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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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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인터뷰하는 법    평소 궁금하지 않았던 분야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고 아주 관심을 가지게 된 분야가 되었다. 우리가 흔히 일기 예보나 기상과 관련된 기사는 '내일 비가 오느냐, 황사가 심할까' 등의 결과에 집중한다. 하지만 KBS 기상전문기자 김세현의 저서 '날씨와 인터뷰하는 법'은 그 결과 값이 도출되기까지의 치열한 과정과 그 이면에 숨겨진 인간적인 서사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날씨를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라, 우리가 끊임없이 소통하고 질문을 던져야 할 대상으로 이야기한다. 기상청의 수치 모델이 내놓는 방대한 데이터를 인간의 언어로 번역하여 대중에게 전달하는 과정 속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숫자로 가득한 기상도가 어떻게 일상의 언어로 바뀌는지, 그 '인터뷰'의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한 이 책을 읽는 동안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날씨에 관한 전문적인 분야가 새삼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김세현 기자는 현대의 기후 변화를 관찰하며 인류의 미래를 묻고 있다. 단순히 "지구가 뜨거워진다"는 경고를 넘어, 변화하는 기후 속에서 우리가 잃어가는 것들과 지켜야 할 가치들에 대해 질문도 함께 한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영화 '투모로우'를 보고  기후학자에 대한 꿈을 키운 저자 개인사의 이야기도 흥미롭고, 무엇보다 본인이 선택한 분야에서 고군분투하며 신선한 행보를 이어가는 다양한 경험은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온다.    우연히 스승의 제안으로 방송 기자의 삶으로 들어선 저자의 초보 직장인의 실패담?이 있기에 책을 읽는 독자들은 더 공감하게 된다.    우리가 방송을 통해 보는 앵커나 기자들의 인터뷰를 보면 아주 숙련된 기술을 겸비한 전문적인 분야의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들 또한 누구보다 힘든 노력의 댓가로 얻어진 결과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돌이켜 보면 작년과 같은 봄철의 대형 화재 사고가 났을 무렵이나  엄청난 태풍이나 폭설 등의 기상 이변이 생길 때 우리는 TV의 일기 예보에 촉을 세운다는 사실을 그냥 자연스러운 결과로 받아들였는데..... 그러한 사항이 생겼을 때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한 정보를 시청자에게 전달해야 하는 기상 관계자들의 노고를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하물며 자연의 현상을 과학적 자료나 빅데이터에 근거해서 예보를 할 수는 있지만 100% 정확도라는 게 없는 기후와 관계된 일을 하는 사람들의 심적 부담감을 책을 통해 알게 되니 고마운 마음이 앞서기도 한다.    2024년도 봄에 양봉협회 출처의 200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졌다는 기사를 낸 적이 있다고 하는데 책을 읽고 생각해 보니 200억 마리의 수치를 어떻게 계산하는지 금방 궁금해 지기도 한다. 이런 모든 것들에 대한 기준 또한 이 분야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들의 고민이라는 생각에 책을 읽는 동안 세상의 다양한 직업에 대한 존경심과 함께 날씨에 관여하는 직업군에 대한 존중감이  생긴다.    우리가 매일 저녁 TV를 통해 접하는 오늘의 날씨, 내일의 날씨 등이 이런 전문 분야의 노고로 만들어지는 것을 생각할 때 저자가 책에서도 이야기하고 있는 기후 위기 대응에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절박감까지 느낀다.    기상 전문기자의 특보 중에 가장 난도가 높은 특보가 산불이라고 한다. 태풍이나 장마 같은 기상 현상은 예측이라도 할 수 있지만 산불은 언제 어디서 날지 모르고, 언제 꺼질지도 예측할 수 없는 광범위한 피해를 입히는 재난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유튜브를 통해 김세현 저자의 기상 인터뷰 장면을 검색해서 보았다. 평소에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책을 통해 방송이 만들어지기까지 또는 기상 예보가 TV를 통해 나가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는지 알게 되면서 새삼 궁금해졌다.    "날씨와 인생은 원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기 마련이니까" 저자의 멘트가 책을 읽은 후 오랫동안 마음 속에 남는다. 저자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날씨와인터뷰하는법 #김영사 #책스타그램 #독서 #북스타그램 #책추천 #기상특보  #날씨 #독서모임
날씨와 인터뷰하는 법 - 기상전문기자의 예측불허 인생 예보기

날씨와 인터뷰하는 법 - 기상전문기자의 예측불허 인생 예보기

김세현|김영사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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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Review content 1
신에 관하여: 시몬 베유와의 대화    이 책은 현대 철학의 가장 날카로운 관찰자가 20세기의 고독한 영성가 시몬 베유를 빌려 쓴, '부재의 신학'에 관한 명상록이다.     또한 성과 사회와 피로 사회를 진단해온 한병철이 왜 지금 '신'이라는 오래된 주제를 소환했는지, 그리고 시몬 베유의 '탈창조' 개념이 현대인에게 어떤 구원을 제시 하는지를  분석한다.    한병철은 내가 존경하는 철학자다. 그의 책을 여러 권 읽었는데 솔직히 이번 책이 가장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다.     학교가 방학을 하는 겨울, 그 중에서 1월 한 달을 나는 몽땅 대만의 가오슝에서 보내고 있다. 가오슝으로 오면서 이 책을 수화물 캐리어에 넣어서 왔다.    낯선 도시에서 한국의 일상은 잠시 접고 글도 쓰고 조금 여유를 가지면서 책을 읽고 싶었다. 캐리어에 이 책을 포함해서 몇 권의 책을 가져왔는데 내가 제일 먼저 잡은 책이 이 책이다.     가오슝 시립도서관 창가에서 여러 날 몇 시간씩 이 책을 읽었다. 솔직히 책의 페이지 수는 얼마 되지 않지만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이 책은 먼저 디지털 시대에 소환된 신에 대해 이야기 한다. 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연결되어 있지만, 역설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고립되어 있다. 한병철은  피로사회, 타자의 추방 등을 통해 우리가 자기 착취와 긍정성의 과잉 속에 매몰되어 있음을 지적해 왔다. 이 책에서는 시몬 베유라는 독특한 철학적·종교적 인물과 대화하며, 자아가 비대해진 시대에 자아를 비워냄으로써만 도달할 수 있는 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의 핵심 개념은 베유의 탈창조다. 하나님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신을 비웠듯이, 인간 역시 신에게 다가가기 위해 자신을 파괴해야 한다는 논리다.    한병철은 현대인이 '할 수 있다'는 성과의 주체로서 끊임없이 자신을 전시하고 확장하는 것에 주목한다. 반면에 베유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 즉 수동성을 강조한다. 베유에게 기도는 지적인 노력이 아니라 '비워진 주의력'이다. 저자는 이를 디지털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깊은 심심함'이자 '관조적 태도'로 해석한다.    또한 고통을 바라보는 시각의 대전환을 요구한다. 베유에게 극심한 고통은 신이 우리를 버린 증거가 아니라, 신이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여 인간의 한계 지점까지 몰아넣은 결과라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현대 사회의 '고통 혐오'를 비판한다. 고통을 효율적으로 제거해야 할 질병으로만 보는 현대인들에게, 베유의 고통론은 '부재를 통한 현존'이라는 역설적 위로를 건넨다. 신은 세상에 직접 개입하여 기적을 행하는 존재가 아니라, 철저히 침묵함으로써 인간이 스스로의 자아를 내려놓고 타자에게 열리게 만드는 통로라는 것이다.    한병철 철학의 일관된 테마는 '타자의 회복'이다. 베유의 영성은 결국 '나'라는 감옥에서 벗어나 타자와 세계를 온전히 수용하는 일이다.    베유는 자아를 중력에 비유한다. 중력은 끊임없이 자기를 중심으로 끌어당기는 힘이다. 반면에 은총은 이 중력을 거스르는 힘이다. 저자는 베유의 문장을 통해, 우리가 디지털 매체를 통해 자기를 복제하고 확장하는 행위가 얼마나 강력한 자아의 중력속에 갇혀 있는지를 통찰하게 한다.    이 책은 존재의 방식에 관한 철학적 제언이다.    "당신은 당신의 자아를 얼마나 비워낼 용기가 있습니까?" 신은 그 빈 공간에서만 비로소 속삭이기 시작한다.    "목표 지향성이 없는 노력", "행위하지 않는 행위"     시대의 본질과 신에 이르는 인간의 통찰에 대한 깊이 있는 제언이 쉽게 이해되지 않지만 울림을 가져다 주는 책이다. #신에관하여_시몬베유의대화 #한병철 #김영사 #책스타그램 #독서 #독서모임 #철학 #인문 #교양
신에 관하여 - 시몬 베유와의 대화

신에 관하여 - 시몬 베유와의 대화

한병철|김영사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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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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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Review content 1
📚마녀의 죽 한 그릇에서 건져 올린 위로! 📚수상한 죽 가게, 그 문을 열어본 순간! 📚나우주 저자 <변덕 마녀의 수상한 죽 가게>! 🥣페이스북에서 화제가 된 이야기! <변덕 마녀의 수상한 죽 가게>는 마음 속 욕망과 불안으로 만든 '변덕죽' 을 끓이며 서초동에서 잘나가던 죽 가게 사장 마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욕망과 시기, 경쟁과 승부, 인정과 칭잔에 목마른 현대인들을 위한 이야기로, 번아웃 소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에세이와 픽션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K-힐링 판타지의 새로운 장르를 연 작품이기도 하다. 인정욕구 한 움큼, 욕망 한 뭉텅이, 불안 세 줌... 마녀는 먹기만 하면 원기가 충전이 되는 변덕죽을 끓이며 서초동 한복판에서 잘 나가던 죽 가게 사장의 이야기이다. 마녀는 변덕죽을 끓이고 변덕죽의 효과가 더 오래 유지되도록 레시피를 개발하는 데 밤낮 매진해 온 마녀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어느 날 온몸의 힘이 빠져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된 마녀가 가게를 접고 집을 나와 이곳저곳을 떠도는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겉으로는 마녀와 죽 가게라는 판타지 요소를 갖춘 작품이지만, 막상 읽다보면 그렇지 않다. 이 작품은 실제로 현대인들이 겪는 번아웃을 다룬다. 마녀는 욕망과 불안을 재료로 '변덕죽' 을 끓이며 성공을 누리게 되지만, 결국 지쳐 무너지고 자신을 잃어버린 경험을 하듯, 번아웃을 겪는 현대인의 마음을 깊이 다룬 작품이다.마녀가 신비한 변덕죽을 끓인다는 설정이 판타지 소설로 착각하게 하지만, 마녀가 마주하는 상황은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이다. 마녀의 죽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들은 살아남겠다고 애쓰다 소진해버리고 마는 평범한 학생과 직장인이다. 마녀 역시 인정 욕구에 몸부림치는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저자가 오래 시간 첩거했던 본인 이야기를 마녀라는 캐릭터에 잘 녹여낸 작품으로, 마녀가 오랜 방랑의 과정에서 겪는 에피소드들을 담아냈다. 농어, 지네, 민들레 등 마녀가 만나는 각양각색의 생물들이 등장한다. 이 생물들은 저마다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그 사연들은 결코 녹록지 않는 사연들이다. 마녀는 끝내 변하지 않는 마음을 얻을 죽을 끓이지 못하지만, 죽 쑤는 하루를 보내더라도, 내 안을 보듬으며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끓어오르는 마음이 푹 익을 것이라 기대하게 한다. 힘내라는 응원보다 묵묵한 공감이 필요할때, 이 작품을 읽으면,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줄 죽 한 그릇이 되어준다. 🥣이 작품은 단순한 힐링 판타지보다, 지친 망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이야기이다. 몸과 마음이 소진된 이들에게 '잠시 쉬어도 괜찮다' 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마녀와 죽 가게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담고 있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과 상황을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내어, 자신의 삶을 비춰보게 하는 작품이다. 현대인들이 겪는 소진과 마음의 고단함을 그대로 그려낸 작품! 저자는 단편소설 <안락사회>로 토지문학상 이후로 번아웃으로 방황했다고 한다. 그 8년의 시간을 이 작품에 담아냈다. 그래서인지 몸과 마음이 쉬어가고 싶을때, 가끔 이 책을 꺼내서 읽어본다면, 마음을 데워주는 따뜻한 죽 한 그릇을 가만히 내어줄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에게 이 작품을 읽게 된다면, 위로가 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지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깊은 위로와 회복을 느끼게 될 것이다. #변덕마녀의수상한죽가게 #나우주 #판타지소설 #에세이 #픽션 #에픽 #K힐링판타지 #힐링소설 #번아웃 #도서리뷰 #도서추천 #밀리의서재 #오디오북 #소설리뷰 #소설추천 #책리뷰 #책추천 #김영사출판사 #연말리뷰
변덕 마녀의 수상한 죽 가게 (다 타버린 마음을 끌어안고 사는 당신에게)

변덕 마녀의 수상한 죽 가게 (다 타버린 마음을 끌어안고 사는 당신에게)

나우주|김영사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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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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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Review content 1
📌<도서협찬 > 📚소녀의 눈으로 본 세계, 그리고 변화! 📚미시시피를 건넌 소녀, 메리 제인의 용기! 📚호프 자런 <메리 제인의 모험>! 고전의 재해석인가, 새로운 여성 서사의 탄생일까? 이《메리 제인의 모험》은 미국 현대문학의 효시라 일컬어지는 마크 트웨인의 명작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작품 속 여성 메리 제인을 주인공으로 하여 새로운 소설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호프 자런 작가가 오래전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3년간 미시시피강을 여행하며 이 작품을 처음 구상했고 마침내 소설로 출간했다. 출간 후 〈커커스리뷰〉 〈코스모폴리탄〉 등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과학자가 쓴 첫 소설로서의 첫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너무나 놀랍다. 이 작품의 시대 배경은 19세기 중반, 미국 중심부를 관통하며 흐르는 미시시피강의 상류이다. 주인공 메리 제인은 편지 한 통으로 인해 자신의 세상 전부가 뒤바뀔 여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에서 30여 쪽에만 등장하는 메리 제인을 주인공 ' 헉' 이 좋아했던 매리 제인이라는 인물을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원작과는 전혀 다른 독자적 서사로서의 여성 문학을 완성한 이 작품은 위험하고 예측 불가능한 여행을 떠나는 14살 소녀의 성장기이다. 강을 따라 여행을 시작한 메리 제인은 가혹한 불의와 뜻밖의 호의를 교차하면서 경험하게 되는데, 마치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와 똑같다. 가짜 매표원에게 사기를 당하자 선장은 손해를 감수하고 표값을 돌려주고, 끔찍한 사고를 당한 이모 가정을 돌봐야 하는 버거운 상황에서도 모르몬교도인 이웃은 대가 없이 음식을 제공하기도 한다. 혹사당하는 흑인 노예들을 불쌍히 여기는 것도 잠시, 그들을 악독하게 부려야 하는 상황에 처하는가 하면, 곁에 있는 것만으로 편안함을 선사하는 친구를 만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메리 제인은 친구와 적을 구분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엄마를 이해하게 된다. 또한 누군가를 향한 사랑의 감정까지 느끼게 된다. 받은 친절과 호의에 기대 그 자신도 조금씩 좋은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 우리가 살아가며 품는 소박한 바람이기도 하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전개가 되는 이 작품은 메리 제인의 속마음까지도 알 수 있는 작품이다. 강렬한 여성 서사와 고전적 모험의 감성을 결합한 이 작품은 자연과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미시시피 강을 따라 홀로 여행하는 소녀 메리 제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려냈다. 메리 제인은 헉 핀의 마음을 훔칠 만큼 강인하고, 독립적인 인물이다. 또, 시대적 제약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인물이다. '자립' , '여성의 성장'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향한 용기 있는 선택' 을 가지고 있는 메리 재인을 통해 우리는 외부의 도움 없이도 삶을 개척해 나가는 여성에게 한 소녀가 독립적이고 멋진 여성으로 성장해 가는 서사를 보게 된다. 또 다층적 인물 묘사와 시대를 초월하는 이 작품은 미국의 노예 제도아 인종 차별의 역사를 연구하고, 미시시피강 유역과 선박회사, 제재소 박물관, 국립 공원을 방문해 인터뷰하여 따로 출처까지 남긴 저자의 면모도 볼 수 있다. 기존 고전 문학에서 주변 인물로 등장하는 메리 제인을 중심에 세운 이 작품은 헉 핀의 마음을 훔친 인물로 묘사되는데, 이는 단순한 로맨스 대상보다,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주체적 인물로 그려냈다는 점이 이 작품의 큰 매력이다. 사회가 정해준 틀을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선택하는 용기를 보여주는 작품!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곳 미시시피강을 단순한 배경으로 그친게 아니라, 변화와 성장을 상징하는 곳으로 그려냈고, 저자 특유의 감수성이 여정 곳곳에 잘 배치되어 있어서 자연과 인간의 내면이 교차하는 문학적 깊이까지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이 작품은 성장소설이기는 하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성장소설하고는 다르다. 여성의 독립성과 내면의 힘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단순한 성장소설이 아니다. 저자의 첫 소설인데도 불구하고, 과학적 통찰과 감성적 문장이 잘 조화를 이루어 울림이 길게 남는다. 고전 속 인물을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 여성의 자립과 성장 서사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기존 문학의 한계를 넘어선 서사로 보여준다. 주인공 메리가 위험과 배신, 선택의 순간들을 겪으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미래를 찾아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깊은 공감을 받게 된다. 원작을 충분히 모르더라도 즐길수 있고, 고유한 서사와 인물들로 채워져 높은 완성도를 더했다. 또한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록 몰입도가 높은 작품으로, 마지막 장을 덮을 떄까지 멈출 수 없는 작품이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 간결한 문장과 깊이 있는 이야기, 그리고 풍경과 감정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는 작품으로, 마치 메리 제인이 된 듯한 몰입감이 있는 작품이다. 시대적 배경인 1900년대의 미국 풍경과 인물들을 생생하게 그려내어 마치 한 인물의 여행기처럼 읽혀진다. 저자의 첫 소설이라는 점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구성력과 문장력이 뛰어난 작품! 과학자에서 소설가로의 전환이 아주 자연스러웠고, 놀라운 완성도를 보여주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호프 자런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될 것이다. *참고 : 최근 <허클베리 핀의 모험>에 등장하는 노예 제임스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 <체임스>도 출간되었다. 그 책하고 비교하면서 읽는 것도 좋을 듯하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김영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메리제인의모험 #호프자런 #허클베리핀의모험 #메리제인 #첫소설 #성장소설 #영미소설 #신작 #여성서사 #모험 #여행 #신작도서 #서평단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도서협찬 #소설리뷰 #소설추천 #장대한서사 #도서리뷰 #도서추천 #책리뷰 #책추천 #김영사
메리 제인의 모험

메리 제인의 모험

호프 자런|김영사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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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Review content 1
우리가 기댄 모든 것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중독에 관한 이야기다. 더 세밀하게 들어가면 '의존증'에 관한 이야기다. 책을 읽으면서 많이 놀랐다.    우리나라와 문화적 차이가 있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그래도 사회적으로 의사와 교수의 위치에 있는 두 저자가 본인의 이야기를 이렇게 솔직하게 할 수 있을까?     아마도 그러한 본인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녹아있어 독자들은 그들의 이야기에 더 공감하고 그 심각성과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더 진지하게 고민하고 나름의 생각으로 문제점을 진단해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책은 일본의 저명한 정신과 의사이자 의존증 치료 권위자인 마쓰모토 도시히코와 술을 끊지 못하는 문학 연구자 요코미치 마코토가 편지 형식으로 나눈 대화집이다.    두 저자는 담배 의존증과 술 의존증을 가진 중독자로 '중독'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지극히 솔직하고 인간적인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들은 편지 형식의 대화를 통해 단순히 '끊어야 할 병'으로만, 치부 되던 의존증을 우리가 사는 사회와 인간관계, 고통의 문제로 확장해 바라보게 한다.    두 저자는 의사와 환자라는 전통적인 이분법적 관계를 넘어, 자신들 과거의 부끄러울 수 있는 트라우마를 가감 없이 드러내며 중독에 얽힌 '진짜 이야기'를 전한다. 담배를 끊지 못하는 정신과 의사와 알코올, 절도, 성 등 다양한 중독 편력을 가진 문학 연구자의 대화는 그 자체로 편견과 낙인을 허무는 용기 있는 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우리나라에서 그러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가감 없이 자신을 드러내며 사회의 불편한 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을까?    솔직히 알코올, 성, 절도 등 다양한 중독 편력을 가진 사람을 우리나라 교육계에서는 학자로 인정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정도였다.    특히, 마쓰모토 도시히코가 중독의 본질을 '쾌락 추구'가 아닌 '고통 경감'으로 바라보는 관점은 놀랍기도 하고 신선한 지적이었다. 이러한 관점을 통해 우리에게 중독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촉구한다. 고통을 견디기 힘들어 무언가에 기대는 인간의 나약함과 필연성을 인정하고 들어가는 이 시각은, 중독자를 단순히 '의지 박약'으로 비난하는 세상의 목소리와 확연히 대비된다.    책은 중독 자체를 완전히 근절하기보다는 그로 인한 2차적 폐해를 줄이는 '위해성 감소'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당장의 완벽한 단절이 불가능한 현실적인 중독자들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서 비롯된 실질적인 회복의 메시지다. 술, 담배, 마약 같은 전통적인 대상뿐만 아니라 게임, 쇼핑, SNS, 숏폼에 이르기까지, 현대인의 일상 구석구석을 파고든 '끊을 수 없는 것'을 임상적, 사회적, 철학적 맥락 속에서 다루며 독자들의 공감대를 넓힌다.    궁극적으로 저자들이 말하는 회복의 핵심은 '연결'이다. 의존증은 고독과 소외의 산물이며,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 혼자가 아님'을 알고 사람들과 연결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한다. 사회적 관계와 단절된 고독한 존재가 중독에 빠지기 쉽다는 '쥐 실험' 등의 예시를 통해, 중독의 문제를 개인의 병리 현상에만 국한 하지 않고 사회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게 한다.    이 책은 중독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책이다. 의존증을 병리적인 낙인 대신, 인간의 삶과 관계의 어려움을 비추는 정직한 거울로 제시하며, 깊은 공감과 함께 새로운 사유의 길을 열어준다. 중독은 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고독한 현대인이 기댈 곳을 찾아 헤매는 보편적인 몸부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인간적인 대화록이다. 중독으로 고통받는 이들뿐 아니라, 그들을 이해하고 돕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독을 권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서로의 나약함에 기댈 수 있는 따뜻한 연대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기댄모든것 #김영사 #책 #책추천 #중독 #중독예방 #정신과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편지글 #대화 #의존 #발달장애인
우리가 기댄 모든 것

우리가 기댄 모든 것

마쓰모토 도시히코 외 1명|김영사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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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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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인류    전문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긴 학자들의 에세이는 어떨까? 대한민국 1호 고인류학자 이상희 교수의 첫 에세이 '사소한 인류'는 그런 이유에서 책이 오기를 무척 기다렸다.    사실 고인류학? 인류학은 궁금한 분야이지만 딱딱할 거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런 분야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학자가 쓴 에세이라니 너무 전문적인 이야기가 글에 스며들어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다.    일상의 많은 부분에 전문적인 박식함이 스며들어 책 속 이야기가 나에게는 신선한 학문의 즐거움으로 다가왔다.    저자는 책에서 자신이 키우는 '개' 이야기에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 개는 사람이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가리킬 때 손가락을 보지 않고 그 대상을 보면서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는 유일한 동물이란 사실도 알게 되었다. 또한 개와 늑대는 종 분화가 아직도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서  지금도 늑대와 개를 교배 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도......    개는 스물 여덟 개의 젖니에서 두 달 만에 42개의 영구치를 가지게 된다.  젖니보다 수적으로 크기 면에서 많은 자리를 차지하는 영구치 덕분에 개의 턱은 길고 깊어진다고 한다. 개의 이빨 수가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    고인류학은 처음부터 과학에 뿌리를 둔 학문이다.  인간의 조상을 연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인체 해부학에서 다루는 현대인의 몸만 알아서는 안되며 인간이 되기 전 침팬지와 공동 조상으로부터 갈라진 수백 만 년 전 조상의 모습이 어떠했을지도 알아야 된다.    나는 이미 EBS 방송에서 이상희 교수가 침팬지와 사람 등의 해골을 손으로 들고 '인류의 시작'이란 주제로 강연하던 영상을 보았기에 책을 읽으면서 방송처럼 본인의 삶 전반에 자신이 연구하는 고인류학을 이입해서 설명하는 저자를 상상했다.    같은 여성의 입장에서 존경심이 절로 우러나왔다. 우리가 느끼는 다양한 감각에 있어서 후각의 중요성도 다시 인지했다. 특정 냄새가 즉각적으로 기억을 자극해 강렬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는 사실에 놀랐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중에서 우리네 인간에게  가장 후진 감각인 후각이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  후각은 깊은 기억을 관장하는 일에도 관여한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희미해져 가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냄새는 순식간에 수면 위로 불러낸다.    저자는 미국이란 거대 사회에서 소수민족 아시아인으로 특히 여성으로 겪었던 일상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여자다웠던 순간을 기록한다.    "여자다움은 천의 얼굴을 지니고 있다. 그중 가부장제가 원하는 몇 얼굴만이 여자다움으로 포장되어 왔을 뿐이다. 그동안 소외되었던 모든 여자다움을 인정하기 시작할 때, 우리 사회는 함께 살기 더 좋은 곳이 된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길 바라나? 사람들은 다양하게 자신을 평가하고 표현한다. 100을 가지고 있는데 50만 가진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 50만 가졌는데 100을 가진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    그런데 인사 고과에서는 100을 가진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이 승진한다고 한다.    오늘날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도 기록하고 있다. "여성의 경력 지속성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면, 아기가 나온 다음 엄마의 삶에 확신을 줄 수 없다면 저출생 해결은 요원한 일이다. 모성 본이란 없다."    우정과 사랑은 완전히 다른 개념이 아니라는 것, 사랑은 차라리 우정의 한 형태로 우정이나 협동은 타인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는 이타성이 없으면 성립되지 않는다.    이타성은 20세기 진화론에서 설명할 수 없는 수수께기라고 한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밝히듯 이 책은 오늘을 살아가는 본인의 이야기 속에  저자 특유의 연구 분야에 의한 이야기가 스며있다. 일상의 이야기를 의미 없이 쓰고 싶지 않았다는 그녀의 바램대로  독자들은 삶의 연륜을 통해 경험한 지혜와 함께 그녀가 간직한 지식도 함께 얻게 된다.    사소한 일은 어떤 색의 렌즈를 끼고 보느냐에 따라 새로운 이야기가 된다. 그 렌즈의 뒤에는 자신과 자신의 눈이 있다.    어려운 이야기를 일상의 다양한 주제로 모아 거대 담론으로 이끌어내는 이상희 교수에게 존경을 표한다. 덕분에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새로움을 알았고 삶의 지혜도 함께 배운 시간이었다.  #사소한인류 #김영사 #이상희 #고인류학 #인류학 #교수 #책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 #독서 #독서모임 #고고학 #서평 #인류  #미래 #생존
사소한 인류

사소한 인류

이상희|김영사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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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나를 사랑하는 마음    책 표지에 실린 신부님의 밝은 미소 만큼이나 긍정적이고 기분 좋은 이야기가 가득하다. 사람의 선입견은 가끔은 참 진리인 양 받아 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종교인에 관해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늘 상 그러했다.    "저 사람은 종교를 가진 사람이 왜 저렇게 행동할까?" 뭐 보통 이런 생각들이 주를 이루었다.    나 만의 착각이었지만, 매번 반복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신부님이? 신부님도? 신부님 역시! 사람이잖아! 하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신부님의 인생, 삶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바탕으로 깔려있어 책의 내용이 더 깊이 있게 와 닿았을 터!    책은 홍성남, 이라는 개인의 이야기부터 자신 안의 보물을 찾아 나서는 여정,  우리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습관을 평소에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 사회에 만연한, 그래서 가끔은 충격적인 보도로 마주하는 병든 믿음에 관한 이야기, 마지막으로 신부님이 상담을 통해 만난 내담자의 이야기로 채워져있다.    무당에게 빠졌다가, 알코올 중독자로 생활하다 심리 상담의 길로 접어든 홍성남 신부님의 고해성사가 단 몇 장의 글로 읽기에는 짧은 이야기였지만,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 녹여 든 경험이 우리에게 더 와 닿게 하는 힘을 가져다 준다.    "사람의 인생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로 나뉜다.  할 수 있는 일에는 최선을 다하되, 할 수 없는 일은 주저하지 말고 도움의 손길을  받도록 하자"    "매일 매일 나의 편견을 깨는 공부를 해야 한다. 자신의 생각에 의문을 가져야 한다. 의문을 품고 질문을 시작할 때 비로소 인간다운 인간이 된다"    "음악 감상은 영혼의 샤워"    "인간에게는 자신이 던져진 환경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선택할 자유가 있다"    "수도자의 삶을 강을 거꾸러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의 삶에 비유하기도 한다. 결국 어둠은 작음 빛을 이기지 못한다."    "실패는 선명하게 기억하게 하면서 성취나 장점은 무시하게 만든다"    "일본의 시골에서는 집 주변에 대나무를 심는다고 한다. 지진이 나서 집이 무너질 때 엉킨 대나무 뿌리가 집을 붙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친구란 그런 존재다"    "창의성은 기존 질서에 대한 반항에서 시작된다. 질문을 던지고 의심하고, 새로운 생각을 시도하면서 인간적인 성장도 이루어진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했던 내용을 적어 놓았던 글 귀들이다.    우리는 할 수 없는 일과 마주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은 주저한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왜 하지 못했을까? 자기 안의 자존심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나에 대한 편견을 벗어 던지는 일은 쉽지 않다. 그렇지만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조금씩 새로움으로 도전할 마음이 자라날 것이고 곧 나를 성장시킬 것이다.    신부님은 끝까지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이야기한다. '끝까지 나를 사랑하는 마음'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결국은 자기 자신이다. 자신의 존재를 가장 높이 사는 사람 또한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할 것이다.    책이 사람의 마음을 치유한다는 생각에 나는 무조건 한 표를 던지는 사람이다. 내가 바쁜 강의 일정 속에서도 매일 독서 시간을 가지는 이유는  책에서 단 한 줄의 글 귀가 내 생각에 전환점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300페이지 분량의 책 속에서 나에게 와 닿는 한 줄의 글을 발견하고 공감하고 변화를 시도한다면 우리의 삶은 지금보다 나아지지 않을까?    나는 매번 이러한 희망을 가지고 책을 읽는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 생각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 아마 나도 그러했다. 이 편견을 버리는 훈련을 시작해 볼까 한다!     "오늘부터 나의 편견 깨부수기 1일"    우리를 성장하게 하는 것은 자신 안 내면의 깨달음이 바로 그 시작이다. #끝까지나를사랑하는마음 #홍성남신부 #김영사 #심리학 #심리 #책 #글귀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 #독서모임 #북스타그램 #상담 #마음공부
끝까지 나를 사랑하는 마음 (홍성남 신부님의 인생 구원 상담소)

끝까지 나를 사랑하는 마음 (홍성남 신부님의 인생 구원 상담소)

홍성남|김영사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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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숨 이 책은 토양생태학자인 저자가 직접 전 세계를 답사하며 흙과 인간의 관계를 인문학적으로 탐구한 책이다. 흙을 단순히 물질로 보는 것이 아니라, 지구의 생명을 유지하는 근원이자 인류의 역사와 문명을 형성해 온 중요한 존재로 다루며, 흙과 관계되는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첫 장을 넘기는 순간 "뭐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첫 장의 시작부터 '똥' 이란 주제를 다루고 있다. 당황스러운 주제였지만 책을 읽으면서 똥을 단순히 더럽고 쓸모없는 배설물로 보지 않고, 생명과 죽음이 순환하는 자연 생태계의 핵심 순환 고리로 흙의 건강과 생명력의 원천임을 알게 되었다. 옛날에는 '똥'을 사고 팔던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 이 책에서 내가 매우 흥미롭게 읽었던 주제는  '화전(火田)'에 대한 이야기였다. 얼마전 산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산불이 발생해 '불'의 무서움을 직접적으로 느꼈던 터라 '화전'에 대해 비판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이 책의 저자 또한 '화전'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과 함께 긍정적인 시각도 다루는 이분법적인 측면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물론 책의 핵심은 '전통적인 화전'과 '현대적인 화전'을 구분하여 이해해야 할 측면이 있다. 그렇지만 히말라야와 같은 오지에서 이루어지는 화전 농업을 단순히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로만 보지 않고, 오히려 흙과 자연의 순리를 따르며 지속 가능한 농사를 지으려 했던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책을 통해 화전이 단순히 숲을 태워 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흙을 쉬게 하는' 방식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전통적인 화전 농법은 일정 기간 숲을 태워 농사를 짓고, 흙의 영양분이 고갈되면 몇십 년 동안 그 땅을 비워둔다. 땅이 자연적으로 회복될 시간을 주는 거다. 이 과정에서 잿더미는 흙에 새로운 영양분을 공급하고, 흙 속 미생물과 생명체가 다시 살아나게 된다.  화전 이야기는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흙의 순환을 존중하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이야기다. 책을 읽으면서 흙에 대해 이렇게 까지 깊이 있게 파고 들었던 학자가 있었나? 하는 생각을 했다.  흙이 어떻게 탄생하고 변화하는지, 즉 풍화작용과 침식과 같은 과학적 과정을 설명하는 동시에,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삶과 문화, 역사를 연결한다. 예를 들어, 인류의 운명을 바꾼 농경 문화가 한 줌의 흙에서 시작되었음을 강조하며 흙의 과학적 지식이 인문학적 성찰로 이어지도록 한다. 이 책이 단순한 과학적 지식에 근거한 흙의 물성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의 삶과 문화와 시대의 패러다임을 녹여낸 이야기라 더욱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저자는 하와이 화산섬에서 흙이 만들어지는 순간, 히말라야의 화전 농업, 우리나라 진도의 독특한 무덤 문화, 그리고 북극권에 침입한 지렁이의 영향까지 다양한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관찰한 내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는 흙이 단순히 정지된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살아 숨 쉬는 역동적인 시스템임을 보여준다. 또한 흙이 기후변화의 중요한 열쇠라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흙은 인류의 화석 연료 배출량보다 10배나 많은 탄소를 배출하지만, 오랜 기간 탄소중립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무분별한 토지 이용과 기후변화로 인해 흙 속 유기물이 빠르게 분해되면서 이 균형이 깨지고 있다. 거칠어지고 가빠지는 흙의 숨이 곧 기후위기를 알리는 신호다.  책을 읽으면서 흙을 잃는 것이 곧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했다. 따라서 흙의 숨결에 귀 기울이고 흙과 공생하려는 노력이 기후 위기를 헤쳐나갈 해답이임을 알게 되었다. 인류는 흙에서 왔고 결국 흙으로 돌아갈 존재다. 흙을 공동의 집으로 여기고 가꾸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책을 통해 절실히 느끼는 순간이다. 흙의 진실을 조금은 알게 된 시간이었다. 아울러 흙의 중요성까지! #흙의숨 #김영사 #책 #인문학 #과학 #독서 #독서모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자연 #기후위기 #농사 #책추천
흙의 숨

흙의 숨

유경수|김영사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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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온전히 책 한 권을 쓰고 나면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내겐 언제나 그것이 글 쓰는 일의 가장 기적 같은 부분이었다."    이 책을 쓴 작가의 글을 책을 다 읽고 나서 보게 되었다.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삶의 형태를 보며 독자인 나 또한  많은 생각을 했거늘  하물며, 작가는 더 그러했을 것이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이른 아침 식사라! 제목에서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고 있어 더 이 소설에 끌렸을지도 모른다.    누구나 삶에서 그런 경험은 본인 내면의 깊숙한 곳에 하나 정도 가지고 있을 터.....    결혼정보회사에서 기획한 프로젝트라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책을 읽으면서 이 모임을 주체하는 하나의 미스터리를 상상했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내가 왜 이 책에 매달려 바쁜 3일 간의 시간을 이 책에 빠져있을 수밖에 없었는지 자조 섞인 나름의 변명을 가지게 되었다.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프랑수아즈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을 계속해서 상기하게 했다. 소설을 쓰는 작가는 글 쓰는 작업 속에 본인의 영혼을 갈아 넣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특히나 그러한 작업을 통해 나온 작품들은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안녕!" 생각해보니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진다. 이별할 때, 만났을 때    이 책에서도 작가는 이 '안녕'이란 개념을 적재적소에 어울리게 사용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전자를 생각했고 책을 읽고 나서 나는 희망적인 후자를 내 마음에 안착했다.    말로써 표현해서 본인의 감정을 사람들 속에 녹여내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세상엔 더 많다.    윤사강.....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에 참석한 맴버다. 부모의 이혼으로 가슴에 상처를 달고 살아가는 그의 사랑 또한 쉽지가 않다. 항공사 승무원에 부인이 있는 유부남 기장과 사랑에 빠졌고, 그가 이혼하려고 했을 때 이별을 선언했다.    국어 교사였던 엄마와 함께 살아가는 그에게 '이혼'이란 단어는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였고 그는 가슴 내면 본인의 감정을 희생 시켰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형을 둔 지훈은 매번 자신의 환경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려 했지만 언제나 그의 형 곁을 맴돌고 있었다.    고객 학보를 위해 엄청난 프로젝트를 진행한 미도 또한 이 조찬모임의 결과를 통해 한층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63페이지 이별 후 사랑하는 사람이 매년 6월 3일 생일날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한 책 선물은 본인의 탄생을 직접 동사무소에 신고했던 파리에 있는 아버지였다.    옛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상자 안에 버리고 조찬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이 가져갔던 물건들은 새 주인의 것이 되었을까?    윤사강이 버렸던 '슬픔이여 안녕' 책들은 이지훈이 가져갔다. 이지훈이 버렸던 오래된 카메라(로머)와 필름은 윤사강이 가져갔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도쿄에서 일본의 대지진이라는 천재지변 앞에서 도킹한다.    결혼정보회사의 한 VIP 고객 현정의 과거 연인을 다시 만나게 하기 위한 프로젝트는 그곳에 참석했던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었다.    현정과 지훈은 재결합을 하지 못했지만 "고마워'라는 말로 이별할 수 있었다.    슬픔이여 안녕의 '안녕'이 이별의 아픈 안녕이 아니라 새로운 만남에 대한 희망적인 안녕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실연의 상처로 오랜 시간 불면증에 시달린 사람들에게 달콤한 잠을 선사했다. 나는 꽤 괜찮은 소설을 읽고 나면 나름대로 이 소설을 모티브로 한 영화의 장면들을 떠 올린다.    이 책에는 윤사강의 직업을 배경으로 '공항'이라는 공간이 자주 등장한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드는 그곳에 가면 무언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게하는 그런 설레임!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 과정에서 사강은 손 바닥의 생명선을 칼로 그었다. 그가 좋아했던 연인 정수의 손등에는 자신의 새끼 손가락 길이 만큼의 상처가 있었다.    이야기의 조합은 어딘지 모를 운명이라는 암시를 가지게 하지만 그것 또한 모두의 마음 속에 있는 자신들의 믿음에 근거한 것이다.    엄마가 죽는 날에도 아버지는 본인의 직업인 택시 기사로 손님을 태우고 택시를 몰아야했던 미도의 삶은 또 어떠한가?    성공하지 않으면 돈 없고 빽 없는 사람에겐 아무런 버팀목이 되어주지 못하는 곳이 냉정한 세상이다.    이야기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름대로 상상한다. 그들은 그 모임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과거를 지우려 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들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오래 동안 외면해 오던 자신과의 화해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을 것이다. 삶은 성장의 연속이니깐.....    글을 쓰면서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독자 또한 그러하다. 같이 웃고 같이 울면서 한 권의 책을 통해 사유의 숲을 지나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사강이 오랜 기간 가슴에 담았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의 감정이 화해로 이끌어지는 부분은 반전과 함께 뭉클한 감동이었다.    #실연당한사람들을위한일곱시조찬모임 #실조찬원 #백영옥 #김영사 #장편소설 #소설추천 #책 #독서 #독서모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글귀스타그램 #서평  #책추천 #소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백영옥|김영사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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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학의 엣지 워커    가장자리를 걷는 사람! 가장자리를 넓혀가는 사람!    나는 나의 모교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교양으로 신청한 학생 외 대부분의 학생들이 사범대 학생이다.    교직 필수 과목 중 하나의 교과를 가르치다 보니 학교를 졸업하면 임용 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강의실을 들어갈 때 마다 아직은 미래에 대한 전망이 희미한 그들에게 앞으로 엣지 워커가 되기를 조언했다.    그들이 미래에 학교 현장이 되든 또 다른 곳이 되든, 나는 그들이 누구보다 본인이 경험하는 세상의 가장자리에서 더 넓은 세상에 먼저 도전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이 책을 소개했다.    좋은 책 한 권은 사람의 생각과 미래를 바꾼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어느 책을 읽을 때보다 이 책의 모든 페이지는 나의 작은 메모가 빽빽하다.    30년 넘게 한국의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서 톱의 자리를 놓치지 않은 프로 직장인 이윤학이 전해주는 다양한 조언들은 사회생활에 첫 발을 대 딛기 시작하는 젊은이들은 물론 나에게도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책을 읽고 나니 내가 읽어 본 자기계발서 중에는 최고인 것 같다. 애널리스트 출신답게 책 전반 주제의 명확한 분석과 사고와 조언들이 뼈 때리는 소리가 들려올 정도로 울림이 강하다.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역산법과 시간 분배에 대한 이야기도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인생의 목표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출발과 결과가 얼마나 다른지도 공감했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기 전에 상대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먼저 들어야 한다는 현실의 진리도 다시 상기하게 되었다.    나는 대학 강단에서 미래에 교사를 꿈 꾸는 학생들에게 강단에서의 떨림을 방지하기 위한  조건으로 내가 지금 진행할 수업에 지식적으로 얼마나 자신감이 있냐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라고 학생들의 발표 수업 때 이야기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 개인이 얼마나 노력하고 진심으로 그 일에 다가서야 하는지 깊이 반성하게도 되었다.    그리고 현재 본인이 다니고 있는 직장에 대한 생각도 바꾸게 해 준다. 직장 생활에서 하는 일은 새로운 세상을 보게 한다. 또한 새로운 사람과 기회를 만날 수 있고, 일을 하면서 공짜로 깊고 다양하고도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월급만 받고 회사를 다니면 손해라는 것이다. 직장에서의 인간관계와 네트워크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라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파란 넥타이는 매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라는 재미있는 사실도 발견한다. 주식시장에서 빨간색은 주가 상승, 파란색은 주가 하락^^    벼룩 효과! 에 의해 스스로 정한 엣지를 절대로 넘어서려고 하지 않는 엣지스럽게 않게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조언까지.......    "세상에서 가장 못난 사람은 실패한 사람이 아니라, 시도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성공도 실패도 시도해야 나옵니다"    "일과 관계된, 그리고 무관한 모임을 각각 하나 이상 만들어보세요. 나를 프로로 만들고, 내 가치를 알리는 좋은 채널이 될 것입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라. 그러지 못하면 본인의 성장은 물론 회사의 성장도 없다. 그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면 너는 끌려가는 인생이고, 꼭두각시 인형에 불과하다"    "1분 늦는 것 보다 한 시간 빠른 것이 낫다"    "남들이 인정해주고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본인의 가치를 높여라"    "모임이 의미가 있으려면 목적이 명확하고, 정기적으로 만나야 하며, 내가 주도적이어야 한다"    책 안에 너무 좋은 생각들이 많아서 나는 이 책을 꼭 젊은이들이 읽기를 바란다. 좌절하고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생각하는 그 시점이 시작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꿈을 이룰 수 있다면 과감하게 이직하고, 이직은 한편으로는 성장을 위한 기회의 사다리며, 쫓겨나듯 떠나지 말고 당당하게 떠나라!    "시간 약속은 평생, 매일 일어나는 중요한 행사"다는 말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까지 울림으로 다가온다.    우리 모두에게 좋은 자기계발서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의 생각도 마무리한다.    #이윤학의엣지워커 #이윤학 #자기계발서 #엣지워커 #자기계발 #성장 #변화 #직장인 #김영사 #책스타그램 #마인드셋 #경계 #독서 #독서모임 #리포트 #커리어 #가치  #모멘텀 #공부 #평생교육
힘세니툰 (인생은 어린이처럼)

힘세니툰 (인생은 어린이처럼)

서필린|김영사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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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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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학의 엣지 워커    가장자리를 걷는 사람! 가장자리를 넓혀가는 사람!    나는 나의 모교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교양으로 신청한 학생 외 대부분의 학생들이 사범대 학생이다.    교직 필수 과목 중 하나의 교과를 가르치다 보니 학교를 졸업하면 임용 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강의실을 들어갈 때 마다 아직은 미래에 대한 전망이 희미한 그들에게 앞으로 엣지 워커가 되기를 조언했다.    그들이 미래에 학교 현장이 되든 또 다른 곳이 되든, 나는 그들이 누구보다 본인이 경험하는 세상의 가장자리에서 더 넓은 세상에 먼저 도전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이 책을 소개했다.    좋은 책 한 권은 사람의 생각과 미래를 바꾼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어느 책을 읽을 때보다 이 책의 모든 페이지는 나의 작은 메모가 빽빽하다.    30년 넘게 한국의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서 톱의 자리를 놓치지 않은 프로 직장인 이윤학이 전해주는 다양한 조언들은 사회생활에 첫 발을 대 딛기 시작하는 젊은이들은 물론 나에게도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책을 읽고 나니 내가 읽어 본 자기계발서 중에는 최고인 것 같다. 애널리스트 출신답게 책 전반 주제의 명확한 분석과 사고와 조언들이 뼈 때리는 소리가 들려올 정도로 울림이 강하다.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역산법과 시간 분배에 대한 이야기도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인생의 목표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출발과 결과가 얼마나 다른지도 공감했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기 전에 상대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먼저 들어야 한다는 현실의 진리도 다시 상기하게 되었다.    나는 대학 강단에서 미래에 교사를 꿈 꾸는 학생들에게 강단에서의 떨림을 방지하기 위한  조건으로 내가 지금 진행할 수업에 지식적으로 얼마나 자신감이 있냐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라고 학생들의 발표 수업 때 이야기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 개인이 얼마나 노력하고 진심으로 그 일에 다가서야 하는지 깊이 반성하게도 되었다.    그리고 현재 본인이 다니고 있는 직장에 대한 생각도 바꾸게 해 준다. 직장 생활에서 하는 일은 새로운 세상을 보게 한다. 또한 새로운 사람과 기회를 만날 수 있고, 일을 하면서 공짜로 깊고 다양하고도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월급만 받고 회사를 다니면 손해라는 것이다. 직장에서의 인간관계와 네트워크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라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파란 넥타이는 매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라는 재미있는 사실도 발견한다. 주식시장에서 빨간색은 주가 상승, 파란색은 주가 하락^^    벼룩 효과! 에 의해 스스로 정한 엣지를 절대로 넘어서려고 하지 않는 엣지스럽게 않게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조언까지.......    "세상에서 가장 못난 사람은 실패한 사람이 아니라, 시도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성공도 실패도 시도해야 나옵니다"    "일과 관계된, 그리고 무관한 모임을 각각 하나 이상 만들어보세요. 나를 프로로 만들고, 내 가치를 알리는 좋은 채널이 될 것입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라. 그러지 못하면 본인의 성장은 물론 회사의 성장도 없다. 그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면 너는 끌려가는 인생이고, 꼭두각시 인형에 불과하다"    "1분 늦는 것 보다 한 시간 빠른 것이 낫다"    "남들이 인정해주고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본인의 가치를 높여라"    "모임이 의미가 있으려면 목적이 명확하고, 정기적으로 만나야 하며, 내가 주도적이어야 한다"    책 안에 너무 좋은 생각들이 많아서 나는 이 책을 꼭 젊은이들이 읽기를 바란다. 좌절하고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생각하는 그 시점이 시작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꿈을 이룰 수 있다면 과감하게 이직하고, 이직은 한편으로는 성장을 위한 기회의 사다리며, 쫓겨나듯 떠나지 말고 당당하게 떠나라!    "시간 약속은 평생, 매일 일어나는 중요한 행사"다는 말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까지 울림으로 다가온다.    우리 모두에게 좋은 자기계발서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의 생각도 마무리한다.    #이윤학의엣지워커 #이윤학 #자기계발서 #엣지워커 #자기계발 #성장 #변화 #직장인 #김영사 #책스타그램 #마인드셋 #경계 #독서 #독서모임 #리포트 #커리어 #가치  #모멘텀 #공부 #평생교육
이윤학의 엣지 워커 (한계를 넘어 성장하는 커리어 리포트)

이윤학의 엣지 워커 (한계를 넘어 성장하는 커리어 리포트)

이윤학|김영사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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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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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마을 호호책방 가끔은 얇은 책의 그림책 한 권이 두꺼운 책을 이길 때가 있다. 주말의 나른한 오후 책상 앞에 앉아 이 그림책을 읽는데  순간 가슴이 멍해지기도 하고 코 끝이 찡해진다. 누군가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 고민들이 모여 작은 문구가 되고 한 권의 그림책이 되었다. '호호책방' "언젠가 바닷마을에 작은 책방을 연다면 '호호'라는 이름을 붙이고 싶었습니다. 함께 호호 웃고 호호 불어주며 작은 응원과 위로를 건네는 곳, '바닷마을 호호책방'에서 누구나 잠시 쉬어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머리말 처럼 그림책을 한 장 두 장 펼칠 때마다 위안이 된다. 가끔 우리가 겪었던 이야기라 그럴까? 바닷가 작은 마을에 여우 씨가 이사를 왔다. 그리고 작은 책방을 열었다. 처음에는 마을 사람들이 그를 경계하고 조심스러워해서 친해질 수가 없었다. 여우 씨는 단지 바다를 보며 넓어지는 마음을 가지고 쓸쓸하고 힘 들 때 책을 읽고 싶어할 뿐이다. 꽃 비가 내리던 날 여우 씨네 작은 책방에 첫 손님이 찾아왔다. 외로움을 가진 아이가 추위에 오들오들 떨고 있었고 여우 씨는 그 아이에게 '내가 먼저 안아 줘요'라는 책을 처방해 주었다. 새벽에 일을 나간 아빠가 늦은 밤 돌아왔을 때 아이는 아빠를 말 없이 꼭 안아 주었다. 아이가 돌아가고 한참 뒤, 여우 씨는 외로움이 담긴 아이의 이야기를 보석함에 넣었다. 멀리 미국에 가 있는 딸에게서 온 편지를 들고 할머니가 찾아왔다. 편지에는 곧 엄마를 만나러 가겠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때로는 그리움이 힘을 줄 때도 있어요" 여우 씨는 할머니에게 '다시 만날 날을 생각해요' 란 책을 처방해 주었다. 친구와 다투고 사과를 하지 못해 고민하는 아이가 찾아왔다. 여우 씨는 젤리 두 개와 '달콤한 사과가 필요해요'란 책을 처방해 주었다. "난 맨날 마음이 조마조마해요, 또 잃어버릴까 봐, 오늘은 물건에 내 이름을 몽땅 썼어요. 틀려서 놀림 받을까 봐 발표도 잘 못해요" 불안이라는 감정을 가진 아이에게는 '나를 믿어요'란 책을 처방해 주었다. 여우 씨와 함께 하는 호호책방은 아이들 사이에 이제 유명해졌다. 한 번도 안 가 본 아이는 있어도 한 번도 안 가 본 아이는 없었다. 바람이 휘몰아치고 창문이 덜컥거리던 밤  여우 씨네 책방에 도둑이 들었다. 그리고 책 한 권이 사라졌다. '밥이 되고 꿈이 되는 책' 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도둑을 잡으려 했지만, 여우씨는 그러지 않기로 했다. 어느 날 사라졌던 책이 편지와 함께 돌아왔다.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요즘은 찾아오는 사람도 없거든요......" 어느 날 아침 씽씽 슈퍼의 할아버지가 오래된 물건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먼지 쌓인 간판도 떼고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여우 씨는 씽씽 할아버지네 가게가 어떻게 변신할지 기다려졌다. 모두의 이야기가 모여졌다. 그리고 드디어 여우 씨는 책 한 권이 될 이야기를 완성했다. 그렇게 초록초록 봄이 가고 파랑파랑 여ㄷ름이 오고 있었다. 마음을 호호 불어주는 책방! 우리 주위에도 아마 그런 공간이 있을 것이다. 내가 그런 책방을 열어볼까? #부드러운독재자 #바닷마을호호책방 #주니어김영사 #김유 #마음 #어린이책 #어린이책추천 #책 #책추천 #동화책 #그림책 #책육아 #육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모임
바닷마을 호호책방

바닷마을 호호책방

김유|주니어김영사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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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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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넘쳐나고, 인간은 배고프다    식량 과잉과 기아가 공존하는 모순의 시대 모두가 배고프지 않은 세상을 위한 해법은 있는가? 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식량은 넘치는데, 왜 여전히 굶주리는가?'에 대한 문제점들을 파헤치고 있다.    세계는 인구 대비 식량을 30% 더 많이 생산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중에서 3분의 1이 버려지고, 11명 중 1명은 굶주리고 있다!    이 책은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가장 역설적인 문제, 즉 식량 과잉과 기아의 공존을 날카로운 통계와 냉철한 분석으로 해부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바츨라프 스밀은  체코 플제니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환경과학자이자 경제사학자다. 에너지, 환경, 인구 등 거시적 관점에서 현대 문명의 작동 원리를 탐구해 온 석학답게, 우리의 식탁이 단순히 개인의 선택이 아닌, 경제, 정치, 환경 문제와 복잡하게 얽힌  총체임을 책에서 보여준다.    책은 충격적인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 지구는 충분하고도 넘치는 식량을 생산하고 있지만, 그 풍요로움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돌아가지 않는다. 오히려 생산된 식량의 3분의 1가량이 버려지고 있으며,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다는 사실은 현대 문명의 거대한 모순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스밀은 이러한 불균형이 식량 자체의 부족이 아니라, 비효율적인 생산, 유통, 소비 시스템에서 비롯된다고 단언한다.      저자는 현대 농업 시스템의 발전을 면밀히 살피면서도 그 이면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를 지적한다. 녹색 혁명 이후 농업 생산성은 비약적으로 증가했지만, 이는 막대한 양의 에너지, 물, 화학 비료 투입을 전제로 한다. 이러한 집약적 농업은 단기적인 생산성 향상을 가져왔지만, 장기적으로는 환경 파괴와 자원 고갈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특히, 생산된 곡물의 상당 부분이 인간의 식량이 아닌, 가축 사료로 사용되어 육류 소비를 부추기는 비효율적인 구조는 인류의 식량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우리의 풍족한 식탁이 지구 자원과 환경에 어떤 부담을 지우고 있는지, 그리고 그 부담이 어떻게 전 세계적인 불균형으로 이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흥미로운 점은 저자인 바츨라프 스밀은 미래 식량 대안으로 주목 받는 배양육이나 곤충 단백질, 심지어 유기농 농업에 대해서도 맹목적인 낙관론을 경계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기술들이 인류의 식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며, 오히려 기존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한다.     유기농이 생산성을 떨어뜨려 대규모 식량 공급에 한계가 있다는 그의 주장은, '친환경'이라는 막연한 가치에 매몰되지 않고 오직 데이터와 현실에 기반하여 문제를 바라본다. 그는 식량 문제 해결이 특정 기술 혁신에만 의존해서는 안 되며, 보다 거시적이고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또한 이러한 비판에서 멈추지 않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낙후된 유통 인프라를 개선하며, 농업 기술이 미흡한 지역에 대한 국제적인 기술 전수와 종자 보급을 통해 식량 분배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가축 사료로 사용되는 곡물 중 일부를 인간의 식량으로 전환하는 정책적 고민도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결국 '세계를 먹여 살리는 법'은 단순히 식량 문제에 대한 통계적 보고서가 아니다. 이는 우리가 무엇을 먹을 것인가?를 넘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윤리적 소비와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고민하게  한다.     '음식은 넘쳐나고 인간은 배고프다'    이 모순적인 명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할 것이다. 그러나 책을 읽고 나니 인류가 직면한 식량이라는 거대한 과제를 직시하고, 그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길을 모색하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다양성은 삶의 양념이라고 말하지만, 큰 규모에서 따질 때 인류가 대량으로 필요로 하는 것들은 대개 한정된 공급원을 통해 조달된다."    지금도 약 8억 명의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다. 기아는 식량 부족이 아니라 식량 분배 시스템의 실패가 주된 원인이다. #음식은넘쳐나고인간은배고프다 #바츨라프스밀 #데이터  #식량 #분배 #비건 #채식 #김영사 #책추천 #음식 #배고픔 #독서 #독서모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음식은 넘쳐나고, 인간은 배고프다 (바츨라프 스밀의 세계를 먹여 살리는 법)

음식은 넘쳐나고, 인간은 배고프다 (바츨라프 스밀의 세계를 먹여 살리는 법)

바츨라프 스밀|김영사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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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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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프렌즈의 구사일생 세계사    이 책의 출간 소식을 듣고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책이 출간되자 마자 곧 바로 읽게 되는 행운을 맞이했다.    세계사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의학과 관계되는 세계사라니~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이겠구나! 하고 책을 펼쳤다.    요즘 학교에서 대학원생들에게 서양의 고전부터 근대까지의 교육의 역사를 강의하면서 흥미로운 시대적 에피소드를 곁들여서 강의를 하고 있는데; 다음 주 강의에는 이 책의 한 부분을 이야기 해주어도 학생들이 흥미롭게 들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반인들에게 의학이라는 분야는 어려움을 넘어 신비로운 영역이다. 그렇다 보니 자칫 전문적인 영역으로만 이야기가 흐르면 독자들의 가독성이 떨어질 염려가 있지만 이 책은 내용이 재미있기도 하고 그동안 몰랐던 의학의 다양한 분야를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책의 마지막까지 새로운 의학의 장르에 몰입하게 된다.   의학의 분야는 인류의 생명에 관여하는 전문 분야다. 다른 어떤 분야보다 시행착오의 과정에 많은 난관이 있었으리라? 고 생각은 했지만 책을 읽고 보니 정말 어처구니 없는 치료법이 뜻하지 않게 인류의 새로운 신약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그러한 임상 실험 과정에 많은 환자가 희생되기도 한 역사를 책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다.    독일 전쟁의 역사에서 오늘날 마약으로 유명한 필로폰이 전쟁에 참여한 군인들에게 투약되어 3일 간 잠도 자지 않고'하루 240km를 질주하는 강행군의 역사를 써 내려간 기록은 충격적이었다.    임산부의 입덧 치료제로 1950년에 등장한 '탈리도마이드'가 전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하게 수출되며 영국에서만 약 2,000명의 선천성 기형아가 태어났다는 이야기도 약이 독이 되는 순간의 역사를 이해하게 한다.    '통풍'이 왜? '왕의 병이라고 불렸는지' 에 대한 이야기도 정말 흥미로웠다. 통풍은 기름진 음식, 알코올, 탈수, 액상과당 따위가 요산 축적의 원인인데 고대 사회에서는 이런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은 한정된 귀족 부류였다.    소아마비를 예방하기 위해 카페인 섭취가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아이들에게 커피를 먹이고, 아이들이 먹지 않으려고 하면 혼을 내는 촌극이 빚어졌다는 역사도 있었다니!    해부학이 발달하면서 시신에서 발견되는 액체를 체계적으로 구분하려고 직접 맛을 본 의사도 있었다.    포경수술의 역사에서는 고대 이집트 사카라의 앙크마호르 무덤 벽화에서 할례 의식 장면이 자세히 묘사되기도 했다. 할례를 시행한 민족들의 거주지가 사막이나 건조한 지역이었다는 점에서 기후적인 이유로 시작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종교적, 의학적인 이유로 변질되었다고 한다.    와인을 치료제로 인식하던 시대에는 아동이 와인을 마시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었다고 한다. 독일의 경우 의사가 아이가 열이 나면 어머니가 독주를 마심으로써 알코올이 섞인 모유를 먹이라고 조언했고, 갓난아이에게 모유와 함께 와인을 주라는 조언을 했다고 하니! 지금 생각하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중독되지 않는 마약이라는 거짓말로 오늘날 미국 국민을 마약 중독자로 만든 미국의 유명 제약회사 '퍼듀 파마'의 옥시콘틴의 최후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나는 이 이야기를 영화로 보았기 때문에 더 실감나게 책에 몰입할 수 있었다.    하루라도 더 살기를 위한 인간의 열망은 빈부의 차이를 넘어 인간의 가장 기본적 욕망이다.    인류의 생존력을 끌어올린 세계사 속 다양한 의학 이야기들이 흥미로움을 넘어 의학에 대한 보편적인 이해로 다가온다.    책의 저자가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기도 하고  '닥터프렌즈'라는 유튜브 채널 운영자라서 그런지 의학이라는 전문적인 이야기에 의학의 역사와 관계되는 흥미로운 콘테츠가 추가되어 3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책이 결코 지루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읽게 된다. #닥터프렌즈 #닥터프렌즈의구사일생세계사 #세계사 #이낙준 #오마이갓세계사 #의학 #책 #책스타그램 #김영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독서 #독서모임 #오마이갓  #현대의학
닥터프렌즈의 구사일생 세계사 (죽다 살아난 인류 생존의 의학사)

닥터프렌즈의 구사일생 세계사 (죽다 살아난 인류 생존의 의학사)

이낙준|김영사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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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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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문제를 뚫고 성장하는 사람    문제를 키우고 방관하는 사람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사람,    나는 어떤 유형일까? 전자는 아니라고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다고 후자에 해당한다고 당당히 이야기할 수 도 없다.    이 책은 이러한 다양한 상황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논의를 담아내고 있다.    문제에 당면했을 때 우리는 어떤 시각으로 다가설까? 책의 초입 부분을 읽으며 젊은 직장인 대상 '성장과 자아 탐색' 추천서인가?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나 스스로 공감하는 내용도 많다.    '그대라는 꽃이 피는 계절은 따로 있다. 그 계절을 준비하자'    '우리는 모두 심겨져 있다' 책의 저자가 서문에 밝힌 이 내용을 며칠 동안 곰곰이 머리 속에 굴려가며 생각해 보았다. 참 오묘하면서도 의미 있는 글귀다.    '나'라는 꽃이 피는 계절이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싹을 한번 틔워보자. 스스로 돌멩이가 아니라 씨앗이라고 믿어보자!    언젠가 '나'도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책을 읽다 보니 내 삶에서 '문제 해결'이라는 경험의 역사를 생각해 보았다. 누군가는 나의 문제 해결 경험을 산다고 생각하니 틀린 말도 아닌 것 같다.    책의 저자는 스스로 무능하다고 생각했던 젊은 시절을 지나 지금은 실전 문제해결형 커리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강연도 하고 있다.    직접 경험하고 느낀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여본다.    커리어는 씨앗! 씨앗은 싹이 트기 전 가장 어두운 땅 속에 있다. 그러다 우연히(사실은 기회가 왔을 때 일 것이다) 작은 기회를 잡고 훌륭한 선배들을 만나고 새로운 환경에 노출 되면서  조금씩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나가며 성장하는 것이다.    나 또한 오랜 시간 몸 담았던 직업을 그만두고 새로운 분야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가끔 매일의 일들이 너무 많아 조금 쉬운 삶은 없을까? 고민에 빠지기도 했는데    책에서 해답을 찾는다.    '더 잘할 기회'는 항상 '더 큰 문제가 있는 곳'에 있다는 것 큰 문제를 해결한 후 성장한 본인과 마주할 수 있다는 것!    도전이 필요한 곳! 계속해서 우리에게 문제를 던지는 그 곳 그곳과 마주했을 때 나의 모든 것을 바쳐 일할 수 있는  자신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    역량을 설득할 증거가 무엇인지? 나는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먼저 자신을 충분히 파악해야 된다는 것! 그리고 여러 번의 시도를 통해 잘못된 선택에서 조금 덜 잘못된 선택으로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앞으로의 모든 시도는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이며 사회 어느 곳이나 그런 인재를 찾게 될 것이라는 것    오늘은 수고는 내일의 성장을 위한 시간!    무언가를 알아차리는 능력! 그리고 영역을 넘나드는 통섭적인 경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잡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마음 속에 가지게 된다.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적인 창의력!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는 성장과 고난의 시간 견뎌내기    현재의 시간을 나름대로 견뎌내는 직장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젊은 생각으로 담담하게 지나온 시간들을  마음에 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것을 풀어내고 있다.    책에서 나에게 맞는 생각 몇 개를 건져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이 되는 책이다.    "trust your next chapter because you are the only author"    "나를 믿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나를"    #결국문제를뚫고성장하는사람 #서현직 #문제해결 #문제해결능력 #빌런  #조직 #회사 #직장인 #출근 #퇴근 #퇴사 #이직 #경력 #커리어 #자기계발  #이력서 #책스타그램 #독서 #독서모임 #김영사 #필독서
결국 문제를 뚫고 성장하는 사람 (다음 단계의 커리어를 만드는 문제 해결 노트)

결국 문제를 뚫고 성장하는 사람 (다음 단계의 커리어를 만드는 문제 해결 노트)

서현직|김영사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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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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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빌라 풍경빌라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낭만의 가을을 맞이하고, 흰 눈이 소복히 쌓인 겨울을 견뎌내며 그렇게 달빛이 포근을 새 봄을 맞이한다. 그림책의 작가는 어느 날 밤길을 걷다가 환하게 빛나는 네모난 창들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안에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지?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차곡차곡 풍경빌라를 지어 올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그림책은 작가의 그런 마음으로 시작된 그림책이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주 오래 전 갓 결혼했을 때 지은 집을 벽돌을 쌓고 녹색 타일과 분홍색 기와로 꾸며 지은 풍경빌라 할머니 할아버지는 이 집에 머무는 모두가 자기만의 풍경을 가꾸어 나가길 바랬다. 풍경빌라에는 모두 여섯 집이 있다. 고등학생 남동생과 누나가 단둘이 살고 있기도 하고, 이른 새벽 집을 나가 깜깜한 저녁 풍경빌라로 돌아오는 택배 일을 하는 아저씨도 살고 있다. 엄마와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가 사는 집은 아이의 물건이 방 가득이다. 201호에 혼자 살고 있는 할아버지는 방 가득 식물을 키우고 가끔씩 찾아오는 성인이 된 아들들과 식탁 가득 한 상 차려 즐거운 식사를 하기도 한다. 얼마 전 이사를 온 302호 아가씨는 아직 풀지 않은 짐들을 매일 조금씩 정리하고  늦은 밤 책을 읽으며 잠자리에 든다. 꼭대기 층에 살고 있는 풍경빌라 주인 할머니, 할아버지는 이웃을 위해 떡도 찌고, 풍경빌라의 고장난 곳을 살뜰히 고쳐준다. 풍경빌라의 다양한 삶은 계절이 여러 번 바뀌고 시간 속으로 접어들지만, 언제나 천천히 따뜻하게 흘러간다. 풍경빌라를 이쁘게 쌓은 작가의 글과 그림이 보는 내내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한다. 모두 자기만의 풍경을 이쁘게 가꾸어가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한 권의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탄생했다. 저마다 삶의 풍경을 매일 한 장씩 그려나가는 풍경빌라~ 가오슝 한 달살기 하러 가는 사이 집에 배달되었던 그림책~ 세상에 모두가 풍경빌라의 사람들처럼 조용히 행복을 맞이하고 나름의 방식대로 세상을 마주하길 나 또한 바라는 마음으로 읽는다. #풍경빌라 #그림책 #그림책추천 #유아그림책 #어린이책 #어린이책추천 #책추천 #독서 #독서모임 #유아그림책 #책육아 #주니어김영사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그림 #사는이야기
풍경빌라

풍경빌라

김보배|주니어김영사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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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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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저씨와 와글와글 친구들    망태기를 둘러메고  집게 들고 콧노래를 부르는 쓰저씨    이제 환경 이야기는 아무리 말해도 지나치지 않는 현실이 되었다. 배우 김석훈이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재미있는 환경 이야기다.    재미있는 그림과 만화가 있어 초등 저학년부터 읽을 수 있는 동화책이다.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강연 요청이 많다 보니 동화책이나 청소년 관련 추천서를 틈틈이 보는 편이다.    좋은 책이 있으면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독후감을 쓰게 하거나 가상 작가와의 인터뷰와 결말을 수정해서 글로 적어보게도 한다.    환경 관련 책은 잘못하며 아이들에게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줄 수 있는데 이 책은 환경 상식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쓰저씨 아저씨가 쓰레기 더미에서 찾아낸 와글와글 친구들 몬스터Q 와 공주 원피스, 변신 필통    한때 아이들에게 사랑 받았던 와글와글 친구들은 곧 실정이 난 아이들에게 버림을 받고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그들은 쓰저씨 아저씨 덕분에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해서 그들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가게 된다.    지구는 왜 계속 뜨거워질까? 플라스틱 쓰레기가 지구를 아프게 해! 왜 지구의 자원의 아껴야 할까? 환경 난민에 관하여 들어 봤니?    환경에 관한 간단한 질문부터 지구를 살리는 다양한 방법을 쓰저씨 특유의 입담으로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예부터 문명의 발상지라고 불리는 곳은 모두 강 주변에서 시작되었다. 강을 중심으로 도시를 형성하고 문명을 꽃 피웠다. 그러나 환경 오염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난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우리가 일상에 버리는 쓰레기들 중에서 종이는 2~5개월, 나무젓가락은 20년, 칫솔은 100년, 스티로폼은 500년이 지나야 썩는다는 사실!    탄소 중립은 탄소 배출이 '0'이 되게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14개 나라에서는 2050 탄소 중립을 목표로 열심히 실천 중이다.    요즈음에는 재활용 제품의 디자인과 브랜드화인 업사이클링뿐 아니라, 채식 위주 식단과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에도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진다.    탄소는 3 가지로 나뉜다. 인간에게 해로운 탄소인 블랙카본 해초류 등 바다 생태계가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 열대 우림에서 탄소를 흡수하는 그린카본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도 재미있는 만화로 설정해서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택배 배달이 늘어나면서 과하게 포장된 제품들에  대한 쓰레기 문제부터 쇼핑 목록을 미리 적어 충동 구매를 줄이자는 캠페인까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실천하면 좋을  환경 이야기가 가득하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의 QR 코드를 따라가면  책 내용과 연관된 쓰저씨의 환경 실천 영상까지 볼 수 있다.    당장의 편의, 빠른 속도, 많이 가지고 많이 먹을수록 행복할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라고 김석훈 배우는 이야기 한다.    책을 통해 아이들의 이래가 지금보다 나아졌으면  한다는 작가의 이야기처럼  아이들이 책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기를 바란다.    #쓰저씨와와글와글친구들 #주니어김영사 #환경 #환경이야기 #환경책 #동화책 #나의쓰레기아저씨 #환경동화 #동화책추천 #어린이책 #육아  #책육아 #환경운동 #김석훈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모임
쓰저씨와 와글와글 친구들 (일반판)

쓰저씨와 와글와글 친구들 (일반판)

김석훈|주니어김영사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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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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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감각    자연에 대해 식물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 시간이다.    우리의 건강은 식물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혁신적인 과학 연구를 통해 식물과의 다양한 감각적 상호작용과 건강 증진 효과가 직접적인 연결 고리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예를 들면 도시 가로수 수백 만 그루의 죽음과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에 따른  21,000명 이상의 추가 사망자가 연관되어있다는 것과 담당 수술을 받은 환자가 병실 창문으로 나무를 내다보면 벽돌 벽을 내다보는 환자보다 더 빨리 회복된다는 사실 등이다.    이 책은 옥스퍼드 대학교의 저명한 생물 다양성 교수인 캐시 윌리스가 자연이 인간의 건강과 웰빙에 미치는 놀라운 긍정적 영향에 대한 최신 과학적 연구 결과를 집대성 한 기록이다.    막연하게 느껴졌던 ‘자연이 좋다’는 믿음을 객관적인 데이터와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명확하게 입증하며, 현대인의 삶에 자연과의 연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저자는 15년 전, 병원 환자들이 창밖의 나무를 볼 때 벽을 볼 때보다 수술 후 회복 속도가 세 배나 빠르다는 연구 결과를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이후 그녀는 삶 속 녹지 공간의 양과 건강, 기분, 수명 사이의 연관성을 밝히는 연구에 매진해왔다. 이 책은 바로 그 연구의 결실로, 지난 15년 간 축적된 방대한 과학적 증거들을 통해 자연이 우리 몸과 마음에 일으키는 긍정적인 변화들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책은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삼나무 향이 면역 체계의 암세포 퇴치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사실, 나무를 만지는 행위가 심리적 안정감을 가져다준다는 연구 결과, 장미 향이 운전자의 침착성과 안전 운전을 돕는다는 흥미로운 정보들을 제시하며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흙 속의 특정 미생물이 장 건강에 유익한 영향을 미친다는 ‘숨겨진 감각’에 대한 논의는 자연과의 접촉이 단순히 시각적인 만족감을 넘어 신체 내부 깊숙이 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이 책의 또 다른 중요한 가치는 과학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연 활용법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출 퇴근 길에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는지, 아이들의 학교를 어디로 보내야 하는지 등 삶의 다양한 측면에서 자연을 고려할 것을 권장한다.     집 안에 화분을 놓거나 사무실에 녹색 벽을 설치하는 간단한 행동부터, 숲 길을 산책하거나 정원을 가꾸는 적극적인 활동까지, 우리의 건강과 웰빙을 향상 시키는 다양한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도시 환경에서도 자연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도시의 거리마다 나무를 심고, 학교에 자연 학습 공간을 조성하며, 병원과 직장에 실내 정원을 만드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더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이는 개인의 노력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적인 차원에서 자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함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다가온다.     책을 받고 책의 분량에 따분하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나갔는데 나도 모르게 책 속에 완전 몰입 된다.    과학적인 연구를 토대로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를 이렇게 재미있고 흥미롭게 풀어낼 수 있을까?    저자는 복잡한 과학적 내용을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풍부한 연구 자료와 사례들을 제시하면서도 전문 용어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유머와 위트를 곁들여 지루함 없이 책을 읽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그녀의 열정과 확신은 독자들에게 자연의 힘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심어주고, 당장이라도 주변의 자연을 찾아 나서고 싶게 만드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다.    단순히 자연의 효능을 나열하는 책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점점 멀어져 가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자연과의 건강한 재 연결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안내하는 중요한 지침서이다.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자연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일상 속에서 자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 놀라웠던 사실은  원예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원예를 하는 사람의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오스트레일리아였고, 다음으로 중국, 멕시코, 미국, 독일이 그 뒤를 이은 반면에 한국인은 원예 인구의 비율이 가장 낮았으며,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원예를 해본 경험이 없다는 설문조사 결과였다.    자연 기반 야외 활동이 정신 건강을 개선 시킨다는 결과를 볼 때 일주일에 서너 번 최소 20분 이상 자연 속에서 야외 활동을 하면 건강 증진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저자는 아무리 바쁘더라도 반드시 정원을 가꿀 시간을 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여유로운 사람만이 원예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루틴처럼 말이다.    책을 읽는 동안 자연이 주는 놀라운 선물들을 발견한다. 자연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충만하면서........    #초록감각 #책 #과학 #자연 #책스타그램 #김영사 #식물 #자연 #원예 #정원 #텃밭가꾸기 #텃밭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모임 #글쓰기
초록 감각

초록 감각

캐시 윌리스|김영사
1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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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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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그라운드 새로운 전장으로    지난 1월 지인의 딸이 크래프톤에 입사 했다고 자랑을 했다. 당시 나는 크래프톤이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도 몰랐다.    그리고 얼마 후 딸의 회사를 방문해서 너무나 좋았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올린 지인의 SNS 게시물을 보았다.    마천루의 꼭대기 35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창가에서 딸과 함께 찍은 지인의 행복한 사진 한 장.......   솔직히 게임을 하지 않는 나 같은 사람에게 크래프톤은  낯선 이름이었다.    김영사에서 출간한 이 책을 보기 전 까지만 해도 말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최대 100명의 플레이어가 외딴 섬에 낙하하여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싸우는 배틀 로얄 장르의 온라인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무기와 장비를 수집하고 전략적으로 움직이며 경쟁자들을 물리쳐야 한다.    "어차피 오를 사람은 오를 것이다. 태양에 날개가 녹을 것을 알면서도 비상하려는 이카루스들은 언제나 있다. 닿고자 하는 사람은 끝내 어디든 닿기 마련이다. 해답을 제시할 수 없으니 실마리라도 건넬 수 있기를 바란다."    크래프톤은 2024년 영업이익 1조 1,825억 원을 달성했다. 2017년 크래프톤이 출시한 서바이벌 슈팅 게임 ‘PUBG:배틀그라운드’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역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했고, 그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았다.    그리고 배틀 그라운드는 2017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수상하며 6관왕을 달성했다.    성공의 신화에는 어떤 주역들이 있었을까?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궁금증은 더 해 갔다.    경영진과 개발자들 간의 줄다리기 그리고 타협과 협상과 갈등. 모든 것이 책 속에 녹아 있었다.    그리고 성장하면 할수록 안도하지 않고 끊임없이 나아가는 김창한CEO의  탁월한 리더십과 정책, 제도가  더 궁금해 유튜브와 인터넷  기사를 찾아보았다.    "창조할 것인가, 싸울 것인가!" 한국의 게임 산업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져다 준다.    600페이지 분량의 책 속에 다 담을 수 없는 성공 주역들의 이야기는 아마 지금도 진행 중일 것이다.    김창한 대표는 16년간의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새로운 게임 개발에 매진했다. 이러한 끈기와 혁신적인 마인드는 배틀그라운드라는 걸출한 성공작을 탄생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배틀그라운드 개발을 주도하며, 게임의 완성도와 재미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그리고 마침내...... 게임 신화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그는 "제약이 곧 혁신"이라는 말을 주문처럼 하고 다녔다고 한다.    일단 하자고, 무엇이든 하고,  결과를 보고 바꾸든지 하자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무엇이든 하는 게 낫다는 것이 그의 강력한 지론이다.    배틀 그라운드를 개발할 때  회사의 중간 목표는 1년에 100만 장을 파는 것이었다 경영진의 장병규 의장은 1년에 200만 장 판매를 주문했다.    그런데 결과는 내부 목표 30배를 달성했다. 출시 9개월 만에 3,000만 장을 판매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직후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배틀로얄 장르를 개척했다. 이 게임은 독특한 게임 방식과 높은 자유도로 수많은 게이머들을 매료시켰고, 크래프톤은 단숨에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성공은 한 순간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책 속에는 크래프톤이 성장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크래프톤의 신화는 한국 게임 산업의 혁신과 성공을 상징하는 이야기다.    2007년 블루홀 스튜디오로 시작한 이 회사는 '테라'와 같은 MMORPG 게임으로 주목 받았지만, 진정한 성공은 2017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UBG)'의 출시와 함께 찾아왔던 것이다.    그 중심에 김창한 CEO라는  거물이 있다.    배틀그라운드의 성공 이후 크래프톤은 IP 확장과 신규 게임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뉴스테이트 모바일'과 같은 모바일 게임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플랫폼 다변화를 이루었고, 다양한 장르의 신규 IP를 개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했다.    재미란 무엇인가? 재미가 뭔지 알아야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 것 아닌가! 많은 사람이 수수께끼 같은 재미의 정체를 탐구했다.    김창한은 게임이 더 넓은 범주에서 엔터테인먼트의 하나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여겼다. 그러한 그의 노력은 언제나 실천으로 옯겨졌다.    그의 또 다른 키워드는 '경험을 통한 재미'였다. 재미는 경험에 기반해 발생한다. 게임의 재미는 개개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하기에 매우 주관적이다.  그래서 김창한은  "이 게임을 누가 재미있어할 것인가?"라고 질문을 확장했다.    "만들고 싶은 게임을 스스로 즐기고 싶은 게임으로 " 그리고 그 게임을 시간이 지나도 계속 좋아한다면!    그렇다면 그 게임은 분명히 성공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김창한 CEO의 철학을 따라가면서 많은 것을 느낀 시간이었다.    게임이라는 장르에 전혀 무관심 했던 1인이 책을 통해  전 세계 게임 신화를 달성한 대한민국  이제는 대기업인 된 크래프톤을 알아가고 있다.    직원들에 대한 배려와 대우,  끊임없이 좋은 인재를 영입하는 회사      크래프톤 신입 대졸 초임 연봉은 현재 개발직군 6,000만 원이라고 한다. 2018년 2월에는 전 직원에게 특별 인센티브를 1인 당 1,000만원 수준에서 지급되었다고 한다.    열심히 한 만큼 그에 따른 보상이 따르는 회사 아마도 우리는 그런 회사를 동경할 것이다.   현실에서 이상으로, 익숙한 곳에서 새로운 데로, 안녕에서 미지로 달음박질 치는 이들의 옆에 이 책이 함께 하길 바란다는 작가의 머리글이 새삼 가슴에 와 닿는 시간이다.    영원히 안정된 조직은 세상에 없다. 계속되는 성장을 통해 그 무게를 짊어진 사람들을 통해 성장을 하며 연장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갈 수 있는 데까지 가 보는 것이다.    #부드러운독재자 #김영사 #크래프톤웨이 #배틀그라운드새로운전장으로 #배틀그라운드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모임
배틀그라운드, 새로운 전장으로 (크래프톤웨이 두 번째 이야기)

배틀그라운드, 새로운 전장으로 (크래프톤웨이 두 번째 이야기)

이기문|김영사
1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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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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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공부    "왜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니?" 아이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면 어떤 대답이 돌아올까?    '신나게 놀자 공원' 안의 작은 연구소 그곳에 있는 소장님을 만나면 힘든 공부가 재미있어질까?    정우, 건우, 소리는 셋이 한 세트다. 항상 같이 다니기 때문에 친구들이 그렇게 부른다.    어느 날 공원에서 OO 연구소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나는 빵 냄새에 이끌려 연구소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는 무언가를 연구하는 소장님이 있다.    건우는 공부를 잘하지만 정우와 소리는 건우 만큼 공부를 잘하지 못한다. 건우가 정우에게 매번 무시하는 소리를 해도 정우는 속으로는 화가 나지만 밖으로 화를 드러내지 않는다.    숲 속 공원의 소장님과 친해지면서 정우는 유명한 건축가가 진행하는 방송에 들어갔다가 겨울에 진행하는 특별한 이벤트 소식을 듣게 된 내용을 소장님에게 이야기한다.    정우는 공부에는 관심이 없지만 건축물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아이다. 세상의 모든 멋진 건축물을 찾아다니며 소개하는 유뷰버가 꿈인 소년이다.    건우는 그런 정우가 못내 못마땅해 매번 놀리지만 소장님은 정우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조언해 준다.    "쓸데없는 경험은 없단다. 경험하다 보면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고 창의력도 자라지. 이것저것 많은 경험을 하면서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걸 잘하는지 그리고 뭘 하고 싶은지도 스스로 알게 된단다."    "1등을 못 한다고 큰일 나는 건 아니야"    그리고 정우는 소장님의 격려 덕분에 에펠탑을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어 이벤트에 도전해 보기로 결심한다. 이벤트에 당첨이 되면 건축 여행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이벤트에 참가할 영상에는 영어로 에펠탑을 소개해야 하는데 정우는 글쓰기도 자신 없고 영어도 못한다.    하지만 소장님은 정우가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미션을 준다.    정우의 엄마는 공부를 잘하는 정우의 형이 의과대를 진학해서 의사가 되기를 바라지만 정우의 형은 공부가 싫은 것이 아니라 의대를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정우의 엄마는 막무가내로 정우의 형이 의대에 꼭 가야만 된다고 늘상 이야기 한다. 그래서 정우의 형은 행복하지 않다.    정우는 이벤트 참가 영상을 준비하면서 형과 함께 불국사에 탑을 보러 가기도 하고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 보기도 하고 영어 공부도 한다.    "다른 것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모르던 것이 보이고, 어렵게 여기던 것이 쉬워 보이는 날이 올거야"    정우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즐겁게 공부를 하기 시작한다. 그런 정우가 신기하기도 하면서 부러운 건우!    공부 못한다고 정우와 소리를 무시하던 건우도 사실은 정우가 부럽다. 본인은 공부하는 게 너무 힘든데 정우는 어떻게 즐겁고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는지?    이 책은 12살 초등학생들의 성장 이야기다. 공부를 잘하는 건우도 , 정우의 형도 공부가 즐거워서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공부를 못하는 건우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즐겁게 공부를 하기 시작한다.    사람은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할 때 가장 재미있고 당당하게 살 수 있다.    누군가 어떤 길을 가려고 마음먹었을 때는 과연 이 길로 가는 게 맞는 건지? 맞지 않는 건지 고민스럽다. 가다가 내가 가고 싶던 길이 아닌 거로 밝혀지면 어쩌지? 험한 길이라 중간에 포기하면 어쩌지? 걱정하는 대신 가고 싶으면 일단 가 보라고 소장님은 이야기 한다.    가 봐야 그 길이 어떤지 알 수 있으니까. 가다가 잘못 들어선 길이라는 걸 깨달으면 다시 나오면 그만이다. 그리고 그 경험은 공부가 되어 다른 길을 갈 때 도움을 준다.    저자는 책의 머리글에 "부모는 복종의 대상이 아니라 설득의 대상이며, 그저 두어 번만 반복해서 얘기하면 부모라는 나무는 속절없이 흔들리게 마련이다."고 했다.    부모님을 설득하여 끝내 자신의 꿈을 이루는 아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공부가 하고 싶은 아이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진심으로 공부와 친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기기를      #김영사 #하고싶은공부 #최재천 #박현숙 #성장동화 #함주해 #동화책 #어린이책  #청소년도서추천 #성장일기 #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모임
하고 싶은 공부 (최재천과 함께하는 어린이 성장 동화)

하고 싶은 공부 (최재천과 함께하는 어린이 성장 동화)

함주해|김영사
1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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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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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만나는 지름길/ 철학의 뒷계단    책을 읽는 즐거움, 지식의 세계로 들어가는 즐거움, 나는 이러한 즐거움을 추구한다.    나의 박사 과정은 교육철학이다. 그리고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교육철학적 접근을 할 때 교과서 외의 다양한 이야기를 가미한다. 그러나 지식이란 끝이 없다.    김영사에서 이 책이 나왔을 때 줄 곳 관심을 두고 있었다. 내가 상상했던 이상이다. 책 한 권에 내가 알고 싶었던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토요일 대학원 강의를 마치고 학교 도서관에서 몇 주를 읽었다.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다. 학부생들에게 루소의 자연주의 교육 사상을 이야기 할 때 가끔은 나의 사심이 들어갔다. 위대한 교육 사상가의 이면에 역기능적인 부분을 발견하고 실망했던 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역시나 책에서는 그의 행적을 더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그는 언제나 매독 걱정을 하면서 그들과 상종했다. 그러다가 호텔에서 단순한 일을 하는 아가씨와 알게 되었고, 몹시 애를 써서 그녀에게 읽기를 가르쳤다. 그리고 23년 동안이나 함께 살고 난 다음 마침내 그녀와 결혼했다. 위대한 교육이론가인 루소는 자기 가족에 대해서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래서 자신의 다섯 아이를 모조리 고아원으로 보냈다. 아이들이 너무 시끄럽게 굴고 또 비용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런 그가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 준 학문적 성과를 거두었던 점은 정말 아이러니컬하다.     우리는 흔히 소크라테스의 아내 크산티페를 악처로 기억한다. 남편의 철학 활동을 못하게 하려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 창문에서 남편의 머리 위로 더러운 물을 쏟아 붓거나 남편의 뒤를 따라와 사람 많은 시장에서 외투를 벗겼다.  소크라테스는 크산티페를 다룰 수 있게 되면 다른 사람도 잘 다룰 수 있는 좋은 점이 있다고 지인들에게 이야기했다. 크산티페는 남편 소크라테스에게 온갖 비난을 퍼부었다. 결과적으로 그녀는 무엇을 얻었을까? 소크라테스는 크산티페의 악행을 피해 못마땅한 집을 떠나 더욱 열심히 철학적인 토론에 몰두했다. 만일 소크라테스가 자신의 서재에 틀어박혀 있었다면 그는 절대로 유명한 사상가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결국 그의 아내가 소크라테스에게 철학하기를 방해하려고 한 일로 그는 더욱 더 깊이 철학할 수 있었다.    17세기 초의 가장 중요한 철학자이자 근대철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데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 "배우들이 이마에 부끄러움이 나타나지 않도록 가면을 쓰고 등장 하듯이 나도 세계라는 무대에 가면을 쓰고 등장한다." 데카르트는 수수께끼의 철학자다. 오늘날 까지도 그의 가면은 완전히 벗겨지지 않았다.  고대 그리스에 속한 소아시아지역의 상업지역 밀레토스 출신의 영리한 남자 탈레스가 2500년 전에 최초로 철학을 시작한 이래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파스칼, 스피노자, 비트겐슈타인에 이르기까지 서양 철학을 대표하는 34명 철학자들의 삶과 사상을 압축해 놓은 책이다. 많은 사상가 중에는 이전에 깊이 알지 못했던 철학자도 있다. 한 권으로 압축된 분량 속에서 대표적인 사상과 철학 세계가 너무 쉽게 풀이되어 있다. 소설을 읽듯 한 시대를 풍미한 사상가의 내면으로 들어가 본 시간이었다. 철학이란 용어의 딱딱함과 지겨움에 대한 고민을 지워버리는 책이다. 너무나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학부생들의 시험기간 그리고 토요일을 포함한 주말의 시간을 이 책과 함께 했다.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수업 내용과 곁들여서 첨가해 줄 내용은 요점을 정리해 저장해 두었다. 삶에서 철학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교육 철학 이란 학문을 만나면서 나에게 철학은 삶의 전반에 지배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철학 사상가의 전기나 그들의 저작을 통해 통찰의 순간을 맞이하길 원하기도 한다. 우리의 삶은 길다고 해도 짧기만 하다.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바뀌어 있을 무상한 것들을 잠시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무모한 짓도 서슴지 않았던 순간을 돌아보게 된다. 언젠가 우리는 죽음이란 마지막 목표를 앞에 당도할 것이다. 본인의 죽음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세상일을 다시 본다면 아마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 소크라테스의 조산술, 산파술, 플라톤의 형이상학 돌이켜보면 사물의 본질에서부터 우리는 질문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철학자의 길을 따라가며 이어진 질문들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사상을 해석하는 시간은 엄청난 즐거움이었다.  철학적 물음과 사유의 시간, 논리학을 파고드는 길고 긴 여정. 수학적인 정교함을 갖춘 논리체계의 철학에 언제나 매료 된다. 철학은 우리의 삶을 지탱한다. 자신의 세계와 정면으로 마주하고 싶다면 이 책 읽기를 권한다. 많은 사유의 시간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순간들은  학문의 즐거움에 빠져있었던 나날이다. 2500년 서양철학사를 대변하는 사유의 전사 34명과 함께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철학 #철학의뒷계단 #책 #김영사 #헤겔 #스피노자 #파스칼 #데카르트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아우구스티누스 #서양철학 #독서 #독서모임 #루소 #사상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글귀 #글귀스타그램
철학을 만나는 지름길, 철학의 뒷계단 (탈레스에서 비트겐슈타인까지, 위대한 철학자 34인의 생애와 사상)

철학을 만나는 지름길, 철학의 뒷계단 (탈레스에서 비트겐슈타인까지, 위대한 철학자 34인의 생애와 사상)

빌헬름 바이셰델|김영사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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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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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M과 사회 교과서 대 모험 27년 차 초등 교육 전문가 김성효 선생님의 노하우가 가득 담긴  미스터M과 사회 교과서 대 모험!. 초등학교 아이들이 교과서와 단숨에 친해질 수 있는 교과 문해력 학습 동화다. 요즘 초등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은? 설문에 의하면 초등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교과목은 사회라고 한다. 의외의 결과다. 그런데 책을 읽고 보니 아이들은 사회 교과서의 낯선 어휘와 용어들 때문에 더욱 사회 교과목을 어려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초등 사회 교과목에 대한 편견을 싹 날려주는 처방전과 같다. 사회 과목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동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아이들은 교과서 내용이 어렵다 보니 시험 문제를 이해하기도 힘들다. 사회 과목은 단순 암기가 아닌 맥락을 이해하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또래 아이들이 등장하는 동화를 통해 쉽게 풀어내고 있다. 교과서 중심의 학습으로 기초도 다지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과정. 무엇보다 아이들이 그동안 어려워했던 사회 과목에 대한 호감도가 급 상승할 것 같은 예감까지~ 책에는 환이와 다솜이라는 두 명의 초등학생이 등장한다. 환이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환이의 사회 교과서는 군데군데 구멍이 나 있고 온통 낙서 투성이다. 도서관에 간 환이와 다솜이는 도서관 책꽂이 사이로 고양이 미오를 발견한다. 그런데 미오의 입으로 보라색 크레파스가 물고 있다. 그리고 보라색 크레파스에는 깨알같이 작은 글씨가 씌어있다. 환이와 다솜이가 크레파스를 집어 든 순간, 글자들이 황금색으로 반짝이며, 그 순간  아이들은 사회 교과서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교과서에 갇혀버린 아이들 요정보다 작은 모습으로 변해버린 다솜이, 그리고 사회 교과서 속에서 환이는 여러 가지 사회 문제들과 마주한다. 환이와 다솜이는 마스터 M의 사회 교과서에서 문제를 무사히 풀고 바깥 세상으로 탈출 할 수 있을까? 사회 교과서 안 에 갇힌 환이는 지도의 기호에 관해서 배우게도 되고, 등고선에 관해 배우게도 되고, 지명에 대해서 배우게도 된다. 문화는 인간의 다양한 활동에 따른 물질적, 정신적 결과물이고, 우리 조상들은 다양한 문화유산을 남겼는데, 무형 문화유산과 유형 문화유산이 무엇인지도 알게 된다. 방을 따뜻하게 하는 온돌의 원리와 포구가 있는 지명은 오늘날 이름에 '포' 가 들어간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삼천포, 목포, 포항처럼..... 왕건과 후백제 견훤이 싸워 이기면서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한 후 동쪽을 평안하게 한다는 뜻에서 '안동' 이라는 지명이 나왔고, 누에를 키운다고 '잠실' 이란 지명이 나왔다는 것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다 보니 나도 모르게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사회 교과 공부를 이렇게 재미있게 할 수 있다면 누구나 사회 과목을 좋아할 것 같다. 사회 과목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라는 책의 저자 김성효 선생님의 말처럼, 이 책은  판타지 동화에 녹아있는 이야기를 따라 가면서 아이들 스스로 사회 과목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사회 과목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꼭 전해주고 싶다. #미스터M과교과서대모험 #초등사회 #초등학습 #교과서 #초등학생 #초등필독서 #김영사 #주니어김영사 #사회수행평가 #초등도서추천 #학습동화 #동화 #동화책 #어린이동화책 #학습동아리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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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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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찰리의 연감    미국의 복합 기업이자 투자 지주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전설 찰리 멍거의 모든 것을 담아 낸 책이다.  찰리 멍거의 유일한 책이자, 마지막 작품 !   책을 읽으면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오늘 자 1주 당 주식 가격을 검색해 보니 한화로 9억 달러를 넘는다.    회사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도 되지 않는다.    작년 찰리 멍거가 99세로 타계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의 강연에 심취해 있었던 나로써는 굉장히 슬픈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이 책은 시대를 초월한 고전이다. 2005년 초판 출판 후에 거듭 개정을 하는 동안에도 한국어판 출간이 허락되지 않았다가 4판인 최종판으로 드디어 한국의 출판사 김영사에서 출간하게 되었다.    특히 공식 출간 되기 전에 가제본으로 책을 먼저 받아보게 되어서 얼마나 영광인지.   이 책 속에는 찰리 멍거의 지혜와 통찰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위대한 사람은 그냥 절로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며 읽은 책이다. 평생 책을 손에 놓지 않았던 찰리 멍거    세속적인 지혜를 책을 통해서 학문을 통해서 얻길 바랬던 이 시대 최고의 투자 대가!    찰리 멍거가 없었다면 오늘날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이 있을 수 있었을까?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고 거기에 맞춰서 행동을 바꾸세요. 바뀐 행동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잠시 약간의 인기를 잃는다 해도 신경 쓰지 말아요"     존경 받는 기업인이 투자와 금융, 나아가서 세상에 대해 이토록 신랄하게 통찰할 수 있을 까?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하는 지침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찰리는 재무제표보다 더 신뢰도 높은 분석 결과를 보여주는 투자의 대가다. 책 속 그의 강연을 읽어 내려가며 그의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 통찰 하기를 바랬지만 갈 길이 멀다는 느낌만 담아간다.    워런 버핏에게 찰리는 친구이자 스승이었고 최고의 조력자였으며 동업자였다. 책에서 워런 머핏은 이렇게 말한다.    "당신보다 더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을 찾아라. 그런 사람을 찾은 다음에는 그 우월성을 과시하지 말라고 요청하라. 그래야 그 사람의 생각과 조언에서 나온 수많은 성과에 대한 공을 누릴 수 있다."    벤저민 프랠클린을 존경했던 찰리는 그만의 지평을 새롭게 연 사람이다.    "벤저민이 푼돈이라도 아끼라고 장려했다면,  찰리는 그 단위를 높였다. 벤저민이 시간을 지키라고 말했다면, 찰리는 약속 장소에 일찍 나가라고 말했다. 규칙을 따르는 벤저민의 삶은 찰리가 제시하는 엄격한 삶과 비교하면 매우 수월해 보였다."    "같이 있으면 즐거운 사람들과 일한다" "기대를 낮추고, 유머 감각을 갖추고, 친구와 가족의 사랑으로 주위를 감싼다."    무엇보다 변화와 함께 살아가고,  거기에 적응하고,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면 자신이 먼저 바뀌어라....."    찰리는 솔직하게 비판하고 건설적으로 조언하는 데 조금의 주저함도 없던 사람이었다.  그리하여 부패한 사업 관행이든, 학문적 실패든 어떤 이슈에 주목하면 가차 없이 비판을 퍼붓는다.    찰리의 투자 원칙 체크리스트를  적어본다. 모두 감동적이고 마음에 팍팍 와 닿는 말이라 필사를 해 보기도 했다.    "성공하는 유일한 길은 노력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가운데 약간의 통찰을 얻기를 바라는 것이다."    "성공하려는 의지보다 준비하려는 의지가 더 중요하다."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지혜의 여명이다."    "행동하려는 인간적 편향에 저항하라"    "다른 사람이 탐욕을 부릴 때 공포를 느끼고, 다른 사람들이 공포를 느낄 때 탐욕을 부려라"    "기회는 자주 오지 않으니, 왔을 때 붙잡아라"    "준비된 마음과 기회의 만남, 그것이 핵심이다."    "변화와 더불어 살아가고, 제거할 수 없는 복잡성은 받아들여라"    "평판과 도덕성은 가장 귀중한 자산이지만, 순식간에 잃을 수도 있음을 명심하라"    찰리는 스스로 자신의 규준을 세우고 자녀들에게도 그에 따르도록 가르쳤다. 평생의 습관을 개발하고 유지함으로써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난 후 어제보다 약간은 더 현명해지려고 노력하면서 하루를 보내라는 찰리의 말이 책을 읽고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성공의 신화 속을 들여다 보고 달려온 것 같다. 그곳에서 위대한 한 사람을 만났다. 그는 찰리 멍거다. 뜨거운 기운이 온 몸을 감싼다. 찰리 멍거의 세속적인 지혜의 통찰에 마음이 뜨거워진다. 이 책을 통해 찰리 멍거가 전하는 이야기를 차곡차곡 마음 한 켠에 담아본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학문에 바탕을 둔 그의 사고 모형을 들여다 보며 용기를 얻어가는 시간이다. 더불어 깨달음은 덤으로 얻게 된다.     #가난한찰리의연감 #김영사 #워런버핏 #찰리멍거 #버크셔해서웨이 #책추천 #책스타그램 #에세이 #철학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모임 #강연 #찰스멍거 #경제학책 #서평단 #가제본 #책추천 #책 #고전
가난한 찰리의 연감 (버크셔 해서웨이의 전설, 찰리 멍거의 모든 것)

가난한 찰리의 연감 (버크셔 해서웨이의 전설, 찰리 멍거의 모든 것)

찰스 T. 멍거|김영사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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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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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뻘맨의 슈퍼 상식 월드컵 유튜브 채널 영식이형, 동욱이형으로 구성된 슈뻘맨의 두 작가의 작품을 재미있는 학습 만화로 만나는 시간. 주니어김영사에서 출간한 만화책인데 아이들이 너무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대결, 도전, 실험, 체험 등 좌충우돌 슈뻘맨 승부욕 100%의 자칭 브레인 동욱이 승부욕 100%의 행동파 영식이 천상계의 브레인 냥 박사와 파티마 공주가 천상계를 도와 줄 친구를 찾아 지구에 왔다. 아주 오래 전 천상계의 신과 대마왕은 우주의 지배권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 그 결과 신이 승리해 대마왕은 지하 세계에 갇히게 되는데..... 신이 병에 걸려 약해지자 대마왕 루시퍼가 다시 신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그리하여 아픈 신을 대신해 천상계 신의 외동딸 파티마 공주가 악당 대마왕 루시퍼와 지구상에서 슈퍼 상식 월드컵을 열기로 한다. 문제는 파티마 공주가 엄청난 힘을 가지고도 사악한 루시퍼와 대결할 배짱이 부족해, 공주를 대신해 인간들 가운데 가장 용기 있고 착하면서도 승부욕이 강한 사람을 찾아 신의 대리인으로 월드컵에 내보내기로 한다. 그리하여 냥 박사와 파티마 공주는 슈뻘맨을 찾아서 루시퍼와의 대결을 준비한다. 악당 루시퍼 또한 다이아나와 헌터인 탕탕을 시켜 지상에서의 월드컵을 준비한다. 슈퍼뻘맨은 지구상의 모든 동물이 살고 잇는 천상계 숲으로 가서 최강의 육상 동물을 찾아 캡처 카드에 담아서 월드컵 장으로 향하게 된다. 슈퍼뻘맨과 루시퍼의 부하들과의 월드컵 경기는 여러 동물들이 나와서 펼쳐지는 경기인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육상 최강 동물들의 경기가 흥미롭게 진행된다. 동물들과 월드컵 경기의 일반적 상식을 재미있는 학습 만화로 그려내어 아이들이 읽기에 가독성이 뛰어난 책이다. 과연 슈퍼뻘과 루시퍼의 대결에서 어느 팀이 승리를 가져가게 될까? 읽고 나니 너무 재미있어서 학원 아이들에게 보여줄 참이다. 중간에 숨은 그림 찾기도 있어서 책의 구성이 너무나 알찬 것 같다. 요즘 아이들을 위한 학습만화가 너무 잘 나오는 것 같다. #슈퍼뻘맨의슈퍼상식월드컵1 #책추천 #김영사  #주니어김영사 #학습만화 #동물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만화 #독서 #교양도서 #서평 #독서 #독서모임 #초등학생 #초등필독서 #필독서 #슈벌맨 #상식 #월드컵
슈뻘맨의 슈퍼 상식 월드컵 1

슈뻘맨의 슈퍼 상식 월드컵 1

이혜림|주니어김영사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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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흔한남매 세계사탐험대』 오늘, 찹쌀도서관에는 신상도서가 입고되었습니다. 사실 뭐 거의 매일 신상도서가 입고되지만 찹쌀이가 신나한 이유는 바로! “흔한남매”가 입고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학습만화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엄마가 막는다고 해서 아이가 보지 않는 것도 아니고, 학습만화라고 해서 다 나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일단 재밌으니까 (엄마도 학창시절 남사친이 빌려준 소년탐정코난에 풍덩 빠져있었다.) 무조건 막기보다는 잘 선별해주자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런 엄마의 기준으로 입고된 것이 『흔한남매 과학탐험대』와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읽기』였습니다. 오늘 입고된 도서는 바로, 『흔한남매 과학탐험대』11권과 『흔한남매 세계사탐험대』!!! 오잉, 『흔한남매 세계사탐험대』는 뭐지?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주니어김영사의 따끈따끈한 신간 『흔한남매 세계사탐험대』!! 제가 발빠르게 데리고와서 검열(?)을 마쳤습니다. 사실 역사는 제대로 배워야한다고 생각하는 주의이지만, 그 '제대로'라는 것이 참 명확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사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역사라면, 많이 읽고 잘 판단하자 생각하는 편이라 일단 역사에 흥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아이에게 강조한 것이 독서와 역사였구요. 그런 연장선에서 『흔한남매 세계사탐험대』는 아이에게 역사에 대한 물꼬를 트기에 좋은 책이라는생각이 듭니다. 일단 아이들이 흔한남매라는 익숙한 소재로 세계사가 무엇인지, 역사는 무엇인지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흔한남매 세계사탐험대』한 권으로 세계사를 끝내려고 한다면, 절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어떤 책도 한 권으로 역사를 끝낼 수는 없습니다. 다만 『흔한남매 세계사탐험대』를 통해 세계사가 어떤 맛인지 보고, 이런 내용들이 있구나 하고 지나가고- 추후에 한 권 한 권 확장하여 책을 읽어간다면 아이가 역사를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흔한남매 세계사탐험대』가 첫번째 세계사 책으로 좋은 이유! 첫째, 쉽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 좋아하는 캐릭터이기에 거부감없이 접근이 가능하죠. 또 캐릭터들의 익살을 바탕으로 조금 편하게 역사를 접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군데군데 포함된 상식이 꽤 풍부합니다. 아이들이 만화를 읽으며 중간중간 등장하는 상식은 엄마랑 같이 읽는다면 그냥 읽고 끝나는 독서가 아닌, 조금이라도 남기는 독서가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부록으로 아이들의 세계사 발들이기에 손색이 없다 생각합니다. 『흔한남매 세계사탐험대』뿐 아니라, 모든 학습만화를 '시작'이라고 생각하면 좋겠어요. 이것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진 영역, 아이가 어려워한 영역 등으로 확장독서를 한다면 그 지식은 즐겁게 습득한 오래가는 기억이 되지 않을까요?
흔한남매 세계사 탐험대 1 (고대 문명의 탄생)

흔한남매 세계사 탐험대 1 (고대 문명의 탄생)

진서
주니어김영사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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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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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수면 큐레이션    일상이 바쁘다 보니 피곤해서 눕는 자리가 꿈나라 행인 나에겐 불면증이 먼 나라의 이야기로만 들렸다.    왜 잠을 못 잔다는 것이지?    그런데 몇 해전 지인과 함께 해외 여행을 가면서 지인이 앓고 있는 불면증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직업을 바꾸고 밤에 일을 하게 되면서 낮과 밤이 바뀐 지인은 여행지 숙소에서 홀로 독방을 사용하며 긴 밤 다른 일행을 깨울까 봐 하얀 밤을 지새웠다.    여행을 하는 낮 동안 버스 안에서 잠시 잠을 청하는 듯 보였으나 그것 또한 잠시라도 자기 위해 눈을 감는 행위에 지나지 않았다.    여행의 날들이 지나면서 수면제를 통해  억지로 잠을 청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 책을 보고 불면증이 얼마나 심각한 병이 될 수 있는지 깨달았다.    국내 1호 수면 심리학자 서수연 교수가 지필한 이 책은 잠과 관련한 습관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자기 전까지 하루를 무엇을 하며 보내는지 들여다보면 본인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인생의 3분의 1을 잠을 자는데 사용한다. 또한 잠을 못 자는 이유의 많은 부분이 마음의 문제와 관계가 있다.    불면증은 인지행동치료를 비롯한 비약물적 심리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도 있다고 한다. 수면학자들은 주중과 주말의 기상 시간 차이가 두 시간 이상 나면 '사회적 시차'가 발생한다고 한다. 우리가 다른 시간대의 나라로 해외여행을 가면 시차에 적응하느라 피곤하듯이, 사회적 시차가 발생하면 우리의 몸은 언제 잠을 자야 하는지 혼란스럽고 피곤해 진다는 것이다.    또한 잠을 한숨도 안 자면 죽을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알게 되었다.    수면의학이라는 분야가 만들어지기 전 1894년 러시아의 생물학자가 강아지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했다. 강아지 10마리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강아지 중 일부는 잠을 한숨도 안 재우고, 나머지 강아지에게는 밥을 전혀 주지 않았다고 한다.  밥을 먹지 못한 강아지는 20~25일 정도 생존했지만, 잠을 한숨도 자지 못한 강아지들은 모두 4~5일 만에 죽었다고 한다.    경제학자들은 한 시간 적게 자는 것의 기회 비용을 약 2 만원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수면의 가치는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    잠만큼 우리의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없으며, 잠을 가치 있게 여길 때 비로소 인생에서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불면증과 관련하여 취침시간 지연 행동을 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1위가 정서조절이라고 한다.  정서조절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감정 컨트롤과 비슷한 말이다. 마음의 조절로 잠 들기 전 불안, 우울, 분노와 같은 너무 깊은 감정을 느끼면 잠과 점점 멀어지게 된다.    2위는 보상이라고 한다. 이것은 복수를 위한 취침시간 지연 행동으로 바쁜 일상에 대한 보복으로 자는 것을 미루는 행위로 일상의 시간을 통제하기 위해 노력하는 행위라고 한다.    3위는 사회적 소속감과 친밀감을 갖기 위한 것으로 sns 를 통해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연결감을 느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것들이 잠과 연관된 것이들이라니 !!    또한 저녁형 인간은 불면증에 취약할 수 있다. 그동안 잠과 관련해서 몰랐던 많은 부분이 책에 수록되어 있다. 잠만 자는 침대 만들기, 주말에 몰아서 자도 괜찮을까? 가장 좋은 낮잠 타이밍 찾기 등등    무엇보다 우리 삶에서 잠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 시간이다.    우리의 잠은 모두 다르고 사연이나 극복 방법도 다르다. 누군가의 방법을 무분별하게 따르기 보다 본인의 성향과 수면 습관을 잘 들여다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수면 장애는 심리적 측면과 많은 부분 연관되어 있다. 또한 치매의 대표적 증상 중 하나가 기억력 저하인데 불면증이 기억력 저하와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불면증을 심각하게 앓게 되는 사람들의 예를 보면    여러 달과 해에 걸쳐 잠에 대한 걱정이 천천히 진행되며, 점점 잠을 못 자게 되면서 하룻밤 잠을 잘 자고 싶은 욕구가 그 사람의 주요 관심사가 되면서 본인의 모든 삶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고 한다.    잠을 자는 시간이 아깝고 성공을 위해 잠을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나에게 일침을 가하는 책이다.    이 책은 과학적 근거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잠에 관한 지침들을 전하고 있다. 수면을 통해 몸 건강 뿐 아니라 마음 건강도 챙기기에 적극 추천하는 책이다. #불면증 #당신을위한수면큐레이션 #숙면 #아침형인간 #저녁형인간 #김영사 #책 #수면제 #심리학 #수면시간 #하루수면시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글쓰기 #책추천 #독서 #독서모임
당신을 위한 수면 큐레이션 (잠이 당신의 마음에 대해 알려주는 것들)

당신을 위한 수면 큐레이션 (잠이 당신의 마음에 대해 알려주는 것들)

서수연|김영사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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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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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E    세상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크기'라는 개념은 일상에서 어떠한 영역을 담당할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크기'라는 개념은  사실 알고 보면 우리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쳐왔다.    바출라프 스밀의 이 책을 읽고 있으니 어떤 특정 개념을 연구하고 논의 하는 데는 한계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완벽하게 측정하든 명확히 잴 수 없든 크기는 일상생활에서 온갖 방식으로 중요하다. 현대사회는 크기를 표준화 함으로써 다양한 부분의 오류를 사전에 예방해 왔다.    그러나 크기라는 말은 추상적인 단어도 아니고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도 아닌데, 우리가 이 단어를 두고 무언가 크게 논쟁할 거리를 찾기 또한 어렵다.    그러나 바출라프 스밀은 책에서 인류가 생각하고 상상하고 접하고 다루는 모든 크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몸의 신체적 한계는 사물의 크기를 명백하게 제한하고,  그러한 한계를 깊이 내면화 한다. 우리가 모든 크기를 자신의 몸과 비교하고 기존에 접한 자연환경과  인공 환경에 대한 경험 및 기대를 활용해 상대적인 관점에서 지각한다는 것이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나라는 네덜란드다. 현대 유럽에서 키의 성장은 대부분 1870~1980년대에 이루어졌다. 이 기간에 남성의 평균 키는 약 11cm 커졌다고 한다.    부모의 교육 수준이 높고 소득이 더 높은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키가 더 컸으며, 키와 IQ 사이에 어느 정도 상관 관계가 있다는 주장은 몇 세대 전부터 있었다.    그러나 키가 클수록 기대 수명도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지금은 키가 더 작고 더 마른 사람이 키 큰 사람보다 더 오래 산다는 데 학자들의 의견이 일치한다.    키와 암과의 연관성도 이야기 하고 있는데  몸에 세포가 더 많을수록 그만큼 암유발 돌연변이의 표적도 늘어나며, 이것은 키가 클수록 여러 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점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    이 책은 인류가 관찰할 수 있는 모든 크기 범위가 나와 있다. 원자보다 작은 크기에서부터 계속 팽창하고 있는 우주의 크기까지.    인류가 어떤 크기를 선호하고, 어떤 크기를 기준으로 삼고, 어떤 크기에 감명을 받는지도 모두 이야기하고 있다.    책의 여러 챕터에서 걸리버의 여행을 예로 들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오류들을 파헤치기도 한다.     작가는 크기는 근본적으로 하나의 물리적 속성이라 얘기한다. 우리는 작은 것과 큰 것 사이에 있는 많은 크기 범위도 날카롭게 인식한다. 작은 쪽을 선호하는 것들도 있고, 더욱더 큰 쪽을 선호하는 것들도 있다. 대체로 우리는 큰 쪽으로 상상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의 열망은 점점 더 큰 크기를 향하도록 진화했다.    미술가는 본인의 관점으로 작품의 크기를 이용해 왔고, 전자 기기는 갈수록 축소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크기는 언제나 상대적 관점에서 보이며, 비례는 시각적 매력을 결정하고 성능 한계를 설정한다. 회화와 조각은 이런 이상을 반형하며, 대칭에 주의를 기울인다. 대칭은 어디에나 있다. 자연의 설계와 인류 최초의 도구에도, 가장 유명한 건축물에도 있다.    작가는 이 책에 크기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았다. 수십 년의 크기에 관한 연구가 이 책에 모두 담겨 있는 느낌이다. 우리가 크기를 논할 때 생각할 법한 이야기는 이 책에 모두 있는 느낌이다.    수학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이 책의 '크기' 이야기는 사실 따분하고 지루할 수 도 있다. 아니면 난해한 부분을 읽을 때는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바출라프 스밀의 '크기' 이야기는  세상의 모든 크기에 관한 이야기를 다 담아내고 있는 것 같아 책을 읽을 수록 몰입의 경지에 이르게 한다.    범인이 생각하지 못했던 모든 대상을 크기로 이야기하고 있는 작가의 천재성이 유독 돋보이는 책이다. 방대한 분량의 자료와 추론과 논의를 거치면서 결론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는 독자들로 하여금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세상 모든 것의 성장과 한계, 변화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이 책을 통해 조금 알게 되는 느낌이다.    미약한 지식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책이지만 자연과 환경, 인간과 사물, 사회와 경제를 결정하는 크기의 방대한 세계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이즈 #크기 #세상은크기로만들어졌다 #지식 #바츨라프스밀 #정보 #도서 #독서  #베스트셀러 #김영사 #추천도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모임 #서평 #책 #책추천
사이즈, 세상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사이즈, 세상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바츨라프 스밀|김영사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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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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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요동칠 때 자존감보다 회복력    회복력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볼 때 회복력은 역경을 헤쳐나가고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능력이다.    삶은 우리 모두에게 도전을 던진다. 점점 쇠약해지는 몸, 자연 재해, 사랑하는 사람과의 죽음과 이별..... 삶에서 이러한 현실과 마주할 때 사람마다 이에 대응하는 방식은 다르다.    이 책은 회복력과 관계되는 다양한 지혜를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2001년 9월 11일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인 알카에다에 의해 자행 된  세계무역센터 테러 사건, 베트남전 전쟁포로, 코로나19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상황에서 심각한 스트레스나 트라우마를 견뎌내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삶의 중심을 잡는 법을 이야기 한다.    특히, 지금은 저 세상 사람이 된 이 책의 저자 중 한 사람인 심리학자 스티븐 사우스윅의 죽음에 맞서는 회복력에 관한 이야기는 정말 감동적이다.    인생의 어려움에 마주한 사람들은 어떻게 그 상황을 보낼까?    유전자는 모든 사람을 같은 인간으로 만드는 한편 각자 조금씩 다르게 만든다. 인생의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정서적 웰빙을 이끄는 것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비슷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그러나 회복력에는 유전적 요인보다 환경적 요인이 조금 더 영향을 미친다.    우리 대부분은 학습과 훈련을 통해 회복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그러나 비관주의자 보다 낙관주의자의 회복력이 더 강할 뿐 아니라 어려움에 정면으로 맞서는 용기를 가진다.    "낙관주의자는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본다. 하지만 비관주의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본다."    한편으로 회복력을 높이려면 두려움에 맞서야 한다. 두려움은 사람의 기본 감정이다.    남아프리카의 넬슨 만델라는 억압에 맞서 투쟁하다 수감되었을 때 이렇게 말했다.    "용기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겨내는 것이다. 용감한 사람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그 두려움을 극복한 사람이다."    책에서는 두려움을 들여다 보려면 두려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두려움은 누구나에게 닥치는 경험이다. 그러나 두려움은 우리가 위험할지도 모를 상황을 피하도록 도우며, 계속 안전하게 머물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한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된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두려움을 헤쳐나가는 것이다.    책에서는 회복력과 관계 된 이야기와 그에 관계된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내려진 결론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하고 있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 나 보다 더 큰 힘(종교적 신앙)에 의지하는 이야기를 다루고도 있고,  서로 연결될 때 강해진다는 논리도 펼치고 있다.   삶의 모든 부분에서 모범을 보이는 자신만의 롤 모델을 가지는 것과  트라우마 상황에서 벗어나는 데 신체의 건강이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한다.    바꿀 수 없는 것은 그저 받아들이고, 실패에서 배우고, 슬픔과 분노 같은 감정을 연민과 용기의 원동력으로 삼고, 역경 속에서 기회와 의미를 찾고 문제에 맞서 새로운 해결책을 연구하길 바란다.    회복력은 그저 개념이 아니다. 생각만으로 저절로 생기는 것도 아니다. 끊임없는 노력과 시간과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연습해야 기를 수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은 단 한번 뿐이다. 회복력은 운명과 자유의 차이를 이해하고, 자기 삶에 책임지는 방법을 배우며,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노력하는 것이다.    우리가 가진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책을 읽는 기간에 직장 내의 일로 상심하고 있는 후배의 전화를 받았다. 나는 후배에게 책에서 읽은 내용을 전해 주었다.    "현실을 바꿀 수 없다면 받아들이고, 두려움을 직시하고 문제를 회피하지 말고 맞서라"    실패를 통해 배운다고 생각하고 끈기 있게 이 시간을 버티라고.....    세계적인 세 명 권위자의 통찰력으로 완성한 10가지 회복력을 읽으며 책에서 주는 지혜의 기쁨에 몰입하는 순간이다.    #부드러운독재자 #마음이요동칠때자존감보다회복력 #심리 #트라우마 #회복력  #회복탄력성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김영사 #베스트셀러 #우울  #불안 #심리학자 #정신의학과 #PTSD #독서 #독서모임
마음이 요동칠 때 자존감보다 회복력

마음이 요동칠 때 자존감보다 회복력

데니스 샤니 외 2명|김영사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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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죽는가    철학적이면서도 전문적인 책 한 권과 함께 한 1주일이다. 노화, 수명, 죽음에 관한 과학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리는 왜 죽는가? 이러한 명제와 마주하고 보니 모호성이 있는 질문 같다는 생각도 들면서 한편으론 왜 이러한 명제를 한 번도 고민해 보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아마도 질문 자체의 광범위한 포괄적 영역이 범인의 지식으론 감히 넘볼 수 없다는  사전 차단 효과가 우리를 이러한 명제 앞으로 감히 나서지 못하게 했을 것이다.    저자 벤키 라마크리슈난은 미국과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벨화학상 수상 분자생물학자다. 그는 서두에서 인간의 삶이란 영원히 계속되는 축제와 같다고 했다.    돌이켜보면 한 개인이 죽어도 삶 자체는 계속된다.  가족, 지역 공동체, 사회는 우리가 없어도 계속 굴러간다.    나비의 수명은 대개 한 달 미만이다. 짧게 사는 종은 일주일에 불과하다.     인도의 시인 타고르는  "나비는 순간을 살다 갈 뿐이지만 삶의 짧음을 탓하지 않는다." 고 했다.    인간이 태어날 때 그 사람의 수명이 정해져 있다면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갈까? 아니, 만약 우리가 시한부 판정을 받아 우리에게 살아 있는 시간이 단 하루라면!    중국 전국 시대 진(秦)나라의 제31대 왕으로, 춘추전국 시대를 끝내고 중국 역사상 최초로 대륙을 통일한 인물인 시황제는 영원히 살고자 불장생을 꿈 꾸었지만 수은 중독으로 뇌가 완전히 망가져서 49세로 단명했다.    생명에 대한 욕구는 본능이다. 불과 몇 시간만 살고 죽는 생물이 있는가 하면, 한 세기가 넘을 정도로 긴 수명을 지닌 생물도 있다.    인간의 수명에 제한이 있는가? 를 둘러싼 논쟁은 계속 된다. 100세까지 사는 사람은 계속 늘고 있지만, 1997년 프랑스 남부 아를의 요양원에서 사망한 잔 칼망 이후로 25년 간 그의 기록을 깬 사람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2022년 119세로 세상을 떠난 일본 여성 다나카 카네라가 그 뒤를 잇고, 현재 시점으로 최고 고령자는 스페인의 마리아 브라니아스 모레라이가 116세로 살아있다.    대규모 연구에서는 100세인들은 세 가지 범주 중 하나에 속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첫째, 38%는 80세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연령 관련 질병 진단을 받았다. 둘째, 43%는 80세 이후에 한 가지 이상의 질병 진단을 받았다. 세째, 19%는 100세가 될 때까지  가장 흔한 연령 관련 질병 열 가지 중 한 가지도 진단 받지 않았다고 한다.    책을 통해 사람의 수명과 관련해서 열량 제한과 운동과 수면이 생명 연장에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단식이나 절식이 열량 섭취 감소를 넘어 건강에 유익한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반복되고 있다. 특히 수면이 부족하면 심혈관 질환, 비만, 암, 알츠하이머병 등 많은 노화 관련 질병의 위험을 높인다고 한다. 즉, 수면이 부족하면 세포 손상의 축척을 막는 복구 기전이 약화되기 때문이다.    노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세포가 건강하게 수행하려면 다양한 단백질이 조화롭게 작동해야 한다. 노화는 결국 세포 노화와 직결된다.    지금도 세계의 부호들은 불로장생을 꿈 꾸며 사후 전신 냉동보존기술을 이용한다. 세계 부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화성에서 죽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인체냉동보존술 설비를 건설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병으로 사망하자마자 즉시 냉동했다가 나중에 완치법이 발견되면 해동한다는 아이디어다.     거대한 노화 과학 산업계가 죽음의 문제를 풀기 위해 지금도 연구 중이다. 과연 무엇인 정답인지는 각자의 생각과 신념에 달렸겠지만 삶의 모든 순간을 아름다움으로 채우며 살아가는 나날이 최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난해한 책이라고 잡았는데 나에게는 너무나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부드러운독재자 #우리는왜죽는가 #벤키라미크리슈난 #노벨상 #과학 #과학책  #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김영사 #서평 #책 #생명 #노화 #질병 #독서 #독서모임
우리는 왜 죽는가 (노화, 수명, 죽음에 관한 새로운 과학)

우리는 왜 죽는가 (노화, 수명, 죽음에 관한 새로운 과학)

벤키 라마크리슈난|김영사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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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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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없던 감각    내 몸 에 없던 감각이 생기면 어떤 느낌일까? 우리는 책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접할 때 마다 가끔 아주 놀라운 사실과 마주하게 된다.    어린 시절 사시 증상으로 세상을 입체가 아닌 평면으로 보게 된 이 책의 작가 '수전 배리'는 40대 중반에 새로운 치료를 통해 세상을 평면이 아닌 3차원으로 보기 시작했다.    선천적으로 앞을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시력을 되찾게 되고 청력을 되찾게 된다면 그들 앞에 찾아 온 기적 같은 일을 행복하게 받아들일까?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당연히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새로운 변화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어릴 때 백내장으로 시각장애인이 된 어떤 사람은 중년에 백내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는 이제 볼 수 있게 되었지만 보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으며, 수술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병에 걸려 시력을 잃었다.    30년 넘게 청력을 잃고 지낸 어떤 사람은 인공와우를 이식 받아서 소리를 경험하게 되지만, 소리를 듣게 된 후  "모든 것이 무너져내리는 것 같은 느낌에 압도되었다. 새로운 상황은 견딜 수 없었다.  죽고 싶은 기분이었다."고 이야기 했다.    왜 눈이 안 보이던 사람이 시각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왜 귀가 안 들리던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무작정 반기지 않을까?    새로운 방식으로 보는 것과 처음 보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난생 처음으로 시각이나 청각을 갖게 된 성인이나 청소년은  새로운 감각이 오히려 그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들은 오랜 시간 그들만의 방식으로 본인의 장애에 적응해 왔기 때문에   수술 후 시력을 되찾아도 보이는 것에 전혀 반응하지 않고 계속 손으로 세상을 탐색하거나 의도적으로 보지 않으면 새로운 감각 정보를 자신의 지각 세계에 병합하지 못한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놀랐다. 생애 초기 중요한 발달 시기에 감각을 잃으면 평생 돌이킬 수 없는 감각 장애로 이어진다.    이 책은 선천적 시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소년 리엄과  청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소녀 조흐라가 감각을 회복하기 위한 수술을 받고 이에 적응해 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놀라운 신경과학의 세계를 들려준다.    책에서 전해주는 놀라운 이야기에 완전 몰입해 버렸다. 아기는 태어나 9분이 지나면 인간의 얼굴에 대한 선호를 보인다고 한다. 게다가 생후 48시간이 되면 아기는 다른 여성의 얼굴 보다 어머니의 얼굴을 선호하는데, 이틀내에 아기는 자궁에서 듣던 엄마 목소리와 어울리는 얼굴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의 작가는 소년 리엄이 수술을 통해 보는 법을 배우는 과정을 지켜본 세월 동안 어린 아이가 처음 세상을 발견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과 같은 신비로움을 느꼈다고 한다.    이처럼 선천적 시각, 청각 장애인은 수술 후 쏟아지는 그들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보이는 것, 들리는 것 같은 감각 정보에 압도되어 혼란을 겪게 된다.    그들이 보고 듣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세상을 지각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하고, 보이고 들리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인간의 시각과 청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책을 통해 탐구하며 그동안 몰랐던 이 분야의 새로운 지식에 경이감이 들 정도다.    세상에는 많은 오류가 있다. 인공지능이 세상을 변화 시킨다고 하지만 이렇게 학문과 지식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학자들이 있어 세상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책을 통해 놀라운 경험을 한 시간이었다.    보고 듣는 것은 저절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간의 회복 탄력성과 학습하고 적응하는 능력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가 오래도록 머리 속을 맴돌고 있다. #부드러운독재자 #내게없던감각 #수전배리 #시각장애 #청각장애 #과학 #과학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성장 #독서 #독서모임 #책 #책추천 #김영사
내게 없던 감각 (보는 법을 배운 소년, 듣는 법을 배운 소녀 그리고 우리가 세계를 인식하는 방법)

내게 없던 감각 (보는 법을 배운 소년, 듣는 법을 배운 소녀 그리고 우리가 세계를 인식하는 방법)

수전 배리|김영사
1년 전