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이 건네는 위로, 삶을 다시 바라보다!
📚사랑과 기억, 그리고 천국의 대화!
📚미치 앨봄 저자 <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
다 괜찮다는 말이 주는 힘! <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는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 관계의 의미를 따뜻하게 그려낸 휴머니즘 소설로, 상실과 희망을 동시에 그려냈다. 이 작품은 저자의 대표작인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의 연장선에 있는 천국 시리즈 중 하나이다. 죽음을 기억하고 삶을 긍정하는 이 작품은 슬프고도 상냥한 소설로 행복을 찾은 순간 죽음을 맞은 애니의 달콤쌉싸름한 천국 여행을 그린 작품이다. 고달픈 삶 속에서 힘겹게 찾은 행복, 얄궂은 순간 죽음에 맞닥뜨린 애니의 슬프고도 행복한 사후 세계 여행을 전하는 위로를 그린 이 작품은 죽음 이후에 만나게 될 세상에 대한 선입견을 뒤흔드는 작품으로, 놀랍도록 독창적인 작품이다. 마치 한 편의 동화처럼 읽히는 이 작품은 소박하지만 심오한 지혜를 담은 작품으로, 어둡지도 무섭지도 않은 사후의 세계, 중죄인도 성인도 아닌 보통 사람의 천국의 모습을 아주 세밀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한 편의 영화 같은 작품이다.
마음 시린 이야기! 이 작품의 주인공인 애니는 간호사이다. 젊었기에 끝도 천국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누구다 그렇듯 애니도 크고 작은 상처를 안고 쉽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 새로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기도 했고, 진저리나는 연애에 얽히기도 했고, 잃고 싶은 사람들을 떠나보내기도 했다. 이 작품은 애니가 다섯 영혼과 차례로 만나 교감하면서 깨달음을 얻게 되는 이야기이다. 마치 찰스 디킨즈 저자의 <크리스마스 캐럴>하고 비슷하다. 기억과 감정과 인연을 반추하는 이 작품은 사후의 삶과 가장 뜨겁게 연결된 5명의 사람을 만나게 된다는 설정은 저자의 전작인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과 이어진다.( 전작 안 읽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주인공 애니는 어린 시절 놀이공원에서 사고로 죽을 뻔했지만, 에다라는 노인의 희생 덕분에 살아남는다. 이후에 성인이 되어 결혼식 직후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그녀의 영혼은 천국에서 5명의 사람을 만나며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여정을 담았다.이 작품은 삶과 죽음이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 사람의 작은 행동이 다른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작품의 제목처럼, 상실과 고통 속에서도 결국 다 괜찮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치유와 평안을 느끼게 한다.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이지만, 따뜻함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단순히 사후 세계를 그린 소설이 아니라, 삶의 의미와 인간 관계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작품으로, 무거운 주제은 죽음을 다루고 있지만, 결코 어둡지 않다. 그리고 따뜻하고 희망적인 울림을 준다. 애니가 천국에서 사람 5명을 만나며 깨닫는 것은, 죽음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는 것이다. 또 모든 삶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 에디의 희생으로 애니가 살아남았듯이, 누군가의 사랑과 희생은 다른 사람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는 것처럼, 사랑과 희생의 가치가 얼마나 큰 것인지 깨닫게 된다. 슬픔은 영혼을 더 깊이 이해하게 하는 것이며, 천국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곳이다. 인생의 본질은 관계와 배움, 그리고 나눔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작품!일상에 매몰되어 살게 되면, 크고 작은 분노와 원망, 자책과 우울, 불안과 고독에 빠져 정말로 중요한 것을 잊기 쉽다. 하지만 한 발짝만 거리를 두고 천국의 시점에서 우리 삶을 바라보면 어떨까? 지금 이 순간 마지막이 찾아와도 우리의 인생은 해피엔딩이지 않을까? 읽고나면 마음에 온기를 오랫동안 남기는 작품! 혼돈과 불안, 혐오와 단절로 얼룩진 이 세상에서 우리가 가끔 상상하는 마법 같은 작품! 마음을 다독이고 또 다시 하루를 살아낼 힘을 주는 작품! 삶과 죽음의 연결을 따뜻하게 그려냈고, 저자 특유의 간결하면서 감성적인 문장은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읽는내내 마음을 울리는 작품이니, 슬픔을 겪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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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을 앞둔 어느 날, 예윤은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유품 속에서 정체불명의 일기장을 발견한다.
날짜만 적으면, 그날 일어날 일이 자동으로 기록되는
‘미래가 보이는 일기장’.
처음엔 호기심이었지만, 곧 예윤은 충격에 빠진다.
14일 후의 페이지가 비어 있었던 것이다.
그날이 바로 자신의 죽음이 예언된 날임을 깨닫고,
예윤은 운명을 바꾸기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
예윤이 일기 속 예언을 따라가며 겪는 혼란과
인간의 욕망, 죄의식, 그리고 운명을 거스르고 싶은
간절함이 이야기 곳곳에서 섬세하게 스며있다.
이야기는 예윤의 시점으로 흘러가지만,
그녀의 죽음과 얽힌 친구들의 이야기 역시 함께 펼쳐진다.
집단 따돌림, 폭행, 몰카, 왕따
청소년들의 현실이 차갑게 스쳐 지나간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나는 오래도록 예윤의 하루를 떠올렸다.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던 그녀.
그리고, 단 한 줄의 기록이 바꿀 수 있는 인생의 무게.
“만약 내일을 미리 본다면, 나는 오늘을 어떻게 살까?”
이 질문이 오래 남는 작품이다.
📚인생이 이미 결말이 적힌 책과 같다면, 맨 뒷장을 펼쳐 볼 수 있겠지. 언젠가 나는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어떤 선택을 해도 틀릴 것 같을 때, 지금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를때 따라갈 가이드가 있으면 좋겠다고. 문제집을 풀 때 막히는 문제를 마주하면 맨 뒷장의 답안을 펼쳐 보고 싶은 것 처럼 말이다.
📚맨 뒷장의 결말을 미리 알게 된 소설이 재미없다는 것도 편견이 아닌가. 결말을 알고 마음 편히 주인공의 성장기를 읽는 것도 즐거운데. 나쁜 범인이 무조건 잡힐 것이라고 생각하며 읽는 게 얼마나 마음이 편안한데. 자꾸 엄마는 말했다. 그건 너무 쉬운 방법이라고. "결말부터 확인하면 네가 이야기를 상상할 기회를 놓치게 되는 거야."
📚 "어떻게 안 다치고 살 수 있겠어? 살다 보면 무릎도 까지고, 피도 나고, 튼튼한 줄 알았던 뼈도 부러지고, 온 평생 마음을 바쳐 왔던 것도 한순간에 잃기도 해."
📚 "다치지 않는 삶은 없다는 뜻이지. 사람은 늘 다치기 마련이야. 아픈 게 당연해. 아프다는 건 잘 살고 있다는 거야. 잘 크고 있는 거라고."
도서관에서 발견한 책.
표지만 보고 힐링할 수 있는 그런 소설인가 싶었는데 웬걸 전혀 아니었다.
내용이 다소 충격적이다. 초등학생의 시선으로 이야기는 담담히 이어져나간다. 남들이 보기엔 범죄이자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사건을 주인공은 사랑이었다고 칭하고, 나름 자신의
세계가 있다.
왕따, 학생들 간의 서열관계, 어른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학생의 시선으로 풀어나가는데 마음이 정말 불편하면서도 책장을 넘기게 되더라.
나 역시 학생 때 전학을 이유로 짧게 소외받았었다. 모두와 친구가 될 거라는 순수한 기대감이 무너졌던 기억이 있다. 아마 누구나 한 명쯤은 그럼 어린시절의 아픔 내지는 말하기 힘든 기억이 있지않을까.
<피터 팬>을 오마주한 작품이다.
영원히 늙지 않는 섬인 '불변섬'에 사는 웬디는
어느 날부터 어른이 되어가는 자신을 보며 걱정이 든다.
그러다 얼마 전부터 어른이 되어버려 섬에서 왕따가 된 아딘과 함께 섬에서 탈출한다.
그곳에서 험악하다고 익히 듣던 해적을 만나게 되지만
생각과는 다른 해적 선장의 자상한 모습에
웬디는 본인이 가지고 있던 어른에 대한 편견을 조금씩 내려놓는다.
이 책은 어른이 되는 게 두려운 아이들을 위한 작품인 것 같다.
어른이 되면 몸과 함께 내면도 성장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달을 수 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두렵지 않은 세상이 오기를….
『너에게로 로그인』의 표지나 제목에서부터 이 책은 과학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명확한 제목과 일러스트였기에, ai와 메터버스 등을 배우는 우리 청소년들의 관심사를 잘 저격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자살이나 데이트, 친구와의 불화, 학생들간의 도박 등 다소 자극적인 주제가 등장하기에 더 어린 친구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나,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생 정도의 청소년들은 꼭 한번 읽어보고,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들을 잘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너에게로 로그인』은 짤막한 여러 sf단편이 모여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읽고 그룹활동으로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을 듯하다. 아무래도 우리 아이들이 겪는 사회문제를 자세히 다루고 있어서 수업 등의 시간에 활용한다면 더욱 그 효과가 극대화될 듯하다.
주인공은 우연히 이상한 플랫폼에 접속하게 되며 여러가지 가상현실을 만나게 된다. 가상현실임에도 현실에서는 미처 느껴보지 못했던 관계의 감정들을 느끼게 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독자 역시 인간의 본질이나 과학의 발달 등에 대해 다양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마치 게임 속 세상에서처럼 주인공의 선택이 결과를 바꾸기도 하고, 가상세계에서의 감정교류가 현실에 영향을 주기도 하는 이야기의 전개를 통해 독자들은 다양한 방향으로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사실 어른의 입장에서 『너에게로 로그인』을 읽으면서도 전혀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것은, 이야기의 생생함 등도 있지만, 뉴스에서 여러차례 만나며 우리 청소년들이 너무나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생각을 한 것이 여러번이었기 때문. 그래서 도박, 데이트 폭력, 자살, 학교 폭력, 차별이나 왕따 등 우리 청소년들이 너무 쉽게 노출ㄷ괴고 있는 문제들을 무척이나 여실히 그려내고 있어 “공상과학”이라기보다는 “오늘날”의 문제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sns나 ai, 딥페이크 등 앞으로 더욱 다양하게 일어날 여러 문제에 대해 짚어볼 수 있어서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쉬이 인터넷을 접하고, 이미 수많은 게임을 통해 가상현실과 현실을 접목하다보니 가상현실이라는 단어에 어른보다 민감성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너에게로 로그인』을 통해 경각심을 잃지않고 사이버도덕이나 인간관계의 중요함, 상호 배려 등의 마음을 배울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든다. 어렵지 않게 술술 읽을 수 있으니, 아이들이 한번쯤 『너에게로 로그인』을 만나보길 추천드린다.
*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어느 골목 빌딩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37층으로 내려가면 지하라고는 믿기지 않는 거리가 펼쳐진다. 그 앞에 위치한 "귀신상점"! 간판은 으스스하지만 그 안에는 말과 고양이를 합쳐놓은 것 같은 동물 목요와 너무나 아름다워 눈길이 가는 여인이 있다. 각각의 아이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이 상점에 도착한다. 그들은 이곳에서 무엇을 가져가게 될까?
사실 <전천당> 시리즈 이후 이런 비슷한 플롯의 이야기책들이 많이 늘어났다. 이런 이야기들에서 아이들은 하나같이 고민을 안고 있다. 그 고민이 정말 끝도 없는 걸 보면, 요즘 아이들은 정말 힘들게 살아가는구나! 싶다. 예전엔 아이들 사이에 큰 반목은 일어났던 것 같지 않다. 다들 그만그만하게 자라서 무리가 조금 나뉘기는 했지만 반 전체 아이들이 함께 잘 자라곤 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좀 다르다. 무리마다 성격이 다르고 그 무리에 끼지 못하면 바로 왕따를 당하는 신세다. 그 무리 안에서도 자유롭지 않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학교에서조차 마음 놓고 즐겁게 생활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런가 하면 외모나 성적 등으로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실 이런 것들은 모두 다른 이들과의 "비교"에서 비롯된 것 같다. 최고가 되고 싶고 잘 보이고 싶다. 나를 "나"로서 세우기보다는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자꾸 생각하다 보니 움츠러든다. <귀신 상점> 1편에서도 그런 아이들이 등장한다. 인싸가 되고 싶었던 단우는 귀신상점에서 여우눈알안경을 구입하지만 처음 맛보는 인기를 주체할 수 없어 실수를 저지르는가 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춤을 열심히 추던 동찬이는 우연히 악플을 본 후 더이상 춤을 출 수 없다. 하지만 귀신 상점의 '춤추는 빨간 양말'을 구입 후 그런 억압된 마음에서부터 벗어난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귀신상점에서 물건을 구입하지만 어떤 아이는 실수를 저질러 반성하게 되고, 어떤 아이는 도움을 받아 자신감을 되찾는다. 항상 잘 풀리는 이야기가 아니어서 무척 현실적이다.
<귀신 상점> 시리즈는 "귀신"이라는 우리나라 초자연적 인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1편에서는 아직 귀신 상점 속 아름다운 여인에서부터 출발했지만 1편의 끝 쯤 예고된 다음 편에서는 뭔가 또다른 존재도 등장할 것처럼 여겨져 흥미롭다. 이왕이면 우리나라의 다양한 초자연적 인물들을 등장시켜 우리나라 만의 판타지 감성 동화 시리즈로 유명해지길 기대한다.
#그남자의목욕#유두진
❝제품디자이너로 입사했는데 목욕탕 청소원이 되었다?❞
주인공 강기웅은 제품디자이너로 입사했으나
사내 권력 싸움의 대가로 강요받은 권고사직을 거부하고
스포츠센터 목욕탕 청소 보직으로 인사발령을 받는다.
노동자의 적나라한 현실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부당노동, 노동착취, 사내왕따, 부조리한 시스템
정직원, 비정직원, 그 사이에 존재하는 각종 계급들
강기웅의 상황과 선택에서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우리의 모습이 보여서 씁쓸했다.
재밌게 읽었지만
지금도 외로운 투쟁을 벌이고 계실 분들에게 죄송해서 쉽게 재밌다고 말하기 죄송스러운 책
불합리한 노동자의 삶의 목소리를 내주는
직장인 문학을 더욱 많이 만나볼 수 있기를 🙏
#직장인화이팅#직장인소설#노동소설#부당전직#부당해고#2024년189번째책
#내친구는나르시시스트#조영주#도서제공
따돌림을 받던 해환이 찐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
사춘기 여학생들의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따돌림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정말 없을까?❞
❝진정한 친구란 어떤 것일까?❞ 에 관한 답을 제시한다.
역시 청소년 소설은 힐링이다.
나를 소중하게 느끼게 해주는 베프에게 새삼 고마움을 느낀 책
✨ 이런 분에게 권합니다
🔖따돌림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찾고 있는 분
🔖건강하게 나를 지키고 진정한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은 분
🔖진정한 우정에 대해 알고 싶은 분
@think_garden#감사합니다.#청소년소설#청소년문학#따돌림#왕따#생각정원#2024년188번째책
루시드 드림
소설 속의 이야기지만 생각만 해도 끔찍한 내용이다.
2029년 어른들이 모두 잠든 세상
그리고 남겨진 아이들이 다시 새로운 세상을 꿈 꾸며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그곳
'루시드 드림'은 #자각몽
자신이 꿈을 꾸고 있음을 인지하는 꿈!
이유도 알 수 없이 어른들이 잠들어 간다.
잠 든 어른들의 모습은 평화롭다.
시위를 하다가, 길을 걷다가,
학교 앞에서, 횡단보도 위에서,
집 침대에 누워 있다가 사람들은 모두 잠들었다.
사람들이 잠들고 며칠 뒤 전기도, 핸드폰도 먹통이다.
학교 선생님들도 모두 잠든 세상
학교는 문을 닫았다.
문을 닫았다고 말하기 보다는 선생님들이 모두 잠들었기 때문에 학생들을 가르쳐줄 사람이 없다 보니 자동적으로 학교로 가는 학생이 없다.
의식 불명이 아니 수면, 그것도 숙면에 빠져 든 사람들
어떤 변종 바이러스인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매일 잠들어 가는 사람은 늘어 같다.
단지 이 꿈 바이러스가 우울감과 관련이 있다는 것만 밝혀졌을 뿐
특이하게도 잠든 사람의 대부분은 성인이다.
해길고등학교에서 유명한 왕따였던 동준이 학교 교문 앞에서 잠 든채 발견되면서 동준은 해길고등학교 첫 번째 미성년자 수면자가 되었다.
잠이 든 상태로 1년이고 몇 개월이고 깨어나지 않는다.
그들은 잠이 든 상태로 남겨진 아이들의 도움으로 살아간다.
정부에서 배포한 생명 유지 장치가 없으면 잠 든 채로 그들은 죽게 된다.
한 달에 한 번 꼴로 수액을 맞아야 생명을 유지하는데 수면자들
정부를 관리하는 어른들도 대부분 잠든 상태라 세상은 마비 상태다.
강석과 강희는 쌍둥이 남매다.
강희가 어렸을 때 아버지는 집을 나갔고
매일 잔소리만 하고 우울증에 빠져 있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엄마는 침대에 누워서 평온하게 잠에 빠져들어서는 영영 현실 세계로 돌아오지 않았다.
강희는 잔소리 하는 엄마가 수면자가 된 것이 다행이라고 말하지만 엄마가 얼른 깨어나기를 바란다.
어른들이 잠든 세상 깨어 있는 사람들은 범죄를 서슴지 않았다.
자신의 배를 채우기 위해 남의 것을 빼앗고
수면자의 유지 장치를 망가트려 많은 사람들이 잠 든 재 죽어갔다.
뒤죽박죽이 된 세상에서 약탈자가 나타나고 그들은 잠 든 사람들의 생명줄인 수액을 갈취해서 민간인들로부터 먹을 음식과 교환하고 있다.
먹을 것이 떨어지고 남겨진 아이들은 식량을 찾으러 다니는 일이 일상이다.
깨어있을 때 병으로 아파하던 할머니의 모습 보다 잠 든 평화로운 할머니의 모습이 차라리 더 다행이라고 할머니가 영원히 꿈 속에서 깨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규성,
윤서, 홍주, 준영 등 모두 수면자가 된 부모를 돌보면서 살고 있다.
어느 날 생명 유지 장치가 망가트려진 윤서의 부모는 죽었다.
그리고 그 괴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윤서도 깊은 잠에 빠져든다.
그렇지만 윤서는 하루를 꼬박 자고 깨어났다.
루시드 드림, 자각몽
윤서는 자시이 꿈을 꾸고 있음을 인지하는 자각몽 꾸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된다.
애초에 행복과 불행은 같은 것인 줄 모른다.
일상의 고단함을 잊으려고 어른들은 모두 잠이 든 것일까?
꿈의 세계는 멈춰 있지만 바깥 세상은 계속 흘러간다.
너무 행복하면 슬퍼진다. 꿈 속의 가짜를 사랑하면 말이다.
어른들이 잠 든 세상에서 고군분투하는 청소년들의 삶이 힘겹게 느껴지지만 희망이 보인다.
그렇게 그들은 그 시간을 건너고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다.
꿈 속으로 도피하는 어른들을 돌보며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의 삶
삶이 힘들지라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현실과 맞서 나아가는 그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루시드드림#자각몽#강은지#창비#도서협찬#서평#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장편소설#청소년소설#꿈#희망#책추천#독서#독서모임#영어덜트소설#대상수상#청소년#카카오페이지
제목도, 표지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추리소설 창작반이라니~ 학교에 그런 동아리가 있으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생각했는데, 실제로 삼현여중에 이 동아리가 운영 중이란다. 그 삼현여중 추리소설 창작반을 모티브로 쓰인 책이 바로 <지명여중 추리소설 창작반>이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언제나 엉뚱한 답을 해 "사이보그"같다고 싸보라는 별명을 가진 오지은은 담임 선생님의 추천으로 추리소설 창작반 동아리에 들어간다. 어떻게 해야 추리소설을 쓸 수 있는지 어려워 보이기만 했지만, 지은은 선생님의 말씀을 토대로 2년 전 동네에서 일어난 초등학교 화재 사건을 중심으로 조사해 나가기 시작한다.
<지명여중 추리소설 창작반>을 읽다 보면 어떤 식으로 추리 소설을 써야 하는지 조금은 알게 되는 것 같다. 물론 구성이나 설정, 표현 등 자세한 방법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어떤 소재를 중심으로 삼아야 하는지, 어떤 종류의 추리소설이 가능한지, 추리소설을 쓰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은과 동아리 반 수업을 따라 읽다 보면 조금은 감이 온달까.
무엇보다 주인공 지은이 추리소설 한 편을 쓰기 위해 2년 전의 화재 사건을 조사해 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더불어 다른 친구들에게서 왕따 취급을 받는 심해영의 참견 또한 저절로 흐뭇해지게 했는데, 조금은 엉뚱한 지은과 날라리 같은 해영이 진짜 친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며 왠지 뿌듯해지기 때문이다.
동아리 선생님이 칭찬한 것처럼, 지은과 해영은 자신들이 조사한 사건을 아주 치밀하게 구성해 나간다. 알아낸 것들, 궁금한 것들, 더 알아내야 하는 것들 등 평소 대화에 어려움이 있는 지은이 노트북으로 잘 정리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추리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가장 필요한 덕목이 아니었을까 싶다.
별것 아닌 것 같은 화재 사건 뒤에는 사실 어마어마한 진실이 숨겨져 있어서 함께 추리하는 과정도 재미있었다. 청소년 도서인 것 같은데, 표지와 제목에 홀딱 반한 4학년 둘째가 얼른 읽더니, 자신도 추리소설을 쓰겠다며 인터넷 속 사건을 조사 중이다. 아마도 이 책을 읽는 많은 친구들에게 추리소설을 쓰고 싶게 만드는 책이 될 듯!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어릴 때는 사전적으로 오렌지족이라는 단어만 들어봤을 뿐, 실제로 겪어보거나 구경할 기회는 없었다. 그저 지나간 옛 존재처럼 느껴졌을 뿐이다.
조금 더 자라서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대충 어떤 생활을 했는지,
또 사회적으로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 정도의 윤곽은 잡혔었다.
하지만 책을 통해 그들의 삶을 상세히 들여다보니,
왜 그들이 비판을 받았는지 알 것도 같았다.
무분별한 소비와 향락과 사치를 단순히 일삼아서가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보면 깨닫게 될 것이다.
말이 좋아 오렌지족이지,
결국 돈이 넘쳐서 열심히 ‘뻘짓’만 했을 뿐이었다.
그들의 행동 중에는 훗날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버닝썬’ 사태와 같은 류의 범죄도 있었으니 말이다.
어쩌면 이들이 버닝썬이 시초였을지 모르지…
한편으로는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내 눈에는 그냥 돈 많은 한량들에 불과했다.
강남 외의 세상은 전혀 모르고, 알려고도 하지 않으며,
자신이 최고라고 여기는 우월감에 가득 찬,
그야말로 강남 안에서만 사는 진정한 촌놈들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한심스럽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방황이라고 해봤자 아픔이라고 해봤자
그저 배부르고 연약한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았다.
2020년대를 사는 나로서는 그들의 행동이 불쾌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다.
왕따가 밥맛이 되었다.
그리고 밥맛으로 끝났다.
세상을 우습게 본 댓가가 결국은 또 다른 고립이었다.
화연은 희미하게 웃었다. 지나치게 바른 천지가 숨 막혔다. 지켜왔다. 충돌에 익숙하지 않아 그냥 참아버리는 아이. 이런 아이 하나쯤 왕따로 만드는 건 식은 죽 먹기였다. 반 아이들이 이미 괴롭히고 있는 왕따는 재미없었다. 새로 만들어야 했다. 티 나지 않게 교묘하게, 그리고 싹 빠지지. 그게 다 흥미로웠다. 그런데 천지는 늘 왕따에서 살아남았다. 성공 직전까지 갔다가도 번번이 실패했다. 성공하지 못한 계획. 그것으로 인해 발생하는 반사적 불이익이 서서히 화연에게 나타났다. 초조했다.
p23
율의 시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가지고 있는 15세 소년 안 율의 시선을 따라가는 시간은 참 암울하다.
정신적 피폐함이 사람의 사고를 이렇게 무기력하게 만드나? 하는 생각에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을 황폐하게 한다.
가제본으로 받은 제 17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율의 시선'
"인간관계는 전략이라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환한 미소로 속내를 숨기고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그리고 빠르게 파고든다. 친밀감을 유도한 후 우위를 점하고 '우리' 라는 허울 좋은 말을 붙여 편을 가르면 끝. 그런 점에서 삶은 게임과 닮았다."
책의 서두에서 이 글을 읽었을 때 15세 소년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이 참 납득이 되지 않았다. 소설 속의 인물이지만 말이다.
그러면서 율의 시선을 천천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앞집 할머니가 살해되고 범인을 목격한 율
경찰이 목격자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때서야 범인을 보았다고 말하는 율
"왜 바로 신고하지 않았니?" 하는 엄마의 재촉에 무심한 듯 마음 속으로 던지는 한 마디
"신고해서 제가 얻을 게 없잖아요"
아버지가 죽은 후 율은 사람과 눈을 마주치지 못한다.
그의 눈에는 항상 사람들의 발 만 보일 뿐이다.
어느 날 자신과 닮은 아이 이도해를 만난다.
죽은 고양이 시체를 안고 있는 가느다란 발목에 툭 불거진 복사뼈, 상처투성이 발등을 가진 자신을 북극성이라고 말하는 이도해.
우연히 학교에서 다시 이도해를 만나게 되는데.
"내가 보이는 사람은 오랜만이네"
학교의 왕따로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아 없는 존재로 살아가는 이도해의 말이 참 가슴에 오래도록 남는다.
축구, 공부, 모든 면에서 남 부러울 것 없는 최고의 배경을 가진 친구 진욱의 비밀을 우연히 알게 되고 진욱을 통해 가난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빌라의 쓰레기 집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인간관계를 유지한다는 건 피곤한 일이다. 그래도 어쩔 수 없지. '친구' 는 필요하니까. 학교라는 전쟁터에서 안전하게 졸업하기 위한 수단, 그게 친구라는 것이었다."
이런 생각을 가진 율의 생각들이 책을 읽는 내내 섬뜩하리 만큼 공포스러웠다.
도대체 15세 소년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간다고.......
"우리의 몸이 상처를 입듯 정신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상처를 입습니다. 그런데 몸의 상처와 달리 마음의 상처는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상처를 치료하지 않고 곪게 내버려 두는 사람이 많죠. 우리는 그걸 PTSD라고 부릅니다"
어떤 일이 율의 정신세계를 이렇게 황폐하게 했을까?
단지 아버지의 죽음으로?
책의 중반을 넘기면서 나의 의문은 극에 달했다.
아무리 청소년이라도 율의 생각과 행동들이 화가 나기 시작 했으니깐.
그렇지만 이야기가 결말을 향해 가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지려고 했다.
아버지는 그냥 죽은 것이 아니었다.
달려오는 차에 율을 대신해 자신의 몸을 던지고 죽은 것이었다.
율의 기억 속에서 사람들은 호기심 어린 시선 뿐 아무도 그때 119를 불러주지 않았고,
누군가의 죽음은 그저 남의 일이었다.
그리고 자신을 대신한 아버지의 죽음은 씻을 수 없는 상처로 율의 마음에 각인 되었다.
그 후 율은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TV를 통해 쓰레기 더미 속에서 의식을 잃은 소년이 발견되고
친구 진욱이 말했던 가난한 빌라의 쓰레기 집에 살고 있는 소년이 이도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마음이 아픈 아이들이 삶을 포기하지 않고 억지로라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으로 살아가려는 여정이 나중에는 차츰 이해가 되었다.
어른들이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죄책감이 들면서.......
"나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나의 일로도 벅차다."
"타인의 인생과 가치관을 가감 없이 마주하는 일은 새로운 우주를 발견하는 일과 같았다. 서진욱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수록 나는 전혀 다른 세계 속에서 숨 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율은 이도해를 통해, 엄마를 통해, 서진욱을 통해 서서히 바깥 세상으로 나오려는 용기를 가진다.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했다고 모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것은 아니라고 적혀 있었다. 모든 사람은 극심한 충격을 받으면 공통적으로 우울과 불안에 빠진다. 차이는 그 다음에 발생한다. 누군가는 극복하려고 시도하고, 누군가는 무기력을 학습한다."
우연히 시험 공부를 하다 도서관에서 읽게 된 책 한 권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방법에 관한 책에 쓰여 있는 글귀와 마주하며 율은 자신이 가진 아픔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가진다.
자신 보다 더 힘들 것 같은 자신을 닮은 아이 이도해의 불행을 목격하면서 서서히 율은 자신이 겪고 있는 마음의 병에서 빠져 나오고 있다.
아이들이 어떻게 마음이 아픈지?
누군가의 끊임없는 관심과 한 마디가 아이들을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시간이 참 감동적이다.
지금까지 조명되지 않았던 연약한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인 작가의 다정함에 찬사를 보낸다는 책의 추천 글귀가 계속해서 머리 속을 맴돈다.
아픈 이야기이지만
성장하는 이야기다.
글을 읽는 내내 암울했지만
그 속에서도 희망은 피어난다는 메시지가 아름답다.
감사하며 읽은 책이다.
"난생 처음 타인의 시선이 궁금해졌다."
율의 시선에 새로운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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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교수가 겪은 일련의 사건들은 곧 우리 사회의 미성숙과 존중의 부족을 보여주는 하나의 징표와도 같았다. 책에는 마광수 교수가 겪었던 '<즐거운 사라> 필화사건'과 '동료 교수들에 의한 왕따 사건'의 대략적인 정황과 당시 그가 느꼈던 심경 등이 적혀 있는데 이 사건들을 빼놓고는 마광수 교수의 삶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그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된다.
마광수 교수는 음란문서 유포죄로 1992년 10월 연세대학교에서 강의 도중 검찰에 연행된 후 구속조치 되었는데 소설 <즐거운 사라>가 한 여성의 자유분방한 성생활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후 그는 1995년 6월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고 1998년 3월에 사면되기까지 감옥에서 지내야했다.
한 명의 작가가 예술의 영역에서 한 표현에 대해 우리사회가 이토록 폭력적으로 반응했다는 것이, 그리고 그것이 지금으로부터 불과 20년도 지나지 않은 일이라는 것이 새삼 놀랍고 충격적으로 여겨진다. 이 모든 사건이 군부독재시절도 아니고 문민정부 아래에서의 일이었다는 점을 떠올려보면 그 경직된 사고와 폭력적인 경과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한 명의 문필가로선 그리 대단치 않을지라도 한국사회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역할을 한 시대적 인물의 목소리를 날 것 그대로 들을 수 있는 귀한 책이라고 하겠다.
자존감이 부족하거나 외롭다는 느끼는10대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을것같네요.학교를 다니면 급식메뉴에 따라 친구들이랑
밥도 먹고 하는데 같이 밥먹으러 갈 친구 없이 혼자먹게 된다면
아마 학교가기가 싫어질거예요.
이 책속의 주인공은 맛있는 메뉴가 나오는 날이면 설레서 아침에
기분좋게 일어납니다.하지만 주위에 소외된 친구들을 챙겨주다보니 아름이에 친구로부터 왕따를 당하게 되죠
혼자있다고 불쌍한게 아니긴하죠.네 맞습니다.하하
긴장 때문에 마음이 불안해질 때는 나를 휘감아 대는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스스로를 떼어놓는 게 필요하다. 기분 나쁜 감정을 털어버리듯이 불안의 감정도 흘려보내는 연습을 해보자. 긴장되는 순간에 불안을 더 증폭시키는 부정적인 생각이 올라올 때, '이건 내가 만들어내는 감정이야. 근거도 없고 실체도 없어. 저리 가'를 속으로 외쳐보자. 생각보다 효과가 좋다. (p.103)
영화 내용은 가물가물한데 장면이나 대사가 선명히 기억에 남는 경험, 누구에게나 한 번쯤 있었을 거다. 나에게는 공효진의 “미쓰홍당무”가 그랬다. 그녀의 패션을 무척 좋아했기에 비주얼 쇼크로 다가왔던 그 영화 속 공효진은 콤플렉스 덩어리로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를 베이스에 깔고 살아가다 우연히 알게 된 왕따 소녀와 시간을 보내며 점점 상처를 치유해간다. 그리고 드디어 그녀 입에서 “난 네가 참 마음에 든다.!”라는 말이 나온다.
이정화 작가의 『홍당무는 이제 안녕』을 읽으며 아, 이 책을 양미숙이 진작 읽었더라면 스스로를 거부하고 상처받으며 살지 않았을 텐데- 하는 마음이 들더라. 그래서 세상의 모든 양미숙이, 모든 홍당무가 이 책을 만나셨으면 좋겠다. 이 책은 전직 '홍당무'가 현직 홍당무들에 전하는 위로와 비법이 가득 들어있기 때문이다.
아! 직업이 남 앞에서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혹은 울렁증이 없더라도 『홍당무는 이제 안녕』을 한 번쯤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단순히 발표 울렁증을 벗어나는 것이 목표가 아닌, 스스로 만든 속박에서 벗어나고,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이 담겨있어서 친한 언니의 따뜻한 위로 같고 조언 같았다.
『홍당무는 이제 안녕』은 짤막한 에피소드들로 이어진 책인데, 소싯적 이야기꾼 출신답게 에세이로서도, 자기계발서로서도 부족함이 없다. 앞쪽에서는 불안증후군, 수치심 등에 대해 다룬다. 개인적으로는 '행복에 필요 없는 것들'에서부터 심취하여 책을 읽었다. 소소한 것들로부터 행복을 느끼는 이들을 보며 비로소 자신의 행복은 스스로 있음을 깨닫는 그녀의 모습에서 나 역시 소소한 것에서 오는 행복의 힘을 되새겨보기도 했다.
『홍당무는 이제 안녕』을 읽으면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가 성장하며 기억했으면 하는 수많은 비법도 만날 수 있었다. 다소 소심한 성향의 아이를 키우기에 '발표하는 꿀팁'을 알려주었는데, 그것에 더해줄 응원의 말들도 배웠고, 발표를 잘하는 꿀팁보다 아이의 마음을 밝아지게 만드는 것이 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도 배웠다. 발표 두레를 통해 스킬을 키워가는 모습도, 행복과 칭찬이 큰 자신감을 불러준다는 것에도 감탄하며 책을 읽었다. 그 무엇보다 두려움을 벗어난 후 부지런히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 내가, 또 내 아이가 살며 불안과 마주할 때, 이정화 작가님처럼 딛고 일어설 힘을 발견할 수 있길 간절히 바랐다.
누구나 걱정과 불안을 안고 산다. 그 정도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고, 사는 환경에 따라 발현되는 정도가 다를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홍당무가 될지,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이 될지는 자신의 마음에 달려있단 거다. 부디, 책에 가득한 경험담을 통해 “홍당무는 이제 안녕!”을 외치는 날을 만나게 되길 응원하며.
윤하의 <기도>라는 노래를 참 좋아한다. 드라마 '학교 2015'의 OST였다고 하는데, 어느 퇴근길 라 디오에서 듣고 펑펑 울고, 마음이 꽤 괜찮아졌기 때문이다. 그 기억은 작년 겨울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아이가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고도 선생님께 혼날까 봐 울음을 꾹꾹 참고 돌아온 날, 정말 온 마음으로 아이의 위로가 되어주고 싶었을 때 이 노래를 들으며 아이와 함께 엉엉 울어서다. 다행히 아이도 나처럼 속이 시원해졌는지, 그날 이후 이 노래를 꽤 자주 듣는다.
씨드북의 <나는 보이지 않아요>라는 책을 만난 날, 나는 사하르에게 이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정확히는 세상의 모든 사하르에게 이 노래로 위로를 전해주고 싶었다.
<나는 보이지 않아요>는 친구들에게 소외를 당한 후 점점 '희미'해지는 아이 사하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처음 일러스트만을 먼저 감상했을 때, 아이가 왜 점점 흐려지는지 어쩌다 보이지 않게 되었는지 생각해보며 설마 아이가 죽어버린 건가 가슴을 졸였다. 아이가 투명해짐에 따라 배경의 색도 더 어두워지고, 표정도 어두워졌기 때문. 그러다 다시 선명해진 일러스트를 보며 아이가 죽고, 추억으로 슬픔을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라는 상상을 했다.
포스트잇을 뜯어내고 내용을 읽는데 눈물이 울컥 났다. 친구들의 외면으로 투명해지는 아이가 너무 서글펐기 때문이다. 있어도 없는 아이 사하르는 새 친구 시리를 사귀며 다시 색을 찾고, 표정을 찾는다. 어쩌면 어른들은 쉬이 이해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실제 많은 아이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 외면을 당할 때 자신을 세상에서 사라진 사람처럼 느낀다는 책을 읽은 적이 있기에 이 책이 더 가슴 아프게 느껴졌다. 더욱이 책의, 도입부에서 사하르가 좋아하는 것들을 먼저 이야기했기에, 흐려지는 사하르의 모습이 더 아프게 느껴졌고, 시리를 만난 것이 착각이었을까 두려워하는 모습이 슬펐다. 시리로 인해 아픈 시간들을 잊어가는 모습, 점점 빛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세상의 모든 사하르에게 시리가 나타나주면 좋겠다고 간절히 생각했다.
책의 뒤표지에 “혼자서는 투명하지만 함께 있으면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의 이야기”라는 문장을 읽으며, 어쩌면 이건 세상 모든 아이의 이야기고, 당장 우리아이의 이야기 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학교폭력이나 왕따에 대해 더 확실한 대안을 마련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친구관계로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어쩌면 이 책은 아플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에게도 시리처럼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가 나타날거라고, 그러니 혼자라고 슬퍼하지 말라고 말해줄지도 모른다. 너는 투명한 아이가 아니라고, 우리는 너를 보고있다고- 너는 너만의 시리를 만날 수 있다고 손을 잡아주는 책이다. 그래서 책의 마지막 페이지처럼 “먼 훗날 사하르는 투명하던 지난날을 까맣게 잊을” 수 있도록 말이다.
“그대가 길을 잃었을 때, 빛으로 비춰주리. 바람에 마음 흔들릴 때 나 그대의 손 잡아주리”
고양이를 구조하게 된 전직 상담사와 초등학생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담긴 소설이다.
자신의 냉혹한 분석의 말로 대상자였던 배우가 자살하면서 간접살인자로 낙인 찍히며
모든 걸 잃은 상담사에게 어는 날 아픈 길고양이 순무가 나타나고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세이를 만난다.
모두 상처가 있고 서로를 마주보며 상처를 치유해가는 따뜻한 소설이었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학대나 왕따, 괴롭힘 등은 그동안 문제 삼지 않았을 뿐, 이전부터 ‘엄한아버지’, ‘골목대장’ 같은 단어로 표현돼왔다.
어쩌면 새로운 악인이 늘어나고 있다기보다는, 원래부터 존재했던 악인을 쉽게 발견하게 된 건지도 모르겠다.
공격적인 사람들과는 별개로, 가치관이 맞지 않거나 매너 없는 사람을 ‘악인’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예컨대 자신과 반대 성향을 가진 정치인이나 경영인, 공감대 형성이 어려운 성 소수자,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고 활동하는 예술과,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보이는 고령자나 장애인,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최근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무관심한 사람들까지 악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연극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에 이어
원고 작성을 위해 더 찾아본 관련책 중 하나.
유튜브 크리에이터 시리얼의
'왕따가 된 어른' 프로젝트의 첫 시작은 영상이었다.
이 영상은 학교 폭력 피해자들을 모아 인터뷰한 내용이다.
영상에 이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책을 내고,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학교폭력. 지옥은 왜 계속 반복뵐까.
가해자를 소비하는 게 아니라
피해자를 위로하는 콘텐츠가 필요하다.
우리 사회에 꼭 필요했던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p.259
방과 후, 지영 中
어떤 이유가 있든지 간에 폭력을 정당화해선 안 돼요, 절대로. 그리고 내 편 없이 힘들 때 그래도 믿어요, 자신을. 이렇게 같이 싸워 주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러니 혼자 있지 마요. 내가 겪은 아픔들을 조금이나마 겪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꼭 우리가 아니어도 괜찮으니 누군가에게 말해 줘요. 숨 막힌다고. 괴롭고 힘들다고. 살려 달라고. 같이 있어 줄게요. 포기하지 마요. 그리고 미안해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주지 못해서요. 더 노력할게요. 힘내요, 우리.
#올ㅋ
역행자 - 자청
자기개발 분야의 서적 중 베스트셀러인 이 책은 30대에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업가이며 유튜버였던 라이프해커 자청의 책이다. 이 책이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읽어보니 과연 베스트셀러가 될만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책의 핵심 내용은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의 내용과 비슷하다. 그러나 그 책보다는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경험을 쌓고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지 설명해 준다.
95%의 인간은 그저 타고난 운명 그대로 평범하게 살아간다. 저자는 그들을 순행자라 부른다. 그러나 5%의 인간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는 자들이고 저자는 이들을 역행자라 칭한다. 5%의 역행자들은 정해진 운명을 거부하고 인생의 자유를 얻고 경제적 자유를 누린다. 그 5%의 역행자들이 과연 환경과 타고난 재능으로 그런 경제적 자유를 누리게 된 것일까? 저자는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며 못난 자신의 20대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20살이 될때까지 게임에 빠져 오타쿠로 살았다고 한다. 그러다 그는 우연히 어느 한 권의 책을 접하게 되고 책을 통한 자신의 변화에 한가지 깨달음을 얻는다. 그가 좋아하던 게임처럼 인생에는 치트키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그 이후로 그의 삶은 적극적으로 변화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이러한 변화와 성공을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이라는 이름으로 정리하였다.
역행자의 7단계는 다음과 같다.
1단계 자의식 해체
2단계 정체성 만들기
3단계 유전자 오작동
4단계 뇌 자동화
5단계 역행자의 지식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뤁트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경제적 자유를 이룬 역행자는 타고난 것일까? 저자는 찌질했던 자신의 과거를 들려주며 자신이 어떻게 역행자가 되었는지 이야기한다. 20살에 그는 대학에 등록금을 내고 학교에는 잘 나가지 않고 영화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그런데 그 영화관에서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한 누나가 안산에 도서관이 생겼는데 같이 가자고 한 일이 그에겐 큰 터닝포인트가 되었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왕따같이 따돌림을 당하고 일도 실수투성이라 그 누구도 반겨주지 않던 그는 자신의 그런 소심한 성격에 도움이 될까하여 도서관에서 대화법에 대한 책을 읽게 되었다. 그 책의 핵심 내용은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라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저자는 그 책의 내용에 따라 사람들의 말을 경창하고 상대방의 말에 리액션을 잘 해주라는 교훈을 실천한다. 그러자 그에게 사람들이 찾아오고 상담을 하게 되고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게 되는 변화가 일어난다.
그는 책에서 얻은 교훈처럼 인생에는 치트키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6개월만에 영화관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안산중앙도서관에 틀어박혀 2개월간 200여권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자신감이 생긴 그는 다시 대학에 들어가기로 마음먹고 독학으로 공부하지만 대입에 실패하게 된다. 그리고 외할머니의 지원으로 학원에 다니며 다시 대학입학에 도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23살의 나이에 그는 전북대 철학과에 입학한다. 학교 생활은 그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다. 그는 학교 공부는 하지 않고 하루에 2시간의 책읽기와 글쓰기를 하며 지냈다.그는 스스로도 머리가 좋지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가 2년간 매일 2시간의 책읽기와 글쓰기를 실천하면서 그는 스스로도 머리가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는 기발한 발상으로 과외를 시작하게 된다. 보통 과외는 상위권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이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그는 엄청나게 공부를 못했던 자신이 어떻게 점수를 끌어올렸는지를 어필하여 과외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는 전에 시간당 3000원을 받으며 아르바이트를 했었지만 과외를 하면서 한달에 150~200만원의 돈을 벌며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그는 친구 지한이와 함께 동거를 하며 그의 조언에 따라 스타일을 바꾸어 외모에도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지한이와 함께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들의 사업은 이별 상담 사업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사업은 월 3000만원을 벌어들이는 사업이 되었다. 사업이 번창하고 동업자 지한이와 점점 사이가 틀어지더니 결국 둘은 갈라서게 되고 저자는 29살에 군대에 들어가게 된다. 군대에서 휴가를 나온 후 그는 자신의 사업을 정리하고 군대에 돌아가 강직성척추염으로 6개월간 병원에 입원해 생활했다. 그 기간동안 그는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그 시간에 깨달은 것은 돈이란 자신의 그릇에 맞는 금액만큼만 벌게 된다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병으로 30살에 의가사 제대를 하게 되었다. 무일푼 백수로 다시 사회로 돌아온 그는 달라져 있었다. 그는 역행자가 되어 있었다. 그는 서른 한살이 되자 매월 5000만원을 벌어들이는 구조를 만들고 유튜브를 시작했고 마케팅 회사를 설립하고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되었다.
이 책에서 가장 신기하면서 많은 영감을 준 내용은 그가 이별 상담으로 상당한 수입을 올린다는 점이었다. 과연 누가 그런 상담을 돈을 내고 할까 싶지만 저자는 그 사업으로 월 5000만원 이상을 벌어들인다고 밝혔다. 저자는 돈을 버는 핵심은 바로 문제 해결력에 있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어떤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지, 어떤 것에 행복을 느끼는지 알아내서 그 불편을 해결해 행복감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마련하면 돈이 벌린다는 것이다. 정말 그런 것에 사람들이 돈을 내면서 이용할까 하는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다.
현재 회사를 다니고 있는 사람에게도 그의 역행자 7단계는 적용이 가능하다. 우선 회사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된 후 점차 프리랜서로 일을 돌리고 끊임없이 마케팅을 공부할 것을 강조한다. 그 후에 온라인 사이트를 만들어서 창업을 하면 된다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하던 상관없이 전문 기술 위에 마케팅을 덧씌우면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자본이 없는 사람의 경우에는 초보가 왕초보를 가르칠 수 있는 시장을 노려야 한다. 유자본 창업의 경우에는 관련 서적 20권을 독파하고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광고할 수 있을만한 플랫폼에 대해 공부하라고 조언한다. 실제로 그가 운영하는 욕망의 북카페는 원래 북카페를 그대로 인수한 후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했을 때 상위에 노출이 되도록 한 방법으로 매출을 급상승시켰다고 한다. 인수 전 월 90만원의 매출이 인수 후 월 2000만원의 매출로 상승했다고 한다.
자기개발 분야에서 베스트셀러인 부의 추월차선도 읽은 후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었었다. 그런데 이 책도 그에 못지않게 엄청난 동기부여를 해준 책이다. 저자가 꾸준히 글쓰기와 독서를 실천해서 책은 쉽게 이해가 가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반드시 경제적 자유를 실현하고 싶다는 열망을 갖도록 만들어준 책이다. 지인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강력하게 읽어보길 추천한다.
전체적으로 이야기를보면, 주인공은4명, 그주의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있다. 각 주인공은 마음아픈 사실을 갇고있고, 또 겉으론 아닌척한다. 소란이는 단짝이 시드니에가고, 다윤(?)이는 동생이 늘 아프다. 해인이는
아빠의 사업이 망하면서 순간거지가되고, 특목고에 지원하다 들켜버린다. 은지는 왕따를 당했었던 아이다. 이넷은 같이 제주도 여행을 가게되고 그로인해 그들의 우정은 돈독해진다. 이야기에서 주인공만 집중시키는게아니라 다른 부주인공들의 이야기,느낌들이 세세하게 적혀있다 205페이지, 생각보다 짧은 분량에 많고 복잡한이야기를 풀어낸 {조남주}작가는 대단하지 않나싶다. 하지만 중딩들을 주제로한이야기이므로 이야기가 복잡하여 초딩이 이해하긴 살짝어려운이야기여서 초딩한텐 별로 추천하진않는다.
그렇게 소리 내어 말하는 것만으로도 속이 후련했다. 나에게 남은 시간이 3년이라고 생각하니 매일매일 '오늘은 뭘 하며 지낼까?'를 고심하게 되었다. (p.36)
사실 나는 소설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다. 엄연히 이야기하면 대하소설이나 장편소설 등 꽤 이름난 소설은 거의 읽었으나, 요즘의 소설은 거의 읽지 않았다. 소설을 덜 읽지 않는 이유? 간단하다. 너무 재미있어서, 다른 책이 읽고 싶지 않을까봐. 계속 소설만 읽고 싶을까봐.
학창시절을 돌아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친구와 수정떡볶이를 먹거나, 편지를 주고 받거나, 소설을 읽은 것만 떠오른다. (그 시절 토지, 태백산맥, 아리랑 등을 다 읽었다.) 그런데 어쩌나. 이 책을 읽어버렸고, 소설이 얼마나 재미있는 분야인지 떠올려버렸다.
“어느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는 죽고 싶어하는 소녀 이치노세 쓰키미와 자신의 목숨을 팔아 시간을 되돌리는 은시계를 얻은 아이바 준 사이의 시공초월 로맨스다. 이치노세 쓰키미는 계속해서 자살을 시도하지만 자살을 방해받고, 아이바 준은 그녀의 자살을 막고 싶지만 그녀는 계속해서 자살을 시도한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그녀의 몇 번이고 자살을 막겠지만, 아이바 준은 자신의 목숨을 댓가로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받았기에 시한부다. 결국 삶의 목적이 없어 삶을 팔아넘긴 아이바 준과 삶의 목적이 없이 자살을 기도하는 이치노세 쓰키미는 비슷하고 영혼인 것.
솔직히 처음에는 흔한 주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 주인공이 겨우 살만한 마음이 들면 남자 주인공은 죽겠구나, 라는 내 나름의 결론까지 냈다고 할까? 소재도 그랬다. 왕따, 학교 폭력, 가족 간의 갈등, 죽음 등 다소 무겁고 예민하지만, 이미 우리 주변에 너무 많은 내용아닌가. 전형적인 일본소설 같은 느낌이 다소 들었으나 책을 읽다보니 심취하게 되더라.
문장력도 좋고 스토리도 너무 탄탄해 심취해서 읽었다. 잘 만들어진 일본 영화 한편을 보는 느낌이랄까. 어느새 나도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여 이치노세 쓰키미가 죽으면 어떡하나, 아이바 준의 3년이 그냥 끝나버리면 어떡하나 전전긍긍하며 이 책을 읽었다.
내용이 많으면 스포일러하게 될까 조심스럽지만, 이 책은 가볍게 휘리릭 읽히지만 결코 그렇게 가볍게 남지는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서 살아갈 수 없고, 지닌 아픔을 드러내고 아파해야만 나아질 수 있단 것을 깨닫게 했다. 갈수록 각박해지는 이 세상이지만, 그럼에도 사람을 치유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사람인가를 생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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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곰이의 그림책 이야기 - 공존 : 내친구 험퍼딩크
아이를 기관에 보내며 우리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으려나,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으려나 하는 걱정은 어떤 부모에게나 있는 걱정인 것 같아요. 참 웃긴게 아이가 기관에 가는 첫 해에도, 두번째에도 그 걱정은 같아요. 저보다 먼저 엄마가 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이가 고3이 되도 그런 걱정을 하는 게 부모라고 합니다. 아이들의 '사회생활'을 알려주는 그림책들이 참 많고, 인성이나 규범을 알려주는 책도 참 많지만 저는 아이의 사회생활 첫번째 책은, 험퍼딩크를 만나보는 게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색연필로 슥슥 그려놓은 듯한 표지에는 커다랗고 귀여운 코끼리와 피부색도 머리색도 다른 아이들이 잔뜩 그려져있습니다. 심지어 아이들이 입은 옷도 제각기고 가지고 노는 장난감도, 자세도 제각각입니다. 표지만으로도 마치 우리아이의 교실 같습니다. 책 안도 그러합니다. 교실의 cctv를 보는 듯한 구도의 그림에서는 아이들은 모두 따로 놀이를 하기도 하고 같이 놀기도 합니다. 우리의 걱정과는 달리, 아이들도 '같이의 가치'도, '혼자 오롯이 보낸느 시간의 귀함'도 습득한 듯 합니다. 평화로운 일상이던 교실에 코끼리 한 마리가 등장하며 구도가 달라집니다. 변하는 구도로 인해 책은 더욱 생동감을 주고, 장면의 이동마다 약간씩 달라지는 아이들의 놀잇감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더해집니다. 험퍼딩크와 시간을 보내는 장면들도 아이들이나 험퍼딩크의 표정변화를 두고 아이와 나눌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분명 험퍼딩크가 되기도 하고, 험퍼딩크를 맞이하는 아이들이 되기도 할테니 말입니다.
일러스트도 너무 좋지만, 오늘 제가 더욱 칭찬하고 싶은 것은 내용입니다. 내용면에서 아이들이 배웠으면 하는 말들이 참 많이 등장해서, 아이들의 첫번째 '공존'도서로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부서진 미끄럼틀을 앞에 두고 어떤 아이는 울음을 터트리고 어떤 아이들은 서로를 위로합니다. 그리고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니까요. 험퍼딩크는 그저 우리의 친구가 되고 싶었던 것뿐이에요”라며 낯선 친구를 이해해줍니다. 급기야 “네가 좋아하는 놀이를 우리가 함께 하는 건 어떨까?”하며 다시 손을 내밀어주고, 아이들은 모두 하나가 되어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어떠세요? 만약 우리아이가 험퍼딩크의 입장이라면 저런 말을 해주는 친구가 얼마나 고마울까요? 그리고 우는 친구에게 어떤 마음이 들까요? 그럴때 할 수 있는 말들을 우리 아이에게 가르쳐준다면, 우리아이도 험퍼딩크처럼 금방 진짜 친구가 될 수 있을 겁니다. 반대로 험퍼딩크의 등을 도닥이고, 다른 친구들도 다함께 험퍼딩크의 놀이를 하게 만든 아이라면, 저 용기를 어떤 말로 칭찬해주면 좋을까요? 저런 포용력을 어떻게 알려줄 수 있을까요? 둘 뿐 아니라, 울음을 터트린 아이의 입장, 서로를 도닥이는 아이들의 입장까지 모두 이야기해볼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적응하지 못하는 친구의 마음, 친구들과 어색했던 우리 아이의 마음, 먼저 손내미는 용기 등 아이와 나눈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감사하게도 우리 아이는 제 생각보다 훨씬 잘 자라고 있고요.
이 책을 읽는 내내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마음을 실어 공존한다면 학교폭력이나 왕따같은 문제도 사라질 수 있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가득했습니다. 또 험퍼딩크와 아이들처럼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할 수 있다면 규칙을 가르치는 책들이 과연 필요할까, 하는 생각도 했고요.
아이들이 코끼리와 같은 반이 되는 날은 없겠죠. 그러나 코끼리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아이랑 같은 반이 될수도 있고, 우리 아이가 코끼리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은 없어야하겠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꼭,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더불어사는 법을 배우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읽었어요.
1. 달라지는 일러스트 사이에서 우리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모두의 표정을 관찰하고 이야기해봐요.
2. 험퍼딩크의 마음, 친구들의 마음을 이야기해봐요.
3. 우리 교실에서는 친구들과 어떻게 만나고 지내는지 이야기해봅니다.
#내친구험퍼딩크#코끼리와친구가되는법#빨간콩#숀테일러#클레어알렉산더#그림책소개#마곰이의그림책이야기#공존그림책#책마곰#책읽는엄마곰#독서습관#그림책#그림책추천#협찬도서#독서#취미#책읽기#책추천#책소개#좋아요#도서#도서리뷰#리뷰어#독서감상문#책사랑#책속구절#육아소통#책육아#영유아도서#도서소통
대힐링 작품이다. ㅠㅠ
같은 반 친구의 괴롭힘과 왕따로 학교에 가기 싫어하며 집밖을 나가려 하지 않던 중학생 고코로. 어느 날 방에 있던 거울에서 빛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고 그 빛을 통해 거울속에 들어가 어떤 성을 발견하게 된다.
그 성에서 자신과 같이 학교를 다니지 않는 또래의 친구들과 늑대가면을 쓴 미스터리의 소녀를 만나게 된다.
늑대가면을 쓴 소녀는 이 성의 운영방식을 소개한다. 1년 반 뒤인 3월 30일이 되기 전까지 열쇠를 찾으면 소원을 이뤄주겠다는 것.
그 늑대가면 소녀의 기묘한 제안과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만나 생기는 이야기가 담긴 판타지 미스터리 소설이다.
그곳에 모인 아이들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 왜 그 아이들이 모이게 되었는지, 늑대가면을 쓴 소녀는 과연 누구인지 열쇠는 찾을 수 있는지.. 여러가지를 추리해가며 읽었는데..
그 비밀이 하나하나 밝혀질때마다 왜 눈물이 나는지 ….ㅠㅠ 저릿저릿한 감정으로 마지막 책장을 덮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ㅠㅠ
중2병이라는 말로, 흑역사 생성기간이라는 말로 가볍게 이야기 되는 우리 모두가 지나왔을 질풍노도의 시기를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어른이 된 지금 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닌 그 때의 일들이 그 시기엔 나의 전부였을거다. 지금 그 시기를 겪는 아이들도 비슷한 고뇌를 겪고 있을거다.
그 아이들에게 어른인 내가 해 줄 수 있는 게 있을까? 나는 단지 좀 먼저 어른이 되었을 뿐이지
“그거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말하며 심연에서 나오길 독촉할 자격은 없다. 그냥.. “나도 그랬어..” 면 충분하다.
그렇게 서로의 조력자가 되어 주는 거다. 일방이 아니라 서로의.
그렇게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그 거울 속 외딴성 안에 있었다.
덧) 그러고 보니...... 의도한게 아닌데.... 오늘 3월 30일이네 소름......
#거울속외딴성#츠지무라미즈키#알에이치코리아#かがみの孤城#つじ村深月#북스타그램대힐링 작품이다. ㅠㅠ
같은 반 친구의 괴롭힘과 왕따로 학교에 가기 싫어하며 집밖을 나가려 하지 않던 중학생 고코로. 어느 날 방에 있던 거울에서 빛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고 그 빛을 통해 거울속에 들어가 어떤 성을 발견하게 된다.
그 성에서 자신과 같이 학교를 다니지 않는 또래의 친구들과 늑대가면을 쓴 미스터리의 소녀를 만나게 된다.
늑대가면을 쓴 소녀는 이 성의 운영방식을 소개한다. 1년 반 뒤인 3월 30일이 되기 전까지 열쇠를 찾으면 소원을 이뤄주겠다는 것.
그 늑대가면 소녀의 기묘한 제안과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만나 생기는 이야기가 담긴 판타지 미스터리 소설이다.
그곳에 모인 아이들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 왜 그 아이들이 모이게 되었는지, 늑대가면을 쓴 소녀는 과연 누구인지 열쇠는 찾을 수 있는지.. 여러가지를 추리해가며 읽었는데..
그 비밀이 하나하나 밝혀질때마다 왜 눈물이 나는지 ….ㅠㅠ 저릿저릿한 감정으로 마지막 책장을 덮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ㅠㅠ
중2병이라는 말로, 흑역사 생성기간이라는 말로 가볍게 이야기 되는 우리 모두가 지나왔을 질풍노도의 시기를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어른이 된 지금 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닌 그 때의 일들이 그 시기엔 나의 전부였을거다. 지금 그 시기를 겪는 아이들도 비슷한 고뇌를 겪고 있을거다.
그 아이들에게 어른인 내가 해 줄 수 있는 게 있을까? 나는 단지 좀 먼저 어른이 되었을 뿐이지
“그거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말하며 심연에서 나오길 독촉할 자격은 없다. 그냥.. “나도 그랬어..” 면 충분하다.
그렇게 서로의 조력자가 되어 주는 거다. 일방이 아니라 서로의.
그렇게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그 거울 속 외딴성 안에 있었다.
덧) 그러고 보니...... 의도한게 아닌데.... 오늘 3월 30일이네 소름......
요즘에 나뿐만 아니라 많은 친구들이 게임에 빠져있다.
나도 한때 자제력이 부족해서 게임을 끊을 수 없었었다.
이 책에 나오는 남일이, 대승이, 인규도 각각 다른 이유로 게임에 빠졌다.
책의 내용은 아이들이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는 간단한 이야기이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말들이 너무 공감되서 책을 더 집중해서 읽게되었다.
나는 특히 인규가 너무 불쌍했다.
인규는 한편으로는 게임을 끊고 싶지만 외로움 때문에 게임을 끊지 못하는거 같아서 인규를 볼 때마다 너무 속상했다.
그래도 이제는 인규가 더이상 학교를 매일 빠지는 왕따가 아닌 친구랑 재밌게 노는 학생이 되서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정말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책인거 같다.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𝒇𝒂𝒗𝒐𝒓𝒊𝒕𝒆 𝒔𝒆𝒏𝒕𝒆𝒏𝒄𝒆:
과거
현재
미래 라는 시간을 선택해서 문으로 들어갈수 있다는것.
그런 것이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자영이가 왕따를 당하는 것을 보고 멤버들이 걱정해주고 서로 힘이 되어주는것이 너무 보기 좋았다.
그래서, 과거의 어느 시점으로 돌아가서 다시 한 번 새롭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
아니면
지금 현재가 너무나도 힘들어서 얼른 시간이 흘러 나이가 들어 좀 편안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
이런 생각은 어른들만의 생각이 아니다.
현재가 힘든 청소년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대니는 1년 전에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었다. 그 차에 같이 타고 있었던 아들 윌은 다행히 살았지만, 그 충격으로 말을 하지 않는다. 그렇게 1년 후, 그는 아들과 잘 살아보려고 공사장에 나가 열심히 일하지만, 벌이가 시원치 않아 집세가 밀려 곧 쫓겨날 위기다. 그 상황에서 현장 관리자가 변경되면서 해고 당하게 되고 순식간에 일자리를 잃게 된다. 대니에게 '설상가상'이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그래서 선택한 일이 '춤추는 판다'이다. 길거리에서 판다 옷을 입고 열심히 춤을 추지만, 사람들의 시선은 냉담 그 자체이다. 그러다 우연히 공원에서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아들 윌(사실 아들은 학교에서 왕따였다.)을 구하게 된다.
"고맙습니다."
1년 이상 아빠와는 말을 하지 않았던 윌인데, 판다에게는 (아빠인지도 모르고) 마음 문을 활짝 열고 시시콜콜 이야기를 나눈다.
"엄마가 차 사고로 돌아가셨어요. 1년 조금 넘었는데 아직도 엄마가 많이 보고 싶어요. 엄마는 엄마지만 제 친구이기도 했거든요. 하지만 아빠는 그냥 아빠예요. 아빠는 날 잘 몰라요. 아빠는 엄마 얘기도 거의 안 해요. 어쩌면 아빠는 엄마를 잊고 싶은지도 모르죠."
이런 이야기를 들은 대니의 마음은 어땠을까?
어린 나이의 엄마를 잃고 마음문을 닫은 윌은 얼마나 아팠을까?
살기 위해 선택한 밑바닥 인생 판다가 아버지 대니와 아들 윌이 화해하게 되는 매개체가 되주었다.
뻔한 해피엔딩이지만, 그래서 더 좋았던 책 '댄싱대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건 누구나 알고있다. 개개인의 욕심과 욕망이 모여 사회에 만연해지면서 그 모습은 더 비틀어지기도 한다. 그렇게 비틀어진 욕망은 다시 개인에게 영향을 미쳐 서로가 서로를 물어뜯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처음엔 사회에 희생당한 피해자였을지 몰라도 날 지켜야 한다는 명목을 방패 삼아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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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는 이 모든 모습이 표면적으론 굉장히 달콤해 보인다는 거다. 자신의 욕망을 위한 행위가 타인을 가해하는 행위라고 여기지 않게 되고 피해자는 피해자로 도움을 받지 못하기도 한다. 그래서 다시 그 피해자는 세상을 향해 칼을 들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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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로 인해 왕따를 당하고, 예쁘면 예쁘다는 이유로 성적인 노리개가 되고, 그렇게 피해를 받은 여성은 거꾸로 미모를 이용하며 남자들을 조종하고, 그 남자들 위해 군림하기 위해 다시 또 마음을 다친 다른 여성을 또 이용하고..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섞인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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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범죄는 누구나 범죄로 받아들이는데, 욕망에서 비롯된 행동이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건 겉보기엔 아주 달콤해 보이기 마련이다. 범죄의 경중을 떠나 똑같이 가해자인건 마찬가지인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