶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할 때 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 사는 방식을 성찰하고, 자존감의 깊이를 깨달으며, 인생과 주변세계를 다시 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 “‘해마다 나이 드는 건 자연의 이치이지만 해마다 나아지는 건 나의 선택입니다.’” . 3️⃣ 깊은 숙고, 이해와 아량, 수양과 배움, 신뢰 노력 등 가치 실천을 통해 진정한 어른이 된다 ✅️ 삶의 지혜는 단순한 깨달음으로 끝나지 않고 나이먹었다고 생기는게 아니죠. ✅️ ‘숙고’하고 ‘이해’하며, 배움의 태도로 수양할 때 인생은 진정한 축제처럼 빛나고 진짜 어른이 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자기 자신이 되어야 다른 사람도 신뢰할 수 있습니다. ✔️ “지혜는 내 입에서 나와 남의 귀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귀에서 나와 내 입으로 나가는 것이다… 이제 입으로 남 가르치는 것을 멈추고, 귀로 나를 가르쳐야 할 때다.” . 🎯 마인드셋 팁: “나를 존중하며, 겸손과 성찰을 삶의 중심에 두세요” ✔️ “겸양으로 욕심을 내려놓고, 맑은 의식으로 삶을 바라보며, 가치실천으로 하루를 수양하는 습관이 당신의 인생을 숙제에서 축제로 바꿉니다.” . #숙제같은인생을축제같은인생으로 #이서원 #레디투다이브 #우주서평단 #책추천 #오늘의책 #감성리뷰 #마인드셋 #인문학추천 #에세이추천 #독서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 #독린이
숙제 같은 인생을, 축제 같은 인생으로 (웃으면서 나이 들게 해주는 지혜로운 한 줄 70)

숙제 같은 인생을, 축제 같은 인생으로 (웃으면서 나이 들게 해주는 지혜로운 한 줄 70)

이서원|레디투다이브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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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yihwajungnsed
우연히 지역도서문고집에서 발견한 책이다. 나보다 10여년 선배가 내가 살아온 곳에 먼저 산 삶을 글로 표현한 책이다. 전포동,서면, 자갈치시장, 그리고 내가 살고있는 양산 같은 시간대에 우연히 마주쳤지 싶다. 그땐 그랬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했다. 책을 읽으며 인내와 배려라는 단어가 떠 오른다. 또 겸손한 삶을 살아야지 하는 생각도 떠 오른다.
뷰파인더

뷰파인더

허정숙
샤인텔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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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커피

@moningkeopi
라틴어 수업이지만 라틴어를 매개로 한 인생과 인문학 수업인 것 같다. 챕터 제목인 라틴어 문구들은 너무 멋있고 있어 보인다. 챕터와 연관된 내용은 겸손한 교양으로 가득차있는 더 멋진 인문학 수업이다.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라틴어 수업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라틴어 수업

한동일
흐름출판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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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원

@hanjongwon
나는 숫자에 대한 집착이 있는 사람이다. 그런 점에서 바츨라프 스밀의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는 내 취향에 정확히 들어맞는 책이었다. 이 책은 세상의 다양한 현상을 물리적 기반의 수치로 분석하며, 단순한 인상 비평이나 이념적 주장 대신 냉철한 데이터를 통해 현실을 바라보게 만든다. 저자는 세상에 존재하는 두 극단적 시각, 즉 극단적 재앙론자와 기술만능주의자 모두를 경계한다. 이들은 인구 증가, Y2K, 탈탄소, 팬데믹 등 다양한 주제에서 설득력 있게 들릴 수 있는 주장들을 펼쳤지만, 저자는 일관되게 수치를 근거로 현실은 그 중간 어딘가에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예를 들어, 에너지 전환과 관련해 모든 것을 전기로 대체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로 장기간 대용량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현실적 수단이 현재로선 양수 발전 외엔 마땅치 않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 5장 「위험에 대하여」는 다양한 수치를 나열하고 비교하는 데 치중되어 있어, 서술 내용은 다소 빈약하게 느껴졌다. 표로 정리하면 1/3 분량으로도 충분했을 듯하다. 또한 책 후반부로 갈수록 앞서 나온 이야기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고, 물리 기반 수치에 비해 정치·경제 등 사회과학적 요인들은 너무 가볍게 다뤄져 균형이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미래를 바라보는 데 있어 비관도 낙관도 아닌 겸손한 현실주의가 필요하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준다. 숫자와 데이터로 세상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훈련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우리의 문명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우리의 문명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

바츨라프 스밀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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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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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매

@gomaeehfz
"아인슈타인은 가장 뿌리 깊은 믿음조차 틀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명백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 아닐 수 있고, 명백해 보이는 가정을 버리면 더 나은 이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에 의존하지 말고, 오직 우리가 보는 것에만 의존하라고 가르쳤습니다." ->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뿌리 깊은 믿음조차 틀릴 수 있다는 걸 알기. 위와 아래도, 따뜻함과 차가움도 상대적이듯이 내가 '진리'라고 믿은 것은 사실 아닐 수도 있다. 그러니, 겸허한 마음과 겸손한 태도로 열린 마음으로 살아가기. "과학적 사고는 이미 얻는 확실한 사실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사고이며, 그 힘은 항상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하고 다시 시작하는 능력에 있습니다." -> 과학적 사고는 오히려 이미 얻은 확실한 사실이 아니라, 끊임없이 움직이는 사고다. 그러니까 당연하게, 기존에 그래왔으니까 하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아니라, 무엇이 맞을지 더 효과적인 방법은 없을지, 이게 정말 정답일지 하고 의문을 가지는 태도가 오히려 과학적 사고다. 그러므로 그의 세계는 한없이 넓어질 수 있다. 우리가 자립적인 실체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음으로써 집착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무상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것은 없기 때문에 삶은 의미가 있고 소중한 것입니다. 인간인 나에게 나가르 주 나는 세상의 평온함과 가벼움 아름다움을 가르칩니다. 우리는 이미지의 이미지일 뿐입니다. 실제는 우리 자신을 포함하여 얇고 연약한 베일일 뿐이며 그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 우주의 먼지여, 너무 고민하지 말자.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카를로 로벨리의 기묘하고 아름다운 양자 물리학)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카를로 로벨리의 기묘하고 아름다운 양자 물리학)

카를로 로벨리
쌤앤파커스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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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영

@sola
📕24#36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2024.10.18~10.23 ⏩️“평생 사랑했던 여자가 죽은 줄만 알았더니 사실은 살아 있을 뿐 아니라 지금 바로 문 앞에 와 있다는 소식을 막 들은 남자한테, 시뻘건 연지를 덕지덕지 바른 창녀의 유혹이 어떻게 느껴지겠느냐?" 대학생 때 영어토론 수업을 들을 때 교재 중 하나가 이 책 원서였다. 상급 악마가 하급 악마에게 보내는 편지라니 설정부터가 참신하게 느껴졌고, 말로만 듣던 C.S.루이스의 책이라 기대가 컸다. 책을 읽을 때에는 모르는 단어들이 있었지만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는 어려움 없이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런데 이번에 책을 다시 읽어보니 인간과 인간사에 대한 스크루테이프의 상당한 고찰이 담겨 있어 21살에 내가 어떻게 재미있게 읽었나 의심스러웠다.ㅋㅋㅋ 어려운 내용도 많았고, 복음에 대한 탁월한 설명에 감탄한 부분도 많았다. 절대적으로 추구하는 악마의 전략은 우리가 "잠시" 소유 혹은 향유하고 있는 것을 정말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시간도 내 것이라 생각하기에 누군가가 자신의 시간을 빼앗는다고 느끼면 분노케 하고, 관계나 물질은 말할 것도 없고 자기 자신조차 스스로 주인되게 만드는 은밀한 작업을 건다. 마치 선악과를 권하던 뱀처럼. 또 한 가지 역설적으로 느껴졌던 부분은 스크루테이프가 끈질기게 조카 웜우드에게 조언하며 마음(?)을 쓰는 부분이다. 사랑이라고 느껴질만큼. <작가의 말>에서 악마 세계에서는 더 강한 영이 약한 영을 빨아들임으로 약한 영의 유린당한 개성을 먹이로 삼는다는 설명이 있었다. 그래서 악마들이 인간의 영혼과 다른 악마의 영혼을 갈망한다고. 모든 존재를 집어 삼켜 오직 그를 거쳐서 자신을 말할 수 있게 했다는데, 우리를 도구에서 종으로 그리고 종에서 아들로 승격시키신 그리스도와 완벽하게 반대된다고 느꼈다. *위시하다: 여럿 중에서 어떤 대상을 첫자리 또는 대표로 삼다 *끽연실: 담배를 피우며 쉴 수 있도록 한 방 ("끽"이 한자임...ㅋㅋㅋ) *벼리다: 무디어진 연장의 날을 불에 달구어 두드려서 날카롭게 만들다 *소치: 어떤 까닭으로 생긴 일 *시금석: 가치, 능력, 역량 따위를 알아볼 수 있는 기준이 되는 기회나 사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귀금속의 순도를 판정하는데 사용되는 암석으로 이 돌 표면에 문질러 나타난 흔적의 빛깔과 표본의 금 빛깔을 비교해 봄 *겸양: 겸손한 태도로 남에서 양보하거나 사양함 *천착하다: 구멍을 뚫다 / 어떤 원인이나 내용 따위를 따지고 파고들어 알려고 하거나 연구하다 / 억지로 이치에 닿지 아니한 말을 하다 *여하하다: 의견, 성질, 형편, 상태 따위가 어찌 되어 있다 (=어떤) *명징하다: 깨끗하고 맑다 *상찬: 기리어 칭찬함 *피정: 천주교에서 신자들이 하는 일정 기간동안의 수련생활을 지칭하는 용어 *증보: 출판된 책이나 글 따위에서 모자란 내용을 더 보태고 기움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C. S. 루이스
홍성사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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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소리

@geulsori
겸손. 겸손하라는 말을 어릴 적부터 듣고 살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은 물론이고 진짜 내 속마음까지 겸손한 적이 있던가. 오히려 오만을 부려 타인에게 걸려 넘어지고 일을 그르친 적이 더 많지 않은가. 겸손이 당장은 손해인 것같아도 긴 길의 끝에는 그것에 유익으로 다가올 것이다.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마티아스 뇔케
퍼스트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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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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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

@almagest
안식일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깊이있게 다룬 책이다. 읽으면서 마치 동굴 속에 있다가 밝은 태양을 마주한 것처럼 힘들어서 책을 몇 번 내려놓을 수 밖에 없었다. 그만큼 경건하고 겸손한 저자의 신앙이 책을 통해 나타난다. 책을 읽으며 안식일에 얼마나 많은 일을 내가 하려고 하고 있었는가 돌아보게 되었다. 하나님께 맡기지 않고 내가 하려는 욕심과 두려움이 문제였다는 것을 발견하고 회개하게 되었다. 마르바 던은 루터교 신자이기 때문에 장로교에 속한 나에게는 생소한 내용들도 좀 있었지만 쉼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읽어봄직한 책이다.
안식 (그침, 쉼, 받아들임, 향연)

안식 (그침, 쉼, 받아들임, 향연)

마르바 던
IVP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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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

@jungkijeok
1940년대 태평양전쟁중 비유럽권 국가인 일본인과 전쟁을 치루던 미국인의관점으로는 도저히 이해할수 없던 일본인의 성향을 이해하고자 쓴 책 국화는 예의바르고 착하고 겸손한 외적행동을 갖고 있는 일본인을 뜻하며 칼은 그 일본인이 품고 있는 섬뜩한 이중성을 나타낸다 1940년 전후의 일본인들이 성향이 2000년대 현대 일본인과는 다른 모습도. 있어 시대적 차이를 감안하여 읽을 필요가 있겠다만 기본적으로 유구하게 세대를 넘나들며 이어져온 일본인이의 성향을 엿볼 수 있다
국화와 칼 (일본 문화의 틀)

국화와 칼 (일본 문화의 틀)

루스 베네딕트
을유문화사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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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비니

@hanibini
자만심에 빠졌을 때 체크해야할 것 [ ] 겸손한 사람이라면 볼 수 있었을텐데 내가 지금 놓치고 있는건? [ ] 내가 외면하려고 하는게 뭔가?
에고라는 적 (인생의 전환점에서 버려야 할 한 가지)

에고라는 적 (인생의 전환점에서 버려야 할 한 가지)

라이언 홀리데이
흐름출판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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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인 순간은 반드시 드라마틱한 사건과 함께 오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날 그야말로 갑자기 예기치 않은 만남을 통해 우연히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큰 경험이나 사건만이 중요하다는 믿음을 갖기 쉬운데 이는 자칫 잘못하면 일상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결정적 순간을 흘려보내게 합니다. (P.19) 솔직히 윤동한 회장의 책이라는 말을 듣고도 윤동한 회장님이 누군지 쉽게 떠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우보천리 동행만리』라는 제목에 끌려 이 책을 펼쳐 들었고, 책을 읽은 뒤에야 우리가 익히 하는 수많은 브랜드가 윤동한 회장의 한국콜마에서 나온 제품임을 알게 되었다. 『우보천리 동행만리』. 소걸음으로 천 리를 간다, 함께 만 리를 간다라는 의미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나의 신조였던 「우공이산」과 꽤 닮아있는 모습이다. 사실 책을 읽기 전에는 “이윤”이 목적인 기업에서 정말 느리게 같이 가는 것에 포커스를 두고 있을까 하는 마음이 먼저 들었다. 그러나 『우보천리 동행만리』를 읽으며, 설사 한국콜마에서 『우보천리 동행만리』가 시행되지 못하더라도 이 생각만큼은 우리에게도 가르침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특히 “성과에만 신경쓰느라 우리 손으로 밀쳐냈던 정도를 회복해야 할 때(P.5)”라는 말이 요즘처럼 닿는 시절이 또 있을까.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나는 경영인은 아니지만, 나에게 도움 될 것들을 잘 담아두자 생각했다. 포기하는 삶이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돈이 많든 적든, 사회적 지위가 높든 낮든 사람은 일정 부분 가난한 저금통을 옆에 꿰차고 있어야 삶이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야 할 진정으로 겸손한 태도를 견지함으로써 쓸모있는 가치들을 담을 수 있습니다. (P.42) 가치경영, 사람경영, 독서 경영, 역사경영으로 나뉘는 『우보천리 동행만리』는 평소 내가 가진 생각과 비슷한 결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더 마음에 닿는 문장들이 많았다. 윤동한 회장이 독서에 대해 가진 생각은 특히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언어화가 몸에 밴 사람은 자신이 사용하는 어휘와 문장에 불필요한 감정을 싣지 않습니다. 언어화라는 것 자체가 자신의 정상을 만들고 정제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P.183)”이라는 말에 나도 언어를 더욱 귀히 사용하는 사람, 잘 언어화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역사에 대해 말하는 부분에서도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 등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사실 『우보천리 동행만리』를 읽기 전에는 경영에 관련된 이야기만 담겨있어 지루하면 어쩌나 걱정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분명히 이 안에는 기업을 운영하는 것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물론 34년간 경영을 이어오며 3조의 신화를 써온 경영철학도 무수히 들어있다.) 기업을 운영하는 마음가짐과 더불어 개인이 삶을 살아가는데 유념했으면 좋은 이야기들도 여러번 등장했다. 그래서 이 책은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주들에게도 좋겠지만, 삶의 전환점에 있는 이들에게도 묵직한 깨달음을 준다. 어느새 마흔, 이제 더이상 적지 않은 나이지만 『우보천리 동행만리』를 읽는 내내 '천천히, 하지만 꼼꼼히' 살아가는 단단한 마음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지금을 그저 부지런히 사랑해야겠다.
우보천리 동행만리 (한국콜마 창업주 윤동한 회장의 인문경영)

우보천리 동행만리 (한국콜마 창업주 윤동한 회장의 인문경영)

윤동한
가디언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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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shirin
Review content 1
읽다보니 새벽 1시가 넘었다. 가장 최근에 읽은 미치오 슈스케의 책은 <수상한 중고서점>이었는데, 같은 소설을 쓴 작가라고는 믿을 수가 없을 정도다. 이제보니 몇 년전에 읽었던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을 쓴 작가였다. 미스터리가 본업인. 나의 무지 덕에 뒤통수를 맞아가며 재밌게 읽었다...🥹 _ 미치오 슈스케의 2번째 체험형 미스터리라는데 정말 신선하다. 4개의 챕터 마지막 장(첫 에피소드만 첫장에 사진이 한장 더 있다)에 담은 사진에 각 이야기에 대한 진실이 담겨 있는데, 알아차리는 순간 섬뜩해진다. 밤에 읽지 말아야할 소설. 각 챕터는 별개의 이야기처럼 묘사되지만 결국에는 모두 연결되고, 첫 챕터에서 풀리지 않았던 의문점은 결국 마지막 챕터에서 밝혀진다. 여러 미스터리 소설을 읽어왔던터라 왠만한 반전에는 놀라지 않는데, 와 이번에는 진심 놀랐다. 책 끝에 옮긴이가 풀어주는 해답지가 있다. 이미 사진들이 말하려는 진실을 모두 간파한터라 여유만만하게 열었다가 겸손한 마음으로 책을 덮었다. 소설 곳곳에 작가가 주는 힌트가 있었는데 다 놓쳤네... _ * 청미래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폭포의 밤

폭포의 밤

미치오 슈스케|청미래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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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간

@bambooslips
Review content 1
네이버 국어사전에 의하면, 겸손이란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태도가 있음’을 의미한다. 내가 정의하는 겸손은 무엇이며 그 태도를 지니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 생각의 주제이다. 정리해 보건대, 세 가지 정도의 이유가 있는 듯하다. 첫째, 겸손의 미덕을 통해 상대방에게 믿음을 주고 무언가를 얻으려 할 때, 자기의 의사를 전달하기에 겸손만큼 유용한 방법도 없을 것이다. 예의 바르고 겸손한 태도로 상대의 호감을 사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여 신뢰를 얻게 되면 상호 호혜의 원칙에 따라 상대에게 부드럽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고, 예상보다 쉽게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 둘째, 첫 번째와 비슷할 수 있는데, 목적 자체가 무언가를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족을 원할 때, 겸손을 통해 자신의 바람을 관철하는 것이 아니라 겸손한 태도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일종의 우월감으로 자기만족을 즐기는 유형이 아닐까 생각한다. 일상에서 겸손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며 보통은 그 인계점이 있기에 겸손한 태도를 꾸준히 유지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도 겸손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만족 또는 상대에게 원하는 무언가가 얻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셋째, 대결 양상을 피하려 할 때, 상대가 있는 관계에서는 의사 전달 시 다양한 형태의 감정이 오간다. 좋은 관계를 위해 의도적으로 대결 구도를 피하려 할 때, 자주 겸손을 활용한다. 우리는 서로 다른 존재이기에 바라는 바가 다를 수 있고, 실제로 상당의 경우에 다름으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이 있다. 이때 표출되는 갈등은 당연한 현상이지만 이를 불편해한 나머지 ‘좋은 게 좋은 거야’, ‘지는 게 이기는 거야’ 등으로 자신의 진심을 포장하고 겸손의 미덕을 발휘한 것으로 불편한 감정을 덮는다. 책에 소개된 일화에 따르면, 관우는 자신의 충, 의를 칭찬하려는 조조에게 장비의 용맹함만 못하다며 겸손을 활용한다. 저자는 관우의 이러한 태도를 베이컨의 말을 빌려 ‘겸손은 자신을 뽐내기 위한 꼼수일 뿐이다’라고 설명한다. (책 127쪽) 즉, 관우의 겸손은 자신을 더욱 드러내려는 전략적 행동이라는 것이다. “오만은 진실인 경우가 많지만, 겸손은 그렇지 않다. 사람들이 자신의 장점이나 특기, 우수한 업적 또는 다른 이들이 선망하는 성과를 과소평가하는 진짜 이유는 바로 자신의 허영심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다.” (책 128쪽) 겸손의 동력과 이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에겐 자기만족과 갈등 회피의 측면이 더 강한 것 같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겸손한 것이, 진정성이 모자란 술수로 여겨지는 걸 보면, 아직 갈 길이 멀다. 무엇보다 갈등 회피의 도구로, 겸손을 택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 것이, 큰 소득이었다. ‘대결의 용기’가 필요한 시점에 시의적절한 화두였다.
심리학이 관우에게 말하다 1

심리학이 관우에게 말하다 1

천위안|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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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스타

@chaekstar
'작가가 일상생활에서의 사소함에도 눈과 귀를 잘 기울이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읽는 내내 들었다. 상처를 겪어본 사람은 안다. 그 상처의 깊이와 넓이와 끔찍함을. 우리가 절박한 상황에서 눈과 귀로 받아들이는 언어는, 잔잔한 호수에 던져진 돌멩이처럼 크고 작은 동심원을 그리며 마음 깊숙히 퍼져 나가기 마련이니까. 그리고 종종 가슴에 손을 얹고 스스로 물어본다. 말 무덤에 묻어야 할 말을, 소중한 사람의 가슴에 묻으며 사는 건 아닌지... 진짜 사과는, 아픈 것이다. "위폐는 진짜처럼 보이기 위해 꾸민 흔적이 역력해요. 어딘지 부자연스럽죠. 가짜는 필요 이상으로 화려합니다. 진짜는 안그래요. 진짜 지폐는 자연스러워요. 억지로 꾸밀 필요가 없으니까요." 우린, 각자 처지에 따라 다른 게 많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살아가는지도 몰라. 위로는, 헤아림이라는 땅 위에 피는 꽃이다. 노력은 스스로 발휘할 때 가치가 있다. 노력을 평가하는 일도 온당하지 않다. 마음 깊숙히 꽂힌 글귀는 지지 않는 꽃이다. 우린 그 꽃을 바라보며 위안을 얻는다. 그리고 어쩌면 구체적인 대상이나 특정한 상대를 능동적으로 기다리는 것은, 우리가 살아 있다는 증거인지도 모른다. 희망이 없는 곳, 아무런 희망이 없는 막막한 상황이 영원히 지속되는 곳, 그곳이 진짜 지옥이다. 그러고 보면 꽃처럼 겸손한 것도 없다. 제 삶의 무게를 지탱할 수 없다고 판단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목을 꺾어 땅으로 투신하니 말이다. 인간은 얄팍한 면이 있어서 타인의 불행을 자신의 행복으로 종종 착각한다.
언어의 온도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언어의 온도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이기주
말글터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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𓃠

@venus
만약 어떤 실수로 자책감이 너무 커 죽을 만큼 괴로운 하루를 보냈다면, 나는 '지금 내가 나를 괴롭히고 있구나' 하고 한 발짝 물러선다. 그리고 내 감정을 받아들인다. '가슴 아픈 거 이해해. 충분히 속상할 만한 상황이지.' 하지만 그 상태에서 내리는 판단을 타당하다고 여기진 않는다. '그렇다고 내가 나를 괴롭혀도 되는 건 아니야. 이렇게 몰아붙여도 될 만큼 잘못하진 않았어.' 그리고 현재 느끼는 감정이 영원히 계속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이 감정은 곧 지나갈 거야.' (20p) 독서는 타인의 세계를 접하면서 나의 세계를 넓히는 일이다. 독서가 아닌 다른 활동으로 견문을 넓혀도 좋다. 평소 배우고 싶은 것이 있지만 망설여왔다면 딱 1개월만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라. 무엇이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민이 길면 두려움만 늘어날 뿐이다. 새로운 세계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삶에 활력이 생긴다. (62p) 질투를 오랫동안 마음속에 담아두면 공기에 떠도는 해로운 입자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한 채 마음이 병든다. 타인에게 자극받는 것은 좋지만, 자극이 타격이 되어 나를 멍들게 하지는 않는지 경계해야 한다. (69p) 한번은 그와 식사하면서 축하의 말을 전했다. “너 진짜 대단해. 이 업계에서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이 된 것 같아. 감히 누굴 너와 비교할 수 있을까.“ 그는 내 말을 듣고 잠시 생각하는 표정을 짓더니 입을 열었다. “나는 굳이 남들과 나를 비교하지 않아. 물론 나보다 더 앞서가는 사람도 있고 뒤따라오는 사람들도 있겠지. 그런데 '비교'로 이행시를 하면 '비참해지거나 교만해지거나'래. 누가 지나가듯 해준 말인데 오랫동안 마음에 남더라.” 친구는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이게 무슨 말 장난이지'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사업을 확 장하면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순간이 많아지자 그 말이 새롭게 다가왔다. 뒤늦게 출발 한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비교하면 비참해지거나 교만해진다'라는 말을 되새기며 자신의 판단을 밀고 나갔다는 것이다.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다. '비교하면 비참해지거나 교만해진다'라는 말도 기억에 남았지만 더욱 인상적인 것은 친구의 태도였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서 가장 진취적이고 이룬 것이 많은 사람이 저렇게 겸손한 말을 하다니. 알량한 성공에 취해 타인을 깔보고 거만하게 구는 사람이 세상에 널렸는데도 말이다. 자신을 과시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다는 것을 나는 그때 절실히 느꼈다. (73p) 연애는 숱한 인간관계 중에서도 유난히 상대와 나의 거리를 조절하기 힘들다. 서로에게 미치는 감정의 영향도 크고, 상대방의 규칙과 나의 규칙을 절충하면서 우리만의 세계를 견고하게 만들기까지도 에너지가 많이 든다. (209p) 아무리 마음을 퍼줘도 돌아오는게 없는 관계는 끝없는 외로움을 낳는다. (217p) 하지만 인간은 아무리 근사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도 마무리 짓지 못한 업무, 매듭짓지 못한 인간관계 등을 떠올리면서 그 시간을 낭비한다. 눈에 안 보이는 일들을 걱정하느라 정작 눈에 보이는 좋은 풍경을 머리에 담지 못하는 것이다. 나 역시 현재에 온전히 집중하려 해도 근심과 걱정이 뒤따라와 내 마음을 방해했다. 친구와 만나 웃고 떠드는 와중에도 머리 한구석에서는 밀린 업무를 떠올리며 우울해했다. 그런다고 실제로 일이 줄어드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런 날은 결과적으로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날이 아니라, 일 생각으로 초조하게 보낸 하루가 되었다. (254p) 끊임없이 비워지고 다시 채워지는 그 모든 과정이 인간관계다. (276p) 내가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과 상대가 나를 생각하는 마음 사이에서 온도차를 느낄 때는 그렇게 서운할 수가 없었다. (277p) 상황이 차이를 만드는 것이지, 그 차이가 곧 가치는 아니지 않은가. (298p) 새벽이 찾아오기엔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시간과 상관없이 마음은 항상 새벽과도 같아. 누군가에게 속 시원히 털어놓을 수도 없어서 더 고통스러운 시간. 하지만 가장 두려운 건, 이 고통이 사실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게 아닐까 하는 의심. (321p)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지민석 (지은이)
스튜디오오드리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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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writerdalbit
매일 마주치면서도 낯선 그 이름, 식물.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 내가 식물에 대해 아는 지식은 거의 전무했다. 식물에 대한 나의 편견은 한 자리에서 일생을 보내는 식물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동물이나 사람보다 조금은 안타까워 보였다는 거다. 그러나 이 책에서 식물의 강인한 생명력을 알아가며, 단연코 식물이 동물이나 사람보다 더 오래 지구에서 번성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거의 모든 식물은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이 아닌 태양빛과 물 그리고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광합성으로 그동안 살아남았다. 어쩌면 우리도 식물의 겸손한 생존 방식으로부터 배워야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른다.
극한 식물의 세계 (끝내 진화하여 살아남고 마는 식물 이야기)

극한 식물의 세계 (끝내 진화하여 살아남고 마는 식물 이야기)

김진옥 외 1명
다른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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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상

@yueuisang9cbf
‘우리는 모두 기획의 삶을 살고 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기획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식당을 고르는 일, 메뉴를 선택하는 일, 주말 일과를 정하는 일 등등 특정 대상에 대해 특정한 목적을 정하고 그 목적을 달성하는데 가장 적합한 행동, 기획은 모두의 일상에 녹아 들어있다. 이 책 첫 장의 내용이다. 난 책을 3가지 분야로 나눠 구매한다. 방법론이 적혀있는 실용서, 소설이나 에세이, 특정분야의 바이블. 그리고 나는 이 책이 기획의 방법론이 들어가 있는 책으로 인지하고 구매하게 되었다. 살면서 어떤 일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내 인생의 철학은 체대한 다양한 분야를 학습하는 것. 이번엔 기획에 대해 궁금해 구매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위 내용, 책의 첫 장 내용을 읽고 기획이 단순히 한 분야라는 내 생각은 바로 깨졌다. 어쩌면 인생 전 분야에 있어 실용적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었다. 이 책은 3가지 주제로 분류되어 있다. 기획자의 생활습관, 기획자의 공부 습관, 기획자의 생활습관. 주제만 보게 된다면 기획의 방법론에 관한 책같지만, 읽다보면 저자의 철학적 생각들이 고스란히 녹아져 들어있다. 어쩌면 철학책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철학적 결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니체의 ‘정신의 세 단계 변화’에 관한 내용이다. 정신은 낙타, 사자, 어린아이의 순으로 질적 변화를 겪게 된다. 낙타는 기존 세계의 가치, 가르침들을 묵묵하게 겸손하게 수용하는 단계이다. 사자는 사막에 나가 자신이 배워온 세상의 가치를 극복하고자, 새로운 창조를 모색할 수 있는 자유를 쟁취하는 단계이다. 자유를 찾은 정신은 기존 세계의 가치, 질서들의 망각을 하게 되고 비로소 어린 아이가 된다. 어린 아이는 세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하거나, 기존 질서에 대한 근본적 혁신을 이루게 된다. 이 내용이 강조하는 바는, 특정 분야에 대해 전문가가 되기 위해선 그 분야에 대해 겸손한 마음으로 공부하고 기존 연구를 수용하는 태도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각자의 기준으로 이건 쓸데 없는 정보야, 이건 이미 알고 있어 등등 오만한 태도로 정보들을 분류한다. 나도 깊이 반성할 부분이였다. 확실히 철학은 어질어질하다. 이 책이 철학적 내용만이 있는 어려운 책은 아니다. 우리가 세상을 관찰할 수 있는 방법, 관찰을 통해 뽑아낸 정보들을 정리하는 법, 학습하는 법, 이 모든 것들을 기초로 삼아 어떻게 어떤 발상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실용적인 조언들도 아낌없이 적혀있다. 확실히 가벼운 맘으로 읽게 되면 큰 코 다치는 책이지만, 시간을 들여 읽을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이다. 크게 보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책이 13000원 밖에 안한다는 거에 책의 위대한 가성비를 또 깨닫고 간다.
기획자의습관

기획자의습관

최장순 (지은이)
더퀘스트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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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yidaehondzx
회사에서 흔히 볼수있는 꼰대 김부장 이야기 입니다. 서울에 자가가 있고 억대의 연봉에 자기 우월감에 빠져 부러울 것 없는 김부장이지만 회사에서 해고가 되고 퇴직금으로 부동산 사기를 당해 공황장애에 힘든 시기를 보내지만 정신과를 다니면서 자기에 대해 알게되고 아내와 아들의 지지와 격려로 세차장 일을 시작하게 된 김부장의 제2의 인생을 새로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회사를 다니는 사람은 한번쯤 경험하게 되는 캐릭터로 대기업의 부장이라는 타이틀을 대단하게 여기며 명품 시계와 가방을 메고 출근하는 모습을 늘 멋진 사람이라 생각하며 힘든 직업들은 자기보다 낮게 보고 남의 시선을 생각하며 우월감과 자아도취에 빠져 임원 승진을 목표로 사는 대기업 김부장이 진짜 김부장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을 보며 나도 회사원으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고 퇴직 후 남 일 같지 않고 나의 일 처럼 와 닿았습니다. 김부장의 아내는 결혼하면서 우울증에 걸렸지만 자기 스스로 극복하고 공인중개사 자격증까지 따며 내조하고 아들은 서울에 4년제 대학을 나왔지만 아버지의 대기업 취업 압박에도 유통업을 고집하며 자기가 재밌어 하는 일을 하며 돈까지 벌고 김부장만 자기 자신에 대해 너무 모르고 가족의 소중함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김부장이 부동산 사기를 댱한 뒤 가족이 없었다면 김부장은 제2의 인생을 새로 시작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마도 퇴직 후 엄청난 방황과 죽음의 결심까지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평소에 김부장이 좀더 유연한 사고와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왔더라면 해고가 되지 않고 임원까지 될수도 있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면 제2의 인생에서도 좀 더 나은 삶이 되지 않았을까, 정말 내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이고, 한사람 건너 알고 있을 법한 사람이기에 더욱 공감 가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책입니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김부장 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김부장 편)

송희구 (지은이)
서삼독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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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

@lucyuayt
사기 사건을 벌이기 전 황 교수는 이미 한국에서 유명한 과학자였고 세계에서도 저명한 생물학자 중 한 명이었다. 그가 그런 위치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크게 받고 있었음을 감안할 때, 어떻게 그렇게 노골적이고 부주의한 사기 행각을 벌이고도 무사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 그에 대한 대답은 단지 황 교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과학적 시스템의 붕괴로부터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앞에서 다루었듯이 과학적 시스템은 대체로 상호 간의 신뢰를 기반에 두고 있다. 모든 사람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도 윤리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가정한다. 불행하게도 바로 이런 환경이 사기꾼이 마음 놓고 활개 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기생충 같은 가짜들이 공동체의 집단적 선의에 편승하는 것이다. 황우석이 그렇게도 뻔뻔한 사기를 칠 수 있었다는 사실은 반대로 현실에서는 논문 검토자와 편집자가 얼마나 쉽게 속아 넘어가는지를 잘 보여주는 반증이다. 우리는 논문 검토자와 편집자들이 모든 과학적 발견에 매우 엄격한 회의적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들도 흥미진진하고 ‘획기적인’ 결과에 직면했을 때는 보통 사람들과 다름없이 잘 속아 넘어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 편향은 인간 본성에 있어서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따라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편향을 근절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너무 순진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좀 더 객관성을 높이기 위한 도구들이 있다. 통계 분석과 같은 도구들은 편향적인 인간의 손에 의해 결정이 내려지는 것을 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우리는 통계적 숫자들도 얼마든지 입맛에 맞게 바꿀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동료 평가 과정은 저자가 편향적인지 점검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하지만 논문을 발표하기 위해서는 동료 평가자와 저널의 편집자를 설득해야 하므로 불편한 결과를 완전히 감추거나 혹은 선입견에 결과를 맞추는 일들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 과학적 신조, 정치적 편향성, 재정적 압박 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고 싶은 욕구로 생긴 편향들은 완전히 무의식의 세계에 머무를 수 있다. 무의식적이라는 점은 오히려 강력한 힘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자신의 논문을 동료 평가자와 세상이 납득하게 만들려면 먼저 자신부터 확신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편향들은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다. 아주 오래된 철학적 질문이 있다. ‘왜 무(無)가 아니고 무언가가 있는 걸까?’ 우리는 과학적인 과정에 대해서도 비슷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왜 연구를 시작하면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하는 일은 없고 항상 무언가를 찾는 일만 있을까?’ 독자들이 신문의 과학 페이지를 읽으면서 과학자들의 주장은 항상 검증되고 그들의 가설은 확실한 연구 결과로 뒷받침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흥미로운 것을 찾지 못한 연구가 신문에 나는 것은 닭에게 이빨이 나는 것만큼이나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 일이다. 신문은 항상 ‘새로운’ 것을 싣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사람들로부터 받기 때문이다. 신문은 ‘이미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한 철저한 기록’이 아니다. 반면 과학 문헌은 신문과는 달리 ‘과학 과정에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한 철저한 기록’이어야만 한다. 물론 현실은 다르다. 과학 문헌 역시 신문과 유사하게 새롭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편애하고 있다. 과학 저널을 읽어보면 사람들은 끝도 없이 긍정적인 연구 결과들이 발표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학자들이 예측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거나 더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는 경우에만 과학 저널에 실린다. 연구자들이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하고 빈손으로 끝나게 되는 연구가 발표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우리는 NASA가 그러한 불충분한 연구 결과를 과장하는 것이 좋은 생각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했을 가능성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가장 유력한 이유로는 NASA가 겪고 있던 재정적 압박을 들 수 있겠다. 모든 과학 기구들은 후원자들에게 그들이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NASA의 경우에는 그 대상이 미국 정부가 된다. 비소-생명체 연구에 대한 분석 논문에서도 지적됐듯이 NASA로서는 ‘지속적으로 자신들이 의미 있는 연구를 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이런 종류의 조급함이 극단으로 치달을 때 이렇게 과장된 기자회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새로운 연구 결과를 둘러싼 과장을 자제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것에 겸손한 태도를 취하는 것은 가뜩이나 지루한 과학을 더 지루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상황에서 따분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결과는 흥미진진하지만 공허한 결과를 이기게 된다. 더 많은 무효 결과와 재현 연구를 출판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우리의 지식 창고를 채우는 데 있어 훨씬 더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인 것처럼, 과학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불확실하고 예비적인 연구 활동의 본질에 대해 잘 이해해야 한다. 반짝이는 물건을 모으는 까치처럼 새로운 것을 선호하고 눈에 띄는 연구 결과에만 관심을 두려는 우리의 본능을 다스리고, 당장은 덜 흥분되더라도 좀 더 견고한 결과를 중요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과학을 다시 지루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사이언스 픽션 (과학은 어떻게 추락하는가)

사이언스 픽션 (과학은 어떻게 추락하는가)

스튜어트 리치 (지은이), 김종명 (옮긴이)
더난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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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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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yijuyeonxm0c
Review content 1
순식간에 읽게 되었다. 전부터 작가의 책이라서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었는데, 읽고 나니 어째 더 마음이 더 착잡하다. 그럼에도 타인의 고통에 무감해져서 안되리라는 점, 우린 모두 잠재적 실패자라는 작가의 말이 마음에 가라앉는다. <들어가며>에서 작가의 '겸손한 목격자'로서 라는 말을 잊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이 든다. 르뽀 문학의 글들은, 울림이 생각이 많아지게 한다. 그저 곁에서 희미하게 알던 또는 겪었음에도 생각치 못했던 사회 시스템의 부조리가 다시 확 느껴진다. 노동의 경중이 있을까. 지금 내가 편리한 상태에 놓여 있다면 그건 내가 할 일을 자본의 형태로 지불하고 누리는 편리이다. 지불의 댓가이지만 그 노동을 행한 이에 대한 수고로움, 고마움을 생각할 순 없는 걸까! 노동에 대한 천대의 분위기나 사회적 인식 때문에 여전히 '노동자' '노동'에 대해서는 부정적이거나 거시적 의미로 인식된다. 많고 많은 말들 중에서 내가 파악한 맥락은 이것이다. 이 모든 문제를 사회 문제나 책임으로 생각하지 하고 개인의 계층적, 비극적 문제로만 치부한다면 이런 일들은 계속되리라는 걸 너무나 선명하게 보인다. 여전히 더 부조리하게 느껴지는 세상이지만, 그냥 받아들이지 않고 소리 내고 말하는 이들의 마음에 한 숟가락 같이 얹어 주고 싶다. 기록되어지는 것들의 힘을, 마음의 쓰임을, 선함을 행할 수 있는 행동을 새긴다.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은유|돌베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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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eunji0d6e
P. 19 돈이나 주식, 성장이나 발전보다 행복에 더 주안점을 두면, 지금 내가 하는 일이 더 소중해지고 얼마든지 지속가능한 것이 된다. P. 21 나는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그 느낌 덕분에 나는 오늘도 여유롭고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P. 75 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는 듯한 강하고 터프한 행동이 쿨한 것이 아니라, 공감과 친절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과 태도가 얼마나 멋진지 보여주고 싶었다. P. 96 인내심은 당신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꼭 필요한 도구이다. P. 154 호기심과 겸손한 태도 아무이 바빠도 새로운 정보를 접하면 호기심이라는 불을 켜야 한다. 그리고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파고드는 시도는 해봐야 한다. 파고들었는데 별거 아니라면 그때 과감히 버리면 된다. 1/2. 친절한 솔직함 1. 감사함 2. 자기인식 3. 책임감 4. 긍정 5. 공감 6. 친절함 7. 끈기 8. 호기심 9 인내심 10. 확신 11. 겸손 12. 야망
12 1/2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

12 1/2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

게리 바이너척 (지은이), 우태영 (옮긴이)
천그루숲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추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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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

@lucyuayt
자기 자신의 본성에 대해 겸손한 사람은 도덕적 실재론자다. 도덕적 실재론자들은 우리 모두가 ‘뒤틀린 목재’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마누엘 칸트의 유명한 말을 빌리자면 “인간이라는 뒤틀린 목재에서 곧은 것이라고는 그 어떤 것도 만들 수 없다.” 인류가 ‘뒤틀린 목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결핍을 적나라하게 인식하고, 스스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투쟁의 과정에서 인격 형성이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토머스 버튼의 주장과 일치하는 견해다. “영혼은 운동성수와 같아서 싸울 가치가 있는 상대가 필요하다. 시련을 겪고, 스스로를 확대하고,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은 그것 뿐이다.” 우리는 모두 트라우마를 견디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해야 할 때가 있다. 대부분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 잘 모르지만, 그걸 잘 아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우선 그저 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다. 자기존재를 그 자리에 두는 것 자체가 돌보는 일이다. 다음으로 그들은 비교하지 않는다. 사려 깊은 사람들은 각 개인의 시련이 유일무이한 경험이라는 것을 이해하며 따라서 다른 사람의 시련과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런 다음 그들이 하는 일은 매우 실질적인 것들이다. 점심을 차리고, 방을 청소하고, 수건을 세탁한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애써 축소하려 하지 않는다. 달콤하고 거짓된 감정으로 안심시키려 하지 않는다. 지금 받는 고통이 결국은 잘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불행 속에서 한 가닥 희망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풀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을 떨지 않는다. 사려 깊은 사람은 고통 받는 사람이 스스로 존엄성을 잃지 않고 그 과정을 거쳐 갈 수 있도록 배려한다. 고통 받는 사람이 스스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의 의미를 찾도록 하는 것이다. 그들은 실질적이고, 인간적이고, 단순하고, 직접적으로 그저 고통과 어둠의 밤을 함께 새운다.
인간의 품격 (삶은 성공이 아닌 성장의 이야기다)

인간의 품격 (삶은 성공이 아닌 성장의 이야기다)

데이비드 브룩스
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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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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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

@lucyuayt
새벽. 당신을 사색에 잠기게 하거나 한없이 작아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부연 분홍빛이 이곳에 다시 나타나도 우리는 놀라지 않는다. 주변의 풍경과 사람들 위로 내려앉는 첫 새벽의 햇빛은 미약해서 여전히 지구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열과 대결할 힘이 없다. 그래서 기온은 계속 떨어진다. 당신이 있는 곳의 위치, 구름의 양, 습도, 기타 등등의 많은 요소에 따라 언제까지 기온이 계속 떨어질지가 달라진다. 열대 우림에서는 몇 분에 불과하지만 극지방에서는 이런 냉각이 며칠이나 지속되기도 한다. 그래도 조금 더 기다리면 태양은 천천히 우리를 비추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에는 눈부시게 빛난다. 열역학적 평형에 도달하면 땅이 곧 데워지고 당신 주변의 식물들도 손가락을 쭉 편다. 그러면 당신의 손도 더 이상 차갑지 않을 테지. 겉으로 보기에는 지구처럼 작은 천체가 태양처럼 가만히 있는 무거운 천체 주위를 도는 것 같지만, 실은 모든 천체가 서로의 질량 중심 주위를 각자 돈다. 질량 중심의 위치는 가장 큰 천체의 중심에서 아주 가까워서 정적으로 보일 뿐, 행성들의 궤도에 따라 조금씩 움직인다. 태양계 안에 있는 아주 작은 티끌 하나까지도 모두 이 질량 중심에 기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종종 태양이 태양계 전체의 중심에 있다고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태양계 전체 무게의 99.87퍼센트를 차지고 있는 태양이 이 중력 게임의 승자이기 때문이다. 태양계 천체들이 어떻게 그리고 왜 움직이는지 잘 (혹은 대충이라도) 알기 전까지는 그들의 움직임을 그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한번 알고 나면 떨쳐버리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의 겸손한 이웃들은 모두 각자 그 긴 낮과 감춰진 밤 동안 느릿느릿하고 희미한 왈츠를 추고 있다. 멈추어서 숨을 고르거나 박수를 청하지도 않고, 그저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은하는 은하군이나 은하단의 단위로 서로 뭉치는 경향이 있다. 그보다 더 크고 빽빽한 집단은 ‘초은하단’이라고 부른다. 알고 보니 우리는 어떤 초은하단 안에 살고 있었다. 천문학자들을 그 영역의 지도를 만들고 하와이어로 ‘헤아릴 수 없는 천국’이라는 뜻의 라니아케아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말이 당신의 마음에 빛이 들게 하지 않는다면 무엇이 그럴 수 있을까. 1967년, 다행스럽게도 (혹은 당신이 어떻게 보고자 하느냐에 따라 다행스럽지 않게도) 원자시계가 인류 역사상 가장 정확한 기준시계가 되었다. 그 이후 국제도량형국은 1초를 세슘-133원자의 두 에너지 준위 사이의 천이에 해당하는 복사선이 갖는 주기가 9,192,631,770회 반복되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정의했다. 그런 시계는 수십억 년 동안 1초의 오차도 생기지 않는다. 그럼에도 여전히 원자시계를 천문학적 시간과 맞추기 위해서는 협정세계시에 윤초를 사용해야 하며, 10년에 8분 정도는 1분이 60초가 아니라 61초다. 여기서는 말도 안 되는 것이 저기서는 말이 되기도 한다. 별들과 다를 바 없이 언제나 달은 거기에 있다. 낮 동안에는 하늘이 너무 밝아서 별이 보이지 않지만, 달은 가끔 낮에도 밤보다 더 밝게 보인다. 이 우주라는 세상을 함께 알아나가고 함께 춤을 출, 조금씩 우리의 낮을 길게 늘여주고 우리를 느긋하게 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건 얼마나 기쁜 일인가. 믿기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많은 사람들에게 산은 추하고 불길한 예감을 주는 것으로 여겨졌다. 18세기 말 낭만주의 작가들이 득세하기 전까지는 사람들이 산의 존재에 경탄하거나 산 정상에 대한 생각에 완전히 도취되거나 하지 않았다. 오늘날 우리는 지구상에서 우리라는 혼란스러운 존재로 인한 결과가 얼마나 멀리까지 미치며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 놀라워한다. 지구 온난화와 평균 온도 상승으로 인해 산의 빙하가 녹고 지구의 자전에도 영향을 준다. 예전에는 얼음층에 속해 있었던 물의 무게가 고위도에서 저위도로 재분배되면서 지구 자전축에 대한 지구의 움직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현실은 누구도 무시할 수 없다. 붙잡았다가 내려놓았다가도 다시 붙들어야 하는 일이다. 눈을 감고 손을 주머니에 넣어도 비틀거리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과거의 어떤 사건을 기억해낼 때마다 뇌의 네트워크는 기억을 변화시켜서 그 사건에 대한 다음번 회상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정확히 기억나지도 않고, 심지어는 전혀 기억나지 않기도 한다. 알고 보면 기억이란 전혀 안정적이지도 변함없지도 않다. 게다가 뇌는 현재의 정보를 이용하고 주변 환경, 시간, 분위기와 같은 요소를 조합해 그 기억을 계속해서 고쳐 쓰고 있다. 그런 아주 작은 교정이 조금씩이라도 계속되면 우리는 모든 것을 점점 잘못 기억하게 된다. 이런 연구를 처음 진행했던 이들 중 한 사람은 기억의 불완전한 경향성을 아주 간단히 한 마디로 정리했다. “어떤 사건에 대한 당신의 기억은 갈수록 부정확해지고, 다시 꺼내볼 때마다 완전히 날조에 이르는 지경이 되기도 한다.” 슬프게도 혹은 다행스럽게도, 우리의 회상은 때때로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 허구가 되고, 처음에 기억을 전해준 그 책보다 더 소설이 되어 버린다. 그러나 이렇게 불완전한 기억도, 그 미묘하게 반복된 일련의 어긋남도 다 이유가 있다. 기억은 끊임없이 과거에 머무르는 대신 최신 버전을 유지함으로써 당신이 지금 이 상황에서 훌륭하고 유용한 결정을 내리도록 도우려 한다. 뇌는 지금 자신이 누구이며 현재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는지를 기준으로 계속해서 기억을 걸러내기 때문이다. 우리가 꼭 붙들고 있는 기억, 가장 자주 떠올리는 기억은 자주 회상했다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처참하게도 가장 부정확한 기억이 되어 간다. 그러니 무언가 기억하고 싶으면 잊어야 한다. 다른 것을 꾹 눌러놓을수록 특정한 기억을 유지할 수 있다. 그렇게 해도 그 모든 세부적인 내용 대신 왜곡된 디테일의 조합만 감지할 수 있을 뿐이다. 우리의 기억은 분명하고 생생하며, 매우 잦게는 통째로 잘못되었다.
우아한 우주 - 커다란 우주에 대한 작은 생각

우아한 우주 - 커다란 우주에 대한 작은 생각

엘라 프랜시스 샌더스
프시케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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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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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

@lucyuayt
우리의 예상과 기대와 바람에 따라 사물에 대한 가치 평가는 지극히 달라진다. 우리에게는 사물의 가치를 일반화하는 능력이 있긴 하지만, 사물에는 절대적으로 ‘고정된’ 의미란 없다. 따라서 이 세계의 의미를 결정하는 것은 개인의 선호이다. 사물에 부여되는 의미는 한결같지 않다. 누군가에게 중요한 것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아이의 욕구와 바람은 어른의 욕구와 바람과는 다르다. 사물은 우리가 품은 목표와 어떤 관련이 있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엄청나게 달라진다. 목표가 변하면 그 목표에 수반된 기대와 소망이 바뀌고, 의미도 변한다. 우리는 사물의 가치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동의하면서도 사물을 개인 고유의 방식으로 경험한다. 개인적으로 추구하는 목표와 기대하고 바라는 결과가 경험의 의미를 결정한다. 패러다임은 어떤 면에서 일종의 경기와 같다. 경기를 할지 말지는 선택 사항이지만 일단 경기에 돌입하면 사회가 인정하는 규칙의 지배를 받는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은 경기 규칙에 의문을 제기할 수 없다. 만약 규칙에 이의를 제기한다면, 그것은 ‘또 다른 경기’가 된다. 축구 경기 방식을 놓고 다투는 아이들은 축구 경기가 아니라 일종의 철학을 하는 셈이 된다. 패러다임적 사고는 유한한 명제 체계로 무한한 사실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며, 궁극적으로 유한한 주제가 무한한 경험 대상(경험 주체를 포함)을 잠정적으로나마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 연이어 일어나면 특정한 환상의 토대로 이루던 암묵적 전제가 흔들린다. 단지 그 환상뿐 아니라 ‘무너진 전제에 토대를 둔 수없이 많은 암묵적 환상’이 전부 흔들린다. 이렇게 전제가 흔들리면 기대가 깨지고 두려움과 희망이 솟으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시도로서 탐험이 시작된다. 새로운 환경에 관한 지도를 만들고 적절한 행동 양식을 찾아 새로운 환경에서 자기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말이다. 옛 모형이 무너지면서 안정되었던 정서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면, 탐험을 통해 질서를 재구축해야 한다. 전체주의적 교만은 겸손한 창조적 탐험에 맞서는 뿌리 깊은 악이다. 여기서 말하는 겸손은 스스로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알지 못 하는 미지가 존재한다는 점과 기존 지식을 수정하고 행동 양식을 바꿀 필요성을 인정한다. 이러한 겸손은 다소 역설적이긴 하지만 곧 용기이기도 하다. 스스로 오류를 범할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곧 미지를 맞닥뜨리기 위한 전제조건이기 때문이다. 미지에 대한 두려움은 전체주의의 전제를 만들어 낸 ‘숨은’ 동기이다. 전체주의자는 두려움으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모든 것들을 제거하려 든다. 전체주의자는 애국심 속에 자신의 비겁함을 감추지만 결국 스스로 대가를 치르게 된다. 거짓된 사람은 과거에 효과적이었던 행동 양식 및 해석 도식, 즉 과거의 도덕적 패러다임으로는 더 이상 새로운 경험을 이해하거나 새로운 욕망을 실현시킬 수 없음에도 기존 패러다임을 고수한다. 또 자기의 시선에 이례적으로 보이는 정보를 의도적으로 거부한다. 다시 말해서 거짓말쟁이는 자기만의 경기를 선택하고 자기만의 규칙을 정한 다음에 속임수를 쓴다. 이들은 성장하는 데 실패하며, 의식 과정 그 자체를 거부한다. 대개 거짓된 사람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저지른다기보다는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죄를 범한다(물론 적극적인 죄를 범하기도 한다). 이들은 탐험을 하고 기존 지식을 쇄신하는 데 일부러 실패한다. 집단과 자기를 동일시하는 사람은 두려운 미지로부터 보호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수용될 만한 인생을 산다. 이들의 노예 같은 삶의 방식은 집단을 강화한다. 그러나 집단이 수용하는 특정한 행동 양식과 신념 체계는 결코 미지의 영역과 개인의 잠재력을 사라지게 할 수 없다. 집단과 자기를 동일시하는 사람은 자신의 자연재해나 야만인이 아니며 일탈하거나 나약하거나 비겁하거나 열등하거나 복수심에 불타지 않는, 다른 사회 구성원들과 다를 바 없는 ‘똑같은 사람(똑같이 죽은 사람)’ 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고자 ‘굳은 미소’라는 사회적 가면을 쓴다. 전체주의자의 잔인성은 질서가 병적으로 강화될 때 나타나는 정서적 결과이다. 생명의 물이 고갈된 삶에는 필연적으로 고통과 좌절에 끔찍한 권태가 더해지고, 더 나아가 질서가 점점 더 엄격해지면서 변칙이 늘어난다. 그러면 고통과 좌절과 무력감에 더하여 혼돈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다. 이처럼 부정적인 감정에 과도하게 시달린 사람에게는 앙심을 품고 잔인하게 행동할 이우가 충분히 있다. 전체주의자는 잔인하게 행동하려는 동기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정서 상태로 자신을 몰아간다. 오류는 만물의 어머니다. 따라서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지 못하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경험에서 매번 뒤로 물러서게 된다. 이렇듯 계속적응하지 못하면 미지는 머지않은 미래에 반드시 부정적인 얼굴로 다시 나타난다. 화경은 서서히 끊임없이 변하므로 여기에 적응하지 않으면 현실과 환상의 괴리가 커지고 해결하지 못 한 문제가 쌓여 간다. 완고하고 교만한 사람일수록 더욱 오랫동안 변화를 회피한다. 하지만 곧 미지가 그의 주위를 둘러싸서 더 이상 그것을 회피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다. 그 시점에 이르면 혼돈의 용이 지하 세계에서 등장해 그를 통째로 집어삼킨다. 그러면 그는 용의 배 속에서, 어둠 속에서, 지하 세계에서 살아야 한다. 그런 환경에는 증오가 잦아들기 마련이다. 우리에게는 각자 자기 인생의 한계를 설정하는 사회적, 생물학적 조건이 있다. 하지만 마음에서 우러나는 관심을 한결같이 좇을 줄 아는 사람은 자기만의 적절한 수단을 손에 넣어 한계를 초월한다. 의미는 삶을 가능하게 해주는 본능이다. 의미를 저버리면 각자의 개성은 구원의 능력을 잃는다. 최악의 거짓말은 의미가 존재하지 않는다거나 의미 같은 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다. 의미를 부인하는 사람에게는 생에 대한 증오와 과거에 대한 욕망이 잦아들기 마련이다.
의미의 지도 (인생의 본질을 잃어버린 시대에 삶의 의미를 찾아서)

의미의 지도 (인생의 본질을 잃어버린 시대에 삶의 의미를 찾아서)

조던 B. 피터슨 (지은이), 김진주 (옮긴이)
앵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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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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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이아빠

@kkangyiappa
(4.0) 홍정욱이라는 사람에 대해 궁금증은 있었지만, 크게 기대하지 않고 책을 들었다. 그런데 꾹꾹 눌러쓴 주옥같은 명언집 같았다. 단순히 좋을 말을 모아서 만들었다기 보다 책을 좋아하는 저자가 책을 통해 얻은 말과 본인의 경험에서 얻은 말을 잘 엮어 놓아서 삶을 살면서 기억하면 좋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노다지를 만난 기분이었다. "도전"의 에너지를 얻고 싶은 독자라면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듯 싶다. "5년 후의 나를 결정하는 두 가지는 만나는 사람과 읽은 책. 이를 빼면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같은 자리에 머문다" "미래는 내일 내가 무엇을 하느냐와 아무 상관이 없음을 깨닫는다. 미래는 오로지 오늘 내가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죽어 썩자마자 잊혀지고 싶지 않다면 읽을 만한 책을 쓰거나 써줄 만한 일을 하라 - 벤자민 프랭클린 #원하는 것이 있는 한 살아갈 이유가 있고, 만족은 곧 죽음 - 버나드 쇼 #시간은 한정돼 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네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 스티브 잡스 #언제가 제 아이들이 아빠는 인터넷혁명 때 뭘 하고 있었냐고 물어보면 성공했든 실패했든 최전방에 있었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이성의 판단에 순종하면 잘못이 없고, 가슴의 부름에 응답하면 후회가 없다. 내게 성공은 후회 없는 삶이다. #인생을 낭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버텨야 할 때 관두고 관둬야 할 때 버티기 때문이다. 지식과 지혜는 그 판단을 돕기 위해 축적하는 것이다. #겨울은 끝과 시작의 계절이다. 한 해의 후회와 미련을 내려놓고 새해라는 이름 아래 다시 시작하게 한 신의 배려다. #예습 복습 한다고 일등이 되고, 근면 성실 하다고 부자가 되지는 않는다. 성공의 비밀은 집중력이다. #세상에 계획대로 되는 일이 없다. 결과를 계획하지 말고 행동을 계획해야 하는 까닭이다. #오만함은 모두가 내 아래 있다는 착각이며, 자신감은 아무도 내위에 없다는 믿음이다. - 하비브 아칸데 #바쁜 리더는 우선 순위를 모르는 리더다. 중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하는 사색에 게으른 사람이다. 리더는 불필요한 일을 하느니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낫다. #독서, 운동, 사색 ... 지성과 육체와 영혼을 가다듬는 최소한의 습관조차 없이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삶만 탐내는 사람들이 참 많다. #허기의 욕구는 채울 줄 알면서 무식의 허물은 벗을 줄 모르면 짐승됨과 사람됨의 차이가 없다 - 맹자 #책은 내가 꿔보지 못한 꿈과 가보지 못한 길과 누리지 못한 삶으로 가득하다. 한 달에 한 권도 읽지 않으면서 인생의 답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말을 많이 하거나 지나치게 걱정을 많이 하는 것이 가장 마음에 해롭다. 일이 없으면 고요히 앉아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사람을 대할 때는 말을 가려서 간결하고 신중하게 하라 - 격몽요결 #실패의 두려움을 무릅쓰고 도전을 감행하는 이유는 실패의 공포보다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가 더 두렵기 때문이다. 가장 큰 리스크는 아무 리스크도 택하지 않는 것이다. "경험이란 내게 일어난 일이 아니라 내게 일어난 일에 대한 나의 대응. 세상에 거저 쌓이는 경험은 없다 - 올더스 헉슬리 #윗사람에게서 싫었던 것으로 아랫사람을 부리지 말고 아랫사람에게서 싫었던 것으로 윗사람을 섬기지 말라 - 중용 #사람을 읽으려면 <한비자>를, 사람을 이기려면 <손자병법>을, 사람을 이끌려면 <논어>를, 사람을 구하려면 <성경>을 읽는다. #지식은 넘치나 지혜가 없고, 이념은 넘치난 철학이 없고, 목표는 있으나 방향이 없는 사회 - 나는 고전에서 길을 찾고 싶었다.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입양됐고, 대학을 중퇴했으며, 창업한 회사에서 쫓겨났고,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그는 세상을 바꿨다. 오늘 나의 변명은 무엇인가?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이라도 지금 하던 일을 계속할 것인가? #진정한 성공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삶이 아니라 하기 싫은 일을 안 해도 되는 삶이다. 불필요하고 무의미한 일을 안 해도 되는 삶, 즉 시간과 노력의 낭비가 없는 삶이다. #꿈은 반드시 커야 한다. 꿈이 크든 작든 드는 품은 같기 때문이다. #더 열심히 일하는 대신 더 똑똑히 일하는 것, 경영의 성패는 해야 할 일보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아는 것에 달려 있다. #경영책 : 존도어 <OKR: 전설적인 벤처투자자가 구글에 전해준 성공방식>, 짐콜린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월터 아이작슨 <스티브 잡스>, 피터 틸 <제로 투 원>, 팀 페리스 <타이탄의 도구들>, 앤디 그로브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 이나모리 가즈오 < 카르마 경영> #장자왈 '주머니가 작으면 큰 물건을 담을 수 없고, 두레박줄이 짧으면 깊은 우물물을 길을 수 없다' #경영의 중요한 요소는 'People(사람), Product(제품), Profit(수익)'의 순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을 관리자로 만들어주는 건 직책이지만 당신이 리더인지를 결정하는 건 사람들이다. - 빌 캠벨 #존 도어는 경영자는 두 가지, 즉 결과의 중요성과 결과를 성취할 수 있다는 믿음'을 소통해야 한다고 했다. 따라서 경영자는 의문이 남아 있는 사업을 승인해서는 안 된다. 경영자의 사전에 '이럴 줄 알았다'라는 말은 없다. 경영자는 책임을 져야 한다. #직원들은 경영자의 매력과 능력 때문에 일하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은 더 좋은 대안을 찾지 못해 남아 있다. 그렇기에 직원들은 경영자의 크기를 성공이 아닌 예절로 판별한다. #직원이 비전 없는 기업을 떠나야 하듯, 경영자도 열정없는 직원은 보내줘야 한다. 얼어붙은 땅에 싹 틀 리 없고 말라버린 싹에 꽃 필 리 없다. 어려워도 서로를 위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 경영자는 냉철해야 한다. #5년 후의 나를 결정하는 두 가지는 만나는 사람과 읽는 책. 이를 빼면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같은 자리에 머문다. #'경영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라는 어려운 질문의 답을 한 권의 책에서 찾고 싶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OKR>을 권한다. #내게 가장 큰 감동을 준 철학서를 꼽으라면 <한비자>를 택한다. #책을 읽는다고 모두 리더가 될 수는 없지만, 책을 읽지 않고 리더가 될 수는 없다고 한다. 나는 멈추는 순간 지식이 끊기고, 지혜가 마르며, 비전이 쇠하고, 인생이 기운다는 각오로 읽는다. 많은 사람들이 무거운 육체는 비울 줄 알면서 가벼운 영혼은 채울 줄 모른다. 행시주육 - 배우지 않는 자는 걸어다니는 송장이요, 뛰어다니는 고깃덩이일 뿐이다. #지식과 철학과 경험의 무장을 갖추고 늘 깨어 있길, 기회는 준비된 이에게 비처럼 쏟아진다. #젊을 때는 "네"를, 나이 들면 "아니요"를 기본으로 삼으라고 한다. 청년은 기회를 놓치는 것을, 중년은 책임이 늘어나는 것을 주의하라는 뜻일 게다. #사색으로 자아를, 만남으로 사람을, 여행으로 세상을 배운다. 배움은 죽어서야 멈춘다. #사전에 준비함을 신중함이라 사후에 망설임을 우유부단이라 했다. 나는 옳은 결정이든 틀린 결정이든 결단을 내리면 즉각 실행에 옮겼다. #나는 직원들이 더 열심히 일하길 바라지 않았다. 꼭 필요한 일에만 집중해 더 큰 성과를 거두길 원했다. #바람처럼 빠르게 공격하고, 호수처럼 고요히 방어한다. 움직일 때 머뭇대면 놓치고, 머무를 때 꿈틀대면 잡히는 법. 경영이나 정치도 야생과 다르지 않다. #'나중에'라고 외칠 때마다 생의 불꽃은 하나씩 꺼진다. 가장 슬픈 인생은 오류로 얼룩진 삶이 아니라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은 삶이다. #견문의 자극이란 무한한 것. 많이 보고 배울수록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도 늘어만 간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사람이다. 부족함이 오로지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진심으로 괴로워하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끊임없이 들으려고 하고, 배우려고 하고, 만나려고 한다. #고민이 길어지면 용기는 줄어든다. 풀리지 않는 매듭은 가위로 잘라내듯 답 없는 고민은 결단으로 끝낸다. #2020년 봄, 재택근무를 하면서 몇가지 루틴을 더했다. 매일 7시에 일어나 씻고 커피와 함께 4개의 조간신문을 읽는다. 이어 15~20분간 명상을 하고, 핸드폰 다이어리에 감사한 일 3가지를 적는다. 가족, 건강처럼 매일 반복되는 사안이 아니라 날씨나 숙면처럼 특별히 감사할 거리를 찾는다. 그 후 금융시장을 점검하고, 3쉐 시간 정도 화상회의와 이메일로 업무를 본다. 점심은 건너뛰거나 올가니카 프로틴쉐이크로 대신한다. 운동은 저녁 식사 전 한 시간 반가량하고, 취침 전에는 매일 성공한 일 세 가지를 기록한다. #사람의 인격은 가장 자주 만나는 대여섯 명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배는 배밖의 물이 아니라 배 속의 물 때문에 침몰하는 것이다. #Hope is not a strategy, Lucy is not a factor, Fear is not an option. 희망은 전략이 아니고, 행운은 변수가 아니며, 두려움은 선택이 아니다.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경외하고, 이를 찾았다는 사람들을 주의하라 - 세네카
50 홍정욱 에세이 (홍정욱 에세이)

50 홍정욱 에세이 (홍정욱 에세이)

홍정욱 (지은이)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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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4년 전
Kihong Bae
Kihong Bae@kihongbae

저도 너무 잘 읽었습니다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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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yihwajungnsed
한달음에 읽었다. 페이지내 글이작기도 했지만 작은 글자로 쓰인 레시피는 노안인 나에게 읽기 힘들고 또한 재료도 특이한것이 많아 대충 눈으로 훑고 지나서다. 요리에 대한 간단한 에피소드와 고급진 요리 레시피. 감히 따라해보고 싶은 엄두가 아나지만 먹어는 보고 싶다. 겸손한 마음과 베푸는 마음이 보여 좋다.
히데코의 연희동 요리교실 (집에서 즐기는 비장의 레시피)

히데코의 연희동 요리교실 (집에서 즐기는 비장의 레시피)

나카가와 히데코 (지은이)
이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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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ahr

@kafahr
꽃이 피어나는 건 당신을 향한 내 사랑 때문이다 지금 별똥별이 반짝이는 건 이 밤 당신께 보내는 연분홍 편지를 전하려는 것이다 산들이 푸른 숲으로 샘물을 품고 있는 것 강물이 낮은 곳으로 흘러가는 것 그렇게 사는 것이라고 인생의 나침반을 삼으라고 당신이 내게 보여주는 선물인 것이다 - ‘최대의 선물’, 박남준 빈 들녘 바라본다 오래도록 앉아 있거나 혹은 서성거리듯 걷는다 거기 돋아나는 소리,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연둣빛 물들이는 봄날의 노래가 있다 습기들의 장마와 무더운 햇살과 뜨거운 사랑 훅훅거리던 여름 거친 숨소리가 있다 땀 흘려온 것들이 고요히 익어가는 시간, 대지를 금빛 경이로 물들이며 겸손한 알곡들이 세상의 생명들에게 경배하는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있다 빈 들녘, 어찌 엎드려 절하지 않겠는가 한 그루 나무가 태어나 살아서는 지친 이들을 쉬게 하는 시원한 그늘과 향기로운 열매, 바람과 새들의 노래뿐일까 아낌없이 온몸 다 내어주는 나무처럼 남김없이 비워낸 빈 들녘에 그 수고로운 시간 알고 있다는 듯 첫눈을 뿌린다 소복소복 하얀 눈, 산에도 들에도 저 마른 풀꽃 위에도 이 겨울 쓸쓸한 것들 조금은 따뜻해지라고 - ‘첫눈과 빈 들녘’, 박남준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대의 곤한 날개 여기 잠시 쉬어요 흔들렸으나 흔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작은 풀잎이 속삭였다 어쩌면 고추잠자리는 그 한마디에 온통 몸이 붉게 달아올랐는지 모른다 사랑은 쉬지 않고 닮아가는 것 동그랗게 동그랗게 모나지 않는 것 안으로 안으로 깊어지는 것 그리하여 가득 채웠으나 고집하지 않고 저를 고요히 비워내는 것 아낌없는 것 당신을 향해 뜨거워진다는 것이다 작은 씨앗 하나가 자라 허공을 당겨 나아가듯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여간다는 것 맨 처음 씨앗의 그 간절한 첫 마음처럼 - ‘나도야 물들어간다’, 박남준 모처럼 동네가 흥청거렸다 우체국 앞 삼미식당도 찬새미 송어횟집도 동창회다 뭐다 밀려드는 주문에 일손이 달렸다 고작해야 경운기나 일 톤 트럭이 서 있던 길목마다 미끈한 자가용들이 줄을 지어 들어섰고 아이들이 청년들이 떼를 지어 몰려다니며 들썩거렸다 ​잔치는 짧다 울긋불긋 단풍 같은 고향을 매달고 사람들은 떠나갔다 마을 길은 텅 비어 해는 더 바짝 짧아지고 밤새 환하던 집들은 벌써 깜깜해졌다 늙은이들의 두런거리는 소리와 개 짖는 소리 잔기침 소리 너머 꼬부랑 꼬부랑 고로롱 고로롱 풀벌레 소리 홀로 남아 등 굽은 가로등이 노인처럼 침침하다 - ‘추석 무렵’, 박남준
그 아저씨네 간이 휴게실 아래

그 아저씨네 간이 휴게실 아래

박남준
실천문학사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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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노비

@landbear
[뼈있는 아무말 대잔치] 고통은 평생 함께 가는 것이다 고통을 어떻게 바라보는가가 행복을 결정한다 고민의 대부분은 ‘미완성’과 ‘두려움’ 20대는 꿈을 이루는 시기가 아닌 개인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기본기를 축적하는 시기 잘듣는 핵심요소는 인내심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것은 다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좋아하는 일과 창의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하자 피터센게 “학습은 많은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키운다는 의미다” 소통의 달인 - 신뢰,공감,논리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의 5가지습관 다양한 경험, 주저하지 않기 소설읽기 인간에 대한 과학적 연구 공감적 경청 겸손한 마음가짐 무언가를 얻고 싶은가? 무언가를 해내고 싶은가? 그렇다면 차분히 앉아서 포기해야 할 것부터 적어라 문제를 지금 당장 해결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꿀 수는 있다. 문제 해결에 대한 태도만 바껴도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고 본질에 대해 집중 할 수 있다. 메타인지란 내가 뭘 알고 모르는지, 내가 하는 행위가 어떠한 결과를 낼지 아는 것 자기효능감은 과제 수행 능력에 대한 믿음 오스카 와일드 “우리는 모두 진흙탕에서 허우적대지. 하지만 그중 몇몇은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본다네” 성공방정식 = 매일 아침 그날 해야 할 일의 목록을 적어라. 그리고 그 목록대로 실천해라 성공하는 사람들이 거부하는 9가지 -남탓, 너무 완벽한 계획, 자신만 이기는 거래, 자신을 한계짓기, 나이와 경험 우선주의, 공짜로 일하기, 실패에 굴복하기, ‘감’이나 ‘촉’에 의지하기 , 타인을 함부로 평가하기
뼈 있는 아무 말 대잔치 (이왕이면 뼈 있는 아무 말을 나눠야 한다)

뼈 있는 아무 말 대잔치 (이왕이면 뼈 있는 아무 말을 나눠야 한다)

고영성 외 1명
로크미디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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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아미

@belami
과학기술이 많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우리를 좌우하는 것은 산맥, 강, 사막, 기후라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자연에 대한 겸손한 자세로 세상을 바라보니, 각 지역의 역사와 현재, 미래가 술술 연결되어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지리의 힘 (지리는 어떻게 개인의 운명을, 세계사를,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가)

지리의 힘 (지리는 어떻게 개인의 운명을, 세계사를,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가)

팀 마샬
사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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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yihwajungnsed
사진과함께 연재된 t shirts얘기. 티셔츠 하나로 책 한권 낼수 있다니 의외다. 책을 쉽게 내는 작가, 부끄러워 할 줄 알고 겸손한 작가가 맘에 든다. 다음 작품을 기대해 본다.
무라카미 T(양장본 HardCover) (내가 사랑한 티셔츠)

무라카미 T(양장본 HardCover) (내가 사랑한 티셔츠)

무라카미 하루키 (지은이), 권남희 (옮긴이)
비채
4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